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룬스의 면도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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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모습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1. 개요


Mehrunes' Razor.[1]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
파괴의 데이드릭 프린스 메이룬스 데이건의 아티팩트로, 엘더스크롤 2: 대거폴에서부터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이르기까지 4편에 걸쳐 꾸준히 등장했다. 그런데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했던 그 거구 메이룬스 데이건이 준다는 아티팩트가 도끼도 철퇴도 아닌 쬐그만 단검 하나라니 좀 웃기다.[2]

2. 작품 별 모습


대거폴 당시에는 그냥 데이건이 소환되는 날 성지로 가서 넙죽 받으면 끝이었다, 하지만 습득 방법과 달리 성능은 절대 시시하지 않았는데, 상대를 일정 확률로(라고는 해도 거의 50%) 한방에 보내버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일격 즉사" 옵션은 시리즈가 흘러가면서 발동률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옵션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2.1.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모로윈드에서는 외형이 변화되었다.이 외형은 모로윈드 이래로 계속 유지된다. 이 때는 데이건 추종자들이 별 탈 없는 인물들이므로 별 어려움 없이 퀘스트를 받아 습득할 수 있는 물건이었고, 오히려 숨겨져 있는 데이건의 성지를 찾아내는게 더 큰 문제였다.
일단 찾아가서 데이건이 주는 퀘스트만 클리어 하면 바로 메이룬스의 단검이 지급된다. 그런데 퀘스트가 좀 괴랄한게, 그냥 데이건 신도의 시신에서 낡은 단도를 회수해서 데이건의 성지에 바치기만 하면 되는거다. 데이건 왈, '''"찾으면 니 꺼."''' 게다가 굳이 성지로 가져와야 하는 이유는 단검의 힘을 더 강화시켜 주기 위해서란다. 시시한 습득방법을 통해 얻는 만큼, 이번에는 상당히 성능이 하향되어 그저 그런 아티펙트가 되었다.

2.2.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오블리비언에서는 이 데이건의 신봉자들이 만든 신화 여명회(Mythic Dawn)가 메인 스토리의 주요 적대 세력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게임 데이터 해석 결과 더미 데이터로 존재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특이하게도 단순 더미 데이터 치고는 외형도 성능도 제대로 구현되어 있어서 이 무기의 정체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갔으나 결론은 나지 않았고 많은 모드 개발자들이 메이룬의 단검을 추가하는 모드를 내놓았다.
그러나 사실은 더미 데이터가 아니라, '''나중에 추가할 DLC를 위해 미리 데이터를 넣어둔 것이였다'''. 그래서 DLC가 나오고 나서 그 많던 모드들은 결국 묻히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공포의 '''레벨링 아이템'''으로 20레벨에 얻어야 완전품을 먹을 수 있다. 기본 성능은 최저가 강철 단검, 최고가 데이드릭 단검과 동일한 19다. 옵션은 상기한 일정 확률의 즉사 효과에 갑옷 파괴 성능도 추가로 붙어있다. 다만 갑옷 파괴 성능은 미미한 편이니 그냥 잊자. 언제나 그랬듯이 즉사 효과가 이 무기의 핵심인데, 오블리비언의 경우 기본적으로 발동 확률이 2%다. 행운이 20 이상이면 그때부터 행운×0.05%씩 확률이 올라간다. 일단 행운의 최대치인 100까지 찍는다면 발동 확률은 6%까지 상승하는 셈. 이런저런 마법과 인챈트 아이템 등의 수단을 잔뜩 동원해서 행운을 최대로 찍어도 11%까지가 한계다.
성능적으로는 암살 무기의 최강축에 속하는 무기가 되었다. 일단 단검이라서 무게도 가볍고 단검류 중에서는 데미지가 데이드릭 단검과 같다. 때문에 애드온과 DLC를 포함해 게임상에 등장하는 모든 단검류 중에서 두번째로 강한 무기다.[3][4] 게다가 일정 확률로 적을 즉사시키는 효과가 붙어서 행운을 잔뜩 높이고 암살 플레이를 하면 웬만한 보스 몬스터는 잘하면 순살, 못해도 치명상이 되는 무시무시한 무기가 된다.
