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정역
佛井驛 / Pulchŏ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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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북도 문경시 불정강변길 187(불정동 418번지)에 위치한 문경선의 폐지된 철도역.
50년대 이 지역에서 나던 석탄을 취급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개설한 역으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엔 하루에 4,500톤 이상을 취급하며 조그만 마을을 먹여살리는 조그만 역이었으나, 탄광 주변 폐역이 으레 그렇듯 석탄 산업 자체가 몰락하면서 이용객 수요가 줄어 함께 영업을 중지하게 되었다.
특이하게 석재로 건축되어 산에서 난 돌들과 강바닥에서 나는 동그란 자갈들을 섞은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역명판도 철도청 시절 흔히 보인 흰 바탕에 검은색의 한글-한자-영문 명판이 아닌 정사각형 석판 두 개에 한글 역명을 양각으로 새긴 형태이다.
자전거 인증센터가 있어 능내역과 더불어 유이하게 폐역에 도장이 있으나, 자전거 도장이고 폐역된 이후 제작되어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2. 역사
- 1954년 11월 10일 : 보통역으로 영업 개시
- 1955년 9월 15일 : 현재의 독특한 양식으로 역사 신축 준공
- 1993년 9월 1일 : 폐지됨[1]
- 2007년 4월 30일 : 불정역사가 문화재로 지정됨.[2]
- 2008년 12월 2일 : 열차펜션 개업. 코레일 1000호대 전동차 1대(1091)와 무궁화호 舊 스넥카(놀이방객차)를 이용하였다.
- 2011년 11월 27일 : 새재 자전거길 개통으로 새재 자전거길 인증센터 운영 개시
- 2015년 11월 2일 : 열차펜션 폐업[3]
- 2015년 11월 2일~ 현재 : 자전거 무인인증센터 및 문경선 레일바이크의 종착점으로만 활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