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카타 케이

 


하코니와 학원 13반의 13인 (본편 시점)
프론트 식스 (+1)
운젠 묘리
타카치호 시구사
'''무나카타 케이'''
코가 이타미
나제 요카
유쿠하시 미조
미야코노죠 오도
플러스 식스
이토시마 군키
햐쿠초 하마야
카미미네 쇼코
유노마에 오토메
치쿠젠 유토리
츠루미사키 야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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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image]
애니메이션에서

설정화
宗像形
1. 개요
2. 어브노멀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메다카 박스의 등장인물. 13반의 7인 중 하나. 통칭 '메마른 수해(枯れた樹海) = 라스트 카펫(Last Carpet).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1]/클린트 빅햄
하코니와 학원 지하 9층 '묘지'의 거주자.

2. 어브노멀


그의 어브노멀은 '''살인충동(殺人衝動)'''[2]으로 그가 '''싸우기 싫다'''고 한 것도, "싸우고 싶은 게 아니라 죽이고 싶다"는 뜻으로 어느 정도는 진실이었다. 그리고 이 뿐만 아니라 그저 어떤 이유가 되든지 그 끝은 '그러니까 죽인다.'이다.
'''"나는 지금 작업 중이야. 그러니까 죽인다. 너희를 상대할 겨를이 없어. 그러니까 죽인다. 막는 게 귀찮아. 그러니까 죽인다. 나는 싸움이 싫어. 그러니까 죽인다. 쿠로카미를 멤버로 들일 생각은 없어. 그러니까 죽인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아. 그러니까 죽인다. 기대하던 영화가 곧 개봉해. 그러니까 죽인다. 점심이 맛있었어. 그러니까 죽인다. 핸드폰의 배터리가 끊길 것 같아. 그러니까 죽인다. 어젯밤에는 좋은 꿈을 꿨어. 그러니까 죽인다. 딱히 아무일도 없어. 그러니까 죽인다."'''
이런 대사를 할 정도다. 뒤이어 "이사장으로부터 너희를 '''절대로 죽이지 말라고''' 명령받았어. '''그러니까 죽인다.'''"라는 대사로 마무리를 장식한다. 말 그대로 비정상적인 살인 충동의 소유자다. 실제로 그는 전 세계적으로 지명수배중인 대량살인범이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사람들이 너무나 죽이기 쉬워 보여서 오히려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 때는 메다카 일행이 플라스크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지하 실험실을 전진하던 중 지하 2층 '정원'에서 꽃밭에 물을 주고 있는 모습으로 학생회 일행과 대면하게 된다. 이사장의 발언으로 볼 때, 이사장의 지시로 위치를 바꿔 대기하고 있던 듯. 자신은 싸우는 것도 싫고 조용한 게 좋다며 메다카 일행을 통과시키려 하지만 그건 페이크. 등 뒤에서 메다카를 일본도로 베려고 했다. 타카치호 시구사와 격투 중에 메다카가 반사 신경을 습득하지 않았다면 만화 최종화였다.
그런 그와 싸우려는 메다카를 쿠로카미 마구로가 말리며 히토요시 젠키치를 내보낸다.[3]
어마어마한 살인 충동으로 인해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할 수 없어서 하코니와 학원에 온 케이스. 거기에 플라스크 계획에 참여하면서 쿠로카미 마구로의 훈련으로 온갖 종류의 무기를 몸 속에 숨기고 필요에 따라 꺼내 쓰는 암기술을 익힌다. 하지만 이 암기라는 게 보통 품 속에 넣고 다닐 수 없는 사이즈의 검부터 자기 키보다 큰 낭아봉에 로켓포까지 있다.
어마어마한 수의 살인 병기를 다루지만, 그에게 있어서 무기는 단순히 살인을 하는 도구일 뿐이었고, 당연히 애착 같은 것도 전혀 없고 사용 기술도 하나 같이 초보 수준밖에 되지 못했다. 한 편 상대인 젠키치는 '극한의 겁먹음'으로[4] 상대가 무기를 쓰기 전에 제지하는 경지까지 이르러 계속 무기 사용을 저지한다. 하지만 본인도 무기에 대한 애착이 없는지라 막히면 버리고 또 꺼내는 식으로 계속해서 꺼내고 저지하는 싸움이 계속된다. 결국 대부분의 무기를 저지당하자 암기를 모두 꺼내서 홀가분한 몸의 속도를 이용한 기습으로 끝장을 보려고하지만 카운터를 맞고 리타이어.
