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선
1. 개요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총 연장 22.3km의 철도로 경북선의 지선이다.
2. 역사
석탄 수송을 위해 1955년 점촌~은성탄광 구간이 개통된 것이 그 시초다. 1969년 진남~문경 구간을 추가로 개통하고, 기존에 개통된 점촌-진남 구간도 편입시켜 지금의 문경선이 되었다. 한편 기존 진남-가은 노선은 가은선으로 개칭하였다. 석탄 산업이 저물고 수요가 줄어들게 되자 주평~문경 구간의 영업이 중지되었다. 그리고 2018년 전반기까지는 점촌~주평 구간에 화물열차가 운행하였으나 이 화물열차가 실어나르는 양회 화물을 생산하던 공장 역시 문을 닫게 되면서 화물취급이 중단되었다.
점촌~주평 구간은 한국철도공사 에서 완목신호기를 사용하는 세 개의 구간 중 하나였으나[1] 2010년 9월 중순부터 완목신호기 사용이 중단되었다.[2]
결국 2020년 2월, 끝끝내 문경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사실상 사용이 중단된 문경선 철도 주평역~문경역 11㎞ 구간의 폐선과 마을 입구 성토 구간 철거를 요청했다. 문경선 때문에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중부내륙선 건설로 아예 새로 이설된다며[3] 기존 철도 구간을 없애야 하고, 열차가 운행되지 않은 선로에는 이미 여러 가지 시설물과 관광자원[4] 으로 활용중이어서 철도의 기능은 잃은 지 오래됐다는 것. 정부에서 노선 폐지를 결정하면 행정절차 등을 거쳐 완전 철거와 중부내륙선 편입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 확실하다.#
3. 역 목록
[1] 다른 둘은 북평선과 장생포선이다.[2] 정확히는 '사용 일시 중지'.[3] 문경선이 중부내륙선에 편입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낙후되었다. 특히 불정역에서 문경 방향으로는 개태사 드리프트보다 더 심하고 위험한 S자형의 이중 헤어핀 드리프트 구간이 있으며 이 드리프트 구간은 가보면 알겠지만 대단히 좁은데다 낙석위험까지 존재하며 끝나자마자 진남역이 나온다, 게다가 구 마성역은 철도차량생산 공장이 있는데다가, 문경/가은선 전체가 국도를 바로 옆으로 끼고 달리는 구조라 대단히 위험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이설은 필연적이었다.[4] 실제로 주평역~불정역 사이 구간은 상무교 건설로 선로가 '''끊겨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불정역에서 진남역까지는 레일바이크 관광시설이 들어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