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메이드 인 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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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リコ / Riko'''

'''저기, 로봇 군! 나 알아보겠어? 네가 구해줬다고!'''

'''탐굴가는 도움을 받았을때도 도움으로 갚아요. 그럼, 다시 되돌려 받을지도 모르잖아요?'''

1. 개요
2. 상세
3. 성격
4. 행적
4.1. 오버드 발견
4.2. 어비스로
4.3. 부동경과의 조우
4.4. 나나치와의 만남
4.5. 여명경과의 조우
4.6. 심계 6층
4.7. 일블루의 영웅
4.8. 베로엘코의 회상 후
5. 출생의 비밀
6. 평가
7. 소유 유물
8. 인간 관계
9. 기타


1. 개요


본 작품의 주인공 인 금발의 말괄량이 소녀. 성우는 [image] 토미타 미유 / [image] 김연우 / [image] 브리태니 라우다.

2. 상세


작중 연령은 11세.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1] 무언가를 볼 때 수정체를 거치지 않으면 심한 두통을 겪기 때문에 도수 없는 안경을 착용하고있다.
리코의 모친은 전설적인 탐굴가 하얀 호각 '섬멸의 라이자'로, 작중 시점으로 부터 9년 전에 리코가 2세일 때 리코를 지르오에게 맡기고 어비스의 심연으로 떠나버렸다. 아버지인 토카도 생전에는 상당한 실력을 지닌 검은 호각 탐굴가였다고 한다. 훌륭한 탐굴가가 되어서 하얀 호각이 되는것이 목표지만, 한편으로는 심연 최하층에 있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목적이 있다. 하도 사고를 많이 쳐서 '벌받는 방'이란 곳에서 생활하는데 웬 애들 체벌실 안에 중세풍 고문도구들이 있다.
요리를 해본 적 없는 레그, 요리는 할 줄 알지만 일생동안 제대로 된 요리를 먹어본 적 없어서 괴식을 만드는 나나치와 달리 그럭저럭 요리 솜씨가 있는 편이며, 라이자를 닮아서 풍부한 지식을 살려 어비스 내의 괴물들의 고기들도 잡아서 조리해 먹는다. 특기 요리는 축구공만한 주먹밥 '리코 폭탄'이지만,[2] 어비스 모험을 시작한 후로는 쌀을 구할 수 없어서인지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 대신 어머니의 봉서를 참고하여 여러 어비스 토착생물들을 맛있게 잡아먹는다. 원재료의 특성 상 먹기 불안한 비주얼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그럼에도 맛에 대한 반응은 매번 긍정적인 편이다. 레그도 나나치에게 같이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할 때 그녀의 요리를 먹을 수 있다며 꼬셨을 정도.
활발한 성격이지만 작중 등장인물과는 다르게 거의 매권 구토, 배설 또는 알몸신이 많이 등장하는 편. 사실 귀여운 그림체나 본인 특유의 밝은 성격에 가려져서 그렇지, 웬만한 만화 주인공들 중에 어린 나이에 이 정도로 처참하게 구르는 주인공은 별로 없다.
사고를 자주 치기 때문에 자주 고개숙여 사과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고개를 숙일 때 마다 머리에 쓰고 있던 것이나 트윈테일이 사과받는 사람을 찰싹찰싹 때린다.
소화기가 약해 뭔가 잘못 먹으면 설사로 고생한다. 레그 말로는 한번 설사가 도지면 반나절 정도 계속 화장실에 들락날락한다고. 그러면서 다시는 먹을 수 없을 거라는 이유로 처음 보는 먹을 거리에 관심을 가져 있는 족족 집어먹기 때문에 알아서 배탈을 자초하기도 한다.

3. 성격


어비스를 탐굴하고 싶어하는 열정 높은 아이다. 보호자인 지르오는 물론 절친들인 너트와 시기마저도 휘말릴 정도로 말량광이기도 한데, 이는 어머니 라이자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단 자기 잘못은 확실하게 인지하고, 남들에게 폐를 끼치면 사과를 한다는 점에서 끝까지 마이페이스로 나서던 어머니보다 낫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면은 상냥한 사람이었던 아버지 토카를 닮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번 도움받은 사람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못 보고 넘어가지 못하는 순수한 이타심을 지녔다.
평소에는 생각없이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겉보기보다는 생각깊은 모습을 보이고, 중요한 순간이 되면 진짜 탐굴가다운 면모 또한 보여준다. 어비스의 원생생물이나 유물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유물은 지금가지 세상에 나돈 적이 있는 '유물 목록'을 통째로 암기하고 있을 정도다. 기억력 뿐만 아니라 응용력, 관찰력도 우수하며, 사전지식 없이 마주한 사태에도 임기응변으로 대처해낼 수가 있다.
특히 어비스에 대해서는 '''비정상'''일 정도로 탐구심을 보이는데, 거의 하얀 호각 못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아무리 어머니를 보고 싶다는 이유가 있다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놓고 절계행을 떠나거나, 약간의 힌트로 본도르드의 진의를 알아채는 등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리코에게 별 관심이 없던 본도르드조차 '''의외로 같은 부류'''라고 관심을 보였다.
다만 아직 11살 아이이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그 나이때에 맞는 모습을 보였다. 오젠으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들었을 때나 레그가 개박살났을 당시 어쩔 줄 몰라 달려들기만 했었고, 레그가 큰 부상을 입었을 때 감정이 복차올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선을 넘은 본도르드와는 달리 리코는 아직 선을 넘지 않았으며, 실제로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포함해 모든 걸 이용하는 본도르드와는 달리 리코는 주변의 사람들을 희생시키려고 하지 않으며 모험은 함께 해야 한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는 달리 말하면 자기희생은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준다. 대표적인 예로 나키카바네의 습격을 받았을 때 자신보다 신체가 명백히 튼튼한 레그를 피하라고 밀치면서 본인이 대신 끌려간다.

4. 행적




4.1. 오버드 발견


리코는 벨 시에르 고아원의 원생으로 어머니와 같은 위대한 탐굴가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매번 사고를 치는 사고뭉치다. 하루는 어비스의 심계 1층에서도 비교적 높은 곳인 '나무에 사는 화석군'에서 탐굴 작업을 하던 중 베니쿠치나와의 습격을 당하나, 한 기계 소년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다. 리코는 너트와 함께 기절한 소년을 데리고 올라와 몰래 고아원에 숨긴다.
기계 소년은 전기 충격을 주자 되살아 났으며, 리코는 그에게 레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3] 레그는 고아원에 위장전입해 원생이 되어 리코 일행과 함께 어비스와 탐굴에 관해 배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절계행(라스트 다이브)을 떠나 죽은 것으로 알려진 리코의 어머니, '섬멸의 라이자'의 호각과 봉서가 올라오고, 리코는 봉서에 적힌 '나락의 끝에서 기다린다'라는 문구를 보고 어비스행을 결심한다. 하지만 아직 붉은 호각인 리코는 심계 1층(정확하게는 심계 550m)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 허가되지 않았기에, 지르오 몰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레그와 함께 어비스 밑바닥으로 모험을 시작한다.

4.2. 어비스로


심계 1층 끝자락에 도달한 리코는 지르오가 레그의 뒷주머니에 라이자의 봉서 사본과 '날 밝으면 잡으러 간다'는 경고 메시지를 찔러 둔 것을 발견한다. 즉 지르오는 이미 모든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자신이 추격할 때 리코와 레그가 심계 2층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어비스에 더 내려갈 자격이 없다고 보고, 마지막 시험을 한 것이었다. 리코는 서둘러 내려가 심계 2층에 도달한다.

