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헤라
'''メンヘラ'''
일본의 인터넷 신조어 및 거기서 파생된 모에 속성. 얀데레와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신조어에 불과하지 의학용어가 아님에 주의.[1] 그러기에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보면 된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인터넷 신조어의 일종. 단어의 뜻은 멘탈 헬스(Mental Health) + er로 '2ch 멘탈헬스 게시판에 있을 만한 사람'에서 따온 것.[2] 극단적으로 말하면 정신병자를 말하는 것이다. 멘탈 헬스 게시판 자체는 정신 건강이란 분야 자체가 사람마다 변덕이 심하고 추상적인 부분이 크며 그만큼 사소한 문제 정도만 가진 사람도 있긴 하지만 멘헤라라는 신조어는 어디까지나 그 단어가 가지는 부정적 어감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
한국에선 과거부터 쓰여온 '애자'(장애자)라는 비속어의 사용 용례가 멘헤라와 유사하며 최근 유행어 중에선 정공과 같은 케이스도 있다. 다만 정공은 사회복무요원이나 특정 게이머 등을 비하하기 위한 요소가 강하다는 점에서 뉘앙스에서 다소 차이가 있으며 굳이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따지자면 주로 온라인 상에서 정신병 증세가 의심될 정도로 다소 심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정신병 환자를 칭하는 표현인 정박아 정도로 도치될수 있는 표현.
짧게 요약하자면 얀데레와 멘헤라 둘 다 사랑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 증세를 보이지만, 그 관계에 있어서 얀데레는 자신이 가해자로써 행동하고 멘헤라는 상대방을 가해자로 만든다.
모에 속성으로선 '집착스러운 면' 때문인지 얀데레와 비슷한 의미로 혼동되기도 하는데 둘은 그만큼 기본적으로 집착이라는 매우 커다란 공통점이 있다보니 그런 것이고 얼핏보면 동일해 보이지만, 행동 양태에서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둘의 유사점은,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이는 무관심.[3] 그리고 멘헤라가 특정 캐릭터에게 얀데레로 각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상대방을 만난 이후 얀데레가 된 캐릭터와의 차이로 원래도 사랑받고 싶다는 갈망과 자기파괴적 성향을 가지고있는 상태로 자신에게 잘해주었거나 인정받고 싶은 상대에게 빠지면 그것에 집착하다가 얀데레화.
요약하자면 타인을 해치느냐, 자신을 해치느냐에 따라 갈린다. 얀데레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 면 멘헤라는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릴 거야!"라는 느낌.[4] 물론 얀데레도 자해를 하거나 죽어버린다는 유형이 있긴하다.[5] 그래서 멘헤라와 얀데레가 겹치는 속성인 경우도 많긴하나, 행보상에서 그게 자신에게 집중되었는지 계속 타인에 대한 집착으로만 드러나는지에서 둘을 구분할 순 있다. 거기에 얀데레는 의외로 그 집착대상과 관련된 일만 아니면 사회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으나 멘헤라는 정신병이기 때문에 사회생활 자체에도 여러모로 얽매이고 그만큼 멘탈이 약하다. 얀데레에게는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모든 게 미래를 위한 부가요소거나 필요가 없는 반면 멘헤라에게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모든 것은 자신과 상대의 관계를 인정해줄 중요 요소이자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받아줄 매개체 역할 또한 하기 때문.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성우는 불명.여기서 들어볼 수 있다.
본명은 쿠루미, 코노미라는 이름의 쌍둥이 여동생[12] 과 타이치라는 이름의 남동생이 있다. 국내 인기몰이의 원인인 디시콘에서는 멘헤라걸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국내에는 멘헤라걸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디시인사이드에서 라인 이모티콘을 퍼와서 디시콘으로 만든 뒤부터 인기를 끌었다. 서이모티콘 특유의 다양한 감정표현과 함께 귀여운 그림체와 역동적인 동작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모티콘만 보고 원작을 접하게 되면 멘헤라쨩이라는 이름대로 의심증이나 피해의식 등이 심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되고 충격을 먹는 사람도 많다.
현재 중국 비리비리에 진출하여 버츄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중국어에 아주 능통해졌으며 중국어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하는 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위의 쿠루미가 나오는 회사의 다른 캐릭터. 이쪽은 라인 스탬프 이름부터가 대놓고 멘헤라군이다.
쿠루미와 같이 갈색 머리카락에 검은 후드티를 입고있어 쿠루미의 TS버전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캐릭터이다.
