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취업

 





1. 개요
2. 희소성
2.1. 고급인력
3. 업종별 구분
4. 취업 된 후
4.1. 생활비
4.2. 직업 안정성
4.3. 월세
5. 트럼프 비자 전망
6. 관련 문서


1. 개요


미국은 한국보다 평균 소득이 85% 높아 인기가 많다 (2018 기준).
H-1B 비자가 1년에 학사 65,000명 + 석사 이상 2만명 나온다. 하지만 대학, 비영리기구, 정부 연구소에서 일할 경우 cap exempt 비자를 취득할 수 있고, 싱가포르나 칠레 등의 국적자[1]일 경우 협약으로 인하여 cap-exempt로 분류되는 H-1B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2]에 실제 승인은 훨씬 많다. 2016년 348,162명, 2017년 197,129명이 승인되었다. 한국인의 H-1B petition은 2016년 4,269건, 2017년 3,203건이다. H-1B 외에도 노동허가서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노동허가서 (LC) 승인을 받은 한국인은 2016년 8439명, 2017년 5373명이다. I-129 취업비자청원 (H1B 포함) 기각률은 2018년 22.5%다. 한편 미국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 (학, 석, 박) 수는 SEVIS[3] 조사결과 2018년 7월 기준 학사과정 24,468명, 석사 8,632명, 박사 10,458명, 어학연수 5,163명이다. 즉, 연간 졸업자는 학사 약 6천여명, 석사 4천여명, 박사 2천여명이며 이 중 45~70%가 현지 취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해외취업을 노리는 경우 전공 및 직무를 잘 선택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공계(STEM) 분야가 약 2년간 승인된 53만개의 H-1B 비자 중 약 48만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42만개를 IT가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자리는 5만개 정도인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뽑는 전공은 경영학법학이며, 이외의 분야의 해외취업은 본인이 자국민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 않은 경우 쉽지 않다. 2017년 제출된 33만 6천여건의 H-1B 중 살펴보자면 컴퓨터 23.1만, 건축/공학/조사 2.8만, 교육 1.4만, 행정 2.1만, 의약 1.2만, 관리자 및 공무원 4천, 생명과학 4천, 수학 / 물리 7천, 물리 3천명이고 기타 9.8천명이다.
미국의 대기업 들은 인재 욕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채용한다. 합격만 되면 H-1B 추첨에 지원할 수 있게 회사에서 도와준다. H-1B 추첨 경쟁률은 약 3:1, 석사 학위 소지자들의 경우 약 2:1 정도이며, 학생비자의 OPT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H-1B 추첨을 노린다면 STEM이 아닌 경우 기회는 2번, STEM 전공인 경우 기회가 4번이나 된다.[4]
참고로 외국인의 미국 내 기업 취업비자 현황 (2017)은 다음과 같다.
[image]
[5]
외국인 채용 순위 통계에 따르면 1-5위 까지 모두 컴퓨터 관련 회사, 6위, 8위, 13위는 경영,회계 회사, 11위는 금융관련 회사인 것으로 확인된다. 비 STEM의 수요는 STEM에 비해서 약 10% 정도이므로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의 학벌과 능력이 요구된다. 6-8위를 합치면 전체 H1B 53만건 중 3만건 정도이고 나머지 순위까지 합쳐서 비 STEM 일자리가 약 10%를 차지하는 데 비해 미국 내에서 전체 유학생의 비 STEM 비율은 약 63%이다.
미국의 경우 2008년- 2012년 경제위기 시절과 그 이후 경제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2008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에 수반하여 발생한 대침체로 인해 취업이 2012년까지 극도로 어려워서 많은 유학생들이 취업을 못해 귀국하였지만 미국 실업률 통계를 보다시피 현재는 정상수치로 돌아와 대부분이 취업을 하고 있다. 당장 탈조선의 가속화가 언제부터였는지 봐도 답이 나온다. 미국 실업률은 역대 최저에 가까운 초 호황 상황이다.
현행 비자에 문제점은 미국에 위치한 인도계 스태핑 컴퍼니들이 저임금으로 외국인들을 대거 유입해 미국인들과, 실력있는 외국인 인재들의 자리를 대체하며 비자를 악용한다는것. 애초에 비자 당첨 확률이 1회당 38% 에 불과한것도 미국 취업을 하는 외국인들이 비자 쿼터에 비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것인데, 이것은 인도계 회사들의 비자 악용 문제가 크다.