4.3. 부동경과의 조우


심계 2층, 거꾸로 숲에 있는 감시 기지에서 '부동경' 오젠과 제자 마르르크를 만난다. 오젠에게 자신을 구해줘서 고마움을 표하지만 오젠이 리코를 버리고 싶었지만 라이자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리코를 운반했고 귀중한 종을 놓고 왔다며 조금 위협적인 제스쳐를 취하자 불안해 한다. 하지만 그녀의 제자인 마르르크와는 많이 친해져서 겨우 하룻밤 밖에 머무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 한다. 한편, 그날 밤 리코와 레그는 감시 기지에서 묵는데, 리코가 소변을 보러 가던 중 '''움직이는 고깃덩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천천히 다가오자 겁에 질린 나머지 서둘러 방으로 돌아가서 화장실에는 못 갔고 결국 이불에다 지도를 그렸다(...).
리코는 밤에 봤던 것을 레그와 마르르크에게 알리지만 둘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 그러나 이를 듣고 온 오젠이 그 아이에게도 하보르그에게 얘기를 듣지 못한 것이냐며 진실을 알고 싶다면 따라오라고 한다. 리코는 오젠을 따라가다가 라이자의 묘를 발견했다고 들어서 동요하고 어머니가 보냈던 "나락의 끝에서 기다린다."라는 문구를 보여줘서 어머니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반박하지만 오젠은 라이자의 필체도 아니라고 일축한다. 그리고 오젠은 계속해서 리코를 몰아붙여서 리코는 침울해 한다.
오젠의 방에 들어온 리코는 저주를 피하는 함을 발견한다. 그리고 오젠에게서 함에 대한 것과 리코의 탄생의 비밀을 알려줘서 충격을 받는다. 리코가 어제밤에 발견했던 고깃덩이도 오젠이 심심해서 넣어본 저녁 식사가 되살아난 것이었다고 한다. 오젠은 고깃덩이는 얼마 안 지나서 죽었지만 심층에 향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오젠은 리코에게 이에 대한 이유를 물어봐서 리코는 이러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오젠은 이제 슬슬 눈치채라며 리코가 싫다며 손을 뻗는다. 하지만 더 이상 오젠의 만행을 참지 못한 레그가 나선다. 그러나 레그는 오젠의 압도적인 괴력에 탈탈 털리자 그만하라며 달려들지만 오젠의 딱콩 한 방에 날라가서 피투성이가 된다.
이후 이 모든 것이 일종의 시험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오젠에게 훈련을 받는다. 위에 관한 것은 전부 사실이지만 오젠은 과거 라이자와의 약속을 지켜 리코와 레그가 최소한 허무하게 죽지는 않을 정도로 훈련시킨다.
훈련의 일환으로 거꾸로 숲의 가장자리에서 10일 동안 생존하는 과제를 받는데, 난폭한 오토바스를 만나 고전하게 된다.[4] 리코는 지략을 써서 암컷 오토바스의 페로몬이 남아있는 대변으로 오토바스를 유인, 석등을 최대 밝기로 켜 놀라게 한 다음 레그의 팔로 나무 줄기에 오토바스를 포박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10일 생존 시험을 무사히 마친다. 마지막 날 리코가 떠날 때 오젠은 앞으로의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하얀 호각들 사이에서만 전해지는 각종 정보를 알려주고, 라이자의 묘에서 가져온 라이자의 무기, '무진추'를 리코에게 준다.
떠나기 직전 마르르크와 지부세리 팀의 배웅을 받고 마르르크의 눈물에 슬퍼하지만 금방 3층으로 떠난다.

4.4. 나나치와의 만남


심계 4층, 거인의 잔 위에서 타마우가치의 습격을 받게된다. 이 과정에서 무진추를 잃어버리게 되고, 왼손에 타마우가치의 독가시가 박히게 된다. 타마우가치는 역장을 읽어 어떤 방향으로 도망가려 해도 미리 해당 방향을 막아섰기에, 리코는 상승부하를 각오하고 레그의 팔로 위로 대피한다. 4층의 상승부하로 인해 리코는 온 몸의 구멍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3층과 가까워서 그런지 환각 증세까지 보이며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타마우가치의 독은 해독할 방법이 없었기에, 리코는 레그에게 팔을 잘라 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팔꿈치를 잘라냈다면 손쉽게 자를 수 있지만, 리코는 팔꿈치보다 아래를 잘라 달라고 한다. 관절이 아닌 그냥 팔을 자르러면 팔 뼈를 부러뜨려야 했는데[5] 리코는 레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한다. 이는 팔을 잘라낼 때 팔꿈치까지 남아있느냐, 아니면 팔꿈치 하고도 조금 더 남아있느냐에 따라 행동의 제약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인데, 리코는 이런 상황에서도 모험을 계속할 생각이었던 것이다.[6]
결국 레그는 맨손으로 리코의 팔을 꺾어 뼈를 부숴뜨리고, 칼로 조금씩 절단하지만 도중에 피냄새를 맡고 몰려든 벌레 무리의 방해를 받고, 리코의 숨이 멈춘 것을 알고선 절망하며 절규한다.[7] 하지만 이때 나나치가 나타나 레그에게 인공호흡을 지시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해독[8]하고 상처를 치료하게 된다. 다만, 왼손의 신경일부가 절단돼서[9] 엄지손가락 외에는 움직이지 않게 된다. 이를 보완하고자 고정용 장갑을 착용한다.
깨어나고나서 나나치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누워있는동안 미티의 영혼처럼 생긴것과 교감했다고 말한다. 자신이 깨어날때즈음에는 어딘가로 떠나버렸다고 하는데, 레그는 리코가 어비스와 연결되어 있는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미티의 소망대로 영혼이 어비스로 떠난게 아닌가하는 가설을 내세운다. 이후 나나치에게 같이 절계행을 하자고 제안해 그녀를 동료로 끌어들인다.