…하는 줄 알았으나 오히려 쓰러지는 척 하며 방심한 젠키치의 등 뒤에서 열 몇 자루의 칼을 날려 쓰러트린다.[5] 그러면서 '난 지금까지 내 암기의 반도 쓰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근성으로 일어난 젠키치는 진각을 사용해 진동을 일으키고, 이 때 싸우면서 젠키치가 천장에 날려 박아둔 무기들이 무나카타 케이의 머리 위로 떨어져 자신도 곳곳에 상처를 입고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하게 된다. 결국 무나카타 케이의 패배로 전투는 끝.
다시 깨어난 그는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어마어마한 살인충동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을 죽인 적은 없다고 한다.[6] 여러 가지 무기를 마구 써대는 것도, 살의를 대놓고 보이는 것도 다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타인이 최대한 자신과 거리를 두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것. 지명수배도 주변 사람들을 자기로부터 떨치기 위한 연막용으로 이사장이 걸어 놓은 것이었다. 그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살인 충동에도 친구로 있어 줄 수 있는 사람."[7] 히토요시 젠키치는 그런 그에게 손을 내밀며 "난 죽이는 거 정도론 안 죽어."라고 말한다. 이렇게 둘은 죽이려고 들고 그걸 막는 친구 관계가 된다. 이 사실을 모니터로 지켜 본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걸려 있던 지명 수배도 더 이상 필요 없으리라 여기고 혐의를 풀어줬다. 전화 한 통으로(…).
이후 패배자 조에 들어가 13반의 플러스 식스와 싸우지만 난입한 쿠마가와 미소기에게 당해서 리타이어. 몸에 거대한 나사가 들어간 기억으로 인해 정신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듯 하다.
그리고 메다카 박스 115화에서 재등장했다. 플라스크 계획으로 젠키치를 주인공화(…) 시켜 메다카와 싸우게 하려는 아지무 나지미의 계획에서 젠키치 편을 들기로 한 듯. 118화에서 메다카에게 박살난(…) 젠키치를 나제 요우카와 철거(?) 해가면서 아쿠네도 쿠마가와도 메다카의 완전함에 희생된 젠키치의 13년은 이해하지 못 할 거라고 말한다. (간만에 등장한 주제에 난데 없이 주인공의 이해자 포지션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119화에서 사태 적응이 안 되는 키카이지마 모가나를 꼬드겨 또 뭔 일을 벌이려는 쿠마가와를 막아서면서 젠키치의 방해는 하게 하지 않는다면서 서로의 명대사를 외치며 전투에 들어간다. 여전히 중2병 같은 스멜이 풍기는 대사도 여전하다. 그 때[8] 털린 것에 원한이 있어서냐는 쿠마가와의 질문에 "개심한 너에게 더이상의 원한은 없어. '''그러니까 죽인다'''."라든가 말이다. 120화에서 쿠마가와 붙게 되는데 여전히 앱노멀적인 모습이 남아있다. 젠키치와 친구가 되었지만 모가나와는 친구가 된 게 아니라면 그녀를 어쨌든 그러니까 살해한다면 '''"죽인다.'''라고 말한다.
121화에서 확실히 쿠마가와를 '''처형했다!'''[9] 직후 난생처음으로 사람을 죽여봤다. 근데, 의외로 시시한 걸? 살인.이라고 패러디. 첫번째 살인은 단조로운 거라고, 키카이지마 모가나가 살인마라고 매도하자 모가나에게 여긴 누구도 살해당하지 않고 죽이지 않는 세계인가 착각한다고 일침을 놓는다! 그럴거면 구슬 일곱 개를 모아서 부활시키는게 더 빠를꺼라고!
나타난 와니즈카 쇼리에게 '''아빠'''라고 불리는데 진실은… 그냥 여동생이며 오빠라고 말할려는걸 아빠로 잘못 말한 것이다. 쿠마가와가 올 픽션으로 부활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일단 전략적 후퇴를 한다. 그리고 무나카타 스스로 쿠마가와를 죽이는 '살인'을 하면서 본인이 가진 살인충동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4. 기타


