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컷 증후군

 

1. 개요
2. 리스트컷을 한 실존 인물
3. 리스트컷을 한 가상 인물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리스트(Wrist: 손목) 컷(Cut: 베인상처) 증후군(syndrome).'''
명칭대로 손목을 베는 증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놓인 사람이 자해 행위를 반복하는 현상에 해당한다.
이지메 현상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던 일본에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리스트컷 증후군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 사회문제로 부상하기도 했다. 커터날 등으로 팔이나 몸에 자해를 남기는데 깊은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심각하게 벨 경우 사망할 위험도 있다. 리스트컷 증후군은 처음부터 자살을 결심하고 긋는 경우는 잘 없고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서 하는 게 대부분이다.[1]
스트레스성으로 자해를 하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공공장소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2] 이는 리스트컷이라는 행위 자체가 심리적인 압박감 + 스트레스를 토해내기 위한 자해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내 상황을 알아달라는 발작적인 심리에 기반한 경우가 많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자해 장면을 사진 찍어 올리는 행위 때문에 정신질환이 아니라 그냥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관심병 환자 취급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리스트컷 증후군 환자들은 관심을 받으려고 자해를 하는 게 아니라 상처를 내면 기분이 진정되기 때문에 자해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물론 진짜 관심병 환자가 있기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관심을 얻으려고 이런 짓을 하는 건 아니다.[3]
이렇게 반복적으로 리스트컷을 실행하거나 사진을 올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정신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인의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
리스트컷 정도로 죽기는 어렵지만,[4] 상당히 심각한 자해 행위인 것은 분명하다. 미디어상에서도 본격적인 자살 이전의 위험한 전조 단계로 묘사하곤 한다.

2. 리스트컷을 한 실존 인물


이 문서를 보면서 주의할 것이 하나 있는데, 리스트컷 증후군과 리스트컷 그 자체는 다르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리스트컷을 한 인물이라고 전부 리스트컷 증후군은 아니라는 것. 적어도 여기 기재된 인물들은 정말 자살을 목적으로 리스트컷을 한 경우가 거의 전부이니 밑의 사람들을 리스트컷 증후군으로 보면 안 된다.


3. 리스트컷을 한 가상 인물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지만 코바야시의 손을 잡고 인사할 때 손목에 칼로 여러 차례 그은 듯한 상처가 있는 것을 코바야시가 알아채자 손목을 서둘러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 로건(영화) - X-23
  • 루머의 루머의 루머 - 헤나 베이커
  • 마법소녀 사이트 - 아마가이 코사메
  • 멘헤라짱 - 이 쪽은 아예 리스트컷을 하는 것이 변신 조건이다.
  • 소심한 복수 사무소 - 이하늬
  • 스위트홈 - 차현수
  • 악의는 없다 - 윤지후
  • 오소마츠 상 - 카노죠
  • 자살소년 - 이 훈[5]
  • 자해클럽 - 한아영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 아냐 슈피겔만
  • 창(만화) - 홍영수 이병
  • 컷팅 - 니시아마네 미오
  • 패밀리 가이 - 메그 그리핀
  • Doki Doki Literature Club! - 유리[6]
공식적인 언급은 없지만 얀데레라는 캐릭터성, 공개되는 모든 공식 일러스트에서 왼쪽 손목을 주로 리본이나 장갑 등으로 교묘하게 가리고 있다는 점 때문에 팬들 추측으로 떠돌고 있다.

4. 여담


  • 리스트컷 증후군은 실재하는 증후군은 아니다. 자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세간에서 칭하는 이름이 리스트컷 증후군일 뿐. 병원 등지에서도 증후군이 아닌 증상으로 취급하여 'cut wrist' 등으로 적는다.
  • 사인이 불명확한 변사체를 수사할 때 쓰이는 용어로 '주저흔'이 있는데, 자살을 결심해도 당사자는 본능적으로는 단번에 동맥을 끊지 못하고 주저하며 여러 번 긋는 행위라 하여 주저흔이라고 한다. 변사체가 주저흔 없이 단번에 자살을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변사체라면 타인에게 살해당했을 경우도 가정하여 수사를 진행한다.

5. 관련 문서



[1] 자세한 내용은 비자살성 자해 문서 참고.[2] 사진이 올려진 사이트의 관리자 입장에서는 민폐다. 운영하는 사이트가 자살 사이트 같은 취급을 당할 수 있고, 운이 나쁘면 경찰서에 불려가게 된다. 위키에서 자살 및 관련 문서를 모두 비로그인 편집 제한으로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3] 관심병인지 실제 스트레스로 올리는 것인지는 올린 글의 상처를 보거나 등록 글의 텀을 보면 안다. 보통 관심병이면 자해의 텀이 매우 짧고, 신체 훼손도가 정말 얕다. 얕은 상처를 자주 내서 사람들의 주목을 이끄는 것.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몸에 날붙이를 대는 것조차 무서워하므로 얕은 상처로도 본인이 냈다면 주목받기 좋다. 그런데 손목에 흉터가 크게 날 정도로 깊게 긋는 정도면 관심병이 아닌 진짜 정신질환일 가능성이 크다.[4] 영화 등의 창작물의 영향으로 손쉬운 자살 수단이란 인식이 퍼졌지만, 사실 동맥은 상당히 깊은 곳에 있어서 커터칼 따위로는 무리다. 힘줄보다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리스트컷으로 죽으려면 그야말로 끊어낼 각오로 손도끼 같은 흉기를 사용해야 한다.[5] 스트레스가 극한에 닿았을 때 손목을 긋는 행동을 보인다. 매일 남 몰래 죽으려고 하기에 한 명 빼고는 아무도 훈이가 자해시도를 하는 줄은 모른다. 그 많은 상처들은 일진들한테 늘상 맞고 다닌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기에 딱히 수상하게 여기지도 않는다.[6] 1회차에선 손목을 잡으면 당황하거나 팔뚝을 가리는 등 간접적으로 등장하지만 2회차에선 상처투성이 손목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