4.5. 여명경과의 조우


상처를 완치하고 나서 새로이 동료가 된 나나치와 합류하고 심계 4층, 토코시에코우 군락지로 간다. 그곳에서 본도르드의 휘하인 엄브라 핸즈를 발견하고 얼떨결에 잃어버렸던 '무진추'를 돌려 받는다. 그리고 그에게서 '''"여명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을 받는다. 한편 엄브라 핸즈가 군락지가 위험하다[10]며 불로 태우는 바람에 어머니가 좋아하던 꽃밭은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심계 5층, 특수 기지에서 가서 본도르드의 양녀인 푸르슈카를 만나 지상, 그동안 만났던 인연과 어비스를 탐험하면서 봤던 얘기를 꺼내며 친해지게 된다. 이후 본도로드를 만나서 경계하지만 의외로 별일없이 그의 환영을 받는다. 하지만 하룻밤을 보내는 동안 레그와 나나치가 사라진 것을 보고 찾으러 간다. 중간에 어떤 계단에 올라가다가 어비스의 저주를 받아서 위기에 처하지만 푸르슈카에게 도움을 받는다. 상처를 치료한 리코는 푸르슈카에게 도움을 청하고 엄브라 핸즈에게 납치돼 실험을 당하고 있던 레그를 구출한다. 그리고 나나치도 본도르드에게 빠져나가서 서둘러 기지를 탈출한다.
하지만 얼마 안가서 본도르드와 엄브라 핸즈에게 따라잡힌다. 리코와 동료들은 순순히 잡혀갈 생각이 없어서 함정을 파놨고 엄브라 핸즈들은 끔살 당한다. 본도르드는 스프라그모스[11]라는 유물을 이용해서 몬스터를 찢어죽인 후에 빠져나오고 레그와 전투를 벌이는데 리코는 그의 장갑 이음새에 독침을 쏴서 무력화 시킨다. 이후 레그가 물속으로 끌고갔다가 올라와서 어비스의 저주를 먹이고, 그를 바위로 짓이겨서 살해하고 푸르슈카가 그것을 보고 오열하자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푸르슈카의 곁에 있던 엄브라 핸즈가 본도르드가 쓴 가면을 써서 '''자신을 본도르드라 자칭하는 것을 본다.''' 본도르드에게 리코와 레그는 순식간에 제압 당하고 본도르드는 푸르슈카를 데리고 기지로 돌아간다.
리코는 푸르슈카와 했던 대화를 꿈꾸다가 일어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계속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본도르드가 다시 되살아난 이유가 정신예속기라는 유물을 이용해서라는 것을 알아낸다. 리코와 동료들은 작전을 짜고 먼저 리코와 나나치가 시간을 버는 사이 레그가 기지의 전력을 흡수해서 충전하기로 결정한다. 리코는 레그의 기억이 사라진 이유가 자신이 전기로 충격을 준 것이라 우려하지만 레그의 격려를 받는다. 리코와 나나치는 엄브라 핸즈의 안내를 받다가 정전이 일어난 것을 보고 작전이 성공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 푸르슈카가 키우던 애완동물인 메이냐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다. 본도르드의 실험실로 들어간 리코와 나나치는 어떤 상자을 발견하는데 그 상자가 나나치와 미티의 실험으로 만들어진 카트리지라는 것을 알아낸다.
이후 본도르드가 나타나자 하얀 호각의 재료 유어 워스에 대해 물어보고 사람이 재료라는 것을 알자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의 호각은 본도르드 자신을 사용해서 만든 것을 밝혀낸다. 본도르드는 그녀가 밝혀낸 사실을 듣고 보기와는 달리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라며 칭찬해 준다(...).[12] 리코는 광기가 넘치는 본도르드를 계속 비판하려다가 나나치의 제지를 받는다. 한편 전력을 충분히 흡수한 레그가 나타나지만 기괴한 모습으로 변모해 있자 경악한다. 리코는 레그와 본도르드가 전투를 벌이는 사이 푸르슈카를 찾으러 간다. 한참 있다가 레그가 정신을 차리고 카트리지를 모두 소모한 본도르드는 나나치처럼 수인으로 변모하는데 스펙이 대폭 상승해서 레그의 배를 뚫는 등 위기로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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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카트리지 중에 하나가 푸르슈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코는 푸르슈카가 카트리지로 변한 사실에 멘붕하다가 레그의 잘려진 오른팔에서 화장포를 발사시켜 본도르드를 반토막 내버리면서 끝장내버린다. 모든 것이 끝나고 친구를 잃은 리코는 오열하고 만다.
리코는 2시간이 흘러 레그가 정신을 차린 후에도 계속 울고 있었지만 카트리지 안에서 '유어 워스'가 나오자 우는 것을 멈춘다.[13] 정신을 차린 리코는 아직 남아있는 엄브라 핸즈를 통해 살아있던 본도르드의 배웅을 받으며 모험을 떠난다.

4.6. 심계 6층


호각을 불어 절계행을 하던 리코는 화장실이 급해서 중간에 싼다(...). 본의 아니게 본도르드에게도 시각테러를 가하게 되어 나나치의 사과를 이끌어내는 건 덤. 리코는 새로운 장소에 들뜨지만 야영을 하던 사이 누군가가 어떤 쪽지를 남기고 호각을 훔쳐간다. 도둑이 의도적으로 흔적을 남긴 것을 알고 리코 일행은 서둘러 흔적을 쫓아가고 어떤 동물의 시체의 안에 리코의 머리카락과 나나치의 털이 섞여있는 것을 보고 소름 끼쳐한다. 일행은 계속 떠돌아다니다가 말로들의 마을에 도달한다. 리코 일행은 마지카쟈의 안내를 받다가 푸르슈카의 '유어 워스'가 한 말로에 의해 쪼개지는 것을 발견한다. 하지만 푸르슈카가 딱히 싫어하지 않은 것에 의아해하다가 마지카쟈에게 완전한 형태로 가공되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계속 마지카쟈에게 안내를 받다가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쪽지를 발견해서 가지려고 하지만 돈이 필요하고 마지카쟈가 리코를 담보로 쓸 수 있다고 하자 거절한다. 일행에게 호기심을 가진 말로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중 한 말로가 메이냐를 눌러 내장과 눈을 튀어나오게 하는 것을 보고 절망하나 다행히 메이냐는 죽지 않았고 나나치가 고쳐주었다.[14] 메이나를 다치게 한 말로에게 분노하며 그것의 가치는 따질 수 없을 만큼 높냐고 물어본 마지카쟈의 말에 맞다고 대답하자 말로의 재산과 몸이 변환된 가치를 받는다. 후에 여관으로 가 식사를 하는데 배탈이 나 화장실로 뛰어간다.
42화 마지막엔 여관의 스튜를 먹고 탈이나 배변을 누는 장면이로 등장한다.
43화에서 리코의 배변이 끝나고 리코는 수시로 볼일을 보는 사이에 닦아주는 변기가 벌레를 잡아 먹음에 놀라 레그랑 나나치를 부르는데 방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낌새가 이상하다고 여긴 리코가 여관주인에게 일행이 어디있는지를 묻자 밖에 있다고 가리켜서 밖에서 레그랑 나나치를 부르는데 대답 대신 밑에 말로들이 섬뜩한 느낌으로 리코를 쳐다본다. 리코는 겁을 먹고 아래로 숨어버리고 여관 주인에게 일행이 오면 쪽지를 전해달라고 하면서 오늘 요금을 정산한다. 기억에 따라 말로 마을의 지도를 그리면서 레그와 리코를 찾아가는데 말로들이 달라붙기 시작한다.
리코는 마지카자의 행방에 대해 물어보고 그들에 의해서 끌려가는데 복도 쪽으로 말로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었고 리코의 오른손을 붙잡고는 안쪽으로 끌어낸다. 점차 말로들의 손 들이 덮친다. 리코는 꼼짝도 없이 죽을 뻔 하나 메이냐를 다치게 했던 말로 덕분에 위기를 빠져나간다.[15]
이 난리로 전에 정산 당했었던 말로와 리코가 무사히 빠져나오는데 정산으로는 둘이 해당되지 않은 모양. 메이냐의 항문을 보면서 말로가 우는데, 리코가 메이냐를 달라고 하자 정중하게 리코에게 내어준다. 리코가 말로에게 고마움을 표하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주변을 보고 나서는 무언가 잘못 됐다고 생각을 해서 일행을 찾으러 나선다. 하지만 혼자 있던 말로가 우물쩍거리며 울먹이자 같이 동행한다. 리코는 "마아아"거리는 말로에게 '마아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안내를 부탁한다.
44화에서는 식당을 발견하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자리에 앉는다. 메뉴는 읽을 수 없는 비욘드 그리프로 적혀있고 말로어는 할 줄 몰랐기에 주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침 맛있는 냄새의 요리를 먹고 있는 말로를 발견하고 그것과 같은 걸 달라고 바디랭귀지로 주문한다. 마침 그 요리를 먹고 있는 말로는 인간과 입 구조가 비슷했기에 리코도 문제없이 먹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었다. 요리가 나온 후 생각보다 매운 맛이었지만 맛있게 먹는다. 이 때 식당 주인 아주머니 '무기'가 공용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16] 마침 근처에 와 있던 삼현의 와즈캰을 만나 인사를 나누게 된다.
식사시간이 지나 식당이 한산해지자 리코는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 무기에게서 기본적인 말로어 회화를 배우고, 레그와 나나치가 있을 만한 곳을 물어보자 무기는 마을 한쪽 구석,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 '눈 속 깊은 곳'을 알려준다. 한편 말로들에게 덮쳐지면서 쓰고있던 모자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무기가 갖고 있던 다른 탐굴가의 낡은 모자를 쓰게 된다. 리코는 마아아와 함께 '눈의 안쪽'으로 가고, 수직 동굴을 내려가 바닥이 끈적거리는 곳에 도달한다.
45화에서 리코는 눈 속 깊은 곳 바닥에서 일블루에서 정산을 할 때 나타나는 검은 물질을 발견하고, 움직일 수 없도록 봉인되어 있는 베로엘코라는 여성과 조우한다. 처음에는 그녀가 말로가 아니라 인간처럼 보이는지라 하얀 호각이었는지 묻는 등 관심을 보이다가 나나치의 위치를 알 수 있다고 하자 그녀를 풀어준다. 이 때 잠시 베로엘코가 나쁜 사람일지도 몰라 망설이지만, 이내 그런 건 상관없다며 베로엘코를 풀어준다.
그 뒤 그녀의 안내를 따라 3현자 중 한 명, 베라프의 집에 도착한다. 거기서 미티와 나나치가 베라프와 같이 있는 걸 본 뒤 마지카쟈에게 자초지종을 듣는다. 베라프는 나나치를 되찾고 싶다면 리코 자신의 몸 전체를 팔라고 하지만, 리코는 자신의 가치를 구구절절 설명해 가며 흥정하고, 베라프는 자신의 욕심이 과했다는 걸 인정하며 몸 전체 대신 '''두 눈 혹은 두 다리, 아니면 내장 절반'''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 과정에서 미티의 복제된 실물과 처음 조우하게 되는데, 타마우가치에게 습격당하였을 때 사경을 헤매며 꾼 꿈에서 외로움과 고통을 버틸 수 있게 의지가 되어주었던 그 두 눈과 똑같은 눈을 한 미티를 알아보며 그때의 일에 감사를 한다.
46화에서 리코는 오랜 고민 끝에 팔 부위를 골라서 말하려 했지만, 이 조건대로 리코가 정산당한다면 아마 좋게 끝나지 못할 것이라며 마지카쟈가 말려주어서 일단 중단하게 된다.[17] 리코는 나나치가 잡혀있다며 마지카쟈에게 따지지만 그 순간 잠시 깨어난 나나치가 죽은 눈을 한 채로 '''이 몸은 여기가 좋다'''고 말하며 리코까지 이렇게 되면 모험은 끝나버리게 되니 가라고 말한다.

