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
'''レグ''' / '''Reg'''
'''나는, 대체 뭐야? 배꼽같은 게 로봇한테 필요한 걸까..'''
1. 개요
메이드 인 어비스의 주역 중 한 명. 남주인공. 성우는 [image] 이세 마리야 / [image] 장미 / [image] 루시 크리스천.
2. 상세
리코가 탐굴 도중 발견한 로봇 소년으로 그 정체는 '''어비스 사상 최고로 가치있는 유물 중 하나인 나락의 지보(오버드)'''. 칼로 그어도 생채기 하나 없는 피부와 뜨거운 석탄을 먹어도 멀쩡한 위장부터 멀리 있는 걸 확대시켜 보는 기능 같이 탐굴에 매우 유용한, 하나 하나 뜯어서 유물로 나눠도 최소 2급 이상은 나올 기능들이 장비되어 있으며 가장 특징적인 화장포의 위력은 그야말로 압도적.[1] 현재까지 등장한 그 어떤 유물도 레그의 화장포를 능가하는 화력을 보이지 못했다.[2]
요리 경험이 없기 때문에 요리 실력은 꽝이다. 나나치의 지독한 나락 스튜를 먹어보고선 다음 요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가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이후 노력해서 타케구마 고기를 토코시에코우로 간단히 양념해 구운 '레그 구이'를 만든다. 하지만 재료 손질부터 애를 먹은데다 결과물 또한 배설물 냄새가 입 안 가득 퍼진다고 할 만큼 맛이 없었다. 나나치는 한 입 맛보더니 해맑은 표정으로 내가 만든 것보다 맛있잖아 라고는 하나, 그러한 나나치 조차 '''이거 위험한 냄새 나지 않아?''' 라고 하며 그러한 굴욕으로 레그가 부들부들거리자 '또 도시가타이라고 해봐~' 라며 놀려댔다.
3. 떡밥
리코의 어머니 라이자가 올려준 봉서에 7층 입구에서 발견한 로봇 소년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이게 레그라는 떡밥이 있다. 라이자의 스케치와 굉장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나마 차이점이라면 헬멧의 수정체 위치.[3] 다만 이 차이는 라이자가 급하게 스케치하다가 발생한 오차일 가능성도 존재한다.[4] 또 레그는 도시가타이(度し難い)[5][6] 라는 말버릇을 쓰는데 이건 라이자의 말버릇이다.
4. 성격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이 누구인지, 또한 자신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7] 그래서 배경인 어비스에 대한 지식이 없고 사고 방식이 탐굴가보다는 현대인에 더 가까워서 독자/시청자가 더 쉽게 감정을 이입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상대가 누구든 상관 없이 반말을 쓰는 반말 캐릭터다. 하지만 말만 반말일 뿐이지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예의를 갖추는 모양새다.
로봇인데도 인간과 다름없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도 있고 자아도 있는 거의 사이보그에 가깝다. 의식을 되찾았을 때 고아원 아이들이 로봇이라고 말할 때까지 자신이 로봇인 것을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 로봇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그 나이때의 평범한 소년의 감성을 지녔으며, 남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망설이지 않고 구하는 정의심을 지녔다. 또한 평상시에 부주의해보이는 리코와 달리 주변 환경을 계속 탐색하며 위험 상황을 경계하기도 한다.
또한 로봇이지만 이성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지녔다. 레그를 로봇이라고 생각하고 이성에 큰 관심이 없던 리코조차 목욕을 하다가 레그가 발기한 것을 보고선 그가 남자는 남자인 것으로 인식했는지 조금 주의하게 된다. 이런 면에 큰 희생자는 주로 나나치로, 손짓이 기분 나쁘다며 하지 말라고 해도 굴하지 않고 스킨십을 가한다.
자보 할아범의 평가에 따르면 신체능력은 낮지만 싹싹하고 행동력 있는 리코와는 달리, 몸은 말도 안되게 튼튼한데 로봇 주제에 늘 겁에 질려있고 판단이 느리다고 한다. 신체 능력이나 반사신경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마주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등 감정적인 중압감이 있는 상황에서는 쉽게 공황상태에 빠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또한 정의심 넘치는 성격 때문에 생각없이 달려들어서 독이 될 때가 많다. 이런 단점은 리코와 나나치의 지시로 보완하고 있다.
5. 작중 행적
5.1. 리코와의 만남
리코가 탐굴 중 베니쿠치나와(거대 뱀형 생물)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빠졌을 때 거대한 레이저 빔이 날아와 리코를 도와주었고, 리코는 빔이 날아온 방향으로 가 쓰러져 있는 레그를 발견했다. 너트의 도움으로 간신히 몰래 고아원까지 밀반입에 성공했고, 유물 검사를 빙자한 온갖 만행[8] 을 겪은 뒤 전기충격으로 간신히 의식을 되찾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9][10] 리코는 이전에 키우던 개 이름을 따서 레그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후 지르오를 속여[11] 벨 시에르 고아원의 원생이 되었고, 노란색 방울로 탐굴 훈련을 받고 이후 붉은 호각을 달아 너트와 함께 실전 투입도 경험하게 되었다. 이후 어머니를 찾아 어비스로 내려가려는 리코의 여정에 같이 동행한다.
5.2. 부동경과의 만남
심계 2층의 유혹의 길을 보다가 누군가 "...어디"라는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린다.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검은 호각이자 리코와 친하게 지내던 하보르그에게 따라잡힌다. 그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헤어진 후 온갓 고생길이 열린다. 처음에는 온갖 생물들 때문에 죽을 고비를 넘기는데, 리코가 나키카바네에게 잡혀가자 손의 빔을 쏘아 맞춰 구해내지만 하마터면 리코를 죽일 뻔 했으며, 화장포의 화력을 실감하고 자신의 손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심계 2층의 끝자락에 있는 감시 기지에서는 하얀 호각 '부동경 오젠'과 제자 마르르크를 만난다. 메이드복을 입은 마르르크에 대해 조금 의문감을 느끼지만 신경 끄고 금방 친해지게 된다. 그러나 다음날, 오젠이 리코의 탄생에 대해 말하며 리코를 몰아붙이자 제지하지만 그녀의 압도적인 괴력에 농락 당한다. 결국 레그는 화장포를 쓰기로 결심하지만 범위를 조절하던 사이 오젠에게 팔을 잡히고, 쓰러져 있던 리코에게 향하게 하자 서둘러 발로 차서 천창으로 향하게 한다. 오젠이 화장포의 화력에 감탄하던 사이 몸통 박치기를 먹이지만 멀쩡했고 오젠의 몸에 괴력을 발휘해주게 하는 1급 유물 천인 쐐기가 120개나 박혀있는 것을 보고 오히려 오젠 쪽이 인간을 벗어 났다고 경악한다. 그리고 오젠이 탐사용 복장을 입으면서 제대로 싸우기 시작하자 몸에 상처가 나고 머리에 달려있던 장식도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압도적으로 당한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리코가 보는 앞에서 최후의 공격을 당한다...는 페이크고 이 모든 것이 시험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레그는 오젠이 떨어진 머리 장식을 붙여주면서[12] 때린 충격에 깨어났고, 레그는 리코를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분해 눈물을 흘린다. 사실 오젠이 파괴해야 겠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었으며, 얼마나 레그가 강한지 시험해 보다가 의외로 튼튼하다는 걸 알고선 가학성이 드러나 흠씬 두들겨 팬 것.
이후 오젠의 훈련을 받고선 다시 모험을 재개한다. 이때 오젠은 화장포 사용에 주의해라고 조언한다.[13] 오젠은 반드시 뒷탈이 없을 때, 이후 쏜 뒤의 안전이 보장되었을 때에만 화장포를 쏘라고 한다. 떠나기 직전 오젠에게 앞으로의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하얀 호각들 사이에서만 전해지는 각종 정보와, 라이자의 묘에서 가져온 라이자의 무기, '무진추'를 받는다. 레그와 리코는 마르르크와 지부세리 팀의 배웅을 받는데, 마르르크가 이별에 대해 서글퍼해서 눈물을 흘리자 위로한다.
5.3. 대단층
심계 3층에서는 이전에 화장포로 격퇴했던 베니쿠치나와와 다시 조우하게 된다. 처음엔 화장포를 쓰려 했지만 오젠의 조언 때문에 잠시 망설이게 되고, 이때 리코가 태양석을 던져 베니쿠치나와의 시선을 돌리자 몸통박치기 후 양손 펀치를 날려 베니쿠치나와를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떨어진 베니쿠치나와는 주변에 맴돌던 비행형 야수들이 설탕에 개미 꼬이듯 달라붙어 뜯어먹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심계 3층을 내려가다가 마도카자쿠의 둥지를 건드리는 바람에 마도카자쿠에게 화장포를 써 버리고 기절하며, 이때 베니쿠치나와의 습격을 받는다. 리코는 기절한 레그를 끌고 3층을 계속 내려가며, 이후 다시 베니쿠치나와와 대치하지만 정신을 차린 레그가 몸통박치기 후 라이자의 무기인 무진추를 써 베니쿠치나와를 물리친다.
