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보고 있었다
1. 개요
단행본 79권에 실려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론 일본에서만 710~711화로 방영됐다. 후술할 트릭 문제로 국내에선 불방되었다.
헤이지와 카즈하가 오오타키 경감과 함께 코고로의 탐정 사무소에 왔다. 그는 밀실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그 트릭을 풀기 위해 코난과 함께 현장이 보존된 피해자의 집으로 향한다. 피해자는 에어컨 환풍구에 목을 매달아 죽었다고 하며, 일단 경찰에 의해 자살로 결론 지어진 상태였다. 허나 그 집에는 뭔가 수상한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헤이지와 코난은 이런 현장을 연출해 낸 트릭을 푼다. 그리고 모두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아래층으로 이동하는데, 갑자기 건너편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가 자기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더니 자기 머리를 쏴 죽는 모습이 보여졌다! 그러나 그는 적도 많았고, 엘리베이터 감시카메라에는 스프레이가 뿌려져 보이지 않는 등 수상한 낌새가 많아 헤이지는 이걸 타살이라고 결론부터 짓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 미츠키 히데미치(72) : 피해자. 은퇴한 고등학교 교사였다.
- 히도 키리야 : 미츠키의 고등학교 제자. 연쇄살인범.
- 나나미 : 3층에 사는 사람. 에스테틱 샵에 가는 게 취미라고 한다. 여담으로 밑의 후우라에게 사신이란 별명을 붙여준 사람.성우는 호리코시 마미
- 후우라 카이조 : 202호에 사는 주민. 주식 브로커로 별명이 사신이다.
- 무츠 이사오(45) : 회사원. 나나미와 친하다.성우는 아이자와 마사키
- 요다 타쿠로 : 대학생. 스릴러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하며, 그래서 시체 모형[1] 을 만들고 있다.성우는 스즈키 타츠히사
- 이즈츠 나오코 : 만화가. '미소노 코토리'라는 필명으로 미소녀 탐정 만화를 그리는데, 타카기 형사의 말에 의하면 치바 형사가 그 만화에 요즘 빠져 있다고 한다(...).성우는 히카미 쿄코.[2]
3. 사건 전개
3.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3.2. 범인에게 죽은 인물
3.3.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범인은 만화가 이즈츠 나오코였다. 그녀는 자살한 미츠키 히데미치의 제자로, 추리 만화를 그리는 사람답게 스승이 타살처럼 보이게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경찰이 별로 조사도 안 해보고 무조건 자살이라고 단정지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완전 범죄를 계획한 것이다. 자신과 선생님을 주식 관련해 괴롭혔던 '사신' 후우라 카이조를 대상으로.
4. 범행 트릭
4.1. 미츠키 히데미치의 현장 연출법
미츠키 히데미치는 목을 매달 때 의자가 아닌 방에 있던 얇고 긴 쓰레기통을 썼다. [3][4] 그것은 바로 옆에 있던 의자보다 높이도 높고 까치발로 닿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장애물들로 방 양 끝을 직진하며 오가라고 경로를 익히게 만든 로봇 청소기로 쓰레기통을 구석으로 밀어버리면 된다.
4.2. 후우라 카이조 살해 트릭
범인은 태블릿PC 4개로 후우라의 얼굴이 옆으로 쓰러지는 영상[5] , 후우라의 양복 차림을 찍은 영상, 권총을 쏘는 팔과 손의 영상을 찍어 커다란 나무판자 같은 것에 4개를 田자 모양으로 이어붙여서 후우라가 권총자살하는 영상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나서 엘리베이터의 CCTV를 스프레이로 가린 후 엘리베이터 창문에 サヨナラ(안녕히)라는 낙서를 가로획이 이어지도록 써놓는다.[6] 그렇게 준비를 마친 후 후우라에게 영상에 찍힌 것과 같은 옷을 입히고 엘리베이터로 불러서 살해한 범인은 아파트 주민 나나미가 에스테틱 샵에 가기 위해 나가는 순간에 맞춰 엘리베이터를 올려보내며 태블릿PC를 화면에 대고 영상 4개를 동시재생한다.[7] 그리고 나서 목격자들이 올라오기 전에 태블릿PC 장치를 치우면 트릭 완성.
그런데 범인은 태블릿PC의 앞면을 창문에 갖다대야 하는 만큼 영상을 볼 수가 없는데, 그런 상황에서 정확히 타이밍이 일치하도록 동시재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여러모로 비현실적인 트릭.
4.3. 진범을 가려내는 단서
1. '''초연반응 검사 때 내민 손'''
오른손잡이인 이즈츠는 초연반응 검사 때 왼손을 내밀었는데, 이는 후우라가 왼손잡이라서 영상을 찍을 때 왼손으로 총을 쐈기 때문. 즉 후우라가 피해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거나, 혹은 후우라를 살해했다는 정황증거가 된다.
2. '''손목시계'''
후우라의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그가 차던 손목시계는 멈춘 상태였다. 이 시계는 후우라가 예전에 주식이 대박났을 때 기념으로 이즈츠를 비롯한 아파트 주민들에게 선물한 것으로, 착용하고 걸어다니면 만보기처럼 자동으로 태엽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그래서 잠깐 흔들어주는 정도로는 오래 돌아가지 못하는데, 계속 차고 다니던 후우라의 시계가 고장나지도 않았는데 멈춰있던 이유는 자신이 찍은 영상과 다른 시계를 후우라가 차고 있는 것을 본 이즈츠가 오랫동안 주인 없이 방치되어 있던 미즈키의 시계를 범행 때 잠깐 흔들어서 작동시킨 후 후우라에게 채워주었기 때문. 이즈츠는 평소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지 않아서 자동태엽 시계에 대해 잘 몰랐다.
3. '''진범의 방'''
이즈츠는 어시스턴트를 3명 두고 있으며 그녀의 방에서는 모바일 루터가 발견되었다. 즉 인터넷을 사용하는 태블릿PC를 4개 보유했다는 정황증거. 이즈츠는 모바일 루터를 담당자가 놓고 간 것이라고 했지만 리얼리티를 추구해야 할 추리 만화가가 보유하고 있는 아날로그 자료도 적은데 이를 보충할 디지털 기기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수준.
5. 여담
- 결론적으로 히도 키리야는 이 사건과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었다.
- 사건 후 오오타키에게 전화가 온다. 발신인은 다름아닌 핫토리 헤이조. 도쿄에 있다면 대신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이게 바로 다음 화인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 저택으로 이어진다.
- 여기서 핫토리 헤이지의 인성질이 나온다. 초반에 피해자의 사인이 자살이라 판명이 났을때 엄청 실망 및 좌절했다.(...) 코난조차 어이없어 할 정도다.
[1] 자기 아버지가 모델이라고(...)[2]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사카이 나츠키를 맡았다.[3] 바닥에 '''깎인 연필 조각'''이 있었고, 그의 방에 연필이 많았다.[4] 여담으로 이 의자는 굉장히 비싼 한정판 의자라고 한다.[5] 후우라의 얼굴을 찍으며 태블릿PC를 포물선 그리듯 옆으로 휘둘러서 연출.[6] 엘리베이터에는 점검중이라는 벽보를 붙여서 다른 주민들이 이용하다가 트릭이 발각되는 것을 막았다.[7] 트릭에서 걸림돌이 될 태블릿PC의 윤곽들 중 세로획은 엘리베이터의 문이, 가로획은 サヨナラ의 가로획이 가려준다. 국내에서는 유언으로 쓸만한 작별인사 중 가로획이 태블릿PC를 가려줄 만큼 긴 것이 없어서 로컬라이징이 어려웠기에 불방사유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