4.7. 일블루의 영웅


어떻게 할 방도가 없어진 리코는 일단 작전상 잠시 후퇴하기로 하고 베라프의 집 밖으로 나가 베로엘코, 마아아와 재회한다. 그 때, 후조쉐프가 마을을 습격한다. 이에 놀란 리코가 벨코에게 저것이 뭐냐고 묻자 벨코는 태연하게 웃으며 '''유객'''의 방문이라고 대답하고는 마을 주민들은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저렇게 정기적으로 외부에서 생물을 불러와서 사냥한 후 마을의 가치를 높이는 거라고 대답하지만, 이번에 불러온 검은 후조쉐프가 예상외로 강했던 탓에 오히려 마을 주민들이 희생되고 있었다. 그 때 후조쉐프가 푸르슈카가 가공되고 있던 가공장 쪽으로 방향을 틀자 리코는 푸르슈카를 구하기 위해 벨코, 마아아, 마지카쟈와 함께 가공장으로 달려간다. 다행히 푸르슈카는 이미 가공이 끝난 상태였고, 리코는 자신만의 하얀 호각을 가지게 된다. 리코는 세공사 폴리용에게 떠밀려 대피하게 되고, 폴리용은 후조쉐프와 싸워 보지만 흡수당하고 만다.
후조쉐프가 시장을 향해 움직이자 삼현 중 하나인 쥬로이모가 나타나 배에 있는 구멍에서 거대한 육봉(...)을 뽑아들고 후조쉐프와 싸우고, 곧 시장에서 보았던 말로들이 무기를 들고 시장을 지키기 위해 싸우러 나온다. 허나 이들의 힘으로도 후조쉐프를 막기 어려웠고, 일방적인 학살이 벌어진다. 이 때 리코는 후조쉐프의 특징을 관찰하더니 마지카쟈에게 작전을 알려주고 떠난다. 쥬로이모는 최선을 다해 보지만 결국 패배하고 쓰러지고 만다.
한편, 쥬로이모가 시간을 벌 동안 리코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마지카쟈에게 고기동형 꼭두각시 신체를 제공한다.
리코는 고기동형 마지카쟈를 타고 후조쉐프를 거울처럼 반사되어 보이는 안개로 유인한다. 후조쉐프는 자신의 반사된 모습을 보고 당황하고, 이 때 준비하고 있던 불을 다루는 말로들이 바닥에 불을 지펴 상승기류를 생성, 후조쉐프를 위로 띄운다. 리코는 역장이 없는 마을 내에서 두둥실 떠다니는 후조쉐프의 모습을 보고 몸이 매우 가벼울 것이라 추측했던 것이었다. 그리고 두둥실 뜬 후조쉐프를 위에서 대기하던 철사 그물조가 낙하하면서 포획, 불덩이 위에 후조쉐프를 고정시키고, 원거리 공격형 말로들이 집중사격하여 마침내 후조쉐프를 제압한다. 말로들은 이 작전의 영웅 리코의 주변으로 몰려든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후조쉐프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발악, 사방으로 촉수를 날리고, 마아아를 비롯한 수많은 말로들이 부상당한다. 이 때 푸르슈카의 환영이 자신을 불어달라고 부탁하고, 리코가 하얀 호각을 불자 갑자기 엄청나게 버프된 상태의 레그가 날아와[18] 후조쉐프에게 한방 먹인 후 대치한다.
47화에서 그대로 레그를 시켜 후조쉐프를 끝장내려 하고, 레그는 후조쉐프의 젤리형 촉수를 그대로 돌파하며 본체를 파괴하려 했으나... 이미 후조쉐프는 죽은 게 맞았다. 이 때 와즈캰이 나타나 설명하는데, 후조쉐프는 군체형 생물이고, '본체'라 생각한 것은 여왕이었고 본체를 둘러싼 젤리형 물체가 수많은 수컷 무리였던 것. 여왕은 이전의 공격으로 죽었고, 이를 감지한 수컷들이 도주를 위해 발악한 것이었다. 수컷들은 곧 마을 주민들과 검은 물질의 정산으로 인해 제압된다. 와즈캰은 리코에게 잘 했다며 하이파이브를 날린다. 리코는 와즈캰에게 (자신의 신체를 주지 않고)나나치를 되돌려 받을 방법을 아냐고 물어보고, 와즈캰은 가치의 화신 '파프타'의 신체 일부 정도는 되어야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다시 여관으로 돌아온 리코는 누적된 피로로 인해 쓰러지고 베로엘코에게 보살핌을 받는다. 레그가 파프타를 다시 만나러 가고, 리코는 베코에게서 파프타와 일블루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베코의 정체에 대해 듣게되며, 그녀가 알고있는 파프타의 야심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48~ 51화에 걸쳐서 베로엘코에게 말로들의 마을=일블루의 건국배경과 파프타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19][20]

