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카 셀레스
1. 개요
Monica Seles (세르비아어 : Моника Селеш, Monika Seleš)
1973년 12월 2일~
구 유고슬라비아 (현 세르비아 노비사드) 출신의 미국 국적의 前 테니스 선수이다. 어린 나이에 신성처럼 나타났지만 아래 서술할 비극적인 사건의 아픔에 일찍 기량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선수이다. 1993년까지 유고슬라비아 국적을 가지고 있다가 1994년 미국으로 귀화했다.
2. 선수 소개
모니카 셀레스는 1990년대 초중반을 풍미했던 여자 테니스 선수 중 한명이다. 왼손잡이인데 특이하게도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양손을 사용하면서 더욱 파워풀한 경기를 이끌어냈다. 그녀가 활동을 시작할 당시 최고의 선수로 불리던 슈테피 그라프를 가장 강력히 위협하는 신성으로 거듭났다. 그녀는 1990년 16세의 나이로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가지고있다. 1991년과 1992년에 윔블던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모두 쓸어가면서 그라프가 슬럼프와 침체기에 빠지게 했다. 1991년 최고 랭킹 1위에 올라 92년도 또한 잘 유지하며 승승장구를 달렸다. 그러나 악몽같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국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었다. 아픔을 딛고 이윽고 1996년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며 제기하는 듯 보였으나 전성기의 기량을 잃어버린채 2008년 은퇴를 선언한다. 이후 2009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3. 사건 사고
당시 슈테피 그라프는 호주 오픈 4회, 롤랑 가로스 3회, US 오픈 2회 등 총 9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고 있는 어마어마한 선수였다. 하지만 셀레스의 등장으로 그라프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우승을 거머쥐는 것에 손을 때야만 했다. 당시 셀레스는 그라프보다 4살이나 어렸지만 벌써 8회의 타이틀을 따낼 정도로 승승장구했고 그라프를 훨씬 뛰어넘을 만한 페이스를 달렸다. 그러나 1993년 5월 1일 독일에서 열린 함부르크 투어 대회에서 불가리아의 막달레나 말리바 선수와의 8강전을 치르면서 휴식을 취하던 도중 코트에 난입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그만 찔리고 만다. 이 남성은 라이벌 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라프의 광팬이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고공행진하던 그녀는 내리막길을 걷게 되고 결국 적수가 없어진 그라프는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우승을 휩쓸었다.
셀레스 피습사건은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19년 2월 10일 방송분에서 다뤄졌다. 또한 차트를 달리는 남자 잘못된 사랑이 불러온 비극이라는 주제로 7위에 랭크되었다.
4. 선수 시절 기록들
- 통산 상금 : 14,891,762달러
- 여자 단식 통산 성적 : 595승 - 122패
- 여자 단식 타이틀 획득 : 53회
- 여자 복식 통산 성적 : 89승 - 45패
- 여자 복식 타이틀 획득 : 6회
4대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 우승 9회
- 호주 오픈 : 우승 4회(1991, 1992, 1993, 1996[1] )
- 롤랑 가로스 : 우승 3회(1990[2] , 1991, 1992)
- 윔블던 : 준우승 1회(1992)
- US 오픈 : 우승 2회(1991,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