2. 희소성



2.1. 고급인력


취업률이나 비자 획득 같은 것은 전체 유학생 집단을 고려한 것으로, 아이비리그 등 최상위권대 졸업생만 놓고 보면 다르다. 아이비리그 학사졸 한국인 유학생은 연 200여명 이하로 추정되며 이들의 좋은 직장 취업률은 전체 집단보다 매우 높다.
상위권 기업들은 신분 확인조차 안 하고 서류와 면접전형을 진행할만큼 실력을 중시하고 있다. 비자 추첨에 탈락하더라도 고급인력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탈락한 거면 홍콩, 싱가폴, 런던 등 글로벌 지사들로 '자사발령' 을 내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미국의 웬만한 모든 대기업들은 모두 다 글로벌 지사들을 두고 있다. 글로벌 지사에서 근무 후 다시 L-1 비자를 통해 미국으로 다시 올 수 도있다. 예를 들자면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경제학 전공으로 졸업한 정씨는 바클리스 뉴욕 월가 지사에 취직하였다. 하지만 그는 H-1B 비자 추첨에 2번 다 탈락하고 말아 뉴욕 월가 지사를 떠나야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 투자은행, 컨설팅펌들은 런던,홍콩,싱가폴 등 세계 각지의 지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지사발령' 을 내준다. 정씨의 경우 런던 지사로 발령났고, 이후 L-1 비자를 통해 미국으로 다시 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교수의 경우 J-1 비자와 H-1B 비자를 선택 가능하나, H-1B 추첨에 당첨된다면 그쪽이 더 안정적이다. 하지만 교수의 경우 H-1B 추첨에 떨어지더라도 OPT 비자 상태에서 바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6]
박사 이후 논문 등의 성과가 좋다면 EB2-NIW를 통해 영주권 신청이 용이하다.

3. 업종별 구분



3.1. 이공 계열


2년간 승인된 H-1B 비자 지원서가 53만개라면 그 중 42만개가 컴퓨터 관련, 6만개가 나머지 STEM, 5만개가 타 분야를 위한 일자리다. 반면 유학생 중 수학+CS는 12%, 나머지 STEM 21%, 타 분야가 67%다. 그러니까 경쟁률은 1 (IT):12 (나머지 STEM):47 (기타 분야) 정도가 된다. H-1B 비자 승인의 10대 직종 중 대부분이 스템 분야 직종이다.
미국은 STEM[7] 전공자에게 상당한 특혜를 주는 나라다. 대학 졸업 후 ‘합법적인 현장실습 기간’인 OPT도 스템 전공자는 다른 전공자(1년)의 3배에 가까운 29개월이다. H-1B 비자 추첨에 최소 3회는 응모할 수 있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훨씬 높고 그래서 미국 기업들도 ‘비자 탈락’에 대한 부담 없이 STEM 전공자들을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엔지니어의 소득은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미국에서 취직하려면 영어보다 컴퓨터 언어나 수리 언어에 능통해야 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온다. 유학생들이 영어를 미국인보다 잘하기는 어려워도 컴퓨터나 수학(대학원급) 다루는 일엔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위 언급된 '나머지 STEM'은 주로 첨단 전자산업 (반도체 Fabless 등), 석유화학 등이다. 애플, 인텔, AMD 등 우수한 기업이 많고 많은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다. 전자공학, 재료공학, 물리학과,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으로 현지에서 석사, 박사, 포닥을 하는 게 유리하다. 첨단 전자산업이나 석유화학 쪽에 들어갈 실력이 자신없는 상태라면 알라바마 쪽 현기차 하청업체들을 통해 H-1B를 상대적으로 쉽게 취득할 수 있는 기계공학이 유리하다.[8]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IT, 제조업 대기업에 한국인이 비자 스폰서를 받는 경우가 적은 까닭은 애초에 한국인 유학생 중에 STEM 전공자 비율이 19%(2015)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9] 전체 유학생의 STEM 전공자 비율은 33% 정도로, 한국인의 STEM 전공이 매우 적다. 바꿔 말하면, STEM 분야 학위를 갖춘 사람이 미국 대기업에 지원하면 나머지 80%의 문과 및 예체능들이 겪는 H-1B 비자 문제를 피할 수 있다.