5.4. 심계 4층
심계 4층에서 리코가 타마우가치의 독에 당해서, 어쩔 수 없이 현장에서 탈출하기 위해 늘어나는 팔로 다시 위로 상승하면서 리코는 상승부하로 온 몸에서 출혈을 일으킨다. 리코는 독이 더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자신의 팔을 절단해 달라고 하고, 팔을 절단하기 위해 먼저 뼈를 부수라고 한다.[14] 레그는 눈물을 흘리며 팔뼈를 부수고, 칼로 조금씩 살을 절단하다가[15][16] 나나치와 조우하게 되고, 나나치의 지시에 따라 리코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약재와 나나치가 먹을 것을 가져와서[17] 리코를 살린다. 한편 나나치의 아지트에서 여러 무덤을 보다가 오젠이 봤다던 라이자의 무덤을 기억해내고 무덤을 만든 것이 레그 자신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는다.[18]
이후 나나치는 레그에게 역장의 원리와 어비스의 포식생물들이 역장을 어떻게 탐지하는지 알려주고, 다시 타마우가치의 서식지에 가서 실전 훈련을 시켜 준다.[19] 레그는 나나치의 지시를 따라 타마우가치를 포박하는데 성공하고, 화장포를 발사하지만 타마우가치는 자신의 가시를 희생시키고선 도주한다.[20] 화장포의 부작용으로 기절하기 전, 레그는 나나치의 지시를 무시하고 근처에 있던 검은 호각 탐굴가에게 부탁해 지르오에게 자신들은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는 전언을 부탁한다.
한편 나나치는 레그의 화장포를 보고서 미티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21] 레그는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결국 나나치의 요청을 납득해서 나나치에게 자살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후 미티에게 화장포를 발사, 완전히 소멸시킨다.[22] 나나치가 오열하자 레그도 눈물을 흘리며 슬퍼한다.[23]
화장포를 쏜 부작용으로 정신을 잃은 레그는 음식 냄새를 맡고 라이자가 자신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기억을 떠올린다. 리코가 정신을 차리고 재활 훈련을 한 후 리코, 나나치와 함께 심계 4층 토코시에코우 군락지로 간다.
레그는 이전에 자신이 봤던 기억과 똑같은 곳이라 생각하다가, 탐굴가를 발견한다. 레그는 나나치의 말에 따라 모습을 숨기고 가고 그 탐굴가는 본도르드의 휘하 부하 기수(엄브라 핸즈)라는 것을 알아낸다. 레그는 그를 경계하다가 소란을 떨지 말라는 것과 다시는 잃어버리지 말라는 말과 함께 타마우가치와 싸우다 잃어버렸던 '무진추'를 돌려 받는다. 레그는 나나치의 명령에 따라 기수를 따라가나, 거기서 심계 6층에서 올라온 원생곤충인 쿠온가타리에 의해 살지도, 죽지도 못한 채 쿠온가타리의 애벌레들이 기생하게 된 탐굴가들의 처참한 몰골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검은 호각의 기수가 그가 보낸 달의 호각의 일원이 안 돌아왔는데도 쿠온가타리가 기생하고있는 불굴의 꽃 군락지를 태우려 하자[24] 제지하려 하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서 돌아간다. 그리고 검은 호각의 기수에게 '''"여명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전언을 듣는다. 때마침 활동을 재개한 쿠온가타리들을 피해 리코 일행이 있던 곳으로 돌아간 레그는 꽃밭이 불타고 있는 처참한 모습에 분통해 한다.
5.5. 심계 5층
심계 5층의 전선기지 에서 도착한 일행은 본도르드의 양녀인 푸르슈카를 만나지만 경계하느라 푸르슈카가 아무리 말을 걸어도 무시한다. 하지만 계속 말을 걸자 뻘줌해서 리코와 나나치에게 도움을 구한다(...). 한편 일행은 본도르드와 만나고 그의 환영을 받는다. 일행은 심계 6층으로 간다고 선언하지만 그에게서 하얀 호각이 없으면 6층으로 갈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일행은 별 다른 방법도 없어서 일단 기지에서 쉬기로 해서 푸르슈카의 안내를 받는다. 방에 도착한 레그는 나나치에게 헬멧에 있는 빛이 점점 약해진다며 화장포를 쓰면 쓸수록 동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레그는 기수들에게 납치당해 실험체로 이용 당한다.
레그는 본도르드 일당에게 붙잡혀 오른쪽 팔이 잘려나가고[25][26] 소변과 체액을 체취당하는 것도 모자라 배까지 해부당할 뻔 했으나, 마침 등장한 나나치와 리코, 푸르슈카 일행에게 구출받는다.
5.5.1. vs본도르드 1차전
전선기지 밖, 탈출 이후에도 고통과 충격으로 인해 레그는 한동안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겨우 다시 깨어난다. 그러나 일행에게 "탄 나락 스튜 냄새가 난다"며 알 수 없는 말을 하지만 리코는 레그의 말을 듣고 여기가 캇쇼우가시라의 서식지 주변임을 깨닫는다. 이윽고 기수들을 이끌고 찾아온 본도르드는 쓰러진 레그를 멍하니 끌어안은 채 무방비 상태로 앉아있는 나나치를 발견하고 레그의 팔을 원래 상태까지는 힘들더라도 어느 정도는 복구시켜준다며 회유하지만,
그 순간 리코가 라이자의 무진추를 이용해서 위의 사암을 때려 캇쇼우가시라들을 자극하고, 정신을 잃은 척 했었던 레그는 케이블을 뻗어 나나치와 함께 캇쇼우가시라 둥지에서 빠져나가 본도르드와 기수들만 그대로 캇쇼우가시라에게 공격당한다. 사실 리코 일행은 본도르드를 방심시킨 후 당하게 하려고 무방비 상태인 척, 일부러 캇쇼우가시라의 서식지 한복판에서 미끼 작전을 세웠던 것.
하지만 희생된 것은 본도르드의 기수들뿐이었고 정작 본도르드 본인은 스파라그모스를 이용해 혼자 그 캇쇼우가시라들을 전부 도륙내 담담히 박살난 서식지에서 걸어나오며 아무렇지도 않게 나나치를 부른다.[27] 이에 경악한 리코 일행은 다시 작전을 짠다.
먼저 레그가 근접전으로 본도르드와 격투를 벌이는데, 자신의 몸의 강도를 활용해 자폭에 가까운 근접 폭탄 투척 및 몸통 박치기로 스파라그모스 조사기가 장착된 건틀릿을 우선적으로 파괴한다. 그리고 레그가 만든 빈틈을 노려 리코가 쿠온가타리 유충이 담긴 화살을 보우건으로 발사해 갑옷의 틈새에 적중시키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힌다. 원래 본도르드는 나나치의 눈을 통해 대략 리코 일행이 어떤 무기로 어떤 전술을 쓸 지 예측할 수 있었지만, 일행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쓰지도 않을 무기들을 나나치의 시야에 각인시켰기에 화살이라는 원거리 공격은 예상하지 못한 것.'''잘도 미티를... 나나치를... 그렇게 실험이 좋다면 네가 직접 경험하라고......!'''
레그는 마무리 짓기 위해 본도르드와 함께 바로 아래, 심계 6층의 물로 동반 입수해 혹시 남아있을 지 모르는 스파라그모스를 봉인시키고, 늘어나는 팔로 다시 심계 5층으로 상승하면서 본도르드에게 직접 6층의 상승부하를 겪게 만든다. 물 밖으로 나오자 본도르드의 몸은 상승부하로 인해 뒤틀려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끔찍한 몰골이 되어 있다. 레그는 큰 바위로 본도르드를 깔아 뭉개나, 바로 즉사하지 않게 머리와 가슴은 뭉개지 않는다. 본도르드에게 하얀 호각을 불게 하려 할 계획이었기 때문.
처참한 모습으로 말로가 되어 흐느적거리는 본도르드를 끌어올린 레그는 그의 하반신을 바위로 찍어서 겨우 죽지 않고 간신히 살아서 호각을 불 수 있을 정도로만 살려 두나, 처음으로 "죽이기 위한 싸움"을 했던 레그는 감정이 동요해 결국 말조차 끝매치지 못하고 울먹여버리고 본도르드는 그대로 죽어버린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숨어 있던 푸르슈카가 뛰쳐나와 본도르드의 시체 옆에 앉아 오열하자 멘탈에 더 충격을 받고 당황한다.
