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별주부전
1. 개요
시청하기'''신묘년(辛卯)년 무술월(戊戌)에 용왕님이 우연 득병하야 백약(百藥)이 무효라.
홀로 앉아 탄식을 허시는디, 어느 누가 날 살릴거나~
저 푸른 초원으 토끼 간을 얻으면 차효가 있으려니와,
만일 그렇지 못하오면 염라대왕이 동성 삼촌이요~
그리하여 용왕과 신하들, 수궁에는 토끼가 없는지라 거북이들을 불러 들이는디!'''
회수로는 271회 2011년 10월 15일에 방영되었던 무한도전 추격전.
이는 그해 초였던 2011년 1월 9일에 <두 마리 토끼 잡기> 특집이라는 이름으로 추격전 형태로 진행하려 했으나, 멤버 길과 정형돈이 다리 골절로 인해 취소되었고, 그 날 대체 특집으로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인 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가 방영되었다.
내용은 전래동화인 별주부전(+토끼와 거북의 경주이야기)에서 착안했으며, 촬영은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하였다.
맨 처음에는 잠실종합운동장에 모였다. 도착순서는 명수, 형돈, 하하, 준하, 홍철, 재석, 길 순서로 멤버들이 전부 모이자 갑자기 단거리 달리기 시합을 시작했으며 순위는 아래와 같다.
순위가 결정된 이후, 1위부터 3위까지는 토끼가 되었고, 나머지는 거북이[1] 로 분장했다. 왜인지 토끼 옷은 인형옷 재질인데 거북이 옷은 초록색 쫄쫄이(+반바지)다...[2]
2. 룰
기본적인 규칙은 대부분 토끼에 적용되며 아래와 같다.
- 토끼는 기본적으로 간을 지니고 있으며, 간은 언제 어느 때든지 숨기는 것이 가능하다.
- 단, 간을 숨긴지 2시간이 지나면 생명에 위험함이 있으므로[3] , 항상 시간내에 찾아서 다시 장착해야 한다.
- 토끼는 매 시각 정각마다 3분간 낮잠을 자야 한다. 즉, 낮잠 타임 동안에는 토끼는 움직일 수 없다.[4][5]
- 건강 검진: 대략 오후 시간에 모든 동물들이 건강 검진을 시행한다. 이 건강 검진 장소에는 두 팀이 서로 공격할 수 없으며, 이 건강 검진을 통해 해당 토끼의 간 유무를 판별할 수 있다.[6] 또한 이 이후부터 거북팀도 토끼팀이 간을 숨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 호랑이의 생일 잔치: 종료 1시간 전에 호랑이의 생일 잔치에 초대받는다. 축하해준 모든 동물들이 고마워서 호랑이님은 각 동물들에게 복주머니라는 힌트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 주머니는 꼭 혼자서 몰래 확인해야 한다. 후술하겠지만, 각 팀당 한 명[스포일러] 만이 자기팀에 유리한 힌트가 제공되며, 나머지는 선크림, 선글라스, 감사 멘트 등 미션에 쓸모가 없는 물품들이다.
3. 전개
3.1. 미션 설명
토끼팀은 둔덕이 높은 곳에 토끼의상과 더불어 있는 글을 통해서 거북이팀은 한 정자에 있는 소리꾼을 통해서 미션을 알게된다.
3.1.1. 토끼 팀 사이드
둔덕이 높은 곳에서 시작했다. 토끼팀은 간을 사수하는 입장이라는걸 알게된 홍철은 우린 같은 팀이냐며 다시한번 물어보고 길은 거북이는 거북이 옷을 입고 있는거냐며 PD에게 묻자 재석은 길을 보더니 얘는 거북인데 왜 토끼를 하는거냐며 황당해하자 길도 동의하듯 난 거북인데라고 말했다. 제작진들은 길에게 거북이 CG를 입혔다.[7] 이후 재석과 홍철이 먼저 변신한후 길이 구르면서 변신한뒤 합류했고 이내 산토끼 노래를 부르던중 홍철의 모자가 벗겨진걸 본 재석은 너 왜이렇게 얼굴이 기냐며 홍철의 외모를 디스했다. 이후 다시한번 산토끼 노래를 부른뒤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3.1.2. 거북이 팀 사이드
정자에서 나온뒤 변신했으며 점프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박명수가 휘청거리자 형돈은 늙은 거북이라며 말했다. 파이팅하는 과정에서 준하와 형돈이 즉석 거북이 노래를 불렀으며 하하가 "토끼야 토끼야 도망쳐라 얼른~" 이라고 말하자 정거북과 돈거북이 "도망치면 안되지!" 라며 지적했다. 길을 걷던중 정거북이 몽촌토성 올림픽 공원내 지리는 꽉잡았어 여기 지리를 안다며 말하자
라며 지적하면서 정거북에게 해골 하나를 투척한다. 그러자 정거북은 몰자며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박거북: '''네 땅처럼 얘기하지 마!'''
