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버섯
1. ㄱ
1.1. 가죽밤그물버섯
1.2. 갈색솔방울버섯
1.3. 개암다발버섯
1.4. 검은비늘버섯★
1.5. 고무버섯
1.6. 국수버섯
1.7. 굴털이(젖버섯)
1.8. 그물버섯
1.9. 기와버섯(청버섯)
1.10. 꽃송이버섯
1.11. 꾀꼬리버섯
2. ㄴ
3. ㄷ
4. ㅁ
5. ㅂ
5.1. 방추광대버섯
5.2. 밤버섯
5.3. 배불뚝이깔대기버섯
5.4. 배젖버섯
5.5. 버터애기버섯
5.6. 볏짚버섯
5.7. 북방처녀버섯
5.8. 붉은점박이광대버섯
5.9. 뽕나무버섯부치
5.10. 뿔나팔버섯
6. ㅅ
7. ㅇ
8. ㅈ
9. ㅊ
10. ㅋ
10.1. 큰갓버섯
11. ㅌ
12. ㅍ
13. ㅎ
14. 기타
14.1. Cyttaria darwinii
1. ㄱ
1.1. 가죽밤그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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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발생하는 버섯이다. 활엽수림, 혼합림 등 숲에서 자생한다. 갓은 불그스름한 갈색이다. 맛과 향기가 부드럽다. 성장 초기에는 모양이 동그랗지만, 다 자라면 표피가 국화꽃처럼 갈라진다. 살은 연한 노란색인데 공기에 닿으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1.2. 갈색솔방울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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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과의 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8~23 mm로 처음 약간 둥근 산모양에서 편평하게 되며 나중에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게 변한다. 표면은 매끄럽고 연한 황갈색 또는 갈색인데 마르면 연한 색이 된다. 주름살은 올린주름살로 백색이고 밀생한다. 자루의 길이는 2.5~5 cm이고 굵기는 1~2.5 mm로 균모보다 연한 백색이며 백색 가루 같은 것이 덮여 있으며 근부에 하얗고 긴 털이 있다. 포자의 크기는 3.55×2.55 ㎛로 타원형이고 아미로이드반응[1] 이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식용한다. 발생은 늦가을에서 겨울 사이 숲 속에 묻힌 솔방울에서 나는 부후균으로 맛솔방울버섯과 같이 군생한다. 한국에서는 한라산, 광릉, 무등산 등과 북반구 온대 이북에 분포한다.
1.3. 개암다발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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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름이 '개암버섯'이었다. 가을에 발생하며, 각종 수목의 그루터기에 공생 및 기생한다. 씹는 맛이 좋아서 조개와 함께 죽을 끓이거나 고기와 같이 볶는 데 이용된다.
비슷한 이름과 생김새, 그리고 과속을 가진 노란개암버섯은 독버섯이므로 헷갈리지 말자. 구별을 하자면, 노란다발버섯의 구별법으로 특징적인 것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노란다발버섯은 균모의 지름이 1~5 cm 정도로 둥근 모양에서 점차 직선으로 변하지만 표면이 고르지 못하다. 그리고 노란색 버섯들 속에 황갈색도 같이 있다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초기 노란다발버섯은 노란색이지만 이후 황갈색으로 서서히 변한다. 또한 맛은 매우 쓰며, 가장자리 쪽에 내피막이 흡사 거미집처럼 부착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금방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노란다발 버섯의 자루의 길이는 2~12 cm 정도이며 굵기는 2~7 mm 정도 되는 원통형이다. 맛으로는 개암버섯과 차이가 심할 정도로 쓴맛이 나는 것으로 구별이 가능하다.
1.4. 검은비늘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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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서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나무에 군생한다. 갓은 8~12 cm 크기인데 황색으로 중앙부는 황갈색으로 대략 삼각형 모양의 갈색 인편이 가득하며 갓 끝에는 백색인피가 있다. 원뿔형에서 반원형으로 핀다. 표면은 점성을 갖고 있으며 건조 시에 광택이 생긴다. 대는 소실성의 턱받이가 있고 턱받이 밑에 갓과 같은 모양의 인편이 있고 점성이 있다.
인공재배가 가능하며, 지방질이나 담백한 요리 등에 어울린다. 요리하면 노란 즙이 나오는 특성이 있다.
1.5. 고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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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버섯목 참고무버섯과 고무버섯속에 속하는 버섯으로 여름이나 가을에 활엽수나 그루터기등에 군생한다.
자낭반은 두껍고 탄력이 있으며 건조하면 가죽질이 된다. 외면에 비듬상의 인편이 있다.
자실층인 윗면은 약간 오목하고 흑갈색이며 아랫면은 농갈색이다.
포자문은 갈색이다.
데쳐서 겉껍질을 벗겨내고 요리한다.
1.6. 국수버섯
국수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수같이 생겼다. 가을에 활엽수림이나 숲속의 흙 또는 부식물이 많은 야외에서 다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겉은 하얗지만 나중엔 연한 노랑색으로 변하며, 살은 연해서 쉽게 부서지는 편이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다.
1.7. 굴털이(젖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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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버섯과 젖버섯속에 속하는 버섯으로, 여름과 가을 사이에 혼합림 내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갓은 흰색으로, 처음에는 둥근 산 모양이고 가운데가 파여 있다가 나중에는 깔때기 모양으로 변한다. 표면은 주름이 있고 미끄러우며 처음에는 흰색이다가 나중에 연한 노란색이 되며 노란색이나 황갈색 얼룩이 생긴다. 상처가 나면 우유와 같은 흰 젖을 분비하는데 여기에 매운맛이 있다. 식용 가능하지만 맛이 매워서 생식하지 않으며, 버섯의 유액은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액을 씻은 후 조리해야 한다. 이 버섯이 갖고 있는 매운맛은 식물 기름으로 볶거나 염장하면 없어진다.
1.8. 그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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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탈리아 이름인 포르치니(Porcini)로 많이 불린다. 고기와 비슷한 씹는 맛이 특징. 이름이 그물버섯인 이유는 보통 버섯은 갓 하단 주름이 기둥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난 반면, 그물버섯은 그물처럼 구멍이 촘촘하게 난 모양이기 때문이다.