그 때, 푸르슈카의 곁에 있던 기수가 가면을 벗고 죽은 본도르드의 가면을 써 '''자신을 본도르드라 자칭하는 것을 본다.'''
이후 나온 내용으로는 본도르드는 정신 예속기라는 유물을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혼을 심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즉 일종의 불사신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레그는 본도르드가 푸르슈카의 정신을 잃게 하자 분개하며 달려들지만 이전과는 달리 본도르드는 레그의 공격을 간단히 막아버렸고, 레그는 그대로 본도르드의 새 육체에 달린 꼬리 형태의 유물에 배를 거세게 맞은 채 바닥에 찍혀 제압당한다.웃기지마! 대체 뭐냐,너는!!
정신을 차린 레그는 일행과 작전을 짜고 본도르드의 기지에 잠입해서 동력을 충전하기로 한다. 잠수해 발전소에 들어간 레그는 근처에서 본도르드의 의해 엄브라 핸즈가 되지 못하고 정신이 붕괴한 사람들을 보고 놀라나, 그들에게 종이로 된 검은 호각이 매여진 것을 보고 푸르슈카를 떠올리며 인간 쓰레기이지만 푸르슈카에게만은 자상한 아버지였던 본도르드를 번갈아 떠올리며 복잡한 감정을 가지다 결국 본도르드만큼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인다.[28] 이윽고 동력로에 도착한 레그는 전기를 흡수하지만...
5.5.2. vs본도르드 2차전
극장판 폭주 레그 전용 테마
'''그대로 이성을 완전히 잃은 채 짐승처럼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후 레그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 채, 소란을 듣고 찾아온 엄브라 핸즈들을 그대로 끔살하고 마침 나나치와 리코를 말로 몰아붙히던 본도르드를 기습한다. 이성을 잃은 레그는 장비를 완전히 장착한 본도르드에게서마저 우세를 점하지만 본도르드가 진심으로 싸우자 밀리기 시작하고, 곧이어 본도르드의 유물, 포 커레스에 갇혀 움직임을 봉쇄당한다. 이성을 잃은 상태라 정상적인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였던 레그는 그대로 분노에 차 포효하며 '''그대로 화장포의 위력을 최대로 올려''' 눈 앞의 모든 것을 그대로 날려버리려고 한다.[29]
그러나 곧바로 나나치가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소리지르며 위험을 불사하고 레그에게 뛰어들어 있는 힘껏 그를 저지한다. 발사된 화장포는 '''그대로 전선기지에 엄청난 크기의 구멍을 남겨버린다.'''너는 바보냐? 너 자신의 보물을 잊지 말라고!! 멈춰어어어~~!!!!!
정신을 차린 레그는 자책하다가 전기를 충전한 직후에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몸안에 있었다는 느낌[30] 과 그중 무언가가 자신을 조종했다는 말을 하고 자신을 깨운 나나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후 나나치에게 발기한 것을 들켜서 맞는다(...).
하지만 갑자기 부서진 잔해 뒤에서 팔이 네 개 달린 엄브라 핸즈가 튀어나와 레그를 끌어안고 그대로 6층으로 끌어들여버린다. 지하로 떨어진 레그는 이상한 생물들을 보고 경악하다가 본도르드가 상처 하나 나지 않은 멀쩡한 모습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나, 본도르드는 오히려 더 의아해하면서 일부러 자신을 다치지 않게 한 건 레그의 의도가 아니었냐고 되물으나, 레그는 기억하지 못한다.[31] 그리고 바닥에 기어다니는 이상한 생물체들은 지금까지의 실험체, 즉 본도르드의 실험에 의해 죽지도 못하고 말로화된 인간 아이들이라는 말을 듣는다. 직후 본도르드는 지금 있는 곳이 자신의 자신작과 레그의 성능을 시험하기 딱 좋은 곳이라며 다시 레그를 공격해 전투를 벌이고, 본도르드와 레그의 전투에 바닥의 말로들이 휘말려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을 보고 이 끔찍한 말로들 역시 과거에 인간이었음에 분노한다.
레그는 전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능숙한 움직임으로 본도르드와 호각으로 싸우며[32] 나나치가 아까 전 미리 레그의 귀 안에 심어 준 수신기로 본도르드는 현재 카트리지를 완벽히 장비하고 있으며, 정신예속기를 부수기 전까지는 불사의 몸인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그는 가뜩이나 아까 쏜 화장포의 부작용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전면전은 무리, 대신 피하는 데 집중해 본도르드를 심계 6층에서 5층으로 유인시켜 카트리지를 전부 다 소모시켜버리라는 전언을 듣고 싸우는 것보다는 도망가며 층을 넘나들어 본도르드의 카트리지를 소모시키는 데 집중하는 방식으로 전투하기로 결정, 본도르드와 공격을 치열하게 주고받으며 심계 6층 여명의 상자정원의 절벽을 타오르고, 마침내 그를 심계 5층으로 끌어올려 카트리지를 전부 소모하게 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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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가 나나치처럼 축복만을 온전히 받은 상태로 말로화된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카트리지 중 하나가 푸르슈카라는 것을 알게 된 레그는 분노해서 덤벼들지만 화장포의 부작용과[33] 말로화의 결과, 신체능력이 상승한 본도르드에게 밀리고 본도르드의 손톱에 배꼽을 깊숙히 관통당해 버린다. 그러나 자신의 통각은 정교하게 재현된 것이라는 본도르드의 말을 떠올리고 그렇다면 여전히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도르드에게 발로 화장포를 발사하는 기능을 구사하게 된다.
레그의 발에서 발사된 화장포를 피하느라 정신이 팔린 본도르드에게 리코가 숨은 채 몰래 본도르드에게 겨누고 있었던 자신의 잘린 팔을 조종해 본도르드가 눈치채지 못한 전혀 다른 각도에서 화장포를 발사, 본도르드의 몸을 반토막내어 끝장낸다. 이후 화장포로 인해 정신을 잃고 깨어난 레그는 일행들과 함께 모든 것을 끝내고 떠난다. 하지만 기수는 아직 남아있었고[34] 새로운 본도르드는 그들을 배웅해 준다.레그: 너... 네놈은... 내... 아픔조차 가짜라고... 했지...!
본도르드: 네. 참으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배 안도 따뜻하군요.
레그: 이... 아픔이... 가짜라면... '''움직일 수 있어...! 똑똑히 기억해.... 이 의지는... 가짜가 아니야...!'''
5.6. 심계 6층
유어 워스가 된 푸르슈카를 통해 절계행 제단을 이용하여 드디어 일행들과 6층인 돌아오지 못하는 도시에 입성하였다. 하지만 야영을 하던 사이 누군가가 레그의 케이블 인계철선을 뚫고 들어와 리코의 하얀 호각을 훔쳐간 것을 깨닫는다. 거기다가 전날 날렸다가 비행형 짐승에게 강탈당한 전보선에 넣어 두었던 그림에다 특이한 문자를 덧그려 근처에 남겨두기까지 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리코의 머리카락 약간과 나나치의 꼬리털 약간을 뽑아 작은 짐승 시체 내부에 넣어놓은 것을 발견하고 경악해한다. 레그의 후각으로 범인을 추적하던 중 큰 발자국을 발견하고, 발자국을 쫓아간 끝에 말로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곧 '마지카쟈'라는 말로에게 마을 곳곳을 소개받고, 동시에 마을의 이름이 '일블루'라는 것을 듣게 되며, 외부인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말로들에게 간지럼을 당하기도 하는 개그씬 비스무리한 장면도 연출한다(...)[35] 그러나 푸르슈카가 마을의 가공장 말로에게 가공되는 모습을 보고 푸르슈카를 부수는 것으로 착각해 덤벼들려고 했으나, 리코에게 푸르슈카가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듣고 푸르슈카를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닌 올바르게 가공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후 마을에서 숙소를 잡아 일행과 쉬고 있던 레그는, 갑자기 마을이 소란스러워진 것을 깨닫고 마지카쟈에게 '''"말로의 공주"'''라 불리는 '''파프타'''라는 존재가 마을에 왔다는 것을 듣고 그녀의 정체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며 그녀를 보기 위해 마을 밖으로 나간다. 마침내 파프타와 대면한 레그는 그녀가 나나치처럼 지성을 온전하게 유지한 말로라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나, 파프타는 '''과거부터 레그를 이미 알고 있었다!'''[36] 그녀에게 어째서 자신을 먼저 찾으러 오지 않았냐며 알 수 없는 말을 듣는 건 덤. 거기에 파프타와 마주한 레그 역시 과거 그녀와 만난 적이 있었단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나 그 때 파프타를 보기 위해 마을 앞에 모여든 말로들이 탐욕스러운 눈길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눈치챈 파프타가 당황하면서 그대로 레그를 보쌈해 시계탑으로 데려가버린다.