다만 이 즉사 능력은 일종의 인챈트 형식으로 적용되어 있는지라 상대가 마법 반사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이쪽이 한방에 훅 갈 수 있다. 물론 확률은 낮지만, 그렇게 죽으면 뭔가 굉장히 찝찝하고 억울해진다. 그리고 말했듯이 엄연한 레벨링 아이템이므로 저레벨에 입수하면 나중에 성능이 영 뒤쳐진다. 물론 즉사 효과는 저레벨 버전이든 고레벨 버전이든 마찬가지로 유효하지만 발동 확률이 확률이 낮다. 또한 DLC로 추가되는 데이드릭 아티팩트라서 'Blood of Daedra' 퀘스트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건 지갈랙의 검이나 쉐오고라스의 지팡이, 크루세이더의 장비들도 마찬가지.
덧붙여서 상기한대로 아이템 자체는 본판 데이터에 고스란히 들어있으니 DLC가 없어도 콘솔 명령어 입력창에 player.additem 0008DA4A 1만 입력하면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코드의 아이템은 진품 메이룬의 단검이 아니라 메이룬의 단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전 단계인 '의식의 비수'다. 그래서 즉사와 갑옷 파괴 인챈트가 붙어있지는 않다.

2.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한다. 당연히 메이룬스 데이건의 데이드릭 퀘스트 보상.
어느 날 선조가 신화 여명회였다는 사실[5]을 알게 된 사일러스 베수비우스란 후손은 '''그래도 우리 선조가 몸담은 조직이 제 3제국을 개발살 냈으니 어떤 의미로 대단한 것''' 이라는 자부심에 사로잡혀, 던스타에 박물관을 만들고 미씩 던의 유물들을 전시하기 시작한다. 스카이림 전역에 박물관 개장 안내책자를 뿌리기도 하는데, 플레이어 역시 레벨 20을 넘기면 배달부에게 이 책자를 받고 퀘스트[6]를 시작하게 된다.
레벨 조건이 충족된 이후 박물관 앞으로 가면 던스타의 궁정 마법사 마데나가 사일러스에게 박물관을 때려치우라고 설득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물론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누가 말리는데도 똥고집을 피우는 사람에게는 십중팔구 어떠한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 퀘스트의 전망이 밝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사일러스에게 말을 걸면 박물관에 찾아온 첫 손님인 플레이어를 반기며, 전시물 관람은 물론이고 특별히 부탁하고 싶은 의뢰도 있다고 운을 뗀다. 사일러스를 따라 박물관으로 들어가면 된다.
박물관 내부는 사일러스의 방 한 칸짜리 개인 오두막에 장식장 몇 개를 들여놓았을 뿐인 규모라 상당히 초라하지만, 전시된 유물들은 의외로 급수가 높다. 신화 여명회의 복장이라든가 '''미스테리움 자서스의 마지막으로 남은 낱장''', 그리고 '''맨커 캐모란이 손수 저술한 미스테리움 자서스의 해석본 4권의 필사본'''을 구해 놨다. 과연 미씩 던 요원의 직계 자손이라 할 만하다. 또한 '''메이룬스의 면도칼을 담았던 칼집'''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일러스가 본론으로 제시하는 의뢰가 바로 이 칼집과 관련되어 있다.
오블리비언 사태 이후 뜻 있는 사람들이 신화 여명회를 완전히 박살내 버렸는데, 이때 메이룬스의 단검을 발견한다. 갓 탐리엘을 박살낼 뻔한 그 데이건의 아티팩트이니 절대 곱게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고, 당시 신화 여명회를 소탕하던 이들 가운데 세 가문이 나서서 단검을 셋으로 부숴 파편을 나눠가짐으로써 단검이 영원히 복원되지 못하게 하기로 한다.
2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파편의 소유자는 각각 모쌀의 목수 요르겐, 해그레이븐 드래스큐아, 오시머 도적 두목 건줄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테러 집단의 후손인 사일러스는 나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반면에, 신화 여명회를 박살내서 탐리엘을 구한 영웅들의 후예들은 각각 그냥 가난한 시민, 괴물딱지, 조폭 두목이 되어버렸다.[7] 요르겐은 그렇다 치고 드래스큐아는 이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반 괴물이고, 건줄은 스쿠마를 매매하는 산적 조직의 대빵이다.