1.9. 기와버섯(청버섯)
특이한 초록색을 가진 버섯이지만 그 맛이 썩 좋은 식용버섯으로 미국인들도 무당버섯속 버섯 가운데 가장 향과 맛이 좋은 버섯으로 여긴다. 단백질, 인, 칼슘, 철, 유황과 티아민이 있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활엽수림 숲 속 땅 위에 여기저기 소수가 산생하기 때문에 채취하여 모으기 쉽지 않다. 또 조리할 때 소량의 히드라진 유도체(hydrazine derivatives)를 방산한다고 하니 많이 먹는 것은 삼가야 좋다. 미국 동부지역과 멕시코 및 유라시아에서 많이 돋는 버섯이다.
1.10. 꽃송이버섯
꽃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여름~가을 사이에 살아 있는 나무의 뿌리 근처나 죽은 줄기, 그루터기 등에 뭉쳐서 자란다. 버섯의 색은 백색 혹은 엷은 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두께는 0.1 cm 정도 된다. 이름과 같이 꽃잎이 여러 개 모여서 뭉친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양배추 혹은 수국, 산호 등을 닮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생김새 덕에 서양권에서는 '컬리플라워 머쉬룸 (Cauli Flower Mushroom)'이라고 부른다.
식용과 약용 둘 다 가능하다. 이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베타글루칸은 항암 효과 및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이 버섯을 이용한 과립, 효소, 화장품 등 다양한 가공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 재배가 가능해져서 대량 생산을 하고 있다 한다. 관련기사
말려놓은 모습이 라면사리를 연상시킨다. 샥스핀의 대용품으로도 사용된다. 이름만 같을 뿐 목이버섯과는 상당히 다른 종류이다. 맛은 그저 그렇다. 그냥 향으로 먹지 맛으로 먹으려면 좀 그렇다. (심지어 그 향마저도 별로 없는 경우가 많다.)
흰목이버섯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버섯이다.
1.11. 꾀꼬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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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terelle'''
한국에서는 잘 먹지 않지만 프랑스에서는 고급 식재료 취급을 받는 버섯이다. 이 고급 식용버섯을 따로 '''Girolle''' 이라고 한다. 다만, 독버섯인 할로윈 호박색 화경버섯의 유균 모습이랑 비슷하니 주의할 것. 살구 냄새가 나서 살구버섯이라고도 부른다.
2. ㄴ
2.1. 노란구름벚꽃버섯(흑갈색벚꽃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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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가을에 침엽수, 활엽수림의 땅에 무리지어 자란다. 갓의 표면은 암회색 혹은 흑회색을 띠고 있으며, 축축할 때 점성이 있다. 흑갈색벚꽃버섯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르기도 한다.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나 개체 수가 적고 발견하기 어려운 탓에 채취량이 적어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심지어 버섯을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한 사람들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희귀종이라고 한다.
2.2. 노란달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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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버섯과 비슷하지만 색깔이 노란색이다. 다만 노란색 때문에 독버섯이란 독버섯은 죄다 있다는 광대버섯과이고, 색깔까지 노란색+주황색으로 화려하며, 이와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도 많기 때문에 오히려 무서운 버섯이다. 때문에 자주 독버섯과 헷갈린다. [2] 게다가 아직 양식에 성공하지 못해서 야생에서만 나오는 데다가, 얘랑 헷갈리는 독버섯은 버섯주제에 잠복기까지 있다... 여기 링크를 참고하자.비공개 글이다
2.3. 노랑난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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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버섯목 난버섯과 난버섯속
봄에서 가을에 걸쳐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 또는 속생한다. 북반구 일대에 분포한다.
갓은 2~6 cm이고 선황색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습할 시 갓 주변에 방사상 조선이 나타난다. 갓의 조직은 얇고 황색~선황색이다.
주름은 떨어진형이며 빽빽하며 처음에는 백색이나 후에 살색이 된다. 대는 황백색으로 섬유상, 회색의 인편이나 섬유문이 있다. 그다지 풍미가 있는 버섯은 아니나 계절감을 맛볼 수 있다.
2.4. 노랑느타리버섯
느타리버섯처럼 생겼으며, 특징도 버섯이 노란색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느타리버섯과 거의 같다. 혈관 질환 예방에 굉장히 좋다고 한다.
2.5. 노루궁뎅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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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침버섯속 노루궁뎅이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정식 명칭은 노루궁뎅이이다. 이름처럼 노루 엉덩이 부분의 복슬복슬한 흰 털을 닮았으며,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쓰인다. 자연산은 매우 비싼 편이며, 2010년에 재배가 가능하게되었다. 하지만 시중에 팔리는 노루궁뎅이버섯 또한 다른 버섯에 비해 비싸다. 보통 찌개나 국에 넣어 끓여먹거나, 썰어서 고기처럼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후 기름장에 찍어먹는다. 서양에서는 요리법에 따라 랍스타 맛을 낼 수도 있다고 한다.
2.6. 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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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urotus ostreatus''. 느타리버섯과(Pleurotaceae)에 속하는 버섯이다. 참나무, 오리나무, 미루나무, 버드나무 등의 넓은 잎나무의 마른 원줄기,넘어진 나무줄기, 잘라낸 밑둥치 등에 많이 몰려서 자란다. 모양은 갓이 있는 모양으로, 갓은 회백색 또는 연한 회갈색으로 반원 또는 부채꼴을 이룬다.
국거리로 하거나 나물, 방자구이·부침개·전골감 등 여러 가지 조리법이 있다. 팽이버섯과 함께 값싸고 구하기 쉽고 양도 많아서 양배추처럼 요리양을 늘리는 데 많이 쓰인다. 시장이나 마트 등에서 느타리버섯을 구입할 때는 갓의 표면이 회색빛에, 그 모양이 뭉그러지지 않고 선명하며 흰빛을 띄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많은 버섯류가 금방 부패하지만 느타리는 흔하게 먹는 식용버섯 중에서도 유독 빠르다. 만졌을 때 미묘하게 미끈거린다면 이미 상했으므로 익히면 암모니아 냄새가 풀풀 난다. 출하된지 얼마 안된 걸 빨리먹는 것이 좋다. 그래서 보관과 유통에 용이하게 보통 갓이 작은 것들을 시장에 출하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성숙해서 갓이 넓게 퍼진 녀석들이 영양분이 더 많다고 한다.[3]
수분이 많은 녀석인지라 사각사각한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볶기 전 한 번 데쳐주고 볶아야 더 식감이 좋다고 한다. # 느타리를 그냥 볶거나 국물을 내면 물이 엄청나게 흘러나온다. [4]
야생 느타리는 독버섯인 화경버섯과 혼동할 우려가 있다.