[image]
[13]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만화가 에자키 비스코[14] 의 만화인 '멘헤라쨩メンヘラチャン'의 주인공 캐릭터로, 분홍색 트윈테일에 분홍색 세일러 교복을 입고, 손목에는 항상 붕대가 감겨있다. '야미카와病みカワ'[15][16] 라는 장르를 창조한 작품이다.
작가에 의하면, 이 캐릭터는 다양한 이유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자해,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에 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소재가 소재인 만큼 자극적 요소[17] 가 매우 많은 작품이므로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만화 자체는 의외로 무거운 면을 조명할 뿐 전형적인 2000년대 초중반 스타일의 마법소녀물이다. 위의 모습도 변신했을 때의 모습. 이름에 걸맞게 손목을 그어서 상처를 내는 것으로 변신한다.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한 여러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있고,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 발매, 콜라보 카페가 열리는 등 일본 서브컬쳐에서 여성팬층을 중심으로[18]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얀데레 항목의 비판이나, 현실에서의 얀데레 목차처럼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얀데레는 그나마 2010년대 들어서는 다소 유머로서의(?) 방향으로 그나마 호불호가 덜 갈리는 쪽으로 묘사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현재까지도 단순히 주인공이 두려워하는 대상인 경우가 많기에 그나마 비판이 덜하지만, 멘헤라는 애초에 용어부터가 정신 상담 게시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그 얀데레보다도 '''극심하게''' 갈린다.
자세히 따져보면, 얀데레가 모에 요소로써 묘사될 때는 설령 유머 요소로 쓰일지라도 '무서운' 면을 강조하는 편이고, 얀데레가 사랑하는 대상이 두려움에 떨면 다른 남/녀 히로인이나 친구가 나서 지켜주는 개그 장면은 클리셰가 되었을 정도긴 해도, 얀데레라는 용어 자체가 꽤나 오래된 단어이다 보니 다양한 캐릭터성이 정립되었다. 그러나 멘헤라는 2020년 기준으로 나온 지 얼마 안되는 요소이다 보니 아직 다양한 요소를 묘사한 창작물이 적어서 그런지, 중2병 마냥 누가 더 자해를 잘하는지 대결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일편적으로 하루종일 천편일률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 질린다는 비판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멘헤라 캐릭터는 애정결핍이기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면 연인은 그걸 다 받아들이고 넘어가거나 직접 치료해줘야 하고 그걸 무시하거나 싫어하면 오히려 나쁜 놈으로 만드는 식의 연출도 자주 보이는 편이기도 한다. 사실 현실의 경계선 성격장애와 비교해보면 매우 무서운 발상인데, 전문가들조차도 중증의 경계선 장애를 앓는 사람과는 정말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낫다고 조언할 정도이다. 얀데레와 비교해보면 이 점이 확연히 달라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 중 하나이다.
한마디로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바람에 보기 드물어진, 남성혐오증에 걸려 남성들만 보면 때리는 보코데레와 같은 모에 요소가 욕을 먹었던 이유와 비슷하다. 현실로 따지면 당장 병원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의 환자다보니 어찌보면 얀데레와 함께 민폐 캐릭터성 중에서는 탑급이다. 그나마 얀데레는 공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인간흉기 수준으로 무섭게 묘사되다보니 민폐라기 보다는 공포의 대상으로 통하기라도 하지, 멘헤라는 '자해, 자살'이라는 특성 탓에 무섭다기보다는 한없이 지구 끝까지 떨어지는 멘탈(우울증)과 자학성이 지나치다보니 그야말로 주변에는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19]
사실 이렇게 보면 얀데레와 차이점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국이나, 특히 이런 쪽에 경계를 그닥 두지 않는 서양권 쪽에서는 딱히 구분을 하지 않아 얀데레라고 부르거나, 정도에 따라서는 그냥 애정결핍인 사람의 짝사랑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둘 사이의 경계도 애매모호하다. 정도에 따라서는 그저 자학만 하는 얀데레[20] 라고 봐도 좋을 정도. 특히나 고전 문학에서는 그 시절 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적극적인 형태의 얀데레보다는 이러한 멘헤라 유형의 인물이 많았고, 멘헤라라는 용어도 없이 전부 얀데레라 부르던 시절에는 그냥 '얀데레'라고 분류했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 갑작스레 멘헤라라는 용어가 생기면서 나눠진 것.[21] 때문에 독자적인 모에요소라기보단 그냥 얀데레의 하위 분류에 가깝다.