3.2. 초반부
거북이팀이 돌아다니던중 언덕이 있는곳에서 토끼팀을 발견하자 2명씩(박명수, 하하 / 정준하, 정형돈)짝을 이루어 언덕을 포위하는 전략으로 접근했지만,[8] 토끼팀도 곧바로 거북이팀을 발견하지만 추격전 최강자이자 지략가인 유재석, 노홍철이 있었기에 이들이 언덕을 하염없이 오를 때, 바로 직진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포위망을 가볍게 따돌렸다. 아예 유토끼가 이를 설명하길 "저들이 저렇게 나눠서 올라오지? 우린 밑으로 내려가면 돼. 우릴 죽어도 못잡는다니까?" 이후, 거북이 팀을 따돌린 토끼팀은 간을 숨기자며 합의했으며 이내 낮잠시간 12분전 유토끼는 근처 편의점 안에, 길토끼는 수풀 속에, 노토끼는 땅 속에 간을 묻음으로서 토끼팀 전원이 간을 숨겼다. 이 와중에 하거북과 돈거북은 매복작전으로 노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위치와 노선이 쉽게 들통났고, 이에 돈거북은 작전을 수정해 건물로 잠입했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되었다. 큰길에 매복해있던 돈거북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도주로가 쉽게 뚫렸고, 결국 놓쳤다. 이후 형돈은 토끼들은 등딱지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이후 명수는 재석 토끼를, 하하와 형돈은 홍철 토끼를, 준하는 길 토끼를 각각 추격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다가 첫번째 낮잠 시간이 되었을 때, 유토끼와 노토끼를 각각 잡았지만, '''당연히 이 둘은 간이 없었다'''.[9][10] 그 와중에 괘씸하다며 유토끼를 나무(실은 전봇대)에다 묶어버렸던(...) 박거북은 덤. 그렇게 유토끼와 노토끼를 끌고 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노홍철의 타임워치[11] 가 거북이팀에 발각되어 위기를 맞았는데, 사기전략가 노갈량 노토끼가 태연하게 '''"너 가져~"'''로 거북이팀을 완벽하게 속였다.[12] 참고로 이 때까지 거북이팀은 토끼가 간을 자유롭게 숨길 수 있다는 것을 몰랐고, 원래 없는 줄로 착각하고 건강검진 시간이 되자 유토끼는 석방하고 노토끼만 생포했다. 거북이들과 멀어지자 유토끼는 타이머가 들켰을땐 어떻게해야 할지 몰랐지만 노토끼가 둘러대자 넘어가는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정거북은 길토끼만 죽어라고 쫒아다녔는데[13] 결국 질려버린 길토끼가 도주를 포기해서 생포했지만 문제는 미션내용인 간 유무 여부는 알아볼 생각도 안했다. 이때 간이 없는 유토끼는 그냥 풀어주자 유토끼는 간을 숨기는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직 거북팀은 모르는거라고 확신한다. 이후엔 돈거북이 합류한뒤 길토끼의 간주머니를 살펴보지만 당연히 없었고 길토끼는 정거북을 비웃었다. 돈거북은 어리둥절하며 뭘 확인한거냐며 묻지만 정거북은 "나는 토끼만 잡아왔지." 라는 단순한 대답에 어이를 상실한 돈거북은 "'''간을 찾는거잖아!'''"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러다 유토끼는 간을 다시 찾아 거북이팀 앞에서 간을 보여주며 농락했다.
3.3. 중반부
이후, 건강검진을 통해 거북이팀도 토끼가 간을 숨길 수 있으며, 일정 시간이 되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규칙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집요하게 토끼를 쫓는 등 나름대로의 활약을 펼쳤지만...하거북과 돈거북은 유토끼에게 제대로 농락당하고, 정거북은 길토끼를 데리고 화장실을 갔다가 줄을 놓쳐 길토끼를 놓치고, 박거북은 노토끼의 화려한 입 털기에 제대로 놀아나 그대로 석방해주는 등 계속된 삽질[14] 로 토끼팀이 매우 유리해졌다.