모 TV 프로그램에서 느타리버섯으로 육수를 우려내어 그걸 냉장고에 넣고 마시는 사람이 있다. 맛이 꽤 좋다고 한다.
얘랑 생긴 게 유사한 맛타리버섯, 참타리버섯이 있다. 맛타리버섯이 갓과 줄기가 더 작고 참타리는 갓이 좀 더 펴졌으며 좀 더 저렴하다.[5] 그 외에 갓이 좀 더 넓고 얇은 고기느타리버섯이란 개량종으로 추측되는 종류도 있는데, 식감이 일반 느타리보다 고기에 조금 더 가깝다고.[6]
요새는 전골이나 찌개에 넣는다.
참고로 느타리의 균사는 선충도 잡아먹는 식충성이다.
어린아이들이 싫어하는 재료 탑에 들어간다.. 당연한 얘기지만 요리를 못하면 위에도 서술했듯이 암모니아 냄새가 풀풀 나서 어린아이나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은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상한 게 아니라 먹을 수는 있을 정도(살짝 신선도만 떨어진 경우)에는 얇게 잘라서 양념을 사용하는 걸 추천. 이러면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 애초에 느타리는 향보다는 식감으로 먹는다.
2.7. 능이버섯
"일 능이 이 표고 삼 송이"라는 헛소문[7] 덕분에 유명해진 버섯. 향이 매우 진해서 향버섯이라고도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능이버섯 문서 참고.
능이버섯 역시 송이 버섯만큼은 아니지만 야생에서 꽤나 구하기 어려운 버섯이며, 국내에서는 생장 환경의 기후, 습도, 온도가 유기적으로 맞아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능이버섯은 향이 매우 독특하며, 식감도 다소 강한 편이다. 능이 버섯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말리지 않은 능이 버섯을 소금물에 데친 뒤 찢어서 한 번 더 살짝 데치는 것이(일명 능이버섯 회) 좋다. 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므로 대부분 탕이나 국의 형태로 먹는데, 능이버섯으로 국물을 내면 검은빛 국물이 나온다. 능이버섯의 향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국물에 소량만 넣어도 능이버섯의 향이 국물에 깊게 배어든다.
능이버섯은 가을에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된 능이버섯은 제한된 기간 동안 그것도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것[2]이 보통이다. 생 능이버섯은 급속 냉동하거나 말려서 보관한다.
또한 능이버섯은 식용 버섯이지만,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미량의 독소로 인해서 현기증이나 안면 홍조 등의 증상이 올 수 있으니 어린이나 노인들은 생식해서는 안된다. 독버섯인 화경솥밭버섯과도 비슷하므로 주의. 다만, 화경솥밭버섯은 느타리처럼 점 무늬가 없다.
3. ㄷ
3.1. 달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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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도 광대버섯같고 실제로도 광대버섯과이지만 놀랍게도 독버섯이 아닌 식용버섯이다.[8] 심지어 맛도 굉장히 좋아 진미 취급을 받는다. 고대 로마 황제 네로가 좋아해서 같은 무게의 금과도 교환할 정도였다.[9][10] 제주도에서도 자랄 정도로 의외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버섯이다.
갓이 확실하게 다 피지 않은 달걀버섯은 절대로 따지 말자. 광대버섯과의 광대버섯들과 성장범위와 균사범위가 겹치고, '''갓이 다 피기 전의 광대버섯과 버섯들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대를 보고 구분할 수 있으나 어중간한 지식으로는 쉽지않으며 무엇보다 맹독버섯이 가장 많은 광대버섯에 속하는 그룹인 만큼 확실히 구분하지 않고 먹었다가는'''요단강을 건너거나 은팔찌[11] 를 찰 수 있다.''' 아니, '''애초에 광대버섯을 확실히 구분할 수 없다면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베어 그릴스도 야생의 버섯은 안 먹는다[12] .
게다가 최근에는 그동안 국내에서 달걀버섯으로 여겨졌던 종이 포자의 형태 및 단백질 코팅 영역의 분자계통분석 결과에 있어 차이를 보여 달걀버섯이 아닌 신종(''A. cf. caesarea (Scop.) Pers.'')으로 동정되었으며, 이는 아직 식독불명이기 때문에[13] 더더욱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3.2. 댕구알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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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불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여름~가을 사이에 풀밭 또는 논두렁길, 대나무 숲 등에서 홀로 난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축구공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색깔은 하얀색이다. 그러나 성숙해지면 다량의 액체를 내며 색이 바랜다. 건조해지면 껍질이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황갈색 또는 자갈색의 얇은 껍질로 둘러싸인 기본체가 노출된다.
식용 가능하긴 하나 다 큰 것은 악취가 심하기 때문에 식용이 어렵고, 유균 상태일 때만 식용이 가능하다.
워낙 희귀한 버섯이어서 그런지, 버섯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문기사가 있을 정도다. # # # 참고로 인공재배도 안 되고 개체수 또한 적은 편이다보니 부르는 것이 값이라고 한다.
3.3. 덕다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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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속명 Chicken of the Woods 또는 Sulfur Shelf.
속명(屬名) Laetiporus란 라틴어로 '많은 관공(a wealth of pores)'이라는 뜻이고, 종명(種名) sulphureus란 '유황색 또는 밝은 황색인'이라는 뜻으로 이 버섯의 색깔이나 냄새를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버섯에서 나는 냄새가 썩은 달걀냄새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버섯의 냄새와 맛을 내는 화학성분이 4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냄새는 다소 역하여도 그 맛은 마치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하여 영어속명이 Chicken of the Woods(숲 속의 닭고기)이다.