레그는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말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파프타는 먼저 레그가 맞는지 확인하겠다고 하며 레그의 이곳저곳 냄새를 맡다가, 본도르드에게 당해 채 아물지 않은 배꼽을 보고 피의 맛이 레그와 같은지 확인하겠다며 갑자기 레그를 거세게 제압한 후 구속하고 레그의 상처를 발톱으로 쑤셔 강제로 피를 맛보기까지 했다. 그것도 모자라 레그의 바지까지 들춰 냄새를 맡으려고 하는 파프타를 보고 불쾌감이 극치에 다다른 레그는 파프타를 밀쳐 자신에게서 떨어트린다. 자신을 레그라는 부르는 파프타에게 레그라는 이름은 리코에게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파프타는 의아해하며 레그는 '''원래부터 레그였다고 한다'''. 레그는 조금 놀라고 파프타에게 자신을 기다리는 동료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면서 길을 나선다.
한편 파프타는 섬뜩한 눈으로 레그를 바라보며 인간 아이와 있을 거냐는 것과 그들이 죽어도 레그는 그대로 있을 것이며 그러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자신은 끝까지 그들과 함께 있을 것이며 그런 다음에 생각할 것이라고 답한다. 이후 파프타가 얀데레 같이 레그의 이름을 중얼거리는 것[37] 을 뒤로 하고 동료들에게 향한다. 레그는 돌아가던 중 파프타가 굉장히 예쁘다는 것과 성추행 당했던 일을 생각하고는 얼굴을 붉히며 예전에 어떤 관계였는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이라면 어떻게 대답했는지 또는 기억을 되찾으면 지금의 그대로 있을 수 있는지 고민한다. 레그는 하얀 호각을 훔친 것과 편지를 남긴 것을 파프타에게 물어보는 것을 깜박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만약 자신의 이런 고민을 지상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화낼 거라고 생각하고는 금방 신경을 끈다. 한편 하늘에서 무수한 비처럼 쏟아지는 죽은 사람들의 명찰과 장례식에 쓰이는 토코시에코우 꽃잎을 보면서 어비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의아해 한다.
레그는 다시 리코 일행에게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결국 길을 잃어서 헤맨다(...). 게다가 중간에 류사자이와 조우하는 바람에 실컷 고생한다. 레그는 한탄을 하다가 레그를 계속 쫓아왔던 류사자이의 습격을 받는다. 레그는 서둘러 몸을 피하지만 류사자이는 역장을 보고 방향을 읽어서 공격을 적중시켜서 날려버린다. 다행히도 팔로 막지만 그 튼튼한 레그의 팔에 '''흠집이 생긴다'''. 레그는 매우 크게 당황하면서 어딘가를 잡아서 몸을 피하려 하지만 류사자이가 토해낸 돌이 섞인 타액을 맞고 추락한다.[38]
이때 류사자이는 영역 밖이라서 그런지 공격을 중지하고 떠나지만 레그는 잡을 만한 지형물이 없어서 그대로 추락할 위기에 빠진다. 그때 파프타를 따르는 로봇이 레그처럼 팔을 늘여들어서 레그를 붙잡고 당겨준다. 그리고 로봇이 말을 하면서 길을 가르쳐 주고 파프타와 말로의 마을에 대해 경고를 하자 당황한다. 레그는 쉽게 말해 달라면서 파프타와 마을에 대한 것을 묻는데, "그 마을은 닫힌 요람이고 사로 잡히면 가치는 옮겨지고 동경심이 끝나버리고 영원한 안녕 속에서 여행은 끝난다"라며 리코와 나나치가 위기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44화에서 거대 로봇의 왼팔에 앉아 동행하게 된다. 둘을 향해 6층 어비스 짐승들이 공격하지만 거대 로봇이 저지한다. 갑작스럽게 모여드는 동물들에 대해서 거대 로봇에게 물어보자 로봇은 액막이[39] 가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이때 레그에 대한 떡밥이 또 풀리는데, 거대 로봇은 자신은 각 층마다 하나씩 있는 ''''간섭기''''라고 소개한다. 간섭기는 각 층마다 하나씩 존재하는 자아가 있는 로봇으로, 해당 계층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만지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금은 다른 간섭기들이 파괴되거나 고장났는지 연락이 없다고. 거대 로봇은 레그가 자신과 유사한 외형이지만[40] 일반적인 간섭기는 자신이 담당하는 계층을 벗어날 수 없다며 레그와 자신의 창조주가 같은건지 의문을 가지나, 본인도 창조주에 대한 지식은 없으니 각 층을 멋대로 돌아다닐 수 있는 레그가 그걸 알아내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후 말로들의 마을 상공에 도착한 이후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 이 거대 로봇과의 대화에서 추정하면 레그 역시 '간섭기'이며, 심계 7층에서 왔다는 작가의 공식 정보를 고려하면 심계 7층 혹은 그 야래를 담당하던 간섭기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46.2화에서 리코가 하얀 호각을 불자 엄청나게 버프받은 모습으로 날아와 후조쉐프에게 한 방 먹였다. 44화 시점에서 마을 상공에 도착했으니 44~46.2화동안 리코 주관으로 일어난 일은 레그가 파프타에게 조사받고 돌아오는 동안 진행되었을 것이다. 유물의 힘을 끌어낸다는 하얀 호각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투구나 장갑, 눈 색이 변화했으며 출력이 상승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존의 잠재력이 영구적으로 개방된 것인지 하얀 호각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그런 것인지는 불명. 말로들의 마을을 반쯤 털어버린 후조쉐프를 상대로 전혀 꿀리지 않는 모습이다.
47화에서 말로의 마을을 만든 이들 중 한 명이자 과거의 삼현자 중 한 사람, 베로엘코가 레그를 보며 '''황금향의 주인'''이라 언급한다. 레그의 정체에 대한 노골적인 떡밥. 또한 나나치를 되사기 위해 파프타에게 신체 일부를 내어주면 자신이 잊어버린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말하자 파프타는 팔 하나와 귀 일부를 쥐어뜯어 주며 "그녀석들을 말살하는 거야."하고 웃으며 말했다.
49화에서 일뮤이와 베로엘코가 나눈 이야기에서 황금향의 원주민들은 몸에 문신을 새겼고, 일뮤이의 부족인 이를 베껴 다양한 의미를 가진 문신을 부족민들에게 새겼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레그의 몸 이곳저곳에 있는 문양들은 실제로 그가 황금향의 원주민, 혹은 적어도 그들의 모습을 기리며 만들어진 존재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50화에서, 말로의 마을=일블루의 건국배경과 파프타의 출생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것으로 봐서 원래 레그의 목적, 혹은 사명은 일블루 전체를 멸할 무기나 혹은 일블루 주민 전체를 몰살하거나 일블루 자체를 없애고 싶다는 소원의 대가로 바칠 수 있을 만큼 가치가 높은 물건이나 사람, 즉 '''하쿠'''를 찾아오는 것으로 추정된다.[41][42]
52화에서 파프타의 신체를 나뭇잎으로 감싸들고 일블루로 다시 향하지만, 얼떨결에 머리위에 올라탄 파프타까지 같이 가게된 와중에 아직 제대로 낫지않은 파프타의 상처에 벌레들이 자꾸 꼬여들면서 부담스러워 한다. 더이상 놔두면 파프타에게 짐승들이 꼬일 수 있었기에 일블루 입구에서 파프타와 잠시 헤어져 기다리고 있던 리코와 함께 베로엘코에게 향하지만, 파프타의 신체가 들어오자마자 정산하는 검은 촉수들이 동요하는 것에 놀란다. 거기다 베로엘코는 와즈캰의 말과 달리 이걸 줬다간 베라프가 정신적으로 못 버티고 무너질 거라며 이를 만류하면서 이걸 어떻게 얻었냐고 묻는데, 이때 레그는 파프타가 신체를 주는 대신 예전에 했던 부탁인 '''화장포를 일블루의 결계에 발사해서 어머니의 원수들을 멸할 수 있도록 들여 보내달라'''는 부탁을 조건으로 받아왔다고 밝힌다.
하지만 이때 와즈캰이 나타나 '네가 공주를 구할 왕자님'이었냐며 레그의 목적을 꿰뚫는다. 이때 리코가 와즈캰이 파프타의 신체를 얻은 지금에서야 갑자기 온 이유가 '파프타의 신체는 욕망의 요람이나 다름없으니 내게 그걸 써서 일블루의 주민들을 탈출시키려는 거냐'고 진의를 꿰뚫어보면서 놀란다. 이를 긍정하던 와즈캰이 시간을 끌던 동안 전투태세를 갖춘 쥬로이모를 불러오면서 레그는 일단 일행을 보호하기 위해 미끼를 자처하여 쥬로이모를 유인하지만, 정산하는 검은 촉수들이 쥬로이모를 감싸면서 그를 더욱 강화시킨 모습에 놀란다.