여하튼 사일러스의 의뢰는 아주 당연하게도 저 파편들을 몽땅 수집해 달라는 것. 사일러스가 주는 책자에 파편의 현재 소유자들에 대한 정보가 모두 조사되어 있으니, 플레이어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주워모으면 된다. 요르겐의 경우 화술 체크를 통해 설득, 협박, 매수 중 하나를 택하거나 밤에 들어가서 상자를 따고 훔쳐오면 된다. 건줄은 팔크리스 구석의 요새를 차지하고 오크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요새의 구조 자체는 단순하지만 칼날이 있는 지하실은 상당히 트랩의 밀도가 빡빡하니 유념해 두자. 갓 20레벨에 천옷 입고 돌아다니는 마법사라면 비명횡사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드래스큐아는 마르카스의 구석에 있는 고대 노르드 유적지를 끝까지 기어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사방이 포스원으로 드글드글해서 세 군데 중 가장 난이도가 빡세다.
사일러스에게 세 가지 파편을 모두 반납하면, 던스타 남쪽 산 위의 데이건의 신전으로 가서 '''데이건에게 단검을 복구해 달라고 기원할 거라며''' 플레이어도 따라오기를 권유한다.[8] 그런데 막상 사일러스가 제단 앞에서 간곡히 말을 걸어도 데이건은 묵묵부답이고....맥이 빠진 사일러스는 플레이어에게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한쪽으로 물러난다. 당연하지만 '''플레이어가 제단에 손을 대자마자 데이건이 불쑥 말을 건다.'''

"너, 필멸자. 너는 이야기할 가치가 있겠구나. 내 면도칼의 조각들을 모아들였지. 몹시 즐거운 구경거리였다. 하지만 나 데이건은 판 위에 장기말이 남아 있는 이상 승리를 선언하지 않는다. '''사일러스를 죽여라.''' 저놈과 제 선조들은 이제 역할이 끝났다."

여기서 데이건에게 어떻게 대답하든, 데이건과의 대화를 마치자마자 사일러스가 말을 걸어 살려달라고 하며 가지고 있는 돈으로 목숨을 구걸한다. 여기서 승락하면 사일러스는 조각들을 들고 박물관으로 도망쳐버리며 격분한 데이건이 데이드라를 소환한다. 이후 던스타의 박물관을 방문하면 목숨을 빚졌다면서 자신은 그렇게까지 엄청난 사건이 되어버릴 줄은 몰랐다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메이룬스의 단검은 수리하지 못하게 되고 파편들은 박물관에 보관되게 된다. 사일러스의 수중에 단검 조각들이 남아 있는 한 다시 단검이 복원되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세상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유익한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아티팩트 대신 얻는 것이라곤 사일러스가 도망가기 전에 주는 500골드뿐.
반대로 사일러스를 때려 죽이고 퀘스트를 완료하면 데이건은 기뻐하면서 그 단검으로 탐리엘에 파멸을 불러오라고 하는데, 이 때 대화 옵션으로 "알겠습니다. 로드 데이건."이라고 모범 답안(?)을 따르거나, '''"이 단검은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겁니다"'''라고 '''대놓고 조롱'''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데이건이 '너는 내 도구일 뿐이니까 깝치지 마라'며 겁을 주는데, 실질적인 불이익은 없으므로 무시해도 상관없다. 어떻게 대꾸를 하든지 "너는 이제 데이드릭 프린스의 힘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단검을 수리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시험이라면서 드레모라 2명을 풀어 싸우게 하는데 말을 마치며 던지는 사악한 웃음소리가 참 압권.
사일러스를 살리건 죽이건 결국 드레모라들이 소환되어 덤벼오는 것만은 동일하다. 이 드레모라들의 시체를 루팅하면 데이건 신상 아래의 잠긴 문을 따고 데이건의 성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성지 안에는 드레모라가 2체 더 존재하고 데이건의 신도들이 바친 것 같은 각종 공물들이 놓여 있다. 통로와 방 한 칸짜리 심플한 구성이지만 인챈트된 값비싼 장비, 금 및 에보니 주괴 등이 있어서 나름대로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던전 판정이라 시일이 지나면 '''리스폰'''된다! 레벨에 따라 드레모라들이 들고 있는 무기가 더 좋아지고, 무엇보다 드레모라들을 때려잡고 '''데이드라 심장'''을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수급처라는 점에서 매우 소중하다.