3.4. 독청버섯아재비
독청버섯아재비는 독청버섯과는 달리 재배가 간편하고, 식용할 때는, 매우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3.5. 두엄먹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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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물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봄부터 여름에 걸쳐 정원, 화전지, 목장, 부식질이 많은 밭 등에 홀로 자라거나 무리지어 자란다. 갓은 지름 5~8 cm 정도로 달걀 모양이다가 점차 원뿔 혹은 종 모양으로 변하며, 가운데가 작은 비늘껍질로 덮여 있다가 후에 평편하고 미끌미끌해진다. 표면은 흰색, 회색 또는 엷은 회색빛을 띤 갈색으로 변하며,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홈으로 된 줄과 주름이 있다. 주름은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차차 자줏빛을 띤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변한다. 포자가 성숙하면 액화하여 없어지면서 대만 남게 된다. 대의 길이는 5~20 cm 정도이고 백색을 띠며, 대 가운데에 불완전한 턱받이의 흔적이 있다. 대의 속은 비어 있다.
식용은 가능하나, 버섯에 들어있는 코프린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주의. 왜냐 하면, 이 성분이 알코올 해독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버섯을 섭취하기 4~5일 전에 알코올을 마시거나 혹은 알코올을 마신 뒤 버섯을 섭취하면 30분~1시간 이내에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14] 증상으로는 홍조, 수족 마비, 구토, 현기증, 메스꺼움, 오한 등이며, 심할 경우에는 혼수상태나 호흡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는 2~4일 이내에 회복된다. 옛날엔 남편의 과음하는 습관을 없애기 위해 아내들이 안주에 두엄먹물버섯을 조금씩 넣어서 학을 떼게 만들어 술을 끊게 했다고 한다.
3.6. 땅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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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버섯목 송이과 송이속
여름과 가을, 때로는 초겨울까지 침엽수림의 지상에 발생한다. 갓은 볼록평반구형이 된다. 갓표면은 암회색으로 섬유상~펠트상~인편상이다. 중앙부는 거의 흑색이다.
주름은 회색으로 조금 성기다.
대는 백~회색으로 속은 차있다. 원통형~약간 곤봉형이다. 다른 유사한 독버섯들과 식별에 주의하여야 한다.
4. ㅁ
4.1. 마른산그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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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버섯목 그물버섯과 해그물버섯속
여름과 가을에 걸쳐 활엽수림내 지상에 발생한다. 북반구일대에 분포한다.
갓은 지름 3~10 cm로 편평형이며 비로등상으로 올리브갈색~적갈색으로 가끔 갈라져 담홍색의 조직이 들어난다.
관공은 홈형~약간 내린형이고 담황색~녹황색으로 청변성이 있다.
대는 혈적색~암적색으로 종으로 섬유문이 있다. 속은 차있다.
4.2. 만가닥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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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과의 하나로 여름과 가을철 느릅나무 등의 말라 죽은 활엽수나 그루터기에서 다발로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5~15㎝이며 처음에 둥근 단추 모양 또는 반구 모양으로 자란다. 종류로는 갈색과 흰색이 있다.
작고 동그란 생김새는 마치 팽이버섯 같기도 하고, 굵기나 갓 색깔은 느타리버섯과도 닮은 버섯이다. 초기의 갓 표면은 짙은 갈색을 띠다가 자라면서 차차 옅어진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갓의 표면이 갈라져 거북의 등처럼 생긴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가닥이 한 다발로 자란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기도하며 45일이면 다 자라는 일반 버섯과 달리 재배 기간이 100일이나 돼 ‘백일송이’, ‘백만송이’라는 별칭도 붙기도 한다. 그래도 재배에도 성공한 덕인지 마트에서도 잘 팔리는 편이기도 하다. 식감 자체는 괜찮은 편이며,[15] 볶음이나 샤브샤브에 주로 쓰인다.
일본에서는 국내에서 상품화되기 이전부터 시메지(しめじ)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식용해 왔으며, 스마트폰에서 쓰이는 일본어 입력기 어플 simeji가 이 버섯에서 이름을 따 왔다.
4.3. 말불버섯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
여름과 가을에 각종 숲속이나 도로변 땅에 군생한다.
자실체는 2~8 cm로 구형 또는 원추형으로 포자를 형성하는 두부와 포자를 형성치 않는 기부로 되어 있다. 윗부분에 원추형의 돌기가 많으며 성숙후에는 공구가 열려 포자를 배출한다.
유균시는 백색이나 성숙후에는 황색~갈색이 된다. 좀말불버섯과 유사하나 동버섯은 썩은 나무나 고목에서 자라는 점이 상이하다. 백색 유균일 때 식용한다.
4.4. 맛버섯(나도팽나무버섯)
늦은 여름~가을에 너도 밤나무등 활엽수의 고목등에 발생한다. 한국, 일본등에 분포한다.
갓은 3~8 cm로 유균은 반구형으로 점질상의 막에 덮여 있다.막은 갓이 편평해지면서 파괴되어 갓의 주변과 조실성의 턱받이로 대의 상부에 남는다.
주름은 빽빽하고 갈회색이다. 대에는 젤라틴질의 턱받이가 있으며 그상부는 백색이다. 하부는 담황갈색으로 점액으로 덮여 있다.
일본에서는 나메코(なめこ)라 부르며 인기가 있는 버섯으로 재배버섯으로 다량 소비되고 있으며, 국물이 잘 우러나 장국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찌게, 전골류 등에 넣어도 좋다. 나도팽나무버섯을 이용하여 나메코란 컵스프를 만들어 팔고있다.