4.8. 베로엘코의 회상 후


베로엘코에게서 일블루의 과거에 대해 들은 후, 레그가 마침 파프타의 신체 일부를 구해 돌아오고 리코는 파프타를 멀리서나마 서로 바라보게 된다. 레그가 일블루에 들어가자 있을 수 없는 엄청난 가치의 유입으로 인해 일블루 전체가 술렁인다.
이 때 와즈캰이 현장에 도착하고, 와즈캰은 리코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들었다는 걸 알자 자신이 싫어졌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리코는 오히려 과거 무모한 탐험에 가치를 두었던 간쟈 결사대의 대장 와즈캰이 일블루라는 보금자리에 갇혀 지내는 것으로 만족할 리가 없으며, 지금도 다시 어비스 탐험을 시작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밝혀낸다. 와즈캰은 지금까지 이 사실을 알아준 것은 리코가 처음이었다며 감탄한다. 허나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라 리코는 세번째 욕망의 요람, 파프타를 아직 어린이인 자신이 '사용'하게 하여 일블루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와즈캰의 진의까지 꿰뚫어본다.[21]
54화에서는 파프타가 말로들을 학살하는 모습을 전부 본 듯, 깨어난 레그에게 가브룬이 말려들지 않게 우리를 지켜주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레그에게 파프타를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안절부절못한다.
55화에서 깨어난 레그에게 파프타를 막으려고 부탁하며 레그는 어떻게든 막아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나서 레그가 파프타를 막고 있을때 파프타가 레그 입 속에다 팔을 넣고 팽창시켜 망가트리려고 할 때 다급해진 리코가 하얀 호각을 불려고 하나 레그가 아직 호각을 불지말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일블루 쪽 건물들이 무너져 내릴 즈음에서야 레그가 잘려진 손으로 리코에게 제스쳐를 쓰자 기다렸다는 듯이 리코가 하얀 호각을 불어서 레그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56화에서 레그는 파프타에게 제압당해 버렸고, 곧이어 파프타가 레그가 기억을 잃게 된 책임을 물어 증오를 표출하며 달려들면서 위기에 처한다. 하필 하얀 호각도 활성화 되지 않아 그대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가브룬과 베라프의 희생과 나나치의 등판으로 시선이 돌려지자, 다른 말로들과 함께 아래로 도망친다.

5. 출생의 비밀


감시기지에서 오젠을 통해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리코의 어머니 '섬멸경' 라이자는 오스가 영토로 있는 국가의 명령 때문에 만삭의 몸으로 어비스로 내려갔고, 결국 남편을 포함한 모든 대원이 죽고 라이자와 그녀의 스승인 오젠만 남은 상태에서 리코를 낳지만 '''사산한다.''' 죽은 아기라도 데려가려는 심정으로 아기를 '저주를 없애는 함'에 넣어 가져가는데, 저주를 없애는 함의 진짜 기능이었던 '죽은 유기물을 되살리는 능력' 덕분에 ''' 태어나자마자 죽었던 리코가 되살아나게 된 것.''' 즉, 지금의 리코는 좀비나 다름 없는 상태란 것이다.[22] 단 몸을 움직일수 있게 됐을 뿐이다. 리코는 이것을 알고 식은땀을 흘린다. 문제는 이 저주를 없애는 함의 능력으로 부활한 존재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암시가 있기 때문에 리코 역시 사망 플래그가 세워졌다.[23] 이렇게 되살아난 아기 리코는 상승 부하로 인해 어비스의 저주를 받아[24][25] 부활한 때부터 수정체 안경을 쓰지 않고 사물을 볼 경우 심한 두통을 겪게 되었다. 무사히 지상으로 올라온 아기 리코는 당시 어린아이 였던 어머니의 제자 지르오가 키우게 되고 씩씩하게 성장한다.
하지만 '저주를 없애는 함'에는 또 하나의 효능(?)이 있었다. 되살아난 생명체는 어째선지 어비스의 아래 중심을 향한다는 것이다 [26][27][28]. 작중에서 리코가 맹목적으로 나락 끝에 집착하는 이유는 단순히 라이자의 봉서에 적힌 내용 때문만이 아닌 듯하다. 그 나이대 아이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을 겪으면서도 모험을 계속하기 위한 판단과 결단을 내리는 모습은 단순히 모험심과 동경심 때문만이 아닌, 어찌 보면 '''광기'''에 가까워 보일 수도 있다. 이를 알게 된 본도르드조차 본인과 비슷한 부류라고 칭찬 아닌 칭찬을 한다. 하지만 리코는 본도르드에게 도를 넘었다고 비난하는데, 이는 본도르드처럼 타인을 희생할 수 없지만 자기자신은 희생할 수 있다는 리코의 상냥함과 어긋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9권 번외에서 파프타가 잠든 리코를 보며 어머니와 비슷한 것이 느껴지지만, '''이 녀석의 영혼은 어디서 온 건지 모르겠다'''며 당황하고, 리코의 정체에 대한 의미심장한 떡밥을 다시 던졌다.