53화에서 쥬로이모와 교전하지만, 한쪽 팔, 그것도 파프타의 신체 부위를 지키면서 싸우느라 고전하다가 결국 파프타의 팔을 빼앗기고, 어쩔 수 없이 화장포를 쏴 쥬로이모를 쓰러뜨리면서 일블루 벽에 큰 구멍을 내고 만다. 파프타의 팔은 되찾았지만 곧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을 직감한 레그는 화장포 사용 반동으로 쓰러지기 전 마지카쟈, 마아아, 무기에게 리코를 지켜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 댓가로 파프타의 귀를 건내준다.[43]
54화에서 화장포를 사용한 반동으로 잠에 빠져들었다 일어나지만, 이미 파프타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기괴하게 변해 이성을 잃고 폭주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이를 보고 레그는 경악하고, 가브룬에게 그런 그녀와 마주할 때라며 각오를 다지라는 말을 듣는다.
55화에서는 드디어 말로들을 근절하려 하는 파프타와 대치하게 된다. 처음에는 레그는 설득을 통해 파프타를 막으려 했으나 도리어 파프타에게 다른 사람의 사정을 자신의 사정인 것처럼 변명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마침내 '너를 막고 나나치를 구할 거야'라고 파프타에게 속내를 말한다. 그러자 파프타가 레그가 뭘 해야하는지 때려서라도 기억하게 만든다라고 말하면서 전면전이 불가피하게 되었고[44] , 파프타는 레그의 행동거지나 몸짓에서 과거의 레그를 떠올리며 파프타의 회상 속 과거 레그의 이야기가 드러나게 된다.
5.7. 과거
[image]
파프타의 회상에서 드러난 과거 레그의 모습.
과거 심계 6층에 도달한, 기억을 잃기 전의 레그는 류사자이에 의해 파괴된 가브룬 앞에서 엉엉 우는 파프타를 발견하고 다가가게 된다. 여담으로 처음 레그와 파프타가 만났을 때는 고글을 끼고 있었고 무진추를 지니고 있었으며[45] 성격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 때 역시 지상에서 쓰는 공용어를 쓰고 있었고, 말로어가 아니라 알아듣지 못하는 파프타에 의해 투구를 물어뜯기고 공격당하지만[46] 지상의 공용어를 아는 가브룬이 레그의 말을 파프타에게 통역해 준 덕분에 이내 파프타는 공격성을 거두고 레그와 친해진다.
이후 파프타가 벗고 있는 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다 자신의 고글을 파프타에게 직접 떼어 우정의 증표라고 하며 가슴을 가릴 수 있도록 선물해주고, 이 때 스승님이라는 인물에 대해 회상하며 과거 "스승"[47] 의 존재를 암시한다.
한편 파프타가 레그는 '''"고쳐 쓸"'''수 있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고, 레그는 이에 지금 그것을 쓸 수 없고 한 번 더 쏘면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반대한다. 그러나 자신도 '''"하쿠"'''를 찾아 이 구멍을 오르고 있다고 말해주며, 자신이 하쿠를 찾고 나면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와 파프타를 도와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고쳐 쓰기"''', 즉 화장포의 잔량 문제도 그 하쿠라면 '''해결할 수 있다'''라고 하며 하쿠의 정체를 암시한다. 또한 레그가 파프타에게 서로의 숙명을 끝내면 같이 모험을 떠나자는 약속[48] 을 하고 심계 5층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5층에 있는 시체의 바다 경계 부근을 통해 바다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절계의 제단을 이용하지 않고 잠수해서 나간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5.8. VS 파프타
한편 현재로 돌아와 파프타와 현재의 레그가 전투를 벌일 때 그 파프타의 속도와 힘, 그리고 정산 진흙[49] 들이 파프타가 다치거나 손상을 입을 때마다 족족 달라붙어 복구시켜버리는 탓에 처음에는 파프타가 절대적 우위를 점했으나 이후 리코가 레그의 신호에 맞추어 하얀 호각을 불게 되면서 유물로서 각성하며 제대로 대치할 수 있게 된다.[50] 이에 감히 상냥한 돌의 사람을 자신에게 향하게 하냐면서 리코를 바라보며 분노하는 파프타를 보고 푸르슈카를 알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파프타는 푸르슈카를 가브룬을 통해 마을 안으로 옮긴 것은 자신이라며 밝힌다. 이후 레그는 옥신각신하면서 파프타의 몸을 감아 함께 마을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후 파프타와 싸우며 여러 대화를 나누고 과거를 회상하나, 레그의 기억은 파프타의 말에도 결국 단편적으로밖에 기억이 나지 않았고[51] , 이에 분노한 파프타에게 도리어 어리석다는 말을 듣고 목을 졸리게 되는 것으로 55화가 끝나게 된다.
파프타랑 대치하면서 꽤나 험한 꼴을 당하게 된다. 입 속으로 파프타의 팔이 들어가 팽창되거나[52] 그대로 돌려져 패대기치거나 마지막에는 파프타에게 목이 졸려지기까지 한다
결국 56화에서 파프타에게 당해 오젠 때처럼 머리의 장신구가 떨어지는 건 물론이요 아예 머리가 피떡이 될 정도로 얻어맞는 심한 부상을 입고 기절해 리타이어한다.
5.9. 번외편에서
9권 번외편에서 39화에서 레그가 봉서를 날릴때부터 이미 파프타가 바라보고 있었고 리코 일행들이 자고 있었을 때 파프타가 찾아와서 레그가 자신을 안 찾아온 것에 대해 소근거린다. 그러면서 '''너 레그 맞냐'''고 말하면서 현재의 레그가 과거의 레그랑은 다르다는 것을 눈치챈다. 파프타가 액막이를 만들때 레그가 일블루를 보고 기억을 떠올릴 것이라고 가브룬에게 말한다.
6. 능력
모든 탐굴가들이 탐낼 만한 온갖 기능을 몸에 탑재하고 있으며, 어비스 내의 모든 구간을 별 무리 없이 탐험할 수 있는 최고의 유물. 기억이 없는 지금에조차 이 수준이고, 기억이나 몸 다루는 법을 하나하나 찾아갈 때마다 쑥쑥 강해지고 있는데 기억이 온전했던 시절의 레그가 어떤 수준의 강함을 지녔는지는 상상도 할 수 없다. 그야말로 나락의 지보라 할 수 있다.
6.1. 로봇 신체
아무리 사람과 비슷해 보여도 로봇이기 때문에 엄청난 메리트를 지녔다. 사실 식사나 수면, 심지어 숨쉬는 행동조차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 행동들은 본인의 버릇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어비스의 상승부하를 전혀 받지 않는다.'''[53] 사실상 레그의 알파이자 오메가로, 이것 하나만으로 어비스 내에서의 레그의 어드벤티지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본도르드와의 싸움에서도 레그의 이 특성으로 본도르드와의 1차전에서 그를 한 번 반죽음으로 만들었고서 2차전에서는 본도르드가 가지고 있는 카트리지를 순식간에 전부 다 소비시켰다.
심지어 무슨 원리인지는 몰라도 잘려나간 팔을 움직일 수 있다. 감각이 남아있는 것은 물론[54][55] 심지어 화장포까지 쏠 수 있다. 오죽하면 본도르드조차 이를 예상하지 못해서 당했을 정도.
배꼽과 남자의 중요한 부위까지 달려 있으며 체액도 있는 등 사실상 기계 부위인 팔과 다리 부분을 제외하면 외형적으로는 인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6.2. 괴력
본작에서 무쌍의 괴력을 자랑하는 오젠과 파프타가 있어서 부각되지는 않지만 터무니 없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레그의 힘을 웃도는 캐릭터는 단 3명밖에 없다.[56] 리코의 팔 뼈를 그냥 나무 막대기 부러뜨리듯 잡고 힘주는 것 만으로도 가볍게 부수기도 하였다. 대부분의 검은 호각들조차 무조건 피해갈 수 밖에 없는 거대한 생물인 베니쿠치나와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4층 최고의 포식자라고 불리는 타마우가치를 '''힘으로''' 붙들고 있었다 또한 적어도 몇톤 이상은 나갈 덩치의 몬스터도 넉넉히 지탱한다. 이 힘과 신체 강도 때문에 탐굴 내내 레그에게는 '''위협'''이라고 부를 만한 상황이 거의 없다. 다만 괴력이 있어도 몸이 가볍기 때문에[57] 확실한 위치에너지 확보 없이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58]
6.3. 내구력
경이로운 신체 강도를 자랑한다. 생체부위처럼 보이는 피부도 칼로 베이거나 찔리지 않으며, 불살라도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는다. 독 따위도 전부 무시하며, 상처가 생겨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아문다. 기계 부위는 탄성이 높은 정체 불명의 금속으로, 매우 튼튼해 드릴로도 뚫리지 않는다. 배 부분도 타마우가치의 강철도 뚫는 가시에 박혔으나 이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 사지가 절단되면 금속성 체액이 나오는데, 이 체액은 외부에 노출되면 금방 굳기 때문에 금방 출혈(?)이 멈춘다.