4.5. 망태버섯
말뚝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이명은 비단우산버섯.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에서 홀로 혹은 흩어져서 자란다. 버섯대는 하얗고 높이가 10~20 cm 정도 되며, 속은 비어 있다. 갓의 모양은 주름이 잡힌 삿갓 모양이며, 여기서 강한 악취가 난다. 이 강한 냄새가 곤충을 유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 둘은 망태 색깔뿐만 아니라 서식지에서도 차이가 난다. 하얀색은 대나무숲에서, 노란색은 잡목림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이 버섯의 가장 큰 특징은 마치 그물수세미를 연상케하는 망사 모양의 망태가 땅 위까지 확 내려와서 레이스를 쓴 것과 같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화려한 외모를 지녀서 '버섯의 여왕', '숲 속의 귀부인'이라고도 부르며, 서양에서는 신부가 입는 드레스와 같다고 해서 '드레스 버섯'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하얀망태버섯은 독성이 약한 편이어서 식용과 약용 둘다 가능하며, 약용으로 쓸 경우 혈압,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말린 망태버섯을 '죽손'[16] 이라고 부르며, 고급 요리에 사용될 정도로 매우 진귀한 요리 재료라고 한다. 조리할 때는 망태 부분과 악취가 나는 갓 부분을 제거한 후 데쳐야 한다. 반면 잡목림에서 주로 나는 노랑망태버섯은 독성이 있어서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4.6. 모래배꼽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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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목 송이과 버섯속
백합배꼽버섯, 혹얼룩배꼽버섯, 흰볼록버섯으로도 불리며, 늦봄부터 늦여름에 발생한다. 주로 혼합림, 정원 등에 소수 군생한다. 식용으로 하기에는 불쾌한(?) 냄새가 강하고 풍미가 떨어져 참기름과 함께 베이컨볶음, 카레나 마늘을 이용한 요리등에 이용할 수 있으나 비위가 약하면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
갓은 3.4-7.8 cm, 자루길이 3.5-8.5 cm, 자루굵기 5-9 mm이다.
4.7. 목이버섯★
목이버섯 문서 참고.
4.8. 밀버섯
밀버섯 문서 참고.
5. ㅂ
5.1. 방추광대버섯
유사종인 뱀껍질광대버섯과 혼동하기 쉽다. 광대버섯과에 있으면서도 식용이 가능한 버섯이다.
5.2. 밤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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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은 ''Calocybe gambosa''. 옛 서적에는 간혹 ''Tricholoma gambosum''으로 표기 된 걸 볼 수 있다. 영어 이름은 St. George's Mushroom이며 직역하자면 성 제오르지오의 버섯이다. 주 분포 지역인 영국에서 제오르지오의 축일인 4월 23일 이 버섯이 처음으로 나온다 해서 이렇게 불린다고 한다.
밤버섯속에 속한 식용 버섯. 하얀색이며, 넓은 풀밭에서 주로 자란다. 지름은 5~15 cm. 버섯에서 밀가루 냄새와 맛이 난다 카더라. 주 분포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뺀 유럽 본토의 석회암이 많은 풀밭이며, 영국 같은 섬에서도 많이 발견 할 수 있는 종이다.
유럽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버섯이다. 영국에서는 버터에 구워 먹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 본토에서는 계란이나 베이컨과 함께 볶아 먹는다고. 참고로, 이 지방에서 밤버섯을 찾아서 먹으려면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는 독버섯 ''Inocybe erubescens'' 나 외대버섯(''Entoloma sinuatum'')과 헷갈리지 말도록. 셋이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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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한국에서 흔히 밤버섯이라 불리는 버섯은 완전 다른 종인 다색벚꽃버섯 (학명 ''Hygrophorus russula'')이다. 다색벚꽃버섯은 한국의 활엽수나 침엽수가 많은 야산에서 주로 발견되며, 지름은 5~12 cm에 암적색을 띈다. 이 버섯도 식용이 가능하며, 주로 데친 뒤 소금에 절인 것을 볶아서 먹는다.
5.3. 배불뚝이깔대기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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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배젖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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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버터애기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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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볏짚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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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청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여름~가을 사이에 정원, 숲속의 땅, 길가 등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갓은 처음엔 둥근산모양이었다가 점점 편평하게 펴지며, 암백색, 황백색 또는 암황색을 띠고, 습기가 찰 경우에는 암갈색으로 변한다. 표면은 매끄럽고 털이 없으며, 성숙해지면 거북이의 등처럼 터져서 갈라진다.
씹는 맛이 좋아 볶음이나 조림 요리에 좋다고 한다.
5.7. 북방처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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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버섯목에 속하는 북방처녀버섯. 여름과 겨울 사이에 무리지어 자란다. 갓의 지름은 1~4.5 cm로 둥근산모양에서 둔한 둥근산모양으로 되지만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밋밋하고 흡수성이며, 싱싱할 때 유백색에서 거의 분필색으로 되고, 건조 시 중앙은 보통 연한 노란색에서 황갈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물결 모양으로 되며, 투명한 줄무늬선이 있다. 살은 백색으로 중앙은 약간 두껍고 연하며 냄새와 맛은 불분명하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홈파진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로 백색이며 약간 성기고 폭은 좁고 주름살들은 얽힌다. 자루의 길이는 2~9 cm, 굵기는 3~8 mm로 백색이며, 위아래가 같은 굵기이지만, 간혹 아래로 가늘어지는 것도 있다. 자루의 속은 비었거나 스펀지상이다. 이 버섯 역시 식용 가능하다.
5.8. 붉은점박이광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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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혼합림의 땅에 흩어져서 자라거나 홀로 자란다. 갓은 점차 편평해지며, 가장자리가 위로 뒤집힌다. 표면의 색깔은 붉은 갈색에서 잿빛 흰색 또는 연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평소엔 하얀색이지만 흠집이나 상처가 생기면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이런 특징을 이용하여 모양이 똑같이 생긴 마귀광대버섯과 구별하기도 한다.[17] 실제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는 방법에도 나와 있는 내용이다.
맛광대버섯, 달걀버섯, 노란달걀버섯과 더불어 독버섯이 많이 속해있는 광대버섯류 중에서 놀랍게도 '''식용이 가능한 광대버섯 No.4.''' (그러나 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은 절이거나 익히면 독성이 많이 사라져 식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공개적인 장소에서 먹었다고 자랑했다가는 포돌이 형님이 찾아오거나 코렁탕을 먹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그러나 약하긴 하지만 광대버섯답게 미량의 독성분이 있기에 반드시 조리해서 먹어여 하며, 생식하면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할 것.
5.9. 뽕나무버섯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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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버섯과 매우 유사하다. 역시 식용 가능하나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과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주로 한약 재료로 이용한다. 뽕나무버섯과 구별하는 방법은 턱받이의 유무인데, 뽕나무버섯부치는 턱받이가 없다.