사실 스카이림의 퀘스트 중 보기 드물게 '''선택'''의 여지를 주는 퀘스트로, 사일러스를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죽여야 할 명분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다. 어차피 사일러스를 죽이지 않아도 또다른 보상인 성지 열쇠는 얻을 수 있는데다, 애시당초 의뢰의 내용 자체가 칼날 쪼가리를 모아오라는 거였지 칼을 완성시켜서 주겠다는 말은 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9].
참고로 단검 조각을 모으지 않고 그냥 사일러스를 죽이면 그대로 퀘스트가 종료된다. 또한 퀘스트를 수락하기 전에 단검 조각을 지니고 있었다면 박물관 앞에 가자마자 사일러스가 눈이 뒤집어져서 달려든다. 죽이면 역시 퀘스트 종료.
메이룬스의 단검은 1.98%(2/101)의 확률로 적을 즉사시키는 인챈트가 되어 있다. 전작과 비슷한 수치. 간혹 에센셜[10]로 지정된 NPC도 죽일 수 있는데, 이는 '''버그다'''. DLC 드래곤본의 최종보스 미락은 에센셜 판정과는 별개로 단검에 의한 즉사 효과 자체에 면역이 있다.
발동률이 정말 애매하기 때문에 '은신+치명타'에 주력하는 플레이어라면 보통 단검과의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다. 어차피 은신 크리는 한 방을 목적으로 하는데다 1.98%의 확률을 볼 만큼 칼질을 많이 하지도 않는다. 고로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냥 '''일반 무기처럼 마구마구 그어대면서 효과가 발동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적을 즉사시킨다고 하지만 킬캠이나 고유 이펙트는 없다. 그냥 체력이 한참 남았는데 갑자기 훅 쓰러지면 능력이 발동된 것이다. 물론 1.98%라는건 잘 안터지는 확률이기도 하다. 운 없으면 실수로 클릭한 칼질 한 방에 지나가던 주민이 맞고 즉사효과가 발동돼 죽어버려 경비들에게 둘러싸이기도 한다.
절풍(Windshear)이나 에보니 블레이드처럼 고유 효과이기 때문에 따로 충전해줄 필요가 없어 쌍수전사들이 난도질하기에 적당한 단검이라 할수 있겠다. 다만 업그레이드 데미지는 비통의 단검에게 밀린다는것이 흠. 그러나 비통의 단검은 인챈트 용량이 막말로 조루인 데다, 데미지로 밀어붙이기보단 각각의 용법에 따라 사용하게끔 되어 있어서, 둘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애매하다.
즉사 효과와 단검의 용도 때문에 큰 의미는 없으나 에보니 주괴로 강화 가능하다. 여느 데이드릭 아티팩트들이 그렇듯 에보니 단조 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 외의 장점으로 비슷한 데미지 대의 다른 단검보다 상당히 가볍다는 게 있다. 메이룬스의 단검은 무게가 3인데, 비통의 단검과 드래곤뼈 단검은 각각 7과 6.5다.이래저래 쓸모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는 '''운이 좋으면''' 한줄기 의 빛이 될수도 있는 칼이다.
