멋쟁이사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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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ontolabis lacordai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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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ontolabis cuvera''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에 속하는 사슴벌레의 한 속으로써 약 61개 종과 아종으로 이루어져있다. 국내에서는 '멋쟁이사슴벌레'(가칭)로 불리는데 이는 일본명인 '츠야쿠와가타(ツヤクワガタ)을 의역한 것이다. 직역하면 광사슴벌레, 광택사슴벌레가 된다. [2] 라틴어 오돈톨라비스는 범접할 수 없는 이빨로 풀이 가능하다. 이 속의 대표적인 특징을 생각하면 아주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속의 종들은 같은 종이라 할지라도 크기에 따라 턱의 변이가 매우 심하다. 더듬이의 움직임이 다른 속에 비해 특이한 편이며, 성질이 굉장히 호전적이다.[3]
거의 모든 종이 동남아시아에 넓게 분포한다. 그 중에서도 옛 순다랜드 대륙과 그 북쪽에 맞닿았던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크기도 생김새도 무척 다양하다. 또한 거의 과거의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는 종이기도 하다.
사육이 힘들어서 그렇지 야생에서는 번식량이 대단해서 개체 수가 많아 대체로 저렴하다. 때문에 곤충표본의 입문종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Calcodes''라는 속명으로도 불린다. ''Odontotyranus'' 아속과 ''Calcodes'' 아속 그리고 ''Dalmani''의 아속으로 나누어 진다. ''Odontotyranus'' 아속은 전체적으로 검은 몸에 배갑과 머리쪽에 삼각형 혹은 양 측면의 테두리에 강한 색채가 나타난다. ''Calcodes''속은 청동색의 작고 평평한 체형. ''dalmani'' 계열 아속은 필리핀과 대만, 인도차이나에 서식하는 얇고 긴 턱과 전채적으로 검고 강한 광택을 가진다.
근연속으로는 네오루카누스(''Neolucanus'') 속이 있으며 먼 친척으로는 왕사슴벌레 속(''Dorcus''), 넓적사슴벌레 속[4] (''Serrognathus'') 톱사슴벌레속(''Prosopocoilus'')속이 멋쟁이사슴벌레속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살지 않는 곤충으로 '''국명들은 모두 가칭이다'''.
유충의 모습.
유충의 생김새는 원시 사슴벌레와 왕사슴벌레속의 중간형태이다. 야생에서는 썩은 나무 밑의 한국의 부엽토보다는 약간 더 썩은 정도의 흙에 산다. 유충의 생활 반경은 매우 좁으며 턱은 중간에 아래로 굴곡진 형상이라서 제대로 나무를 씹지 못한다.[7]
그리고 이놈들이 사육 난이도 최악의 사슴벌레중 하나인 이유는 유충기의 습성에 있다. '''이 미친 유충은 육식을 한다!''' 좁은 생활반경과 그로 인한 영양소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의 다른 유충을 사냥한다. 흡사 아프리카의 대형 골리앗꽃무지들의 유충과 비슷한데 그렇다고 이놈들이 골리앗꽃무지처럼 개사료 등의 다른 사료를 던져주면 올라와서 먹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밀웜등의 다른 유충도 먹지않으며 반드시 동종포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다보니 방법은 톱밥 내부의 단백질을 높혀주는 수 밖에 없는데 톱밥은 유충만 먹는 것이 아니고 잡벌레들에게도 영양 공급원이 된다.그래서 대형 개체를 뽑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려고 첨가제를 넣는 순간 진드기 폭탄을 맞기 십상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결정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약하다.[8]
그나마 일본과 태국 사육가에 의하면, 인도에 서식하는 4종('cuvera'의 아종과 'burmeisteri', 그 가까운 친척인 'versicolor'와 'delesserti')의 사육은 그나마 할만한 편이라고 한다. 또한 'lacordairei'와 'dalmani' 아종 대부분 역시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일본의 곤충샵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는 외국곤충 수입 자체가 금지이므로 참고정도로만 하자.