5.10. 뿔나팔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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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여름과 가을 사이에 숲 속의 부식질이 많은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이름처럼 균모 부분이 나팔 모양이다. 게다가 갓 색깔이 회색, 흑색에 가까워서 영어 속명이 'Black Trumpet', 즉 '검은 트럼펫'이다. 그리고 까만 나팔같은 생김새여서 그런지 프랑스에서는 'Trompet de mort', 즉 '죽음의 나팔'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학명이 'Craterellus cornucopioides'인데, 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풍요의 뿔(Cornucopia)'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명칭이 'Horn of plenty'이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식용버섯이며, 특히 말린 버섯에는 단백질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항종양 효과도 뛰어나고, 여러 가지 분해 효소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의학적, 상업적으로도 응용할 수 있다.
6. ㅅ
6.1. 새송이버섯★
새송이 버섯은 상표명이고 실제로는 느타리버섯의 일종이다. 자세한 내용은 새송이버섯 문서 참고.
6.2. 석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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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버섯과는 종류도 다르고 서식처도 바위지만 비슷하게 음식에 사용되는 버섯이다. 사실 석이는 지의류의 일종이다. 자라는 데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리는데, 보통 1년에 1~2mm 정도 자란다고 한다. 한 번 채취를 끝낸 지역은 20여 년이 흘러야 다시 채취할 수 있다. 이쪽은 궁중 요리에도 올라가는 고급 식재료다. 살짝 불리고 실처럼 가늘게 채썰어서 장식으로 조금만 올린다. (한 접시당 쓰는 양은 많아야 100원짜리 동전 정도 크기?) 인공 재배가 안 되는 만큼 값도 비싸서, 2016년 현재 100그램에 2만 원 이상 한다.
여담으로 음식디미방에 요리법이 수록되어 있는 석이떡의 경우에는 양반집 요리법이라 그런지 몰라도 맵쌀 1말+찹쌀 2되 기준으로 석이버섯을 1말씩이나 들여 쪄내는 떡으로 기록되어 있다.
값이 비싸서 가정집에선 구경하기 힘들지만,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에서는 고명으로 자주 나오는 버섯인지라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려 실습중인 사람들에게는 자주 보는 버섯이다.
6.3. 소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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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소 혀처럼 생긴 버섯. 생으로 저며서 먹으면 쇠고기 육회와 질감이 비슷하다고 한다. 뜨거운 물로 추출하면 항암제와 살균 성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의 버섯은 어린 자실체로 향이 짙은 이탈리안 파슬리와 강한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 혹은 올리브유에 튀기거나 스튜에 약간만 넣어도 맛이 뛰어나게 변한다. 게다가 항산화작용도 있다.
6.4. 솔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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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솜귀신그물버섯
6.6. 송이버섯
소나무에서 자라나는 버섯. 특유의 향 때문에 진미 취급을 받고 있는 버섯이다. 자세한 내용은 송이버섯 문서 참고
6.7. 송로버섯
떡갈나무 숲속 땅 밑에서 자라나는 버섯. 땅 밑에서 자라기 때문에 후각이 뛰어난 돼지나 개를 동원하여 찾는다. 종류는 일반적으로 검은색 송로버섯(트러플)과 하얀색 송로버섯(화이트 트러플) 두가지가 있다.
6.8. 싸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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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싸리빗자루 처럼 생겼고 여름철에서 가을철에 거쳐 나무 숲속에서 발생한다. 섬유소 함량이 많아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어서 동맥경화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빨간싸리버섯 등 비슷한 독버섯들이 많으니 주의. 또한 생식도 금물이다.[19]
야생 버섯이므로 마트에서 판매하진 않지만 가끔 노점이나 전통시장에서 파는 걸 볼 수 있다.
7. ㅇ
7.1. 아위버섯
Ferula Oyster Mushroom / 白靈側耳
새송이버섯의 근연종 되는 버섯으로 원산지는 중국. 이명은 아위느타리버섯 혹은 백송이(버섯). 원래 중국 산간지방의 '아위나무' 라는 나무가 있는 곳에서 자생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인공재배에 시도, 결국 성공했으며 인공재배한 개량종 아위버섯과 그 개량종 머쉬마루버섯이 유통되고 있다.
시판에서 유통되는 아위버섯이나 머쉬마루버섯의 생김새는 버섯대가 얇아진 새송이 혹은 크기를 새송이처럼 뻥튀기시키고 버섯대를 좀 더 굵게 만든 만가닥버섯 비스무레하다. 맛의 경우 새송이 근연종인만큼 육질이 단단해 쫄깃한 편이라고 한다.
다른 버섯들의 경우처럼 이 버섯도 날것으로 먹지 말 것. 생으로 먹어본 자의 증언에 따르면, 입술이 저리고 감각이 잠시 없어지면서 매운 맛이 느껴지고 배 속이 잠깐 뜨거워진다고 한다.
7.2. 안장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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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양송이버섯★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식용버섯. 자세한 내용은 양송이버섯 문서 참고.
7.4. 영지버섯
일반 식용보다는 약재로 더 알려진 버섯. 하지만 식약처에 의해 약효가 크지 않다고 건강식품으로 재분류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영지버섯 문서 참고.
7.5. 옥수수깜부기버섯
시각적인 느낌상 링크로 대체. 옥수수에 버섯이 피어 있다.
옥수수의 수꽃, 암꽃의 알맹이 또는 줄기나 뿌리 부분 등에 기생하는 버섯이다. 일부는 버섯이고 일부는 옥수수의 조직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혹인 셈. 수꽃에 기생하는 것은 포도송이같이 여러 개가 엉켜 붙은 모양이며, 암꽃에 기생하는 것은 일부의 알맹이가 불규칙한 큰 덩어리 모양으로 자란다. 특히 암수술 부분에 생긴 것이 특별히 더 크다고 한다.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성숙해지면 와인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변한다. 호밀 등에 기생하는 맥각균과는 달리 독성이 없고 맛이 좋아 진미로 여겨진다고 한다. 그러나 저 깜부기버섯이 난 옥수수는 판매하지 못하므로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부들에게는 그저 '저 버섯은 해로운 버섯이다!'일지도...?
