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어비스/유물

 



1. 개요
2. 목록
2.1. 4급
2.2. 3급
2.3. 2급
2.4. 1급
2.5. 특급
2.6. 나락의 지보 (오버드)
2.7. 알려지지 않음


1. 개요


어비스에서는 작중 배경이 되는 시대의 기술력을 아득하게 초월한 수준의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값어치가 매우 높아 수많은 탐굴가들이 위험은 물론 죽음도 무릅쓰고 어비스로 몰려와 어비스로 내려가는 원인이 된다. 유물에는 임의로 이름이 붙여지며, 희귀도와 기능에 따라 등급이 주어진다.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유물은 1급이며, 특급 유물은 하얀 호각이라도 사적 소지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라이자나 본도르드처럼 유물 등급을 속이거나 가치판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당시에 빠르게 사들여서 소지하는 하얀 호각이 많다.
4급
하잘 것 없는, 또는 용도가 불분명한 것[1]. 기존 도구를 대용하기 힘든 것.
3급
가치가 뛰어나거나 실용성이 있는 것. 탐굴 시 유용한 것.
2급
새로운 개념을 가져오고, 생활을 바꿀 수 있는 것. 또는 탐굴 시 매우 유용한 것.
1급
국가간 권력관계를 바꿀 수 있는 것. 심층 탐굴 시 매우 유용한 것.
특급
수많은 국가, 나아가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것.
나락의 지보
(오버드)
정식 분류가 아닌 일종의 소문. 특급을 넘는 가치를 지닌 '''어비스의 결정체'''로, 국가가 그만한 보물이라면 뒤로 숨겨둘 거라는 소문에서 나왔다.[2]
조합 소속 탐굴가가 유물을 발견하면 그 소유권이 조합과 국가에 있기 때문에 설령 자신이 찾은 유물이라 할지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혹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할 경우 해당 유물을 구입해 귀환했을 때 그 값을 치뤄야 한다. 이 때문에 조합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들이 유물을 탐내 불법으로 어비스에 내려가기도 하며 이들은 도굴꾼이라 부른다. 지금도 도굴꾼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스 남쪽의 '암벽 마을'이라는 빈민가는 이들이 한때 만들었던 촌락이다.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어둠의 루트로 빼돌려지는 유물의 수도 상당한 듯. 탐굴가가 가져온 유물 중 가치가 매우 높은 것들은 국가에서 가져가지만, 이하 등급은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2. 목록


'''※ 작중에서 등급이 확실하게 언급된 유물은 해당 문단에 서술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알려지지 않음' 문단에 서술합니다.'''
최신화 기준으로 잃어버렸거나 파괴된 유물은 소유자를 취소선으로 표시했다.

2.1. 4급


비늘 우산

소유자
리코 → (없음)
누군가 버린 걸 리코가 발견했다. 원래는 3급 유물 '먹모래'지만 이걸 성글게 굽고선 대충 우산 형태로 엮은 것. 이런 공정 과정으로 인해 등급이 떨어져 버렸다. 가볍고 튼튼하기 때문에, 리코는 이걸 방패로 사용할 생각으로 가지고 갔으며, 타마우가치와 만났을 때 자기보다 거대한 생물을 피하는 습성을 이용하기 위해 타마우가치 앞에서 우산을 펼쳐 위협하려고 했으나, 타마우가치에 비해 우산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심지어 타마우가치의 가시가 손쉽게 우산을 꿰면서 방패로도 별 쓸모를 보지 못했다.
태양옥

소유자
리코 → (없음)
계란 형태의 장신구 같은 유물로 상당히 흔한 유물인 듯 하다. 사용시 빛을 낸다. 리코가 2개 가지고 있었으나 이중 1개는 3계층에서 베니쿠치와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쓰였고, 남은 하나도 레그가 전선 기지에 잠입할 때 시체의 바다에서 생물들을 떨쳐내기 위해 미끼로 하나를 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태양옥의 경우 전체 유물의 4할을 차지할 만큼 많이 발굴되는 유물인데도 불구하고 고대인들이 사용하던 도구 정도로 추측할 뿐 현재까지 이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또한 어비스의 심층으로 갈수록 태양옥의 무늬나 모양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며, 모든 층에서 발굴되는 것으로 보아 2000년 주기로 무언가가 일어날 때 이 태양옥에도 뭔가 일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라고 추측할 수 있다.