다만 오젠의 압도적인 악력에 잠시 손이 삐그덕거렸다는 것을 보면 분명 한계는 있는 듯. 또한 작중 유난히 배꼽을 많이 뚫리는걸 보아 배꼽의 강도는 다른 곳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59]
그러나 6계층으로 간 지금에 와서는 가벼운 내려찍기만으로 레그의 팔에 손쉽게 흠집을 내버리는 괴물까지 나오는 판이라 언제까지고 튼튼한 몸만 믿고 있을 순 없다.[60][61]
그러나 파프타와 대치할 때는 겉에서부터 부수지 못한다면 안쪽에서부터 부숴버릴 거라며 강제로 입에 팔을 쑤셔넣어져 내장을 헤집히고 부풀어지는 등 오히려 더 고통받게 되는 원인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안쪽에 상처를 입은 듯한 묘사는 없다.[62]
6.4. 케이블
양 팔을 발사할 수 있다. 발사한 팔은 아주 튼튼하고 질긴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며[63] , 이 케이블은 최대 40m까지 연장할 수 있다. 그냥 물리적으로 팔을 발사하는 것이다 보니[64] 멀리 있거나 움직이는 것은 정확하게 노리기 어렵다. 이 팔 덕분에 일반 탐굴가들이 갈 수 없는 루트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 팔에 달려있는 해당 케이블에도 촉각이 존재해서, 이것으로도 대상의 인지가 가능하다.
본도르드와의 싸움에서 무언가에게 몸을 빼앗긴 후 몸 다루는 법들 알게 됐다는데, 이후 팔 케이블을 온몸에 감아두고 그걸 빠르게 회전시켜 벽을 초고속으로 달리는[65] 등 횟수제한에 많이 쓰면 위험한 화장포와 달리 안전하게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 또한 이 벽타는 방법을 통해 레그가 어떻게 심계 3층 대단층을 올라왔는지 알 수 있다.[66]
6.5. 감각
월등한 감각기관. 청각, 후각, 시각. 탐굴에 필요한 모든 감각기관이 월등하다. 역장을 읽고 미래를 읽는 이들에게는 밀리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상대의 움직임을 읽어내는 부분에서 밀린다는 소리지 기본적으로 역장을 읽을 수 있는 나나치보다 레그의 감각기관이 더 좋다고 한다.
작중 가장 잘 드러나는 후각에 대해선 몸의 각 부위마다 냄새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도 있고, 상대가 두껍게 옷을 싸매고 있는데다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데도 냄새를 맡아 누구인지 알아맞출 수 있다. 거기다 생물체 내부에 기름으로 절여져 있던 것은 냄새가 크게 손상돼 있을게 분명한데 구분해낼 수 있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후각을 지녔다. 다만 레그 본인이 이 후각을 이용해 다가오는 생물들을 알아차리거나 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다.
시각의 경우 굉장히 멀리까지 볼 수 있고 시계가 매우 넓다. 전혀 다른 방향을 보고 있고, 심지어 자신의 투구에 가려져 있는 방향으로 뭔가 빛나는 모습을 제대로 포착하고, 심지어 아주 잠깐 빛났던 걸로 정확한 위치를 알아차릴 정도. 거기다가 멀리 있는 것조차 줌 인해서 볼 수 있어 강력한 시력이 더더욱 좋아진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도 잘 보이는 건 아니라 석등의 빛에 의존하며, 위에서 말했듯이 역장을 볼 수도 없고, 따로 역장의 감지기관이 달려있지도 않다.
가장 드러나지 않는 청각도 후각과 시각의 경우를 보면 우월할 듯하며, 작중 일행들보다 먼저 멀리서 나는 소리를 캐치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몇번 있다.
또한 통각이 있기 때문에 몸이 튼튼해도 레그 본인에게 고통이 고스란히 들어온다. 다만 이 통각은 '재현된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를 인지하면 금방 고통이 가시는 듯 하다.
6.6. 화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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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동력
전기로도 음식섭취로도 움직이는 수수께끼 동력을 갖고 있다. 숨을 쉴 필요가 없는데[67] 호흡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호흡으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듯하다. 화장포를 제외한 모든 기능을 유지하는데 소비가 별로 안 들기 때문에 사실상 '''영구동력.'''
5계층 이후 다시 전기충전이 가능할지 어떨지 미지수이지만[68] 6계층에서 레그 같은 존재가 존재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이를 위한 충전시설이 준비되어 있을 가능성도 생겨났다.
6.8. 그외 기능
헬멧의 경우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불명이지만 착용시 잠깐 동안 문양을 비춰서 동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헬멧도 강도가 상당해서 파프타 같은 강자조차 물어뜯다가 역으로 이빨이 부러졌다. 한편 이 헬멧에는 손톱 흠집이 나있는데, 레그와 비슷한 장발의 간섭기가 낸 것으로 보인다.[69]
카츄사 비슷한 머리장식은 머리에 고정된 부분으로, 오젠과의 전투에서 한번 떨어졌다 다시 어거지로 끼운적이 있다.[70] 애니판 한정으로 이 장식의 양쪽의 날개 같은 부분이 귀처럼 레그의 감정상태에 따라 쫑긋거리기도 한다.
망토는 정확한 기능에 대해 묘사한 부분은 없으나, 레그가 처음 발견될 당시부터 착용하고 있는 점, 우측에 헬멧의 형상에 딱 맞게 홈이 패여 있는 점, 레그가 온갖 고생을 하며 구름에도 끝이 약간 헤진 이외에는 전혀 손상이 없는 걸로 보아 평범한 망토는 아닌 듯하다.
6.8.1. 하얀호각 강화모드
리코가 자신만의 하얀 호각을 손에 넣은 이후로 생긴 새로운 능력이다.[71] 리코가 아직 가공되지 않은 유어 워스를 불었을 당시에는 무언가 공명하는 듯한 느낌만 들었지만, 가공된 후 완전한 하얀 호각을 불었을 때는 헬멧에 무언가가 표시되면서 눈에서 안광이 흘러나오고 헬멧과 팔, 다리 등 기계 파츠가 흰색으로 변하며 피부색이 진해진다. 또한 리코와 푸르슈카의 사고가 머리속으로 직접 흘러들어와서 판단력이 부족한 레그에게 직접적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다.
후조쉐프와 싸울 당시에는 후조쉐프가 이미 죽어있어서 맥없이 끝났지만, 파프타 전에서 그 진가를 드러낸다. 이 상태가 지속되는 한 통상의 자신을 뛰어넘는 파프타를 압도할 지경이다.[72] 다만 지속시간이 얼마 안되는 것이 단점.
7. 인간 관계
서로가 서로의 은인인 관계이며 절친한 친구다. 리코는 레그에게 서로의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어비스의 끝으로 내려간다는 방향성을 제시해주었다.
리코가 죽을 뻔한 위기의 상황에 도와준 은인이다. 나나치도 레그 덕분에 말로가 된 미티에게 안식을 줄 수 있었다. 이후 보물을 잃은 나나치에게 새로운 모험을 가져다 준 동료가 된다. 전투 도중에는 나나치가 통신기를 통해 레그에게 자주 지시를 내린다. 참고로 레그는 향기롭고 푹신한 나나치에게 자주 달려들어서 질색을 받는다.
- 너트 & 시기
리코의 친구들이며 레그와도 사이좋게 지냈다.
기억을 잃음 후 처음으로 제대로 만난 하얀 호각이지만 오젠의 시련에 제대로 굴렀다. 그래도 이 시련 덕분에 화장포의 부작용을 알게 되어 이후 전개에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오젠은 오버드이며 라이자와 관계가 있는 레그가 흥미로웠던 모양.
심계 2층에 살며 스승과 지부새리 팀과 주로 지냈던 마르르크에 드문 동년배 친구가 되어주었다. 마르르크는 절계행을 떠나는 레그와 리코를 보고 가장 슬프다며 울었다.
상세관계는 불명이나 레그에게 큰 영향을 준 사람으로 보인다.