극단적인 얀데레와는 달리 멘헤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실이나 인터넷에서 접하기 비교적 쉽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도 트위터의 특성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사람이 간혹가다 보인다.[22]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관심받으려 위장하기도 쉬운 성격'''[23] 이다. 그 와중엔 '''진짜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보일 정도'''인 사람이 섞여있기도 하다. 차라리 극단적인 얀데레는 오히려 와닿지 않는데 비해 멘헤라는 묘하게 현실에서도 불행 포르노, 불행 코스프레마냥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을법한 캐릭터성이다 보니 괜히 소름끼치고 불쾌하단 반응도 있는 편.
1. 개요
일본의 인터넷 신조어 및 거기서 파생된 모에 속성. 얀데레와 마찬가지로, 어디까지나 신조어에 불과하지 의학용어가 아님에 주의.[1] 그러기에 명확한 정의는 없다고 보면 된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인터넷 신조어의 일종. 단어의 뜻은 멘탈 헬스(Mental Health) + er로 '2ch 멘탈헬스 게시판에 있을 만한 사람'에서 따온 것.[2] 극단적으로 말하면 정신병자를 말하는 것이다. 멘탈 헬스 게시판 자체는 정신 건강이란 분야 자체가 사람마다 변덕이 심하고 추상적인 부분이 크며 그만큼 사소한 문제 정도만 가진 사람도 있긴 하지만 멘헤라라는 신조어는 어디까지나 그 단어가 가지는 부정적 어감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
한국에선 과거부터 쓰여온 '애자'(장애자)라는 비속어의 사용 용례가 멘헤라와 유사하며 최근 유행어 중에선 정공과 같은 케이스도 있다. 다만 정공은 사회복무요원이나 특정 게이머 등을 비하하기 위한 요소가 강하다는 점에서 뉘앙스에서 다소 차이가 있으며 굳이 비슷한 의미의 단어를 따지자면 주로 온라인 상에서 정신병 증세가 의심될 정도로 다소 심각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정신병 환자를 칭하는 표현인 정박아 정도로 도치될수 있는 표현.
2. 얀데레와의 비교
짧게 요약하자면 얀데레와 멘헤라 둘 다 사랑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 증세를 보이지만, 그 관계에 있어서 얀데레는 자신이 가해자로써 행동하고 멘헤라는 상대방을 가해자로 만든다.
2.1. 유사점
모에 속성으로선 '집착스러운 면' 때문인지 얀데레와 비슷한 의미로 혼동되기도 하는데 둘은 그만큼 기본적으로 집착이라는 매우 커다란 공통점이 있다보니 그런 것이고 얼핏보면 동일해 보이지만, 행동 양태에서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둘의 유사점은,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게 보이는 무관심.[3] 그리고 멘헤라가 특정 캐릭터에게 얀데레로 각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상대방을 만난 이후 얀데레가 된 캐릭터와의 차이로 원래도 사랑받고 싶다는 갈망과 자기파괴적 성향을 가지고있는 상태로 자신에게 잘해주었거나 인정받고 싶은 상대에게 빠지면 그것에 집착하다가 얀데레화.
요약하자면 타인을 해치느냐, 자신을 해치느냐에 따라 갈린다. 얀데레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 면 멘헤라는 "사랑해주지 않으면 죽'''어'''버릴 거야!"라는 느낌.[4] 물론 얀데레도 자해를 하거나 죽어버린다는 유형이 있긴하다.[5] 그래서 멘헤라와 얀데레가 겹치는 속성인 경우도 많긴하나, 행보상에서 그게 자신에게 집중되었는지 계속 타인에 대한 집착으로만 드러나는지에서 둘을 구분할 순 있다. 거기에 얀데레는 의외로 그 집착대상과 관련된 일만 아니면 사회생활에도 큰 문제가 없으나 멘헤라는 정신병이기 때문에 사회생활 자체에도 여러모로 얽매이고 그만큼 멘탈이 약하다. 얀데레에게는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모든 게 미래를 위한 부가요소거나 필요가 없는 반면 멘헤라에게 자신과 상대를 제외한 모든 것은 자신과 상대의 관계를 인정해줄 중요 요소이자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받아줄 매개체 역할 또한 하기 때문.
2.2. 멘헤라의 특징
-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애정결핍이거나 사랑하고 싶어한다. 대체로 사랑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강박을 가졌다.