6. 평가


주인공 3인방 중 명실상부한 리더. 고아원 시절부터 사고를 치는 것은 항상 리코였다고 인식될 정도로 매우 주도적인 성격이다. 언뜻 보기에 신체 능력은 레그보다, 탐굴 경험은 나나치보다 부족해서 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리코는 이 둘에게 어비스의 끝까지 같이 탐험한다는 목적 의식을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 레그와 나나치는 리코를 물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리코는 이 둘에게 탐험에 대한 동기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부여하는 상부상조 관계를 맺고 있다. 친화력도 뛰어나서 나나치, 푸르슈카, 6층의 말로 주민 등 처음 만나는 대상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고 여러가지 교섭도 행한다. 요리 실력을 통해 어비스 내에서 몇 안되는 즐거움인 식도락을 제공하여 일행의 사기를 유지하기도 한다. 리더의 역할에 가장 중요한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도 뛰어난데, 탐굴 교육과 라이자의 봉서, 유물 목록 등에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서 오젠의 시험을 통과하고 본도르드와 결전을 벌여 승리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탐험은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는 신조가 있어서 본도르드가 남을 희생하는 방식이 옳지 않다고 비난하기도 하고, 주변에 위험에 처한 인물이 있을 때는 앞장서서 도와주려 하기도 한다. 그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리코의 일행 숫자는 점점 늘어나면서 리코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고, 6층에서는 말로 주민들과 도움을 서로 주고 받기도 한다.
출생의 사연 때문인지 어비스를 탐험하는 것에 대해 일반적인 어린아이의 수준을 넘어서는 결의를 보여준다. 심계 3층에서는 화장포의 반동으로 잠든 레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상승 부하를 불사했고[29], 4층에서 타마우가치의 독에 당했을때는 죽기 직전의 상황에서도 탐험을 계속하기 위해 팔꿈치 아래를 절단해달라 지시했으며, 5층에서는 친구인 푸르슈카가 끔찍한 일을 당했음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지 않고 레그와 함께 본도르드를 물리쳤다. 6층에서도 말로 마을의 3현자 중 한명인 베라후와 자신의 몸으로 흥정을 벌이고 와즈캰의 진의를 파악하여 지적하는 등 결단력과 담력이 늘었다.
하지만 이 모든 장점을 상쇄하는 치명적인 약점은 결국 본인이 12살짜리 어린이라는 것이다. 고아원 동기들과 오젠 등 모든 주변인이 지적했듯 빨간 호각인 리코는 어비스의 2층 밑으로 내려가기에는 신체 조건도 불리하고, 탐굴 경험도 부족하다.[30] 리코의 모험은 가히 특급 유물이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레그를 통해 불리함을 극복할 수단을 찾은 이후에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3권(애니메이션 10화)에서 보여주었듯 레그가 곁에 있다고 해도 리코 본인은 언제든지 죽을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나 결국은 동경과 열망을 참지 못하고 돌아오지 못할 여행을 감행한 상태이다. 경험 많은 탐굴가도 죽어나가는 것이 일상인 어비스의 험난한 환경과 리코의 신체적, 정신적 미숙함의 대비는 작품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아직 고아원에 있었을 때는 하얀 호각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라이자의 봉서를 본 후의 목표는 어머니와 재회하는 것과 어비스의 끝에 도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하얀 호각이 된다는 것은 리코에게는 어디까지나 나락 끝을 도전하기 위해 거쳐가야 할 길이었을 뿐이었던 듯하다. 작중에서 결국 자신의 하얀 호각을 손에 넣는 데에 성공했지만, 6층으로 내려간 이상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얀 호각이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명예는 사실상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하얀 호각에 유물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내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기능으로 많은 덕을 보고 있는 중이다.
본도르드처럼 미지를 향해 나아가는 집념이 강해도 도덕적인 척도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탐험이라는 목표를 위해 남을 희생하는 것은 안되지만, 본인 스스로는 희생할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다. 저주를 피하는 함에 들어있었던 출생 배경 때문에 어비스에 대한 집착이 탐굴가의 기준으로 봐도 비정상적으로 강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정상적인 탐굴가라면 팔꿈치를 자르고 지상으로 복귀해야할만한 상황에서 팔의 가운데를 자르고서 탐험을 계속하려 했고, 본도르드에게 동기는 이해한다고 어느정도 공감하면서[31] 왜 본인을 먼저 카트리지로 만들지 않았는지 물었으며, 나나치가 베라프에게 팔렸을 때는 동료와 함께 해야한다는 신념이 합쳐져서 양쪽 다리를 팔아서 나나치를 다시 사오려고 했다.
어째선지 크고 작은 유물들을 종종 잃어버린다. '''별의 나침반'''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으나, 이후 어머니의 유품이자 화장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진추'''를[32], 최신화에서는 자다가 '''친구의 심장'''을 잃어버렸다(...).[33] 레그와 나나치도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은밀하게 가져간 것이라 리코의 문제라 볼 수 없지만, 잃어버린 것은 사실이니...
어비스의 깊은 층에서 리코의 능력이 통할 지는 알 수 없다. 본도르드 격퇴 직후, 결국 리코 일행은 '''라스트 다이브(절계행)'''를 떠났다. 이젠 더 이상 평범한 탐굴가로서의 지식이 통하기는 어려우며, 현역 하얀 호각의 능력조차도 통용된다는 확신은 없는 곳이다. 토착 생물들은 무적이라 여겨졌던 레그의 신체에도 손상을 줄 정도로 점점 강해지고 있고, 말로의 마을에서는 어린아이의 신체를 가장 큰 가치로 여기는 말로들에게 습격당할 뻔한 일을 볼 때 확실히 리코 혼자만으로는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다른 층과는 다르게 상승부하 자체를 대처할 방법조차도 없으니, 더욱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기다릴 확률이 높다. 이제 지상으로의 귀환은 '''반역장 장치''' 같은 특급 유물, 혹은 쿠온가타리가 올라온 것과 유사한 역장이 없는 경로 등을 발견하지 못하는 이상 꿈도 꿀 수 없으며 그런 것이 없다면 6계층 아래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레그와 탐굴에 나선 목표 자체가 어머니 라이자가 기다리고 있을 '''나락의 끝'''이니, 이 이야기는 결국 나락의 끝을 보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을 것이다.
추후의 작품 전개에서 조금이라도 리코가 리코 자신만의 무기를 갖추고 싸워나가기를 기대해보자는 독자들이 많다.[34] 하지만 6층에서 리코가 신종 생물을 상대로 임기응변과 지도력으로 말로들의 마을을 지켜냈고, 하얀 호각으로 레그를 불러내는 묘사도 등장한만큼 본인이 직접 싸우는 묘사는 안 나올 확률이 높다. 그 대신 상술한 리더쉽과 큰 그림을 그리는 능력, 그 동안 축적한 지식과 적지 않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요한 순간에 레그와 나나치는 내리지 못할 결단을 내리는 역할이 더 부각될 수도 있다.
정리하자면 아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뛰어난 직감을 가진 리더 스타일. 그러나 아직 어린아이라서 혼자서는 어비스의 심층에서 탐굴하기 어렵다. 한편, 이런 면모들이 근본적으로 '''어느 인물'''과 닮았다는 지적도 있다.[35]

7. 소유 유물


리코가 워낙 호기심이 많다보니 쓰잘데기 없는 4급 유물도 많이 소지하고 있다. 표시의 유물은 다른 형태로 변하거나 일련의 사유로 인하여 잃어버리거나 부숴진 유물들.
어머니 섬멸경 라이자의 호각을 지녔다. 애초에 하얀 호각은 본래 주인이 사용가능한만큼 리코에게는 어머니와의 연결을 상징하는 유품에 가깝다.
푸르슈카의 유어워스를 가공하여 만들어낸 것이며 리코가 소유주다. 5계층에서 엘리베이터를 작동할때 사용되었으며 말로들의 마을에서 제대로 가공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리코의 하얀호각은 제작이 완료된 상태이며 형태는 길죽한 씨앗 모양을 띄고 있다. 리코가 하얀 호각(같이 여행을 다니고 싶었던 친구)을 부는 순간 레그가 리코가 있는 장소에 도착하게 되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 (분실)
리코가 여행을 막 시작한 상층부(애니는 4화 심계1층~2층시점)에서 절벽아래로 떨어뜨려버려 현재 행방불명된 상태다.
  • (파괴)
타마우가치를 상대하려다가 타마우가치의 바늘이 관통되어버려 파괴되었다.
기능만을 따지면 특급 유물과도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가졌다. 하지만 리코는 레그를 유물로 보지 않고 한 사람의 인간로서 대하고 있다.