소년 점프 2010년 45호(10월 9일 발매)에 실린 제 1회 인기 투표 결과에 의하면 '''3위'''. 주인공 팀도 아니고 악역으로 등장한 인물이 다른 주인공들 밀어내고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경우는 다른 만화에도 없지는 않았지만……. 하지만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쿠마가와에게 리타이어한 이후로 정말 대사 한 줄, 얼굴 한 컷 안 나온 채로 약 1년이 지난 제 2회 인기 투표(2011년 9월 12일 발표)에서 '''5위'''를 달성했다! 남자 중에서는 2위! 아쿠네 코키(6위), 히토요시 젠키치(8위) 같은 주인공팀 남자들보다 순위가 더 높다.[10]
참고로 독자들도 그렇고 작중에 인물들도 그를 마이너스에 가까운 이상(어브노멀)이라고 생각했지만 마이너스인 쿠마가와는 무나카타는 오히려 마이너스에서 가장 멀다고 말해준다. 이유는 절대 웃지 않기 때문. 마이너스들은 어떤 상황이 닥친다 해도 결국에는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케이는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 설명을 하면서 어떤 상황이 되어도 웃어주는 것이 우리 마이너스라 말하며 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입술을 손으로 집어 올려 미소를 만드는 명장면이 나온다.
10년 후의 모습은 엉뚱하게도 '''퇴마사'''. 무나카타 가의 가업이라고 한다.
[1] VOMIC판에서는 주인공 히토요시 젠키치의 성우를 담당했었다.더불어 니시오 이신의 또 다른 작품,이야기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아라라기 코요미를 맡고 있다.[2] 원작자가 니시오 이신인 걸 생각하면 제로자키가 연상되는 부분이다.[3] 메다카가 살인충동을 배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허나 살인충동은 배우지 않게 되었지만 세뇌된 과정에서 암기는 쓸 수 있게 된 모양.[4] 얼마나 위험한 지를 이해하고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막아 무력화할 수 있는지 철저히 훈련해서 대처법을 익혀왔다. 상식적으로 만날 확률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총이나 박격포까지.[5] '''암살, 드디어 방심해줬네. 적의 말을 의심하는 훈련은 하지 않았나보지?'''[6] '''사람은 죽이면 죽어버리잖아.''' 죽이고 싶은데, 그럼에도 죽이면 없어지는 것이 싫다는, 거의 자기모순에 가까운 감정으로 살인충동을 억누르고 있었다.[7] 즉, 그가 살인 충동을 일으켜 죽이려고 했을 때 그걸 막아 낼 정도의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 참고로 작품 내에서 이 전제에 가장 들어맞는 것은 쿠마가와 미소기. 마이너스 13반 계획이 조금만 더 빨리 시작했으면 정말 감당 안 되는 괴물이 될 뻔했다. 4권에서 젠키치가 나설 때도 '쿠마가와를 떠올릴 녀석을 메다카와 싸우게 하지 않겠다'고 했던걸 생각하면 둘이 먼저 만났을 때 엄청난 콤비가 되었을게 자명했을 듯.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젠키치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근데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오히려 마이너스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았을 가능성이 더 크다.[8] 쿠마가와가 첫 등장했던 그 때. 아무 것도 못하고 털린 것엔 콤플랙스가 남아있는 듯 하다.[9] 목을 그어놓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했다.[10] 1위는 말할 것도 없이 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