- 관심을 받으려고 여러 가지 신경쓰일 만한 행동을 하고, 상대가 자신만을 봐줬으면 한다.
- 자신의 감정이 너무 강렬해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든 알 바 아닌 경우가 많다.[6]
-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즉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 받고 싶음을 수동적으로 표현하여 상대방이 자신의 곁에 있도록 유도한다.[7]
- 어떤 특정한 사람을 사랑한다기보다는 '사랑하는/사랑받는' 자기 자신에게 도취되어 있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마음에 든 사람에게 열렬히 들이대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이 마음이 식어버리거나 바람을 피울 수 있다.
2.3. 얀데레의 특징
- 특정한 타인을 사랑해서 그 상대를 만난 이후에 얀데레가 된다. 그 이전엔 정상인 같았다가 갑자기 얀데레가 되는 경우도 많다.
- 그 사람을 지키는 게 0순위이며 시키는 것은 전부 해줄 자신이 있다.[8]
-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알 바 아니다. 애초에 얀데레면 사랑 외에 다른 게 이미 안중에 없거나 우선순위가 낮다.[9]
-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사랑받는 것을 방해하는 사람이나[10] ,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 본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11]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곁에 두고 심한 경우 상대방에게 사랑받는 것도 포기하고 그냥 곁에만 있게 잡아둬도 그 자체에 기뻐하게 된다.
3. 파생 캐릭터
3.1. 나나세 쿠루미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성우는 불명.여기서 들어볼 수 있다.
본명은 쿠루미, 코노미라는 이름의 쌍둥이 여동생[12] 과 타이치라는 이름의 남동생이 있다. 국내 인기몰이의 원인인 디시콘에서는 멘헤라걸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국내에는 멘헤라걸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디시인사이드에서 라인 이모티콘을 퍼와서 디시콘으로 만든 뒤부터 인기를 끌었다. 서이모티콘 특유의 다양한 감정표현과 함께 귀여운 그림체와 역동적인 동작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모티콘만 보고 원작을 접하게 되면 멘헤라쨩이라는 이름대로 의심증이나 피해의식 등이 심한 캐릭터라는 것을 알게되고 충격을 먹는 사람도 많다.
현재 중국 비리비리에 진출하여 버츄얼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공부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중국어에 아주 능통해졌으며 중국어로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비교하는 영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3.1.1. 타카하시 카스카
위의 쿠루미가 나오는 회사의 다른 캐릭터. 이쪽은 라인 스탬프 이름부터가 대놓고 멘헤라군이다.
쿠루미와 같이 갈색 머리카락에 검은 후드티를 입고있어 쿠루미의 TS버전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캐릭터이다.
3.2. 멘헤라쨩
[image]
[13]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만화가 에자키 비스코[14] 의 만화인 '멘헤라쨩メンヘラチャン'의 주인공 캐릭터로, 분홍색 트윈테일에 분홍색 세일러 교복을 입고, 손목에는 항상 붕대가 감겨있다. '야미카와病みカワ'[15][16] 라는 장르를 창조한 작품이다.
작가에 의하면, 이 캐릭터는 다양한 이유로 정신적 고통을 받아 자해,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에 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길 바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소재가 소재인 만큼 자극적 요소[17] 가 매우 많은 작품이므로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만화 자체는 의외로 무거운 면을 조명할 뿐 전형적인 2000년대 초중반 스타일의 마법소녀물이다. 위의 모습도 변신했을 때의 모습. 이름에 걸맞게 손목을 그어서 상처를 내는 것으로 변신한다.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한 여러 일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고 있고,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굿즈 발매, 콜라보 카페가 열리는 등 일본 서브컬쳐에서 여성팬층을 중심으로[18]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4. 비판
얀데레 항목의 비판이나, 현실에서의 얀데레 목차처럼 매우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이다. 얀데레는 그나마 2010년대 들어서는 다소 유머로서의(?) 방향으로 그나마 호불호가 덜 갈리는 쪽으로 묘사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현재까지도 단순히 주인공이 두려워하는 대상인 경우가 많기에 그나마 비판이 덜하지만, 멘헤라는 애초에 용어부터가 정신 상담 게시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그 얀데레보다도 '''극심하게''' 갈린다.