팽이돌

소유자
(없음)
동그란 돌로, 팽이처럼 핑 돌리면 살짝 공중에 뜬 상태로 돈다.

2.2. 3급


공주가슴

소유자
레그
초반에 레그와 너트가 발견한 돌. 말랑말랑한 구체형 유물로 만지는 촉감이 가슴을 만지는 것과 똑같다고 한다(...).
안개옷

소유자
나나치
극도로 얇고 가벼운 비단. 흐릿한 안개는 커녕 투명한 수준이며, 펼쳐놓으면 마치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다. 나나치가 레그에게 상승부하를 설명해 줄 때 예시로 사용했다. 원작에선 나나치가 뚫고 나갈 때 찢어진 흔적이 보이지만, 애니에선 정말 안개로 이루어진 것처럼 파장을 일으키며 찢어진 부분은 일절 없이 수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3. 2급


[image][3]
본도르드의 손목 밑에 장비되어 있는 2급 유물. 정확히는 유물이 아니라, 원생생물에서 유래한 가공품을 통에 담은 것이다. 어비스에서만 채취할 수 있기에 유물 취급 받고 있다. 사용하면 거미줄과 비슷한 검은 줄들이 나와 적을 포박한다. 레그와의 싸움에선 벽을 타고 올라가는 용도로 사용했다. 2급 처리를 받을 정도로 사용법이 어렵지만 본도르드는 무수히 많은 자신을 이용해서 요령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투모로 시그널
    • 소유자: 없음
날씨를 맞추는 풍향계.
  • 골드 쉐이커
    • 소유자: 없음
먼지를 모으는 단지.
  • 유어 워스[4]
하얀 호각(인물)들이 소지한 하얀 호각(아이템)의 재료로, 사실은...(스포일러)

2.4. 1급


  • 고스트 시크
    • 소유자: 없음
보이지 않는 빛을 보는 안경. 이 보이지 않는 빛의 정체가 역장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정말 역장을 보는 안경이라면 당장 특급으로 분류되어도 이상할게 없다.
  • 닐 판트
    • 소유자: 없음
물을 만드는 잔.
  • 서드 워크스
    • 소유자: 없음
4개의 손가락과 2개의 엄지손가락이 달린 팔 뼈. 의식대로 움직인다. 기도하는 유골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
  • 그림 리퍼
    • 소유자: 없음
철을 끊는 가위.
  • 천인 쐐기
[image]
[image]
[image]
기본 형태[5]
몸에 박은 모습
작은 장신구 형태의 쐐기.
몸에 박아넣으면 천 명 분의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6] 본래 오젠은 천인 쐐기를 사용할 의사가 없었으나 탐굴 중에 사고가 나서 크게 다쳐, 가져가려던 천인 쐐기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천인 쐐기를 발견할 때마다 구입하여 박아넣다 보니 120개나 박혀있다.[7] 또한 적어도 50세 이상인 오젠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단순히 근력 강화 뿐 아니라, 여러 개를 박으면 수명 연장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힘 조절도 용이한 것으로 보인다. 여타 매체에서 완력이 강한 캐릭터는 평범한 물리적인 접촉만 해도 평범한 인간에게 큰 부상을 입히거나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오젠이 리코에게 두번째 딱밤을 날렸을 때는 그냥 혹만 날 정도로 위력을 크게 줄였고, 낮잠을 자다가 깨어난 마르르크도 그냥 손가락으로 살짝 밀기만 하였다.

