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들
1. 개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1] 감독의 2003년작 영화. 프랑스 파리에 온 영화광 매튜 미국인 유학생이 조금 독특한 영화광 이자벨 • 테오 쌍둥이 남매를 만나고 성욕적인 관계에 빠지게 되며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은 영화이다. 68혁명 당시의 파리가 배경으로, 극 중 주인공들이 영화광인 만큼 여러 클래식 할리우드 영화와 누벨바그 영화들들이 언급된다. 영화 중간에 이러한 영화들의 짤막한 영상들이 들어있기도 하다.
2. 등장인물
- 매튜(Matthew) - 마이클 피트 분
미국인 유학생. 프랑스어 공부하면서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 관심이 있다. 집세가 싼 아파트에서 산다. [2]
- 이자벨(Isabelle) - 에바 그린 분
- 테오(Théo) - 루이 가렐[4] 분
- 이자벨과 테오 아버지(Father) - 로빈 레누시 분
- 이자벨과 테오 어머니(Mother) - 애나 챈슬러 분
3. 기타
남녀의 성기가 모두 노출되며 근친상간, 쓰리썸[5] 등이 묘사되어[6] 개봉당시부터 외설논란에 휩싸였다.
에바 그린의 데뷔작이며 감독은 에바 그린을 보자마자 바로 이자벨역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술에 대한 오마쥬들이 자주 등장하며 에바 그린이 팔에 검은 장갑을 끼고 검은 배경의 문 앞에 서 있는 장면은 밀로의 비너스를 모방한 장면으로 유명하다.
[1]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로 유명하며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강간신 중 일부 디테일을 여배우의 동의 없이 즉석에서 촬영하여 문제가 된 바 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항목으로.[2] 이런 장면에서 프랑스가 화장실 없다고 오해하는데, 사실은 공동 화장실이 있다! 개인주의가 강한 미국에서 자란 주인공에겐 엄청 불편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자벨 • 테오 집에서도 이런 짓을 계속한다.[3] 본인 말로는 영국인 혼혈이라고 한다.[4] 필립 가렐 감독의 아들.[5] 엄밀히 말해 쓰리썸은 아니다. 쌍둥이 남매가 개방적인 분위기를 자주 풍겨서 주인공도 착각했지만 정작 주인공과 정사를 나눴을 때 누이는 처녀였다.[6] 특히 주연 세명이 한 욕조에서 목욕하는 장면이 꽤 유명하다. 이미지 검색에도 해당 장면이 태반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