레그가 이제껏 봐왔던 사람들 중에서 최악의 적이었다. 나나치와 미티, 푸르슈카 등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 그의 만행에 분노를 느꼈다. 6층에 내려간 이후에도 잘린 팔을 다시 붙이지 못한 것에서 그가 주인공 일행에게 물적, 심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상세 관계는 불명이나 기억을 잃기 전에는 가까웠던 사이로 보인다. 파프타의 회상에 의하면 6층에서 레그와 함께 지냈으며 파프타와 친구였던 사실이 드러난다.[73]
8. 기타
작중에서 리코와 같이 엄청나게 구르는 캐릭터. 로봇이지만 감정표현이 확실해 정도 많고 착하면서 특히 눈물이 많다. 또한 순진해서 잘 속는 편. 본도르드가 사람들을 실험체로 이용해서 해를 끼치는 것에 분노하는 등 정의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에 존재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품고 있고, 자신의 힘이 주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작중 떡밥이 많은 인물로, 어비스의 나락에서 온 존재이면서 또한 로봇인지 인간이지 구분할 수 없는 감정과 자아를 가졌다는 점, 그리고 리코의 어머니인 라이자와 똑같은 말버릇을 가진 점[74] , 리코(와 라이자가) 키우던 개 이름을 붙여줬다는 것[75] 등 이 있다.
그리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레그는 심계 7층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고 공언하였다.
떡밥 투성이인 6권 표지를 통하여 일단 레그를 심계에서 올려보낸 사람은 라이자가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파프타와 함께 있는 표지에서 라이자의 무진추를 들고 있다. 그렇게 되면 4층에 있던 라이자의 묘를 만들어준 사람도 과거의 레그가 된다는 이야기. 작가의 말과 종합하면 라이자는 어떤 경위로든 7층에 도달했으며, 그곳에서 레그와 만남을 가졌고 어떠한 이유로든 레그를 올려보냈거나, 그가 심연을 올라가려는 마음을 가지도록 계기를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76]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동굴이야기의 주인공에게 영향을 받아 만든 캐릭터이며, 철인 28호의 강함과 아톰의 귀여움을 넣고 싶었다고 한다.[77]
나나치에 이어 리코와 함께 넨도로이드로 2019년 8월말에 출시 예정이며 현재 예약중이다.
[1] 비교하는 게 우습지만 레그의 스펙을 현대 기술과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무엇을 먹어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수한 발전기를 체내에 탑재하고 있고(현재의 기술은 각설탕 쪼가리를 간신히 소화시킬수 있는 로봇이 전부이다), 굉장히 단단한 신체구조와, 매우 자연스러운 움직임 및 직립보행(현재까지 나온 직립 보행로봇들은 기껏해야 시속 6~14km(=초속 1.5~3.5m남짓)로 달리는 것인데, 이것도 굉장히 어렵다), 탐험에 필요한 각종 장비등이 탑재되어있고, 피격당한 모든 물체를 원자단위로 분해하면서 플라즈마화시키는 무기를 팔다리에 탑재했으며, 무엇보다 '''자아와 감정 및 생명활동이 구현되어 있다.'''(앞에 나온 나머지는 현대기술로 어찌어찌 모방할 수는 있다고 쳐도, 자아와 감정을 가진 로봇(전문용어로 Strong AI로 스카이넷이 그 예이다.)은 현재 '''구현이 불가능하다.''' 기껏해야 이미 만들어진 지식을 외우고 수학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게 전부일 뿐이다.)[2] 그나마 견줄만한게 본도르드의 유물 스파라그모스가 있지만 범위가 협소하다.[3] 레그의 수정체는 옆으로 비스듬하게 있지만, 라이자의 스케치는 정면을 향하고 있다.[4] 하지만 본도르드와 결전 도중 몸을 누군가에게 빼앗겼을 때 여러 기억이 나오는데, 그중 똑같은 헬멧을 쓴 존재가 나오며 극장판에서는 연출이 강화되어 아예 별개의 인물임이 나오므로, 봉서의 로봇 소년은 레그가 아니라는 설의 확률이 더 커졌다.[5] 상대의 태도가 이해가 안 된다, 납득할 수 없다, 말이 안 통하니 답답하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정도의 단어다. 원래 '度し難い'는 '구제불능'에 가까운 의미다.[6] 블루레이 더빙판에서는 '납득할 수 없다'는 말로 번역되었다.[7] 처음 1화에서 리코를 지키려고 화장포를 써서이거나, 2시간만 자면 일어나는걸 리코가 머리에다가 고압전류를 흘려보내가지고 강제적으로 깨워서 기억을 잃은 게 아닐까라는게 학계의 정설.[8] 석탄 삼키기, 불로 지지기, 탐침봉으로 항문을 쑤시다가 부러뜨렸고 (빼냈다고는 한다.), 고추까지 까버렸다. 나열해놓기만 하면 어엿한 성고문 종합세트다.[9] 원래는 충전 할 셈이었으나 리코가 2로 맞춰야 할 수치를 20으로 잘못 맞춰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엄청난 전기 충격을 줬다. 작중에서는 20으로 맞추기 전에도 깨어는 있었다...[10] 작중에서 레그가 화장포를 쏘고 나서도 멀쩡한 걸로 보아 '''기억상실의 원인'''이 다름아닌 이 전기충격인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리코를 구하고 기절한 건, 계속 올라오느라 에너지 충전할 틈이 없어서였다고 하면 설명이 되므로)[11] 사실 작중 묘사를 보면 지르오가 그냥 넘어가준 것에 가깝다. 아직 빨간 호각인 시기도 레그의 신체가 특급 유물의 집합체라 분석했으므로 달의 호각인 지르오는 레그의 손과 피부가 유물임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고, 레그가 보육원에 오게 된 것도 리코와 관련이 있었을 것임을 처음부터 짐작하고 있었으며, 어느 시점부터인지 정확하진 않아도 리코 일행이 절계행을 결정할 무렵에는 전부 내다보고서 나름 챙겨주기까지 했다. 원장인 벨 시에르도 아이들이 가져온 유물의 값어치를 확인하고 있던 중이라 바빴는지, 아니면 애당초 별 관심이 없는 건지 간단하게 수속 절차를 승인했다.[12] 주먹으로 쳐서 박아넣었다(...).[13] 화장포를 쏘고 나면 최대 10분 정도 버티다 2시간 동안 기절한다. 2시간이 안 지나면 오젠이 그동안 별짓을 다해도 깨어나지 못할 정도여서 리코가 그동안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14] 원래 관절을 뜯어내는 게 더 빠르고 편한 방법이지만, 리코가 관절 아래를 잘라내어, 의수를 달기위해 그런 부탁을 했다.[15] 절단하기 전 팔을 부러뜨리는 과정에서 이미 엄청나게 패닉했고, 피냄새에 곤충들이 몰려와서 다시 한 번 시간을 지체했다.[16] 이때 신경이 거의 다 끊어져서 리코는 나나치가 팔을 자르지 않고 치료한 뒤에도 왼손을 엄지만 빼고 못 쓰게 되었다. 나나치가 환부를 보더니 '''참 잔인하게도 잘랐다'''며 질려했다. 리코가 기절 상태였던 것이 그나마 다행인 부분.[17] 먹을 걸 가져오느라 시간을 지체할 뻔했다고 화내는데, 나나치는 리코를 치료할 동안 이 곳을 비울 수 없으니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친다.[18] 이때 레그가 이만 가볼게 라이자, 라고 자신이 말했던 것을 기억해낸다[19] 여기서 만났던 검은 호각은 타마우가치에게 걸려서 호각을 불러 구조 신호를 보냈었는데, 레그가 나타나자 어린 아이로 착각해서 도망치라고 외친다.[20] 가시의 8할을 잃어서 한동안 그 구역에서는 사냥을 못할 것이라고 한다.[21] 이유는 나나치 문서 참고.[22] 기존에는 빔으로 발사되던 화장포가 이번엔 구 형태의 공간만을 태우고 끝내는 것으로 연출 되어 한층 제어 된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과 애니판 모두 동일하다.[23] 괴물이 아닌 누군가를, 그것도 은인이라 할 수 있는 대상을 완전히 소멸시켰다는 것에 심적 충격을 받는다.[24] 태우지 않으면 이 일대가 쿠온가타리 떼로 뒤덮이게 되어서 어쩔 수 없었다.[25] 스파라그모스라는 화장포와 동일한 불을 내뿜는 유물로 자른 것이다. 미티의 눈도 이것에 당해서 재생을 못했다.[26] 다만 팔이 떨어져 나가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7] 이때 나나치가 본도르드가 자신의 시야를 훔쳐볼수 있다는것을 눈치챈다.[28] 해당 장면은 러닝타임 문제인지 극장판에서는 삭제되었다.[29] 나나치의 언급에 의하면 예상되는 파괴 범위가 너무 커서, '''역장마저 파괴 범위를 상정하지 못한 채 팽팽하게 짓눌린 채 정지했다고.'''[30] 극장판에서는 폭주한 레그가 본도르드와 마주친 직후 거기서 '''자신과 흡사하나 긴 머리를 가진 인간 형태의 또 다른 누군가'''를 보는 연출로 바뀐다. 