3.1.1. 프로그래머


미국 정부 차원에서 IT계열 종사자들을 데려오려 애쓰고 있고[10] 외국인이 없으면 실리콘벨리는 돌아가지 않는다 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말이다. 설사 비자를 탈락했다 해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에서는 런던 등의 해외 지사로 발령낸 후 다시 H1B에 도전하게 기다려 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16년 1년간 5천명 이상의 외국인을 채용했고 2017년 한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만 3,300명에게 비자 스폰서를 해 줬다.
컨설팅펌이나 투자은행은 겉으로는 문과 직종인 것 같지만 H-1B 비자는 IT에 더 많이 발급한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경우 전체 8위일 정도로 많이 뽑는데 2년간 Software Developers, Systems Software(12363); Computer Systems Analysts(10659); Financial Analysts(4791); Software Developers, Applications(1784); Management Analysts(1586); 등을 뽑았다. 상당수를 IT 인력인데 이는 컨설팅펌에서 IT사업부의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외국인 선발이 2년간 IT 대 경영 25,000 : 6000인데 미국 내 IT 유학생 비율이 수학과 합쳐도 12%에 불과하고 반면 비 STEM은 63%에 달하기 때문에 IT 쪽이 경쟁률이 훨씬 낮다. 액센추어(7위)나 E&Y (11위)도 비슷하다. 투자은행인 JP모건 (전체 20위, 1765명)의 경우에도 2년간 Applications Developer(639); Application Developer(535); Associate(293); Analyst(198); Business Analyst(146); 등을 선발하였다.
2017년 S&P 500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페이스북과 4위를 차지한 구글은 연봉 중간값이 $240K, $197K에 달했다. 페이스북(연봉 2위)과 구글은 대졸 초봉이 175K에 상당한다[11].
하지만 구글,페이스북,스냅챗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단순 물가 때문이 아니다. 텍사스 오스틴은 서울보다 생활비가 13.85% 저렴한데[12] 구글 텍사스의 오스틴 지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4.9만 [13], 페이스북 오스틴지사의 비슷한 직급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또한 연봉이 17.2만불이다. [14] 반면 구글코리아는 초봉이 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율은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다는 점을 감안할 것. 실리콘 밸리의 대기업 초봉 120k 기준으로 대략 35% 가량은 세금으로 나간다. 연방세와 주세, social security, medicare등으로 가져가는 돈을 다 합치고 보면 매우 크기 때문.