자세히 따져보면, 얀데레가 모에 요소로써 묘사될 때는 설령 유머 요소로 쓰일지라도 '무서운' 면을 강조하는 편이고, 얀데레가 사랑하는 대상이 두려움에 떨면 다른 남/녀 히로인이나 친구가 나서 지켜주는 개그 장면은 클리셰가 되었을 정도긴 해도, 얀데레라는 용어 자체가 꽤나 오래된 단어이다 보니 다양한 캐릭터성이 정립되었다. 그러나 멘헤라는 2020년 기준으로 나온 지 얼마 안되는 요소이다 보니 아직 다양한 요소를 묘사한 창작물이 적어서 그런지, 중2병 마냥 누가 더 자해를 잘하는지 대결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일편적으로 하루종일 천편일률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 질린다는 비판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멘헤라 캐릭터는 애정결핍이기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면 연인은 그걸 다 받아들이고 넘어가거나 직접 치료해줘야 하고 그걸 무시하거나 싫어하면 오히려 나쁜 놈으로 만드는 식의 연출도 자주 보이는 편이기도 한다. 사실 현실의 경계선 성격장애와 비교해보면 매우 무서운 발상인데, 전문가들조차도 중증의 경계선 장애를 앓는 사람과는 정말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아니라면 최대한 거리를 두는 것이 낫다고 조언할 정도이다. 얀데레와 비교해보면 이 점이 확연히 달라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 중 하나이다.
한마디로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바람에 보기 드물어진, 남성혐오증에 걸려 남성들만 보면 때리는 보코데레와 같은 모에 요소가 욕을 먹었던 이유와 비슷하다. 현실로 따지면 당장 병원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의 환자다보니 어찌보면 얀데레와 함께 민폐 캐릭터성 중에서는 탑급이다. 그나마 얀데레는 공포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인간흉기 수준으로 무섭게 묘사되다보니 민폐라기 보다는 공포의 대상으로 통하기라도 하지, 멘헤라는 '자해, 자살'이라는 특성 탓에 무섭다기보다는 한없이 지구 끝까지 떨어지는 멘탈(우울증)과 자학성이 지나치다보니 그야말로 주변에는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19]
사실 이렇게 보면 얀데레와 차이점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국이나, 특히 이런 쪽에 경계를 그닥 두지 않는 서양권 쪽에서는 딱히 구분을 하지 않아 얀데레라고 부르거나, 정도에 따라서는 그냥 애정결핍인 사람의 짝사랑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둘 사이의 경계도 애매모호하다. 정도에 따라서는 그저 자학만 하는 얀데레[20] 라고 봐도 좋을 정도. 특히나 고전 문학에서는 그 시절 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적극적인 형태의 얀데레보다는 이러한 멘헤라 유형의 인물이 많았고, 멘헤라라는 용어도 없이 전부 얀데레라 부르던 시절에는 그냥 '얀데레'라고 분류했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 갑작스레 멘헤라라는 용어가 생기면서 나눠진 것.[21] 때문에 독자적인 모에요소라기보단 그냥 얀데레의 하위 분류에 가깝다.
극단적인 얀데레와는 달리 멘헤라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현실이나 인터넷에서 접하기 비교적 쉽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도 트위터의 특성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사람이 간혹가다 보인다.[22] 때문에 '''멀쩡한 사람이 관심받으려 위장하기도 쉬운 성격'''[23] 이다. 그 와중엔 '''진짜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보일 정도'''인 사람이 섞여있기도 하다. 차라리 극단적인 얀데레는 오히려 와닿지 않는데 비해 멘헤라는 묘하게 현실에서도 불행 포르노, 불행 코스프레마냥 비교적 흔히 볼 수 있을법한 캐릭터성이다 보니 괜히 소름끼치고 불쾌하단 반응도 있는 편.