유토끼는 간을 숨겼으며 노토끼와 서로 합류한뒤 노토끼가 간을 찾으려던중 유토끼는 낮잠시간되는거 아니냐며 묻자 노토끼는 이 사실을 깨닫는다. 낮잠시간까지 20분전 노토끼는 서둘러 숨겨둔 간을 찾았고 이내 하거북이 이를 발견하고 추격하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때 유토끼는 박거북이 잡은뒤 달리기 못하겠으니 빨리 내놓으라며 화내자 지친 둘은 이내 뻗어버린다. 이후 박거북은 유토끼를 향해 간숨겼지 힌트 좀 달라며 말하지만 유토끼는 말할수없다며 침묵하자 박거북은 한숨을 내쉰채 그대로 자리를 뜬다. 그러자 이번에는 길토끼가 나타난다. 유토끼는 네 간을 찾아줄테니 박거북을 유인하라며 작전을 짠다. 이 광경을 박거북도 숨은채 지켜보지만 길토끼에게 이미 들킨상황 4분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토끼는 시간없으니 빨리 찾아!라는 소리를 들으면 박거북이 길토끼를 노릴거라고 생각했지만 박거북은 그 소리를 듣고도 길토끼가 아닌 유토끼를 노리는상황 유토끼도 박거북을 보자 서둘러 간을 찾은뒤 서둘러 자리를 피한다. 이를 쫓던 박거북은 수상하다면서 다시 유토끼가 찾던 숲풀을 살펴본다.[15] 이때 유토끼는 강행돌파로 박거북을 따돌린채 길토끼에게 간을 건내준다. 박거북은 곧바로 길토끼의 간을 빼앗으려했지만 체력고갈로 실패했으며 이때 길토끼는 박거북의 눈을 피해 서둘러 간을 다른곳에 숨긴다.
뛰느라 지친 유토끼는 한 시민이 준 물을 마시며 휴식했으며 이를 본 돈거북이 달려가고 정거북은 "유재석이야? 길이야?"라며 의문을 가진다. 유토끼는 돈거북이 자신을 향해 달려온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돈거북이 달려오자 "'''물 먹을래?'''" 라며 돌아본다. 그러자 돈거북은 간이 없다는 사실에 허탈해하며 누워버리자 유토끼는 물로 돌아가라며 토닥인다. 이때 정거북은 간이 없냐며 크게 물어보자 돈거북은 "없으니까 얘기하지! 편하게..."라며 한탄한다.
이후 돈거북은 정자에서 쉬던중 숲을 통해 길을 걷던 노토끼를 발견하고 재빠르게 숨은뒤 덮치려했지만 지나가던 행인이 악수를 요청하는 바람에 다 들킨다. 한숨을 내쉰뒤 작전을 변경한 돈거북은 노토끼에게 너무 힘들다며 대화를 시도하던중 뭔가 생각난 돈거북은 서둘러 노토끼를 멈춰세운뒤 정자에 놓여있던 보물상자를 열어 그 안에 있던 황금 초콜릿을 꺼내면서 미끼를 던진다. 초콜릿류에 약한 노토끼는 그대로 넘어가 간을 숨기려하자 돈거북은 쟤 간 숨긴다며 매의 눈으로 노려본다. 노토끼는 방심했는지 간을 풀숲에 던져서 대충 숨겼으며 이를 본 돈거북은 기회를 노리던중 마침 낮잠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정자에 온 노토끼에게 초콜릿을 건내며 안심시킨뒤[16] 일어나기전에 서둘러 풀숲을 뒤지던중 결국 처음으로 '''노토끼의 간을 노획하는데 성공'''했다. 노토끼는 자신의 간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자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이제 한 마리만 더 잡으면 되는데......