8. 인간 관계


위기에 처했던 자신을 구해준 동시에, 동력이 떨어져 행동불능이 된 레그를 구해준 서로가 은인인 관계다. 기억을 잃은 후 레그를 잘 챙겨주었으며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절친한 관계가 된다. 심계 3층의 상승부하로[36] 어머니와 함께 지상으로 돌아가 모두의 환영을 받을 당시 레그가 없다는 이유로 그 환상을 부정했다. 그리고 레그는 리코의 무장 이라고도 할수 있다[37]
4층의 상승부하와 독으로 인해 죽어갔을 때 도와준 은인이다. 이후 보물을 잃은 나나치에게 새로운 모험과 행복을 가져다줬다.
말 때기도 전에 헤어져서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얀 호각이었던 어머니를 존경하고 있다. 라이자도 리코를 위해 동료들과 남편의 목숨마저 잃을 정도로 고생해서 얻은 언허드 벨을 포기하고 저주받은 함에 넣어 고생해서 지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라이자가 절계행으로 간 이유는 본인 말로는 리코의 삶의 걸림돌이 될까봐 떠난 것이지만.... 사실 그냥 나락에 끝을 보기 위해 본인 딸을 놔두고 간것이다.
어머니의 제자로서 리코를 책임지고 키웠다. 하지만 종종 돌발행동을 일으키는 리코 때문에 고생이 심했던 모양.
고아원 출신 친구끼리 사이좋게 지냈다. 하지만 어비스의 탐구가 목적인 리코와는 달리 너트는 어비스에서 명성을 얻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목적인지라 자주 다투었다. 어비스로 떠나기 직전까지 이 문제로 싸웠지만 최후에 화해하게 되었다.
  • 시기
나트와는 달리 리코의 목표를 이해하고 존중했다.
어머니의 지인이자 친절한 옆집 아저씨 같이 리코와 잘 지냈다. 하보르그는 절계행을 떠나는 리코를 보고 자랑스러워 하는 동시에 아쉬워했다.
갓난아기였을 적 리코를 구해준 은인이다. 정작 오젠 본인은 리코를 그다지 탐탁치 못하고 있던 모양. 이 때문에 리코가 찾아왔을 당시 심하게 굴렸다. 하지만 리코를 단련시키면서 제법 정이 들었는지 아직은 떠나게 하게 싫었다고 인정했다.
오젠과 지부새리 팀과 지내고 있던 마르르크에게 드문 동년배 친구이다. 리코의 출생의 비밀을 듣고도 친하게 지냈으며 심계 2층을 떠나는 리코 일행을 보며 슬퍼했다.
독과 상승부하로 의식을 잃은 리코에게 희망을 준 사람. 말로가 된 상태에서도 라코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같은 하얀 호각의 자식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친하게 지냈다. 퓨르슈카는 자신과는 달리 모험을 하고 희망찬 리코를 동경했다. 하지만 본드르드와의 격전 끝에 푸르슈카는 카트리지가 되어 사망하고마는 비극이 펼쳐졌다. 푸르슈카의 죽음에 리코는 구슬프게 울었지만 유어워스로 변해 곁에 남은 푸르슈카를 보고 간신히 일어선다.
리코가 만난 2번째 하얀 호각이지만 오젠의 경고, 나나치와 미티의 비극을 들어서 적대했다. 하지만 둘은 의외로 닮은 꼴이며 본도르드도 이를 지적했다. 하지만 리코는 본도르드처럼 도를 넘어서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타인을 희생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9. 기타