멕시코에서는 '위틀라코체'라고 불리우며, 다른 이름으로는 '멕시칸 트러플'이라고 불리운다. 항균 및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지혈제나 수렴제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 성분도 있고, 섬유질과 단백질도 풍부하여 영양식으로도 훌륭하다. 맛은 진한 옥수수 향이 느껴지고 감칠맛이 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시각적으로 곰팡이가 핀것과 유사하여 처음 보는 사람에게 강한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고대시대부터 중남미에서 먹었다고 전해지지만, 이 버섯을 어떤 경위로 중남미 원주민들이 먹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기근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고대시대에는 이 버섯을 옥수수신이 내린 저주라고 생각했던 원주민들이 많았다. 옥수수에 곰팡이 핀 것에 가깝다보니 처음에는 당연히 멀쩡한 옥수수를 못먹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정말 심하게 굶기 전까지는 감자역병처럼 주식 작물을 전부 버려야하는 재난처럼 여겼을 것이다.
심지어 이걸로 만든 통조림까지 판매하고 있다. (링크)
7.6. 우산버섯
비슷하게 생긴 우산광대버섯이나 턱받이광대버섯과 매우 비슷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7.7. 잎새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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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장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북한에서는 '춤버섯'으로도 부른다. 여름과 가을에 활엽수의 밑동에 무리지어 자란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작은 버섯갓이 무수히 많이 모여 집단을 이루는 복잡하고 큰 덩어리의 모양을 한 버섯이다. 갓은 폭 2~5 cm, 두께 2~4 mm이며 반원 또는 부채 모양이다. 표면은 처음에는 검은색이었다가 짙은 재색 또는 회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육질이고 흰색을 띠며, 건조하면 단단해지고 부서지기 쉽다. 백색부휴군으로 나무에 부패를 일으킨다. 참나무 톱밥을 이용하여 인공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맛과 향기가 좋아서 식용할 수 있다. 차, 환, 분말, 엑기스 등으로 가공한 상품들도 있다. 항암, 성인병, 다이어트, 혈당 저하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7.8. 왕송이버섯
8. ㅈ
8.1. 자주국수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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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대로 자주색을 띤 국수버섯이다. 이 역시 식용 가능하다.
8.2. 젖버섯
8.3. 젖비단그물버섯
8.4. 접시껄껄이그물버섯
8.5. 족제비눈물버섯
8.6. 졸각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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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좀나무싸리버섯
9. ㅊ
9.1. 참부채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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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찹쌀떡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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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불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초원이나 공터 등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이름 및 생김새에서 알 수 있듯이, 찹쌀떡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 어린 버섯일 때 식용 가능하다.
9.3. 처녀버섯
벚꽃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가을철 숲 속이나 풀밭의 땅에 1개씩 자란다. 갓은 지름 2~5 cm이고 처음에는 가운데가 봉긋한 둥근 산 모양이지만 나중에는 거의 편평해지며 흰색이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이고 성기며 주름이 서로 이어져 있다. 버섯대는 굵기 3~7 mm, 길이 3~4 cm이고 뿌리부근이 가늘며 하얗다. 식용할 수 있다.
9.4. 청머루무당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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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치마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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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같은 곳에 곰보처럼 피어있는 버섯. 식용으로도 쓰이고 약으로도 쓰이는 좋은 버섯이다. 사람 몸에서 난 적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버섯이다. 생긴 것도 좀 특이한 편. 나뭇잎 모양과 유사하다. 주로 한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분포한다.
민간에서 치마버섯을 말렸다가 약재로 사용하거나 달여내 차 형태로 섭취한다.
치마버섯은 영문으로 Split gill, 중국어로는 白参菌, 裂褶菌, 白花, 白蔘, 天花菌, 八担柴 그리고 일본어로는 スエヒロタケ/Suehirotake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기타 각 나라에서는 쿠락딩 (Kurakding fungi, 필리핀), Kanglayen, Pasi (인도), Jamur grigit, Dan Cubit, Tihau Tikus, Keho Talade, Ngawate, Kulat Diceng (인도네시아), Het Bee(태국) 등으로 불린다. 미국이나 유럽 가이드북에는 먹을 수 없다고 표기되기도 하나, 이는 버섯에 독성이 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치마버섯의 거친 식감 때문이다.
한국에서 발행된 버섯 관련 도감인 “식용 버섯Ⅱ” 에서는 치마버섯의 용도로 자실체의 경우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며, 향기와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고 인공 재배가 가능하고 균사체 심층 발효 배양을 통하여 개발할 수도 있다고 기재 되어 있다. 약용으로 쓸 때 민간에서는 백대하에 응용하고 자양강장에 탕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나와 있다.
향기와 맛이 좋은 식용 버섯, 인공 재배가 가능하다.
민간에서는 백대하에 응용하고 자양강장에 탕제로 응용하며 항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에서는 건강에 매우 좋다 하여 백삼이라 한다.
10. ㅋ
10.1. 큰갓버섯
말의 똥(...)에서 나오는 버섯의 일종이며 독버섯인 흰갈대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버섯이다.
제주도에서는 이 버섯이 별미라고도 한다.
11. ㅌ
11.1. 턱수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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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털밤그물버섯
12. ㅍ
12.1. 팽이버섯★
일상에서 자주 먹는 식용버섯. 사실 생으로 먹으면 빈혈을 유발하는 독버섯이므로 제한적 식용 버섯에 들어가야 할 것 같지만 한두 개 먹는 정도로는 죽지는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팽이버섯 문서 참고.
12.2. 표고버섯★
사람들이 자주 먹는 식용버섯. 자세한 내용은 표고버섯 문서 참고.
12.3. 푸른우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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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색깔이 특징인 버섯. 보기와는 다르게 식용이 가능하다.
12.4. 풀버섯
볏집에서 자라서 볏집버섯, 또는 묘한 생김새 때문에 숫총각 버섯으로 알려졌다.