기세를 이어 돈거북은 유토끼를 노리지만 간이 없다는 말에 한숨을 내쉰다. 이때 유토끼는 간을 발견하고 당황해하며 그거 누구꺼냐며 묻자 돈거북은 웃으면서 "'''노홍철 ~ ♪'''"이라며 말한뒤 자리를 뜬다. 돈거북이 자리를 뜨자 유토끼는 서둘러 길토끼에게 전화해 노토끼가 잡혔다는 소식과 더불어 우리 둘이 힘을 합쳐야된다며 말한뒤 길토끼와 합류한다. 그때 거북이팀은 승리에 도취된 나머지 올림픽 공원에서 4인 바이크를 빌려 포획한 노토끼와 함께 신나게 타고 있었을 때, 노토끼가 빈틈을 노려 정형돈이 주머니에 넣은 '''자신의 간을 스틸'''해 내면서 다시 화려하게 부활[17][18] 했다. 사실상, 이 때부터 거북이팀은 추격전의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19][20]
3.4. 종반부
그 직후 마지막 찬스 기간이던 호랑이의 생일 잔치를 통해 각각 복주머니들을 받았고, 거북이 팀에서 결정적 힌트 아이템인 <간 위치 지도>를 받은 박거북[21][22] 에의해 유일하게 간을 숨기고 있던 '''길토끼의 간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른 거북들은 모두 장렬히 삽질 중이었고, 심지어 바로 옆에 '''간을 보유하고 있던''' 유토끼의 몸을 제대로 수색하지도 않고 놔주는 등 바보짓을 계속했다. 유토끼도 너무 답답하다며 계속해서 거북들을 디스했다. 그 와중에 하거북이 막판 스퍼트로 분전해서 '''드디어 유토끼를 포획.''' 잡아서 간을 획득...하는 줄 알았으나, 유토끼가 호랑이님 복주머니에서 받은 '''1회 탈출권'''[23] 으로 다시 한 번 하거북을 농락하는데 성공했고 1회 탈출권을 본 하거북은 해골비를 맞았다. 1회 탈출권을 쓴후 하거북과 유토끼는 아직 근거리에 있었고 하거북: "1회 탈출권 썼잖아.", 유토끼: "그렇지.", 하거북: "그럼 끝났잖아." 라며 바로 잡으려 했고 유토끼 왈 "아니지. 서로 어느정도 멀어진 다음에 해야지." 라며 그림을 걱정한다. 당연히 하루종일 고생만 진하게 하고 농락 당한 하거북에게 통할리 없는 이야기였고 바로 달려들지만 유토끼가 누구인가. 달리기로는 스파르타꾹스도 따돌리는 스피드의 소유자다. 당연히 잡힐리가 없다[24] . 이에 하거북은 절망하여 집에만 보내 달라며 유토끼에게 비는 등 결국 거북팀은 본래의 미션인 간 2개 획득에 실패해 용왕님이 '''사망'''하는 것으로 마무리. 게임은 토끼팀의 승리로 끝났으며 보물은 최후의 2인인 유재석과 노홍철이 차지했다.
이후, 용왕님이 세상을 떠날 때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라는 자막이 나오는 거로 끝.[25]
...인 줄 알았지만 촬영을 마무리할 때 쓰러졌던 용왕님이 일어나고 거북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거로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참고로 별주부전은 세 가지 버전이 있으며, 토끼 간을 얻지 못해 별주부가 자살하고 용왕도 세상을 떠나는 버전, 별주부가 자살하려다 화타가 약을 구해주는 버전[26] , 별주부가 소상강으로 도망가고 용왕만 쓸쓸히 숨을 거두는 버전이 있다.
이 특집에선 자살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첫 번째 버전에 가까우니 자막이나 멤버들이 알던 것과 달리 원작 고증을 제대로 한 셈이며 7차 교육과정 중학교 2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도 첫 번째 버전을 본문으로 삼고, 두 번째 및 세 번째 버전을 따로 실었다.
4. 총평
'''아니, 그러니까 이걸 다시 하자니까? 바꿔야 돼. 거북이하고 이거를. 그리고 못 뛰는 친구들한테 등껍질을 주니 더 그렇지.'''
- 하도 답답한 행보를 보이는 거북들 보고 한탄하는 유토끼.
'''무한도전 최초로 제작진이 밸런스 조절에 실패한 추격전'''. 추격전 최강자인 유재석과 노홍철이 있고 예상외의 체력과 스피드가 있는 길까지 있는[A] 토끼팀, 역시 만만찮은 추격전 강자 하하가 있지만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이라는 추격전의 공인 짐덩어리 삼인방이 있는 거북팀, 이미 승패는 팀이 갈릴 때부터 정해져 있었다. 게다가 룰 이해를 못하는 바보에 상금 없으면 추격전 최약체까지 있었으니 아무것도 안되었다. 벨런스 조절 대실패로 토끼팀은 별 고생 없이 승리를 가져가고 거북팀은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패배하고 말았다.'''긴장감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간을 스틸해 부활한 노토끼.
결론적으로 토끼팀과 거북이팀의 밸런스 차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토끼팀 멤버는 길을 제외하면 나머지 두 멤버가 체력과 지략이 모두 월등했고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했으며 결국 승리를 쟁취한 반면, 거북이팀은 멤버 구성 자체도 추격전에 취약한데, 추격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플레이 규칙이나 룰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소극적인 플레이가 패배를 불러온 셈이다.