''Odontolabis lacordai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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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ontolabis cuvera''
1. 개요
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에 속하는 사슴벌레의 한 속으로써 약 61개 종과 아종으로 이루어져있다. 국내에서는 '멋쟁이사슴벌레'(가칭)로 불리는데 이는 일본명인 '츠야쿠와가타(ツヤクワガタ)을 의역한 것이다. 직역하면 광사슴벌레, 광택사슴벌레가 된다. [2] 라틴어 오돈톨라비스는 범접할 수 없는 이빨로 풀이 가능하다. 이 속의 대표적인 특징을 생각하면 아주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속의 종들은 같은 종이라 할지라도 크기에 따라 턱의 변이가 매우 심하다. 더듬이의 움직임이 다른 속에 비해 특이한 편이며, 성질이 굉장히 호전적이다.[3]
거의 모든 종이 동남아시아에 넓게 분포한다. 그 중에서도 옛 순다랜드 대륙과 그 북쪽에 맞닿았던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크기도 생김새도 무척 다양하다. 또한 거의 과거의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는 종이기도 하다.
사육이 힘들어서 그렇지 야생에서는 번식량이 대단해서 개체 수가 많아 대체로 저렴하다. 때문에 곤충표본의 입문종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2. 분류
''Calcodes''라는 속명으로도 불린다. ''Odontotyranus'' 아속과 ''Calcodes'' 아속 그리고 ''Dalmani''의 아속으로 나누어 진다. ''Odontotyranus'' 아속은 전체적으로 검은 몸에 배갑과 머리쪽에 삼각형 혹은 양 측면의 테두리에 강한 색채가 나타난다. ''Calcodes''속은 청동색의 작고 평평한 체형. ''dalmani'' 계열 아속은 필리핀과 대만, 인도차이나에 서식하는 얇고 긴 턱과 전채적으로 검고 강한 광택을 가진다.
근연속으로는 네오루카누스(''Neolucanus'') 속이 있으며 먼 친척으로는 왕사슴벌레 속(''Dorcus''), 넓적사슴벌레 속[4] (''Serrognathus'') 톱사슴벌레속(''Prosopocoilus'')속이 멋쟁이사슴벌레속의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3. 종 분류
한국에는 살지 않는 곤충으로 '''국명들은 모두 가칭이다'''.
- Odontolabis alces (Fabricius, 1775) - 필리핀 제도
- Odontolabis antilope (von Rothenburg, 1901) -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brookeana (Vollenhoven, 1861) -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자와 섬
- Odontolabis burmeisteri (Hope, 1841) - 인도 남부에 서식한다. 최대 크기 109mm의 이 속에서 가장 큰 종이다.
- Odontolabis camela (Olivier, 1789) - 필리핀 제도
- Odontolabis castelnaudi (Parry, 1862) - 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cuvera (Hope, 1842) - 인도, 베트남, 중국, 라오스
- Odontolabis dalmani (Hope & Westwood, 1845) - 수마트라 섬, 인도차이나 반도, 말레이 반도, 칼리만탄 섬, 라우트 섬, 타렌바 섬, 팔라완 섬, 네그로스 섬, 파나이 섬, 시베르트 섬, 니아스 섬, 시무르 섬, 바츠 제도, 멘타 웨이 제도, 민도로 섬, 수라 제도, 타구란탄 제도, 펠렝 섬, 판쿠르 섬, 완기완기 섬 [5]
- Odontolabis delesserti (Guérin-Méneville, 1843) - 인도
- Odontolabis eremicola (Mollenkamp, 1905) -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femoralis (Waterhouse, 1887) – 타이, 보르네오 섬,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칼리만탄 섬, 팔라완 섬
- Odontolabis gazella (Fabricius, 1787) - 필리핀 제도, 말레이 반도,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hitam (Nagai, 1986)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imperialis (Mollenkamp, 1904) - 필리핀 제도, 사라왁 주, 사바 주
- Odontolabis lacordairei (Vollenhoven, 1861)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latipennis (Hope & Westwood, 1845) - 말레이 반도
- Odontolabis leuthneri (Boileau, 1897) -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lowei (Parry, 1873) - 보르네오 섬, 수마트라 섬, 자와 섬
- Odontolabis ludekingi (Vollenhoven, 1861) -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macrocephala (Lacroix, 1984) - 타이, 베트남
- Odontolabis micros (de Lisle, 1970) - 술라웨시 섬
- Odontolabis mollenkampi (Fruhstorfer, 1898)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mouhoti (Parry, 1864) - 인도차이나 반도
- Odontolabis pareoxa (Bomans & Ratti, 1973) - 인도
- Odontolabis picea (Bomans, 1986) - 수마트라
- Odontolabis platynota (Hope & Westwood, 1845) -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 Odontolabis quadrimaculata (Kriesche, 1920)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relucens (Mollenkamp, 1900)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siva (Hope & Westwood, 1845) – 인도, 타이완 섬, 말레이 반도, 중국 남부, 베트남
- 멋쟁이사슴벌레 하면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 다르게 딱지날개에 크림색 무늬가 없다. 그리고 이름 때문에 유머거리가 되기도 한다(...).
