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녀

 

[image]
53기(109~110회) 모태솔로 특집
1. 개요
2. 상세
3. 원인
3.1. 눈이 높다
3.2. 애착장애
3.4. 연애 무기력증
3.5. 연애 둔감증
3.6. 동성 친구, 동료와 어울리지 않을 때
3.8. 자신도 상대방을 좋아하지만 티를 내지 못하는 경우
3.9. 오해하는 경우
4. 관련 항목


1. 개요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여자이고, 이성애자인데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는 여성. 철벽처럼 연애를 차단한다고 해서 철벽녀라 부른다. 반대로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남자이고 이성애자인데도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거나 눈이 높아 기준치가 높고 철벽처럼 연애을 차단하거나 거부하는 남자를 철벽남이라고 부른다.

2. 상세


어떠한 이유로 남성이 먼저 여성에게 관심이 있을 때 하는 행동이 부담스러울 때 이런 행동을 보이게 된다.
요즘에는 철벽녀라는 단어가 많이 쓰이다보니 관심없는 남성에게 연애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표현도 '철벽을 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남자''': "주말에 뭐하세요?"

'''철벽녀''': "주말에 시간 없어요."

'''남자''': "그러면 월요일은요?"

'''철벽녀''': "친구랑 약속있어요."

'''남자''': "그러면 오늘 잔업 없으신 거 같은데 오늘 밖에 시간 안되네요! 저랑 영화 보실래요?"

'''철벽녀''': "그거 봤어요."

-

'''남자''': "다음주 목요일에 가수 OOO 콘서트 있다던데 티켓이 생겨서요. 혹시 같이 가실래요?"

'''철벽녀''': "그날 결혼식에 가야 돼서... 죄송합니다."


3. 원인



3.1. 눈이 높다


이런 여성들은 남성을 고르는 기준이 까다로워 이상형에 맞는 남자를 찾는다는 이유로 소개팅이나 맞선을 반복하고 고백도 자주 받으나 만남이 계속 수포로 돌아간다. 눈이 너무 높아서 ''상향 지원''을 반복할 때 생기는 문제이다. 노처녀로 진화하기 쉽다.

3.2. 애착장애


부모 혹은 양육자 혹은 누군가의 충분한 애착, 애정, 유대 관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성장하여 이성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이성을 상대할 필요 자체를 못느끼는 경우. 심하면 인간관계 조차 힘들어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부모 혹은 양육자와의 충분한 애착, 유대 관계가 형성되지 못했거나 지나치게 엄격한 환경, 스킨십이나 애정을 계속 거부당했을 때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살게 되고, 당연히 타인과의 애착, 애정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누군가와 깊은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고,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교류도 거의 없이 살아왔다면, 거래관계가 아니거나, 업무 이외의 이성의 접근을 상당히 부담스럽게 여길수 있다. 이성 이전에 타인의 접근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유형이다. 이성을 상대하는 스킬은 당연히 제로 수준. 심하면 동성 친구도 적거나 거의 없고, 동성 직장동료들과도 그다지 친밀한, 가벼운 대화 한마디 조차 없는 케이스도 있다. 점점 누군가와 연락, 교류하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함을 못느끼는 환경이 조성, 확산되는 중이라 이런 유형은 서서히 급증할 것으로 생각된다.
동성 친구, 동성 직장동료와 가벼운 대화조차 없다면, 어장관리가 아니거나, 이성 형제들 틈에서 자란 사람이 아닌 이상 이성에게 대화를 걸지도 않고, 이성의 접근, 대화 시도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거나 성가시게 여기거나, 불편히 여길 수 있다.

3.3. 남성 공포증, 여성 공포증


사건 사고 등으로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경우, 혹은 예를 들자면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다거나, 오빠나 남동생에 비해서 차별대우를 받았거나, 이성을 접할 기회가 없었거나, 있더라도 아버지나 오빠, 남동생 정도였거나, 아버지 혹은 남편, 주변 남성의 불륜, 외도를 접했다거나, 신체적 핸디캡이 큰 케이스 등이 있다. 이는 남자 중 여성공포증을 가진 일부 철벽남에게도 비슷하게 해당될 수 있다.
그 상처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들 중에 '철벽녀'로 살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너무 들이대지 않는 편이 좋다. 어떤 심리적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면, 무의식중에 어떤 부자연스러운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혹여나 자신이 상처를 지닌 여성분을 트라우마로부터 자유롭게 하겠다고 껄덕거리다가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주는 경우가 흔하다.
심지어 공포증 정도를 넘어 혐오 성향까지 가진 경우도 종종 있다. 이 경우 심리 상담이 필요한 단계일 수도 있으니, 사무적인 관계 이외에는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이롭다.