다만, 잘 생각해봐야할 사실은 룰 자체가 애초에 토끼들에게 굉장히 유리했다, 거북이들은 토끼가 간을 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 수 있었고 간을 숨기는 위치도 무제한적으러 넓었기에 찾는 것 자체가 실질적으로 불가능 했다, 그렇다고 계속 간이 없는 토끼를 끌고다니면서 토끼를 죽이면 결국 간을 찾을 방법이 없기에 놓아주는 수 밖에 없고 그렇다고 계속 방송 내내 토끼를 미행 한다? 방송의 재미도 떨어지는 것도 떨어지는 것이지만 8시간 내내 토끼 꽁무늬나 보면서 걸어다니는 것도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밸런스 붕괴로 인해 거북이 팀이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 포인트가 됐다. '''추격전으로는 실패했을지라도 예능으로서는 크게 성공한 셈.'''
4.1. 멤버별 평가
- 유재석: 옆 방송국에서 보여준 활약을 유감없이 발휘한 토끼팀의 완벽한 리더.
일단, 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달리기 실력은 거의 월등하였고,[27] 심지어 깐족거림과 속임수도 거의 완벽해서 막판에 굳이 안 써도 되는 1회 탈출권까지 일부러 하하에게 잡혀주면서까지 사용하는 등의 예능적 재미까지 보여주었다.
- 노홍철: 여러 차례의 위기를 대담함과 약삭빠름으로 극복한 토끼팀의 에이스.
두 차례의 큰 위기가 왔었는데, 처음에 잡혔을 때 간 회수 타이머를 들켜서, 잘못하면 거북이팀이 토끼팀의 비밀[28] 을 일찍 눈치챌 뻔 했는데, 뻔뻔하면서도 대담하게 응수하면서 거북이팀이 토끼팀의 비밀을 눈치챌 수 있는 시간을 늦추었고, 정형돈 거북에 의해 결국 간을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거북이팀이 방심하던 틈을 타 약삭빠른 손짓으로 다시 부활하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막판까지 생존했다.
나름대로 초반에는 유재석과 노홍철의 팀플레이 덕택에, 그리고 본인도 의외의 체력과 스피드를 가진 덕에[A] 정거북으로부터 요리조리 잘 도망다니는등 큰 위기 없이 버티다가, 호랑이 생일잔치 때 너무 대놓고 숨겨놓은[31] 간을 박명수 거북에 의해 뺏기면서 토끼팀의 유일한 탈락자가 되었다.
- 박명수: 집요한 늙은 거북. 결정적 찬스로 팀에 공로.
거북팀의 리더이지만 추격전에 많이 약한 나이와 체력에도 불구하고, 계속 토끼들을 위협하는 의외의 실력[32] 을 보여주었다. 결국 막판에 받은 복주머니 찬스로 인해 팀이 완전히 無공로가 될 뻔 한 것을 막았다.
- 하하 : 유재석과 같이 추격전 전문 방송을 했으면서 크게 활약하지 못한 거북팀의 에이스.
초기 구성으로 미루어 보면 홍철토끼처럼 거북이팀의 실질적인 에이스였다. 다른 팀원들이 모두 늙었거나, 뚱뚱한 몸매 때문에 기동력도 많이 떨어지는 와중에 그래도 옆 방송에서 추격전 경험자이기도 한 나름의 에이스[33] 였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유재석과 노홍철 모두에게 달리기 실력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경험상 술래 팀이라 할 수 있는 토끼팀의 숨어있는 규칙이나 그를 활용한 전략을 어느 정도 옆동네 방송에서 경험해 봤을 텐데,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 또한 아쉽다.
- 정형돈 : 여지없는 거북이팀의 최약체, 머릴 써서 획득한 자기 공적을 자기 발로 찬 미련함.
그다지 활약한 것이 없었다. 덩치도 비대해서 제대로 추격도 못하는데다가, 포로로 잡은 토끼를 제대로 활용하는 모습도 없었다. 위에 상술했지만, 초콜릿 미끼를 물게된 노홍철이 잠을 자기 전에 간을 숨기는 모습을 주시한 덕택에 최초로 간을 노획하는데 성공했지만, 거북이팀이 해이해질 때 같이 방심하다가 노홍철에게 어이없게 간을 뺏기는 등의 어리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막판까지 재석 토끼가 자꾸 근처를 왔다갔다 하는 모습[34] 을 가지고, 재석토끼가 주변에 간을 숨겨놨다고 착각하고 계속 허탕을 치는 모습까지 보였다.