2.5. 특급


  • 언허드 벨
    • 소유자: 없음
라이자가 찾은 특급 유물. 시간을 멈추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과거 리코의 어머니 라이자는 국가의 명령에 의해 임신 직후의 몸으로 이걸 찾으러 심계 4층에 내려갔으며, 유물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오젠을 제외하고, 라이자의 남편 토카를 비롯한 모두가 전멸했다. 작중에서의 언급을 보면 어비스의 생물이나 상승 부하로 인한 것이 아닌, 이것을 차지하려는 타국의 탐굴대와의 전투로 대규모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게 막대한 희생을 치르고 결국 종은 회수하였으나, 리코를 출산함으로써 언허드 벨을 포기하였다. 리코를 지상까지 데리고 가기 위해서는 타국의 탐굴대와의 전투를 피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근데 종을 아예 포기한것도 아닌게, 지상에 리코를 데려다놓은 직후에 타국 캠프에 쳐들어가서 종을 다시 회수해왔다고 한다.
  • 스타 스레드
    • 소유자: 없음
절대 끊어지지 않는 실. 작가는 별과 별 사이를 잇는 실을 타고 여행하는 소녀의 이야기 '스타 스트링스로부터'를 그린 적이 있는데 이것의 카메오일지도 모른다. 레그의 팔이 이 실을 여러겹 꼬아서 만든 실타래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단순명료하지만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물인데, 이 실이 많아서 충분한 길이의 밧줄을 만들어 크레인을 운용한다면 유물 발굴의 난이도가 엄청나게 하락하고, 유물이 쏟아져 나오면 자연히 세계가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절대 끊어지지도 않으니 어비스의 원생생물체에게 파손 될 일도 없다. 길이와 끌어올릴 동력만 충분하다면 이론상 절계에 소재한 유물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 괜히 특급이 아닌 셈.
  • 딥 시 이온
    • 소유자: 없음
생명을 연장시키는 술.

2.6. 나락의 지보 (오버드)


특급을 넘어서는 전설적인 유물이자 본 작품의 주역. 자아를 가지고 행동하기 때문에 등장인물로도 분류되나, 작중에서 '사람'보다는 '유물'의 집합체 가까운 존재로 취급되며, 다른 유물에서도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해당 문서 참고.