- Odontolabis sommeri (Parry, 1862) – 수마트라 섬, 칼리만탄 섬, 말레이 반도,
- Odontolabis spectabilis (Boileau, 1902) -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stevensi (Thomson, 1862) - 술라웨시 섬[6] , 산기르 제도
- Odontolabis versicolor (Didier, 1931) - 인도
- Odontolabis vollenhoveni (Parry, 1864) - 보르네오 섬
- Odontolabis wollastoni (Parry, 1864) –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섬
- Odontolabis yasuokai (Mizunuma, 1994) - 수마트라 섬
4. 유충의 사육과 생태
유충의 모습.
유충의 생김새는 원시 사슴벌레와 왕사슴벌레속의 중간형태이다. 야생에서는 썩은 나무 밑의 한국의 부엽토보다는 약간 더 썩은 정도의 흙에 산다. 유충의 생활 반경은 매우 좁으며 턱은 중간에 아래로 굴곡진 형상이라서 제대로 나무를 씹지 못한다.[7]
그리고 이놈들이 사육 난이도 최악의 사슴벌레중 하나인 이유는 유충기의 습성에 있다. '''이 미친 유충은 육식을 한다!''' 좁은 생활반경과 그로 인한 영양소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인근의 다른 유충을 사냥한다. 흡사 아프리카의 대형 골리앗꽃무지들의 유충과 비슷한데 그렇다고 이놈들이 골리앗꽃무지처럼 개사료 등의 다른 사료를 던져주면 올라와서 먹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밀웜등의 다른 유충도 먹지않으며 반드시 동종포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다보니 방법은 톱밥 내부의 단백질을 높혀주는 수 밖에 없는데 톱밥은 유충만 먹는 것이 아니고 잡벌레들에게도 영양 공급원이 된다.그래서 대형 개체를 뽑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려고 첨가제를 넣는 순간 진드기 폭탄을 맞기 십상이다. 총체적 난국이다.
결정적으로 온도와 습도 변화에 매우 약하다.[8]
그나마 일본과 태국 사육가에 의하면, 인도에 서식하는 4종('cuvera'의 아종과 'burmeisteri', 그 가까운 친척인 'versicolor'와 'delesserti')의 사육은 그나마 할만한 편이라고 한다. 또한 'lacordairei'와 'dalmani' 아종 대부분 역시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 일본의 곤충샵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는 외국곤충 수입 자체가 금지이므로 참고정도로만 하자.
[1] 사진의 종은 오돈톨라비스 속의 최대종인 ''Odontolabis burmeisteri'' [2] 그래서 예전에는 '광사슴벌레'라고도 불렸다.갑충왕자 무시킹의 국내 방송에서도 '광사슴벌레'로 소개되었다.[3] https://www.youtube.com/watch?v=ylrmP6c4dXU 동남아시아 갑충패왕 케이론장수풍뎅이에 맞서 싸우는 Odontolabis belicosa.[4] 넓적사슴벌레속(''Serrognathus'')은 원래 왕사슴벌레속(''Dorcus'')에 포함되었던 속이고 실제로도 매우 가까운 근연관계(넓적사슴벌레속의 ''alcides''종과 ''taurus''종 등의 원시 넓적사슴벌레가 왕사슴벌레속에서 떨어져 나왔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이므로 일본 위키 원문에는 없었지만 해당 속과의 근연관계를 인정.[5] 혼자서 왜이리 많은 지역에 서식하는가 할 수도 있겠지만 녀석의 아종은 흔히 알려진 원명과 intermedia아종, celebensis아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지에 골고루 10아종이나 존재한다. 수집난이도가 악독하다는 기라파톱사슴벌레가 9아종이란걸 생각해보면 어마어마한 다양성이다.[6] 술라웨시 곳곳에 4가지의 아종이 서식한다[7] 아예 소화효소가 없어 먹지 못하는것은 아니다. 다만 대만에서 산란목을 먹여 키운 결과 암컷과 비슷한 초소형 개체(...)가 우화했다.[8] 그래서 한때 해외곤충 수입이 일시적으로 허가되었을 당시 'bellicosa' 종을 해금했다가 다시 금지했다는 말도 있는데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