- 정준하 :
>"오늘은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35]
거북이 팀의 모든 약점과 삽질의 총집합. 하지만 재미는 가장 많이 챙겼다.
초반에 길을 끝까지 추격해서 잡았다는 것[36] 이외에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사실상 토끼 팀의 스파이나 다름없었다. 기껏 잡은 길 토끼마저도 자신의 배변활동 중에 쥐고 있던 끈을 놓치면서 놓쳤다.[37] 그리고 자꾸 공원의 4인용 관광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거북이팀들을 자꾸 바이크에 태우고 다녔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이 바이크는 일단 기동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도망자들인 토끼팀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고 다니는 셈이 된다.[38] 더욱이 이 바이크는 후진이나 브레이크도 안되기 때문에 내리막길을 내려가게 되면 정말 답이 없다. 위에 상술한 정형돈이 노홍철에게 간을 뺏긴 시점도 바이크가 내리막 길을 내려가고 있을 때 벌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껏 잡아놓은(혹은 굴러들어온[39] ) 토끼 간의 유무를 확인조차 안했다. 이 말은 즉 끝날 때까지 룰을 전혀 이해를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호랑님의 생일잔치에서 받은 복주머니가 꽝인 것을 보고 한다는 말이 "오늘은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였다.[40] 클로징 1시간전인데도 이해를 못했다. 속터진 유재석이 이제 녹화 다끝나는데 뭘하는지 모르냐며 타박할 정도.[41] 다만, 이번 특집은 거북이 팀의 아둔함이 웃음 포인트가 된지라 아이러니하게도 예능적으로는 거북 팀에서 가장 공헌을 하게 됐다.
거북이 팀의 모든 약점과 삽질의 총집합. 하지만 재미는 가장 많이 챙겼다.
초반에 길을 끝까지 추격해서 잡았다는 것[36] 이외에는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사실상 토끼 팀의 스파이나 다름없었다. 기껏 잡은 길 토끼마저도 자신의 배변활동 중에 쥐고 있던 끈을 놓치면서 놓쳤다.[37] 그리고 자꾸 공원의 4인용 관광 바이크를 타고 다니며 거북이팀들을 자꾸 바이크에 태우고 다녔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이 바이크는 일단 기동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도망자들인 토끼팀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하고 다니는 셈이 된다.[38] 더욱이 이 바이크는 후진이나 브레이크도 안되기 때문에 내리막길을 내려가게 되면 정말 답이 없다. 위에 상술한 정형돈이 노홍철에게 간을 뺏긴 시점도 바이크가 내리막 길을 내려가고 있을 때 벌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껏 잡아놓은(혹은 굴러들어온[39] ) 토끼 간의 유무를 확인조차 안했다. 이 말은 즉 끝날 때까지 룰을 전혀 이해를 못했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호랑님의 생일잔치에서 받은 복주머니가 꽝인 것을 보고 한다는 말이 "오늘은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였다.[40] 클로징 1시간전인데도 이해를 못했다. 속터진 유재석이 이제 녹화 다끝나는데 뭘하는지 모르냐며 타박할 정도.[41] 다만, 이번 특집은 거북이 팀의 아둔함이 웃음 포인트가 된지라 아이러니하게도 예능적으로는 거북 팀에서 가장 공헌을 하게 됐다.
5. 기타
- 별주부전이 판소리 기반 전래동화라는 점에서 대부분의 배경음악이 국악풍으로 나왔고 중간중간 소리꾼의 판소리가 그나마 방송에 쏠쏠한 재미를 부여했다. 특히, 거북이들이 아둔한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이 "아이고, 이 아둔한 거북이들아~!"라고 호통 치는 목소리가 압권.
- 동화 컨셉에 걸맞게 중간중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나온다. 유재석을 안경을 쓴 토끼로 그린 디테일도 있다.
- 2년 뒤에 나온 무한도전 흑과 백도 이 특집과 판도가 비슷해졌다.
- 원래 별주부전에 나오는 동물은 거북이가 아니라 자라이다.