2.7. 알려지지 않음


  • 별의 나침반
    • 소유자: 미친 선원 → 어부 → 베로엘코 → 오스 원주민 →
구형 나침반. 리코가 발견했으며, 바늘이 항상 아래를 향하고 있다. 유물답게 비범하게도 자석이나 와이어같은 일체의 장치 없이 유리구 안의 바늘이 허공에 떠있으며 구체를 이리저리 돌려도 바늘은 미동조차 없다. 4등급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무슨 기능인지 알 수 없어 언덕의 경사를 측정하는 것이라는 등 여러 가설을 내놓았지만, 어비스의 바닥을 가리키는 것으로 적당히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2권의 9화[8]에서 흔들다가 폭포에 떨어뜨려 잃고 만다.
이후 계속 등장이 없다가 48화에서 베로엘코의 회상을 통해 재등장한다. 과거 황금향을 찾으러 갔다가 포기한 한 선원이 가지고 있다가 한 어부의 손으로 들어갔으며, 어부가 데리고 있던 베로엘코가 이걸 가지고 도주하여 간쟈 결사대에 들어간다. 결국 나침반이 가르키는 방향대로[9] 간 간쟈 결사대는 오스 섬과 어비스를 발견하고, 베로엘코는 원주민들에게 나침반을 주고 도움을 받는다. 원주민들이 귀하게 여긴것을 보면 생각 이상으로 가치가 높은 물건인듯.
  • 그냥 예쁜 돌
리코가 레그를 발견한 곳 근처에서 주운 목걸이형 유물. 아직 제대로 이름을 붙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전개를 보면 레그의 회상 장면에서도 등장하므로, 꽤나 중요한 떡밥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리코가 팬티 옆에 묶어서(...) 가지고 다니는 중.
오젠이 라이자의 무덤에서 발견하여 리코에게 건네준 종이. 너덜너덜한 누더기 같은 종이지만,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미지의 유물이다.
뭐가 특별하냐면, 오젠의 힘으로도 찢을 수 없다. 베니쿠치나와와 타마우가치를 힘으로 붙들어 두는 레그목각인형 가지고 놀듯이 패대기 쳐버리는 오젠의 괴력으로도 손상조차 줄 수 없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위의 ‘스타 스레드’로 짜여진 종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나락의 끝에서 기다린다'라는 메시지 외에도, 라이자가 어비스를 탐험하며 알게 된 이런저런 내용이 적혀 있다. 쿠온가타리나 류사자이 등의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상대로 위기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되었다.
  • 명성에 오르다 - 갱웨이[10]
[image]
등급불명. 유물 '빛의 계단'을 가공해서 만들었다. 본도르드의 가면에 빛이 나는 부분, 눈에 해당되는 곳에 장착되어 있다. 사용시 가면에서 광구를 방출, 광구에서 주변 기물에 굴절해서 목표에 추적하는 빛의 띠를 방출한다. 다갈래의 광선을 쏘아내기 때문에 여러 적을 타겟으로 지정하여 공격할 수도 있으며, 빛이 닿지 않는 곳마저 불사르는 위력을 자랑한다.
유물가공품으로 2급~등급불명. 전투 기수 용으로 마련된 특별 주문한 전신 갑옷. 유물과 생물에서 추출한 섬유를 복잡하게 엮어 만들었으며, 내부에 다양한 무장을 내장하고 있다. 기수에 따라 성능도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등급불명 처리를 받았다. 단, 이걸 지녀도 상승부하에는 무방비해서 별도 대잭을 준비해야 한다. 본도르드의 의식공유를 돕는 장치도 붙어있다. 카트리지를 지닌 개체는 무장이 훨씬 월등하다고 한다.
대상이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유물이다. 본도르드는 이것을 통해 미티가 죽었음을 알 수 있었다.
만진 질량에 따라 상승부하가 발현하는 무서운 유물. 본도르드가 은닉하고 있다.
일명 셰이커. 유물 '저주철'을 잘라내 만든 가공품이다. 심계 3층의 상승부하를 겪게 만든다. 본도르드의 팔에 달린 묵직한 장비가 이것을 발사하는데 사용된다. 당연히 상승 부하에 별 영향이 없는 어비스의 생물들에게는 통하지 않고 철저한 대인용 병기.
작은 단추 모양으로, 먼 곳에서도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단, 장애물을 통과할 수는 없는 듯하다. 나나치가 레그에게 역장에 대해 설명할 때 처음 등장한다. 이후 리코 일행이 본도르드와의 전투를 비롯한 여러 모험에서 요긴하게 쓰인다.
  • 공기를 만들어내는 유물
레그의 투구에 나타나는 문양을 설명하기 위해 보여준 물건. 새겨진 문양은 동일하며,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재충전 여부에 무관하게) 소모성 유물은 같은 문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용도를 알 수 없는 유물은 일단 4급으로 보기 때문에, 실제 4급 유물 중 어마어마한 유물이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다.[2] 거기에 더해서 오젠은 '''오버드가 있으면 어비스가 더이상 미지가 아니게 돼서 가치가 떨어진다'''라는 이유로 국가가 숨기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 단순한 소문들이 2급~특급의 유물들로만 이루어진 육체를 지닌 레그가 등장하고, 거기다 레그 본인이 어비스를 완벽하게 파헤칠 수 있는 존재로 나타남으로 인해 사실로 변했다.[3] 레그의 주변으로 떨어지는 검은 물체가 포커레스 이다[4] 일본어 표기는 ユアワース이며, 영어권에서는 your worth로 번역하고 있다.[5] 애니메이션 7화 오프닝 장면[6] 만약 이 수치가 과장이 없다면, 하나만 박아도 스파이더맨에 준하는 완력을 낼 수 있고, 현재의 오젠은 현대의 골리앗 크레인에 준하는 힘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핵잠수함 하나 정도는 간단하게 던져버릴 수 있다는 뜻이 된다.[7] 덕분에 옷으로 가려진 부분은 천인 쐐기가 잔뜩 박혀서 꽤 보기 흉하며 레그도 나보다 더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8] 애니메이션판에선 4화[9] 어비스에 다가가기 전에는 나침판이 기울어져 있었지만 도착하자 나침판이 빛나며 바닥을 가르켰다 리코의 추측이 어느정도 맞은셈이다[10] 기계장비에 접근하기 위해 패 놓은 통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