3.4. 연애 무기력증


누군가를 짝사랑하다 이루어지지 않았던 경우, 이전에 사귄 남자와의 실연으로 심한 상처를 받았던 경우, 이 경우엔 본 문서의 2번남성 공포증 항목과 합쳐져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은 이성의 접근에 심한 거부감을 느낀다.
이럴 경우는 연애라는 인간관계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상대방의 도움, 호감, 스킨십을 치한을 대하듯 행동한다.[1] 어렵사리 받아들인다 해도, '이 남자와 사귄다면 나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을까'라는 내면심리 때문에 철벽을 치게 된다. [2] 점차 가부장제가 사라지고 남성의 적극성이 사라지면서 남성 중에도 같은 이유로 여성의 단순 호감조차 철벽치거나 거리를 두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3.5. 연애 둔감증


위의 연애 무기력증과 비슷하지만 다르다. 연애 무기력증이 자의에 의한 철벽이라면 연애 불감증은 의도하지 않게 철벽을 치는 것이다. 한마디로 둔감 속성이다.
이성관계에 큰 관심이 없는 경우거나 이성관계를 알기 힘든 환경(중고등학교 시절에 여중, 여고만 다녔다거나 여대+여초 직장이면 완벽하다)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애 무기력증과 달리 연애에 관심이 있음에도 철벽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이성의 호의 안에 담긴 메시지를 잘 캐치하지 못한다. 이성이 같이 밥을 먹자거나 과제를 도와주겠다거나. 등의 말로 호감을 어필하면 과제는 혼자 하는게 낫다는 식으로 실용성을 들어 거절하거나 이성과 만나면 정말로 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이 전혀 없는 듯이 행동한다. 하지만 실제로 철벽녀의 마음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연애 둔감증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은 모른다'''는 것으로 의도치않게 철벽을 칠 뿐만 아니라 본인이 쳤다는 사실도 잘 모른다. 자신의 정확한 문제가 무엇인지 안다면 해결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할 수 있지만, 애초에 문제를 모르거나 문제가 있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한다면 해결하려는 노력 자체를 할 수가 없다. 그러니 이런 타입에게는 돌직구를 던지는 것이 낫다. "나 너에게 관심이 있다."고 직접적으로 던지면 아무리 철벽녀라도 마음을 모를 수가 없다. 또는 철벽녀의 친한 동성친구들에게 부탁하는 방법이 있다. 착하고 적극적인 친구가 좋다. 그 친구들이 철벽녀와 남자의 자리를 만들어 주거나, 철벽녀에게 은근슬쩍 남자가 철벽녀에게 마음이 있음을 흘려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소문과 부끄러움은 감수해야겠지만. 만약 직접 말할 자신도 없고 철벽녀의 친구도 잘 모른다면....
연애 둔감증은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고 특성이니 무슨 이유를 찾기가 힘들다. 만약 본인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주위 이성에게 관심을 갖는 연습을 해보자.

3.6. 동성 친구, 동료와 어울리지 않을 때


동성에게는 어느정도 편안하게 여겨서 대화정도는 하거나 친하게 지낸다. 그러나 동성 친구가 거의 없고, 동성 직장동료와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면 뭔가 정서적, 심리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런 유형은 애초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인간관계 자체에 철벽을 치는 경우이다. 사람들이 대화에 끼워주지 않고 은근히 따돌리는 것과는 좀 다르다.
스스로 인간관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업무 외의 외부활동도 거의 하지 않는 케이스. 심하면 직업활동 조차 하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

3.7. 비연애자



일이나 취미가 바빠 연애감정이 살아나지 못하는 경우, 원래 연애에 별 관심이 없는 경우 등이 있다.
간혹 어린 시절에 이성 부모에게 스킨십을 거부당해서 비연애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도 간혹 있다.

3.8. 자신도 상대방을 좋아하지만 티를 내지 못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다른 사람과는 말도 잘하고 잘 웃고 리액션도 잘 나오는데 좋아하는 사람 앞에만 가면 표정이 굳고 단답형 대답만 하면서 철벽을 치게 된다' 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한 유형의 여자와 은연중에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다면, 남자는 여자의 철벽 태도에 속앓이하며 지쳐가고 여자는 여자대로 속마음과는 다르게 나와버리는 자기 행동에 괴로워하며 엇갈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3.9. 오해하는 경우


[image]
[image]
[image]
여자가 싫다고 의사표현을 하는 것을 '철벽녀'라고 곡해하기도 한다. 매력이 낮은 남성이 평생을 구애 해봤자, 여성은 평생 노처녀 되어 독신으로 살았으면 살았지 그 구애를 받아들이기 싫어한다. 대개의 여성은 사귀기 싫은 남성의 구애를 분명 거절했는데도 계속해서 끈질기게 구애 하는 것을 매우 기분 나빠한다. 사귀고 싶지 않다고 확실히 거부 의사를 표했는데도 계속 사귀어 달라고 거머리처럼 들러붙어도 여자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특히 남자친구가 있는데 구애하면 짤에서처럼 망신을 당하기 쉽다. 정말로 구애하는 남성을 여성이 마음에 들어한다면 환승을 했지 절대 철벽치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망상을 하는 남성은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냐는 등의 억지주장을 하기도(...) 물론 만에 하나 골이 들어간다고 해도 골키퍼가 바뀌는 일은 없다.

4. 관련 항목




[1] 다만 스킨십같은 행위라면 몰라도 도움이나 지인으로서의 호의를 그런 취급 한다면 적어도 이성에게 있어서 해당 철벽녀의 평판은 땅에 떨어지기 마련이다.[2] 부모님의 바람으로 인한 자녀의 상처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