메이룬스의 단검을 장착한채 경비병에게 대화를 걸면 휘파람을 불면서 위와 같은 대사를 한다. 아이템에 대해 아주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카이림판 메이룬스의 면도칼을 실제로 제련한 팬도 있다

[1]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메이룬의(Mehrune's) 단검이 아니다. 메이룬스(Mehrunes')의 단검이다. 아티팩트 주인의 풀네임이 메이룬스 데이건이니까 당연한 일. 원래 is, 즉 '~의(는)'을 뜻하는 작은 따옴표(어포스트로피)가 붙을땐 's 라고 써야 하지만(Dagon's 처럼), 단어가 s로 끝나면 s를 생략하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 (Mehrunes's 가 아니고 Mehrunes' 처럼) 이름이 Mehrunes' 인 것을 보고 Mehrune's가 제대로 된 이름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인지 오블리비언의 한글패치에서는 '메룬레이저'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번역되었다.[2] Razor는 본래 '''면도칼'''이라는 의미다. 원래 짧은 수염을 잘라내기 위해 매우 예리한 면도날에 비유해서 매우 예리한 칼날을 "면도날"(Razor)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데이건이 덩치가 그렇게 크기 때문에 이런 단검도 면도칼에 불과하다는 농담일 수도.[3] 본래 데이드릭 무기는 쉬버링 아일즈에서 추가된 매드니스와 앰버 무기군 덕분에 2등으로 밀렸는데 단검만큼은 예외다. 매드니스 무기에도 앰버 무기에도 단검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 따라서 데이드릭 단검의 기본 공격력이 게임상 단검류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지니며 즉사 부과효과가 달린 메이룬스의 면도칼이 게임 상 최고의 단검이 된다. 여담으로 데이드릭 단검과 기본공격력이 같은 또 하나의 단검으로는 앤빌 꽃뱀단을 잡아조지고 먹을 수 있는 Witsplinter가 있다. 이쪽도 레벨드 아이템이라 레벨 25때 먹어야 최고성능이 뽑히는데 부가효과로는 매지카 35 데미지에 지능 10 흡수가 있다. 갑옷파괴와 즉사효과가 붙은 메이룬스의 면도칼이 대 전사용이라면 Witsplinter는 대 마법사용이라 볼 수 있는데, 어차피 마법사는 스닉 상태에서 아무 한손 무기로나 한 대 치면 죽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대 마법사용 무기로는 피격시 사일런스 효과가 붙은 에보니 블레이드가 있어 한층 쩌리가 되는 분위기.[4] 여담으로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단검류중 첫번째로 강한 무기는 바일 레어 애드온을 설치하면 추가되는 Crimson Eviscerator다. 이쪽도 레벨드 아이템인데 최고등급에 먹으면 메이룬스의 단검보다 기본 데미지가 1 높다. 여기에 20초간 힘 5 흡수, 체력과 매지카에 35데미지, 독 약화 35% 효과를 걸어버려서 한타마다 입히는 데미지로는 이쪽이 가장 강력하다. 인챈트 연비를 봐도 최고등급 메이룬스의 단검이 49번 효과가 발동되는데 비해 Crimson Eviscerator는 59번 효과가 발동되니 이 이상 좋을 수가 없다. 다만 메이룬스의 단검은 20레벨 때 최고등급을 먹을 수 있는데 Crimson Eviscerator는 30레벨에야 최고등급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5] 무려 유리엘 셉팀 황제를 골로 보내는 현장에 파견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정말 대단한 역사의 증인이었던 셈이지만, 4편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는 '''그때 내가 골로 보낸 놈 중 저 놈 선조인 임페리얼이 있었나?'''라고 추억하게 되는 일종의 팬서비스에 가까운 설정이다.[6] 퀘스트 이름은 "과거의 조각들".[7] 독립유공자친일파후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8] 드래곤본이 고생해서 파편들을 모아주니까 한다는 소리가 자기는 이 일을 할 운명이었다는걸 느꼈다도 한다..[9] 주변 인물들과 주인공이 여러 차례 경고를 했고, 충분히 재앙이 일어날 수 있음을 예측 할 수 있었지만 역사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욕망만으로 큰 일을 벌였으니 어찌 보면 죽어도 싼 놈이긴 하다. 다만 어린 시절부터 단검을 복구하고자 한 메이룬스의 영향이 있었던 모양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참작의 여지가 있다. 타의에 의해 제정신이 아니게 된 셈. 굳이 비유하자면 네오나치나 우익같은 놈인데, 신화 여명회의 깃발은 나치의 국기와 전범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새이다. [10] 중요한 NPC를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플롯 아머로, 게임상에서 그 NPC가 할 일이 모두 끝난 경우가 아니면 체력을 아무리 깎아도 피격 판정이 사라진 채 주저 앉을 뿐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