12.5. 풍선끈적버섯
12.6. 피즙갈색깔때기버섯
학명은 Hydnellum peckii. 한국에서는 처음 발견될 당시 통용되는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잇몸출혈버섯', '피흘리는 버섯' 등으로 불렸다가 '피즙갈색깔때기버섯' 또는 '피즙깔때기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슷한 버섯으로 '향기갈색깔때기버섯'(바로가기)이 있다.
갈색깔때기버섯속에 속하는 종으로 모양이 특이하면서 혐오스러운 버섯이다. 흰색 바탕에 핏덩이 같은 검붉은 돌기가 알알히 박혀 있어 몹시 징그럽다. (구글 이미지 검색결과) 보통 북아메리카에 많이 서식하는데 유라시아 대륙에서도 발견되었다고도 한다. 심지어는 2010년 한국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특이한 모양 때문에 '악마의 이빨', '악마의 주스', '피흘리는 버섯' 등 별칭이 있다. 기괴한 비주얼과는 달리 독이 없어 먹어도 별 문제는 없으나 매우 쓴 맛이 나서 맛으로 먹지는 않는다고 한다.
13. ㅎ
13.1. 황금무당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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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버섯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이나 침엽수림 내의 땅 위에서 홀로 자란다. 갓은 처음엔 반구형을 띠나 점점 자라면서 오목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적황색 또는 연황색을 띠고 있으며, 습기가 있으면 점성이 나타난다..
13.2. 황소비단그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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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흰달걀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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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달걀버섯, 노란달걀버섯과 비슷하지만, 흰색이다. 다만 이 버섯은 맹독버섯인 흰알광대버섯과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이 붙여진 독우산광대버섯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먹지 말자. 흰주름버섯도 이에 해당되므로 백색의 야생 버섯은 절대 먹지 말자.
13.4. 흰우단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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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과에 속하는 버섯. 여름~가을 사이에 숲속의 낙엽이 쌓인 땅에 군생한다. 균모의 지름은 7~25 cm로 어떤 것은 거의 40 c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처음은 둥근 산모양이나 차차 편평해지며, 중앙이 들어가서 깔대기형인 것도 있다. 표면은 백색 혹은 크림색을 띤다. 비단과 같은 광택이 있고 밋밋하지만 나중에 미세한 부스럼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말리고 오래되면 찢어지는 것도 있다. 살은 백색이며 조직이 치밀하고, 강한 밀가루 냄새가 난다. 대는 5~12 cm 정도이고 속은 꽉 차 있고 백색을 띠고 있다.
미량의 독성분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식용 가능하다. 생육이 빠르므로 채취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 냄새가 있으므로 버섯 특유의 향이 싫을 땐 삶아서 물을 버리고 이용하면 된다. 감기 몸살에 걸렸을 때 생강과 이 버섯의 절편을 물에 달여서 복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13.5. 흰우산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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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성인 독우산광대버섯과 흡사해 주의가 필요하다.
13.6. 흰그물버섯
굽더더기, 굽디디기 등 많은 별명이 있지만 '굽더더기 버섯' 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14. 기타
14.1. ''Cyttaria darwi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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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은 주로 남반구에 분포한다. 식용이 가능하다.
[1] 전분반응이라고도 한다. 녹말과 요오드가 만나면 색이 청남색으로 바뀌는 반응이라 한다.[2] 특히 개나리광대버섯과 외형상 거의 비슷하다. 물론 두 버섯을 구분하는 특징이 있긴 하지만, 괜히 이 버섯을 따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개나리버섯을 먹을 경우 '''최대 사망에 이를 수 있다.'''[3] 다 자란 느타리는 시장에 팔려나오는 것들보다 훨씬 더 갓이 크고 넓다.[4] 국물용 느타리야 그렇다 치고도 볶아먹을 때 이 물기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물컹하고 맛이 덜해지므로 볶아먹을 땐 미리 데쳐준 후 볶는게 좋다.[5] 맛타리는 우수한 종자들만 골라서 더 빨리 출하를 한 것, 참타리는 일반 느타리보다 출하 늦게 한 녀석들이라고 한다(...)[6]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삶은 비엔나 소시지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7] '''현실은 "일 송이, 이 표고, 삼 느타리"였다.''' 능이버섯이 식용이 가능하다고 널리 알려진 것은 '''최소 1960년대 후반'''부터다.[8] 사실 광대버섯과가 독우산광대버섯 등의 맹독버섯들로 악명높아서 그렇지, 찾아보면 의외로 식용 가능한 버섯들이 꽤 많다. 다만 구분이 어렵고 맹독버섯이나 아직 식용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종도 그만큼 많다 보니 왠만하면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9] 그래서인지 Caesar's Mushroom(황제의 버섯)이란 별명도 붙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말고, 로마 황제에게 붙는 호칭인 카이사르를 말하는 것이다.[10] 다만 채취 후 먹어본 사람들 후기를 보면 딱히 특별할 정돈 아닌 모양이다. 표고 등 상품화된 맛있는 버섯이 많은 현재엔 평범하게 먹을 만한 버섯맛 정도인듯. 하긴 나름 흔한 버섯인데 정말 진미급이었다면 송이버섯처럼 보다 활발하게 상품화되었을것이다.[11] 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이 여기에 해당[12] 천하의 생존왕도 버섯은 보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뜯어서 불쏘시개로나 쓴다.[13] 한상국 외 3인. 한국의 광대버섯. 2016. 국립수목원. pp. 64-67.[14] 그래서 일부 도감들은 이 버섯을 이것 때문인지 독버섯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다른 도감에서 이 버섯이 독버섯으로 나올 때 오해하지 않도록.[15] 새송이처럼 육질이 단단한 편에 속해서 그냥 막 볶거나 그래도 모양이 잘 망가지지 않는다.[16] 竹蓀. 혹은 竹孫[17]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똑같이 생겼다.[18] 흔히 화이트 트러플로 불린다[19] 사실 싸리버섯류의 식용여부를 따지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식용으로 알려진 일반 싸리버섯도 어느정도 독을 갖고 있어 소금물에 오랜 시간 우려내어 독을 제거해야 먹을 수 있으며, 독버섯인 붉은싸리버섯과 노랑싸리버섯 역시 같은 방법으로 독을 제거하고 식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