5. 관련 문서
[1] 굳이 의학적인 용어로 이를 논하고 싶다면 에너지 뱀파이어 (Energy Vampire) 라는 용어가 있다.[2] 해당 게시판은 멘탈 헬스, 즉 정신 건강의 문제에 관한 상담이나 잡담하는 용의 게시판으로 디시로 비유하자면 정신병 갤러리, 정신상담 갤러리 같은 셈. 물론 실존하지 않는 갤이지만 비유하자면 그렇다는 얘기.(비슷한 주제에 대해 다루는 갤러리로 우울증 갤러리가 있다.)[3]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얀데레나 멘헤라 모두 상대방을 향한 자신의 감정과 그 사람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가 진실하다는 사실에 집착하기 때문에 타인들의 시선이나 의견은 무시한다.[4] 즉 얀데레는 상해를 한다는 거고, 멘헤라는 자해를 한다는 것.[5] 꼭 구분한다고 하면, 얀데레가 죽어버린다고 하는 건 자기 목숨을 담보로 협박해서 타인을 속박하려는 게 강하고(예: "죽을 거야. 하지만 나처럼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아. 절대로!!"), 멘헤라는 상대가 날 봐주지 않으면 차라리 죽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예: "난 사랑받지 못하니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 그러나 얀데레도 협박이 아닌 진짜로 자살해버리는 사례들도 실제로 존재한다.[6] 이것 또한 집착 이외에 얀데레와의 공통점. 쉽게 말하면 극단적 이기주의. 멘헤라에게 인간관계란 자신이 상대를 사랑하고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이 중요하지 그 외의 모든 것(자신과 상대의 인간관계, 주변의 시선, 이런 관계에 대한 이후의 결과 등등)은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안중에도 없다.[7] 이것이 3번과 정반대로 얀데레와의 대표적인 차이점인데, 자신과 상대가 서로 사랑해야만 하는 환경을 갖춰야한다는 강박관념은 똑같으나 그걸 실제로 이루기 위한 행동이 다르다. 얀데레는 스스로가 상대를 억압하거나 스토킹하는 등 전적으로 자신이 가해자로서 행동하지만 맨헤라는 자살이나 자해시도를 주변에 알리거나 아니면 진짜로 저질러버려 상대를 가해자로 만들고 자신이 피해자의 입장이 된다. 즉 사회적으로 자신과 상대의 관계를 인정받게 만들면서 동시에 상대에게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협박을 동시에 하는 셈.[8] 심지어 그 대상의 대소사(생일, 졸업) 전부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먼저 아는 것조차 용납하지 못한다.[9] 아예 존재 자체가 '그이를 위해'가 되기 때문이다.[10] 이는 사랑하는 대상의 부모나 형제, 자매, 혹은 남매와 같은 직계 가족들까지도 포함된다.[11] 카츠라 코토노하가 이에 해당한다. 다만 내막을 살펴보면 오히려 상대방이었던 남주인공에게 1차적인 책임이 있다. 물론 이를 극복해내지 못한 코토노하 자신도 책임을 면할 수 없지만.[12] 이쪽도 수면제, 두통약, 항우울제를 가득 챙기고 사는 문제투성이 아이돌 빠순이다.[13] 왼쪽부터 유메카와짱(오다쿠라 히메코), 서브컬짱(쿠라우치 스미레), 멘헤라짱(사쿠라이 모모카).[14] 여성스러운 이름이지만 남성이고, 애인이 남성이고 여장을 하는 등 성소수자이다. 전작으로는 '격동의 마나피스激動のまなぴす'가 있다.[15] 멘헤라+귀여움을 표명한 장르. 유니콘+연보라를 중심으로 한 파스텔톤+몽환적 분위기인 '유메카와ユメカワ'에 자살 및 자해, 약물, 흉기 등의 멘헤라 요소를 더한 것.[16] 病み(원래는 평범히 '병을 앓다, 아프다'이지만, 여기에서는 '(정신적으로, 또는 정신병을) 앓다'라는 뜻)+カワイイ(귀엽다)[17] 자해, 자살, 약물 및 흉기 표현, 유혈, 정신붕괴, 섭식장애, 강박증, 피해의식, 왕따, 신체적/정신적 학대 등[18] 서양권 여성팬도 많다.[19] 당장 기차 선로에 달려들어 자살하는 것도 기관사나 이를 지켜본 사람들에게 극심한 정신적 피해를 남겨서 민폐라고 여겨지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20] 멘헤라의 캐릭터성인 자기중심주의도, 따지고 보면 얀데레도 집착하는 사람이 자길 봐주길 원하거나 사랑하는 사이라고 망상하기 때문에, 얀데레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21] 얀데레라는 반응의 실존인물 소설가 김유정도 이 항목에 있는 멘헤라의 특징을 대입해보면 멘헤라가 된다.[22] 그래선지 한국에서는 일본의 멘탈헬스 게시판과 비슷한 용도로, 정신이 불안한 사람을 보면 '왠지 (이 사람은) 트위터 할 것 같다'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23] 특히 일부 청소년이 사춘기 때 이러한 문화를 따라하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비슷한 사례인 emo가 서양에서 비난받았던 이유가, 청소년들이 허세를 부리거나 관심을 받을려고 자해를 하거나 거울을 깨고 셀카를 찍는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