[1] 거북이로 분장했으므로, 등 뒤에 등딱지를 메고 다니게 된다.[2] 추격전을 해야하는데 안 그래도 느린데다 등딱지까지 멘 거북이가 동일하게 인형옷을 입으면 너무 불리하기 때문에 그나마 뛰기 편한 쫄쫄이를 입힌 듯 보인다.[3] 즉, 2시간이 초과되면 그 토끼는 아웃. 간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으나 작중 묘사로 보면 거북이에게 넘어가는 듯 하다.[4] 중반부쯤부터는 거북들도 토끼들 잘 시간에 같이 쉬고 있다. 이유는 자기들도 쫓아 다니느라 피곤해서.[5] 이 규칙을 보게 된 재석은 "나 잘 자고 왔는데? 나 꿀잠 잤어." 라며 어이없어 하지만 3시 이후엔 피곤해서 그냥 꿀잠을 잤다.[6] 공항 검문대 비슷한 것을 통과하는데 이때 사이렌이 울리면 간이 배 안에 있다며 알려주고, 사이렌이 안 울리면 간이 없다는 동시에 숨긴 시간에 간을 찾아야 한다고 알려준다.[스포일러] 토끼팀은 유재석이 당첨되어 1회 탈출권이 제공됐고, 거북이팀은 박명수가 당첨되어 토끼 간 지도가 제공됐다.[7] 이때 나온 자막은 이렇다.'''정체성 혼란스러운 길'''[8] 유토끼 말대로 거북이의 위치를 훤히 노출시키는 데다, 토끼와 거북이의 거리 차이가 너무 났고, 토끼팀은 언덕 위에서 시작했기에 언덕을 올라야 하는 거북이팀의 체력 소모가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거북팀과 토끼팀의 운동신경이 너무 차이났고 넓은 공터였기에 작전이 실패하는건 당연지사.[9] 박거북이 간을 찾는데도 안나오자 유토끼를 마구 때렸는데 이를 본 PD는 '때리면 간이 나와요?' 라며 물었으며 유토끼는 간을 육지에 맡겨두고 왔다며 드립을 치지만 당연히 박거북은 장난치지 말라며 안 믿었다.[10] 노토끼는 "내가 정말 간이 있다면 쪄 갖고 2500원어치 일인분을 주고 싶지만..." 이라고 말하자 돈거북과 하거북은 저거 또 입 터졌다며 어이를 상실했고 또한 세마리 모두 간이 있을거라며 생각하지 말라는 노토끼의 말에 비웃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노토끼가 직접 간주머니를 보여주자 당황했다.[11] 간을 숨긴 후, 되찾아야 되는 시간을 재는 장치.[12] 그 와중에 골똘히 생각하던 박거북은 "'''1시간 12분 있다 녹화 끝나나 본데?'''" 라며 오해했다. 이후 따라붙는 자막이 '거북이 수준은 여기까지...'[13] 중간에 길은 웨딩 화보 찍던 한 예비 부부와 짐시 인터뷰를 한다. 물론 노잼이라 대부분 편집.[14] 게다가 거북팀은 간 없는 토끼를 아예 잡아들이려 하지도 않았다. 토끼를 잡아들여 간 제한시간이 다 될때까지 묶어두면 간을 쉽게 획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만 이러면 방송 분량이 없어져 자제했을 수도 있다.[15] 이를 본 길토끼는 명수형이 감춘곳을 어떻게 아냐며 의문을 가졌다.[16] 이때 유토끼는 처음에 룰 설명시 강제 낮잠 타임에 나 오늘 잘자고 왔다며 어이없어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실신 취침을 했고 정거북은 토끼들 자는 시간인걸 알고는 피곤한지 모르겠다며 그냥 쉰다.[17] 간을 뺏긴다고 바로 탈락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런 행동이 가능했다. 실제로 런닝맨 멤버인 하하는 '''아니 간을 빼가?''' 라며 당혹스러워했다.[18] 부활 후 노토끼는 '''''순진한 거북이들!'''''이라고 외쳤다.[19] 실제로 이때부터 승기가 토끼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고 봐도 무방하다.[20] 거북이팀은 사실상 전의를 잃은뒤 돈거북이 용왕님께 죄송하다며 사과하자고 제안하자 하거북도 동의하듯 "오래사셨으니까~"라고 말했다.[21] 나머지 거북은 정준하는 <호랑이의 감사편지>, 정형돈은 <선글라스>, 하하는 <생일떡>이었다. 꽝 복주머니중 선글라스는 종료 1시간전이었던 17시였기에 주변이 이미 어둑어둑한 상황이어서 별 의미가 없었다.[22] 이때 정준하는 “오늘은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정형돈은 "이 야밤에 웬 선글라스? 경품 당첨 됐어." 라고 어이 없어했고, 하하는 떡을 받고는 먹었다...