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각기동대
1. 개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주갤 등지에서 사용되었던 유행어. 실제로 있는 군부대는 아니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댓글로 옹호하는 것을 비판하고 풍자하기 위한 밈이다.
문재인 캠프가 18대 대선 당시 SNS 지원단의 책임자이자 뉴미디어지원단장이었던 조한기를 SNS 팀에 재기용해 논란이 되면서# 인터넷 일각에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좁게는 과거 18대 대선에서 활동했던 SNS 부대를 지칭하지만 넓게는 과도한 댓글 활동을 벌이는 일부 문재인 지지층을 포함하기도 한다.
조한기 전 단장은 2012년 18대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9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력이 있다. # 이른바 SNS 기동대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민주통합당 보좌진이 모여 만든 사조직으로 18대 대선 기간동안 조직적 SNS 활동을 벌이다 적발된 사건이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반문 세력에서는 문재인 캠프의 몰상식한 태도를 비판하는데, 이때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공각기동대'[1] 와 문재인의 '문'을 합쳐 문각기동대라고 칭한 것이다. 다만, 문각기동대라는 말은 SNS 기동대뿐만 아니라 문재인 후보 호위 댓글과 상대 후보 비방 댓글 등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과격한 댓글 활동을 조롱하는 말로도 쓰였다. #1#2
2. 상세
엄밀히 따지면 문각기동대는 문재인 캠프에 '고용된 댓글부대'를 지칭하는 밈이고, 달빛기사단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자발적 댓글부대'를 지칭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딱히 구분해서 쓰고 있지는 않다. 특히 친문 성향이 강한 루리웹 쪽에서는 스스로 문각기동대임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담당한 것이 대응3팀이다 보니 대응3팀으로도 불리는데, 문재인 후보의 양념 발언 이후에는 '양념부대', '양념팀' 등으로도 불리며, 댓글을 조작하는 행위를 '양념 친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사실 문베충이나 문슬람 같은 용어 쪽이 대중적으로는 더 친숙하지만 위의 두 용어는 정치적 올바름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고용된 댓글부대'를 가리키는 문각기동대와 가리키는 방향이 다르다. 다만, 소위 말하는 '알바몰이'에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사용되는 맥락이 비슷해서 혼란을 부를 수 있다. 일베충과 국정원 알바가 비슷한 맥락에서 나오는 비난인 것과 동일한 원리이다.
3. 관련 문서
[1] 다만, 18대에 SNS 기동대가 운영된 적은 있었다.[2] 워마드는 본 시위를 남성혐오 반사회 반정부 반종교 및 허위피해자 2차 가해 시위로 변질시킨 동시에 절친인 노무현에 대한 고인드립을 일삼은 결과로 자신의 종교인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이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폭언으로 고통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이 반정부 단체에게 대책 참여(말만 대책 참여지 사실상 정책 참여나 마찬가지인 조치다.)를 권하자 일반 네티즌은 문재인이 역풍을 맞을만한 실책을 저질렀다고 비판했지만 맹목적 문빠의 비중이 높은 엠엘비파크에서는 처음으로 문재인 정권이 민심을 배신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워마드에게 정치 참여를 맡겼다고 주장한 사람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베충이라고 마녀사냥하는 정신승리를 보인 바가 있다. 심지어 반새누리 친노, 친문 성향의 오늘의유머조차 문재인이 잘못했다고 분노하는 마당에 극단적인 일부 문빠들은 국론 및 상식적인 네티즌들을 분열시키고 일베충이라고 마녀사냥하며 이간질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