원작에서는 라이자와 앞서 말했던 자신과 비슷하나 조금 다른 의문의 로봇으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번갈아 떠올렸다.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긴 머리와 더불어 날카로운 클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적어도 레그와 다른 개체일 가능성이 증가한 셈.[31] 이는 나나치의 제지로 인해 레그의 화장포의 위력이 무의식적으로 줄어들었던 탓으로 보인다.[32] 폭주 이후 '누군가'가 몸을 어떻게 쓰는지 다시 기억나게 해줬다고 한다.[33] 사실 전부터 여러번 사용했다(총13발 사용). 아마도 전력을 많이 확보해서 여러번 써도 어느 정도는 멀쩡했던 것으로 보인다.[34] 이를 전부 다 처리하지 않은 것은 리코의 결정이었다.[35] 이를 보고 그렇게나 자길 쓰다듬으려 하더니 이젠 역지사지라며 웃는 나나치는 덤.[36] 라이자의 스케치에서 레그와 비슷하게 생긴 지보가 착용한 고글과 비슷한 형태의 고글을 목에 매고 있다.[37] 사실 잘린 팔을 보고 누가 그랬냐며 분노하는 것과 레그를 소유격으로 말하는 것으로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38] 라이자가 적었던 종이에는 없던 정보라서 대응하지 못했다.[39] 사실 이 액막이는 파프타의 체모와 지키고자 하는 인물의 체모를 섞어 만든 주물로, 고작 체모만으로도 심계 6층의 원생생물들을 접근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파프타의 강함이 드러나는 부분이다.[40] 얼핏 보면 뭐가 닮았나 싶지만, 손바닥에서 발사하는 화장포, 케이블로 연결된 늘어나는 팔 등 공통점이 있다. 또한 거대 로봇은 목에 수정구 같은 구체를 매달아 두었는데, 리코가 2화에서 레그 곁에서 발견한 '그냥 예쁜 돌'이 이것과 같은 것일 수도 있다.[41] 그런데 3화에서 잠에서 깨어나고 있었던 레그를 리코가 충전한답시고 전기로 지져버려서 기억이 사라져버린 관계로 사명을 완수하지 못한 채 돌아와버린 것이 되어버렸다.[42] 과거편에서 레그가 찾는 하쿠는 일블루를 파괴하기위한 것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레그 본인의 사명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43] 파프타의 신체부위는 아주 가치가 크므로 자신들만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곤란해했다.[44] 이때 맨처음에 두들겨 맞을 때 큰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자, 다른 일블루 주민을 죽였을 때처럼 배 속에 팔을 집어넣어서 이리저리 휘저어댔다. 눈물·콧물 투성이가 되었지만 배가 터지지 않은 것이 다행일 정도.[45] 가브룬도 라이자를 본적 있는 걸 보아 당시 레그는 라이자와 면식이 있었던 상태인 듯.[46] 이때 파프타는 레그의 투구가 가브룬과 닮아 있어서 동료가 도와주러 온 줄 알고 기뻤다고. 이후 파프타의 말에 의하면 가브룬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곁을 지켜 주었다고 한다.[47] 라이자일 가능성이 크나, 다른 간섭기일 확률도 있다.[48] 이때 파프타가 만약 다시 돌아오면 아기도...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파프타는 레그에게 단순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꼈던 모양.[49] 파프타의 형제자매들이다.[50] 그러나 치고 박는 육탄전보다는 쓰지 않았고 팔을 늘려 속박시켜서 막는, 즉 방어로만 맞대응한다.[51] 설상가상으로 그 순간 리코의 푸르슈카 버프가 풀리며 레그의 파워가 다시 낮아졌다.[52] 얼굴은 눈물과 콧물로 뒤덮이고 배가 터질 뻔했다.[53] 작중 시기가 저주를 비껴가는 몸이라는 것만으로도 '''위험천만한 가치'''가 메겨질것이라고 했다[54] 레그가 팔이 잘린 직후 마치 손이 붙어 있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한 것이 이에 대한 떡밥. 당시엔 단순 환지통인 줄 알았지만.[55] 파프타와의 전투에서 리코에게 하얀 호각을 쓰라는 신호를 보낼 때 리코가 가지고 있던 잘린 팔로 수신호를 보냈다. [56] 오젠, 완벽히 수인화한 본도르드, 파프타.[57] 힘들어하기는 했지만 어린 아이인 리코나 너트가 업어서 옮길 정도니 그냥 그 나이 때 소년의 몸무게보다 무거운 정도로 추정된다.[58] 이를 잘 드러낸 것이 오토바스와의 싸움인데, 오토바스가 레그를 물고 휘두르다 내팽겨치자 꼼짝없이 당해야 했지만, 이후 리코의 아이디어를 따라 나무 위에서 위치에너지를 확보하여 오토바스를 나무에 포박해버렸다.[59] 물론 한계까지 수인화한 본도르드와 파프타가 레그의 힘을 웃도는 것을 감안, 거기다 수인화 본도르드가 찔렀을 때 배꼽 부위를 제외한 주변에는 손톱 끄트머리조차 박히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튼튼한 건 틀림없다. 파프타전에서는 그 파프타도 레그의 표면은 부술 수 없다며 공인하기까지 했고, 그 때문에 레그는 내장이 헤집어지는 수모를 겪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안쪽이 파열된 것은 아니었다.[60] 그렇다 해도 55화에서 파프타를 막을때 힘으로는 밀리지만 파손되거나 어딘가 크게 찢어지는 일이 없이 대치하는 것을 봐서는 어지간한 몸의 강도와 내구력이 아닐 수 없다. 이때는 리코가 하얀 호각을 불어서 유물로서 각성시켜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니 유물로서 각성하기 이전에도 파프타는 자신은 레그를 때려도 때려도 부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파프타조차 배꼽을 제외한 레그의 표면을 부수지 못한다는 것을 암시했고, 그것을 증명하듯 직후 전략을 레그의 내부를 타격하는 것으로 바꾼다.[61] 그러나 이런 파프타도 어비스 전체로 보면 특출난 강자가 아니라는 게 문제. 실제로 레그의 팔에 흠집을 낸 류자사이는 말로의 마을로 들어오며 최종보스급 위압감을 선보여 파프타를 포함한 등장인물 전체를 압도했다.[62] 다만 더 큰 충격을 주면 파열되는지 배꼽이 튀어나오거나 했다.[63] 오젠의 발언으로는, 일정한 면적에 줄을 수십번은 감은 것 같다고 한다.[64] 발사할 때 주변에 바람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공기 압축으로 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65] 나사를 회전시켜 벽에 박아넣는 것처럼 벽을 타고오른다.[66] 오젠은 약자는 약자의 길을 골라야만 한다며 옆으로 나있는 굴의 존재를 알려줬지만, 레그는 애초에 그럴 필요가 없는 것. 이는 기억이 온전해 몸 다루는 법을 알고 에너지가 완전히 충전된 상태의 레그라면 어비스 내의 강자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67] 이 덕분에 레그는 시체의 바다를 무한히 숨을 참고 쭉 헤엄친다는 무식한 방법으로 거슬러 올라왔다...고 추측된다. 덧붙여 이 언급 이후 시체의 바다를 헤엄치는 건 자살행위라고 친절하게 언급(...). 55화에서 파프타랑 헤어질 때 시체의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나오게 되면서 그것이 사실임이 드러나게 된다[68] 하지만 작중 묘사를 미루어 유추해 보았을때 전기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은 기억을 잃을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는것으로 추정된다[69] 반대로 장발의 간섭기의 헬멧을 찌그러뜨린 사람은 레그로 보인다.[70] 파프타와의 싸움에서 한번더 떨어졌다[71] 하얀 호각은 유물의 '진정한 역할'을 꺼낸다고 하니 레그에게 본래 있던 기능으로 보인다.[72] 강화 전에는 꽤 고전하고 있었다[73] 거기다가 파프타와 본의는 아니였으나 약혼까지 한 사이다.[74] 라이자가 만들어준 것으로 보이는 음식의 냄새를 리코로 인해 기억해 내는 묘사가 나온다.[75] 레그는 7층에서 올라올때 파프타와 만났을 것이고, 그때부터 레그였다는 파프타의 말을 보면, 모녀가 같은 경위로 같은 이름을 레그에게 붙여줬을 가능성이 있다.[76] 실제로 4층에서 레그는 라이자와 대화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77] 당장 위의 레그 원작 소개샷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아마 레그 투구에 난 뿔이 아톰의 오마주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