[23] 참고로, 토끼팀 다른 멤버들의 복주머니 아이템은 길은 준하가 받은 <호랑이의 감사편지>, 노홍철은 <선크림>이였으며 전부 다 미션에 무의미한 아이템이었다. 홍철은 선크림을 보자 "아니 해 다 졌는데 선크림이 왠 말이야?!" 라며 어이 없어 했다.[24] 애초에 전에 잡힌 것도 미리 탈출권을 확인한 유재석이 일부러 분량 만들기 위해+약올리려고 일부러 잡혀준 것. 하하가 허무한 듯 "어쩐지 (발걸음을) 늦춰주더라"라고 탄식한다.[25] 이 때 정형돈, 하하 거북이 우는 목소리로 불렀던 노래가 '''간 때문이야'''.[26] 이것에서 별주부가 자살하려는 것을 슬피 우는걸로 순화시킨 것이 전래동화 버전이다. [A] A B 의외로 길은 운동을 꾸준히 하며 등산도 자주 다녀서 그 뚱뚱한 몸과 달리 체력은 제법 좋다. 다만 운동하는만큼 먹어대서 그 몸이 그대로지만.[27] 아예 돈거북과 하거북이 등껍질까지 벗어던지고 연속 3번이나 쫓았음에도 잡지 못했다. [28] 토끼가 간을 숨기고 다닐 수 있다는 점[29] 사실, 다른 추격전 특집이었던 <여드름 브레이크>, <100빡빡이의 습격>특집에서는 나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곤 했지만, 전술한 두 특집의 경우는 길에게 유리한 혜택을 부여해 줘서 다른 멤버들과는 유리한 조건에서 진행한 특집이었기 때문에 길이 그나마 좋은 성적을 보여준 것이었다. 다시 말해 혼자의 힘으로는 그다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된다.[30] 사실 최약체라는 표현도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토끼팀 내에서 부진 했다는 것이지 거북이팀보다는 훨씬 활약하였다.[31] 그동안 거북이팀이 너무 허술한 면을 많이 보여서 그냥 대충 숨겨놔도 모를것이라는 방심과 더불어 1시간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라는 안도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32] 초기에는 끝까지 재석토끼만을 끝까지 전담하여 추격하고, 중반에는 물론 시도하기 전에 걸려 버리긴 했지만 길 토끼의 간 회수하는 모습을 매복을 통해 기습하려 하였고, 막판에는 결정적 찬스 덕택에 길 간을 획득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33] 런닝맨 방울 술래잡기때 하하는 김종국과 아이들이라는 컨셉으로 대체적으로 추격자팀으로 활동하곤 했다.[34] 정작 재석의 간은 등 뒤에 대놓고 가지고 있던 상황인데, 어느 누구도 확인을 안하고 재석 토끼를 놓아주었다.[35] 사실상 이날 거북이 팀의 삽질을 가장 핵심적으로 요약한 한 마디.[36] 그런데, 이 때 길은 간을 숨기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잡았어도 아무 의미 없었다.[37] 길 토끼는 도망치면서, "아니, 저 형은 줄을 손에 묶어놓으면 되잖아!"라고 놀렸었다. 정말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형이었다.[38] 일반 자전거와 다르게 스피드를 마음껏 낼 수 없다. 또한 일반 자전거는 갑자기 방향을 바꿔 도망쳐도 어느정도 추격이 가능하다. 물론 자전거로 쉽게 들어가기 힘든 곳으로 도망치면 그것도 말짱 꽝... 오죽하면, 자막으로도 거북이팀을 비난했다. 아예 현수막을 걸고 다니지... 유재석도 저 기동성 떨어지는걸 왜 타고다니냐고 한심하게 여겼다.[39] 종료 30분전에 유재석 토끼가 자신의 간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4인용 바이크 옆자리에 같이 타주었다. 이 때 정준하는 끝까지 유재석 토끼의 간 유무를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물론 이때 유재석은 1회 탈출권이 있어서 도망갈 수 있었지만 자기가 스스로 혜택을 포기한다는데 그걸 받아먹지도 못한건...[40] 단, 이 발언은 뉘앙스로 보아 정준하 본인도 답답해서 한 말일 가능성이 있다.[41] 하다못해 마지막에 하하가 유재석을 쫓을 때 함께 쫓았다면 유재석의 간을 얻었을 수 있지만 뒤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보고만 있었던 탓에 유재석이 간을 숨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