작중 레그와 함께 가장 험난하게 구르는 캐릭터. 오젠을 만나 혹독한 훈련을 해야 했고 타마우가치의 독에 당해 팔을 일시적으로 절단해야 했으며,[38] 그 외에도 시한부 인생이라는 떡밥까지 주어지는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수없이 구르고 있다. 그에 따른 극한 상황에 자주 빠지기 때문에 불가항력이지만 어쩐지 오줌을 지리거나 원치 않는 상황에서의 배변씬을 꾸준히 찍고 있다. 뭘 잘못먹어서 배 아픈 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탐굴가들 사이에서 나름 굉장한 의미를 지녔을 경계의 제단에서, 그것도 왠지 중요할 것 같은 장소에다가 똥을 싸버렸다.[39] 이 때문에 몇몇 팬층에게 똥쟁이 이미지가 박히거나, 하얀 호각으로서 붙는 별명으로 푸르슈카가 명명한 '무모경'[40]에 이은 '쾌변경'(...) 등이 농담거리가 되고 있다.
반대로 레그를 처음 발견했을때 뒷쪽을 막대기로 조사해본게 워낙 인상적이었는지 어비스라는 구멍에 이끌리는 설정과 합쳐서 똥꼬 매니아로 그려지기도 한다(...).
리코가 라이자의 아이라는 사실은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며, 탐굴가 조합과 일부 탐굴가들, 그리고 벨 시에로 보육원 관계자들만 알고 있다. 라이자는 리코가 자신의 아이라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리코에게 여러 어려움이[41]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지르오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머리색은 어머니와 똑같지만 외모는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어머니보다는 동글동글한 인상을 가진 아버지를 닯은 편이다.
네이밍 센스가 매우 구리다. 그렇다기보단 대충대충이다. 하얀 호각들도 본 적 없다는 나락의 지보에게 붙인 이름은 일전에 기르던 개 이름이었다.[42] 6계층에서 새로 만난 말로에게는 울음소리를 그대로 따온 이름을 붙였다. 마치 고양이에게 야옹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레벨...
구르고 썰리고 털리는 본작의 행적에서는 잘 부각되지 않지만 외전을 보자면 식탐 기질도 가지고 있다. 누가 언제 먹고 버렸는지 모를 음식을 주워다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밑밥을 깔더니 잠깐 사이에 먹어버린다. 츠쿠시의 언급에 의하면 행동식 4호를 먹었을 때 벽 맛이 난다고 한 이유도 어렸을 때 벽을 한번 먹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입에 넣어보고 생각하는 타입이라고. 사실 본작에서도 본인이 나서서 먹을걸 찾고 만드는 등 그런 끼는 충분히 있는 걸로 묘사된다. 음식에 관한 리액션 지분을 나나치가 쓸어가고 있을 뿐.
나나치에 이어 레그와 함께 넨도로이드로 2019년 8월말에 출시 예정이며 현재 예약중이다.
여담으로 원작에서의 동글동글하고 큰 눈이 애니화되면서 다소 작아지고 세로로 길어져서 원작에 비해 더 비호감적인 외모가 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새로 나온 완전신작 극장판에서는 이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원작에 가깝게 리코의 눈이 TVA보다 더 커지고 둥글어진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1] 후술할 출생의 비밀 문단 참조.[2] 경작지가 없는 오스 특성상 쌀은 전부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밥은 어비스에 내려갈 때만 먹을 수 있다. 리코는 이 주먹밥을 어마어마한 크기로 만드는 재주가 있었던 것.[3] 옛날에 키웠던 개의 이름이다.[4] 레그가 화장포를 쏘면 오토바스 '''따위''' 그냥 날려버릴 수 있었지만 오젠의 명령으로 이 훈련기간 동안 쓰지 않기로 했다.[5] 물론 현실에서는 뼈톱을 쓰지만, 리코와 레그에게 톱은 없었다.[6] 실제로 팔꿈치 하고도 더 남아있다면 무언가를 짚고 기어오르거나 넘어진 후 몸을 일으킬 때 등의 상황에서 훨씬 유리하다.[7] 애니에선 이부분에 리코가 괴로워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8] 일반적으로 타마우가치의 독은 해독이 불가능하지만 나나치는 해독제를 만들었다. 나나치 문서를 참고.[9] 레그가 팔을 자를 때 절단되고 말았다. 나나치는 절단 부위를 봉합하면서 신경은 잘 연결하지 못한다고 하였고, 절대 완전히 원래대로 되돌릴 순 없다고 했는데 이것을 암시한 것.[10] 심계 6층의 쿠온가타리가 뭔 일로 4층까지 올라와 군락을 만들었기 때문으로 리코는 몰랐지만 국가가 한 번 달의 호각들을 보내 퇴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11] 미티의 눈을 없앤 동시에 레그의 팔을 자른 유물이다. 화장포와 비슷한 성질의 광선을 발사한다.[12] 그러나 둘은 본질적으로는 동류의 인물이지만 본도르드는 그저 인간이었던 시절의 감정들을 어떻게든 흉내내는 것이지만, 리코는 제대로 슬픔이나 공감 등 인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둘의 관계성은 <양들의 침묵>의 렉터 박사스탈링과 유사하다고 원작자 츠쿠시가 밝힌 바 있다.[13] 하얀 호각은 소유자의 친밀한 사람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다. 즉 리코와 푸르슈카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큰 유대감을 보인 것이다.[14] 직장이 빠져 나와 다시 집어넣었지만 한동안 부을거라고.[15] 이때 정산의 소리가 들리면서 어두운 안개 비슷한 것이 몰려오면서 주위에 있던 말로들을 감싸버린다.[16] 그리고 맛있게 먹던 요리는 고환 요리임을 알게 된다(...).[17] 이때 리코는 다리를 팔 생각이었다. 레그에게 업혀 다니면 어떻게든 모험은 계속 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것. [18] 44화 시점에서 레그가 말로들의 마을 상공에 도착하긴 했으니 44~46화는 리코 주관의 시간대와 레그 주간의 시간대를 조금씩 겹쳐서 연출했을 것이다.[19] 문제는 파프타가 레그를 상층으로 올려보낸 이유가 아마 일블루를 멸하기위한 수단을 가지고 오게하기위한 것으로 짐작되는데 리코가 레그를 깨운답시고 전기로 지져버려서 레그의 모든 기억을 날려버린 바람에 자신도 모르는 새에 파프타의 계획을 파탄냈다. 그러나 55화에서 레그를 위로 올려보낸 건 파프타가 아님이 드러났다.[20] 다만, 일블루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 베로엘코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치이므로 베로엘코를 죽이거나 상층으로 보내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가치를 차단한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일블루를 없애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분명 3현자들이 방해하겠지만.[21] 이는 56화에서 나나치의 추론으로 밝혀지는데, 파프타의 말로 학살 현장에서 리코가 죽게될 만큼 큰 중상을 입으면 슬퍼하는 레그를 위해 파프타가 신체를 줄 것이고, 그것으로 리코가 '다시 여행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어 일블루와 비슷하되 밖을 자유자재로 나갈 수 있는 형태로 변하면, 이를 통해 다시 여행을 떠나려는 속셈이었던 것이다.[22] 엄밀히 보자면 생물학적으로는 시체인 좀비와 다르게 리코는 성장하고 생물에게 일어나는 생리현상도 전부 일어나기에 많이 다르다.[23] 다만, 함으로 부활한 생물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은 오젠이 실험적으로 고깃덩어리를 함에 넣어본 결과 도출한 '''가설'''이기 때문에 100% 장담할 순 없다. 고깃덩어리로 탄생한 생물은 갈비짝에 다리만 달린 것으로 호흡도, 음식을 먹어 소화도 못하는 불완전한 생물이었고, 리코는 아기지만 완전한 신체를 가졌기 때문. [24] 저주를 없애는 함이라 하더라도 완벽하게 저주를 막을 수 없다. 이는 앞서 설명했듯, 애초에 저주를 없애는 함의 진짜 기능이 아니기 때문.[25] 앞서 심계4~5층 정도의 깊이에서 올라온거나 마찬가지이기에 그럼 저주에 어느정도 강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겠지만 리코 일행이 심계 4→3층으로 올라올 때 리코의 온 몸에서 출혈이 일어난 것으로 보아 딱히 강한건 아니다. 그리고 지르오의 언급에 따르면 첫 탐굴 때 성대하게 구토했다고 했다(...)[26] 아마 리코가 작중 초반에 말했었던 '''어비스의 유물은 언젠가는 어비스에 되돌려줘야 한다.'''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리코라는 개인은 이미 한번 죽었고, 어비스의 유물을 통해 다시 만들어진 어비스제 생물이다.[27] 참고로 저주를 없애는 함은 하얀 호각을 불어야만 열 수 있는데, '''이는 5층에 있는 절계행 엘리베이터와 똑같다.'''[28] 파프타 역시 리코의 영혼이 어디서 온 거냐며 의문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다.[29] 애니메이션 9화의 오리지널 에피소드.[30] 특히 작품 초반에는 무적처럼 보이는 레그의 존재 때문인지 위험에 대한 자각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많이 했다. 레그가 화장포 쏘고 뻗어 있는데 가만 안 있고 뽈뽈대며 돌아다닌다거나, 쓸데없이 큰 소리를 낸다거나. 4층에서 목숨을 잃을뻔한 후에는 이런 경향이 없어지고 더 조심스러워진다.[31] 사실 관계가 밝혀진 직후 대부분 독자나 시청자들, 특히 서양 쪽 시청자들은 본도르드가 영아 살해자라는 것에 집중했고, 본도르드의 동기를 이해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며 아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탐굴가의 도덕관이 현대인의 도덕관과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32] 이것은 본도르드의 엄브라 핸즈 중 하나가 회수해서 돌려줬다.[33] 나중에 찾은 푸르슈카의 유어 워스는 돌아올 수 없는 도시에서 하얀 호각으로 가공되는 중이었다.[34] 리코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레그라는 존재 그 자체가 다른 하얀 호각과 맞먹는 리코만의 주력 유물이자 무기다.'''[35] 작중 탐굴가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포함한) 그 어떤 가치보다도 미지에 대한 동경심을 우선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더해 본도르드나 와즈캰은 미래를 길게 보고 지략을 짜는 리더 타입이라, 마찬가지로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리더인 리코와도 접점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36] 3층의 상승부하는 환각과 평형기관의 이상 구토감이다[37] 작중에 푸르슈카가 리코가 나락의 지보로 무장한 첫번재 탐굴가 일것이라고 했다[38] 정확히는 절단하지 않았지만 '''왼손의 신경 일부가 끊어져버렸다.'''[39] 본도르드는 '''이 똥짤에 안구테러를 당했다.(...)'''[40] 비공식 영어 중역 번역본에서 나온 창작, 원문에서는 'デコメガネ卿'. '마빡안경 경' 정도 되는 뜻이고, 영문으로는 'Lord of Forehead-glasses'로 동일하게 이마안경경이다 . 하지만 이 또한 리코가 실제로 무모한 편이기도 하고 엄마(母)가 없기도(無) 한지라 여러모로 잘 맞아서(...) 무리없이 별명으로 정착했다.[41] 적성 세력에게 납치되어 인질이라거나.[42] 본인은 이 사실을 알고 매우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