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떡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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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다른 여러 가지 빛깔을 넣어서 시루에 찐 떡. 찌는 떡 중 무리떡에 속한다. 백설기와 식감도 똑같고 맛도 비슷하지만[1] 색깔은 백설기보다 화려해서 잔칫상에 많이 쓰이고 있다.
2. 조리법
레시피
백설기보다 설탕도 더 첨가하기 때문에 훨씬 더 달며 색깔을 내는 천연재료는 치자물, 석이버섯 가루, 쑥 가루, 백년초 가루 등이 있다. 물론 이 재료들 외에도 사용되는 가루라면 수도 없이 많다. 딱히 재료가 정식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어서 요즘 시대에 쓰이는 무지개떡의 가루도 엄연히 정식 재료에 포함된다. 위 사진처럼 시중에 파는 무지개떡처럼 색깔을 내고 싶다면 코코아 가루, 쑥 가루 및 인공색소를 쓰도록 하자. 천연색소로 쓴 무지개떡보다 훨씬 더 화려할 것이다.
3. 특징
떡으로써 팔선녀를 의미하고 있으며 복과 재물을 주라는 뜻이 담겨 있다. 요새는 이 떡을 베이스로 떡케익을 만드는 데 연습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나 본 듯. 동일어로 색떡, 색편, 오색편이 있으며 바리에이션으로 감자무지개떡이 있다.
4. 이야기
무지개를 본딴 떡이기는 한데, 대한민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무지개의 색은 5개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다. 사실 무지개색이 7색이 된 것은 도레미파솔라시에 맞춰서 빛을 나눠버린 아이작 뉴턴의 영향이 크다. 그러고도 미국은 무지개색을 6개로 보는 등 국가별로 무지개색 인식은 다르다. 전통의 오방색에서 무채색인 흰색과 검은색을 빼면 색깔이 3가지가 남기 때문에 3가지 색깔로 무지개를 인식했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다. 물론 이는 문화적인 요소이며, 실제의 무지개는 연속적인 스펙트럼이기 때문에 몇 개의 색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2]
어린이들의 경우 빨간색은 딸기맛, 노란색은 바나나맛 등으로 이름붙여 골라먹기도 한다.
간혹 과도하게 현란한 색깔들을 섞어놓은 것들에 무지개 떡이라는 비유를 붙이기도 한다.
포켓몬의 질퍽이와 질뻐기 리전폼의 색깔이 알록달록하게 디자인되어 무지개떡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 가요 중에 무지개떡 발음이 들리는 가요가 있다.[3]
[1] 완전 같다는 말이 아니다.[2] 스펙트럼이 연속적이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무한 개'''의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빛의 파장차이가 플랑크 길이 이하로 달라지진 않으므로 무한은 아니다.[3] 펌프 잇 업의 해당 곡 크레이지, 나이트메어 채보 기준으로 폭타구간 후반부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