3.2. 전문서비스업


전략컨설팅, 투자은행의 경우 20~30%를 비 IT로 채용한다. 가장 많이 채용하는 딜로이트와 JP모건의 경우 2년간 채용 인원을 합산했을 때 각각 6,000명, 500명의 외국인을 비 IT 인력으로 고용중이다[15]. 이는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최근에는 다국적 기업이나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등 비 IT 회사의 경우 향후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 업무의 연속성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하여 순수 H-1B 채용을 전보다는 줄였다.
이런 분야의 대기업에 취업할거면 학부가 가장 중요하다. 금융권은 대학 간판을 기본적으로 많이 따지는편이며, 인턴 경험이 있는 젊은 학사 인력을 가장 선호한다. 따라서 진출 여부는 사실상 학부때 결정난다.
MBA(경영전문대학원)의 경우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미국에서 '돈낭비,시간낭비' 취급을 받고 있는 게 실정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부 학벌을 상당히 중요시 따지기 때문에 한국대학 출신이면 미국에서 유명 MBA 를 하더라도 차별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90년대 때 까지만 해도 대학 졸업후 애널리스트 이후 MBA 를 갔다와 Associate 으로 다시 들어오는게 관습이었지만 요즘엔 MBA 가는 과정 자체가 생략되 다이렉트로 승진이 가능한 추세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돈들여 MBA를 2년동안 갈 필요가 없어진 것이고 요즘 MBA는 '외국인 상대로 학위장사' 하는 곳 취급을 받는게 현실이다. 뉴욕타임스 기사 (2007)에서 MBA의 비효율성을 취재하였다.
경영학/경제학 박사는 학문을 탐구해 '학자' 가 되는 용도 (학계 진출) 가 주된 목적이며, 국제기구 채용 진출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더스트리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 등 분야에 취업은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는 전혀 쓸모 없으며, 나이만 많고 실무 경험이 없다고 홀대 당하는게 현실이다. 각 분야마다 회사에 취업하는데 좀 더 유리할수 있는 부서가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얘기는 아니다.[16] 대부분의 대기업 부서들에서는 박사학위가 불필요한게 현실이며 어렵사리 취업이 되더라도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에서 시작하게 되므로, 대기업에 취업해 돈을 많이 벌 생각이라면 박사학위는 고려하지 않는게 좋다.

3.2.1. 투자은행


H-1B를 미국 정부에서 분석한 결과, 2017년 'Investment Banking and Securities Dealing'이라는 직업으로 H-1B petition을 file한 경우는 2016년 2,794명 (총 399,349명 신청), 2017년 1,766명 (총 336,107명 신청)이었다.
투자은행 미국 취업은 미국 명문 학부를 나왔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 [17] 월가에서 잘 나갈려면 미국 명문 보딩스쿨 → 아이비리그 학부 테크를 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부 학벌을 상당히 중요시 따지기 때문에 한국대학 출신이면 미국에서 유명 MBA 를 하더라도 차별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학부 3학년 여름 인턴을 통해 운명이 결정난다. 따라서 미국 명문 학부를 나오는것이 한국 학부를 나오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금융권 분야는 90% 이상, 컨설팅은 60% 이상을 학사 인력으로 채우고 대학원 학위는 직무 연관성이나 쓸모 자체가 없다.

경제학,경영학 Ph.D(박사학위)라는 것은 투자은행에 가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 박사학위 에서 배우는 것은 학계와 연관이 깊을 뿐 투자은행 직무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은행 메인 부서에서는 박사학위 소유자들을 '전혀' 우대하지 않는다. 채용 자체도 거의 안할뿐더러 만일 박사 학위자가 투자은행 메인부서에 취업 성공하더라도 자기보다 한참 어린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으로 들어간다. 박사 학위를 따는데 5,6년이 걸려 졸업할 때쯤 30대 초반인걸 감안하면 대졸 시점에 유명 투자은행에 취직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금전적으로 전혀 좋은 투자가 아니며 그 기간동안 일했으면 벌었을 돈과 쌓였을 경력만큼 손해보는 것이다. [18]

결론적으로 학부를 미국에서 못 했다면, 사실상 월가 입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국내대학 출신이면 학벌 차별 때문에 월가 진출은 불가능이다. 월가만큼 학벌을 중요시 따지는곳이 있나 싶다.
다만 퀀트 쪽은 월가 입성이 종종 보인다. 이쪽은 미국 탑스쿨에서의 박사와 날고 기는 자들 사이에서의 경쟁을 이겨낼만큼 실력이 필요하기에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다.
취업만 되면 연봉이 매우 높다. 미국 투자은행 대졸 초봉이 보너스를 포함해 15만-16만5천불 (한화: 1억 9천)[19], 미국 본사 연봉 평균은 2009년 9억원, 2013년 "보너스만"(연봉 제외) 4억5천만원. 전체 연봉은 더 높다.
보너스의 평균은 디렉터급 이상의 보너스가 어쏘급에 비해 매우매우 큰 상태에서 계산되었다는 것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서울 사무소와 비교하면 채용규모 자체가 크고 (한국 내국인 채용에 비해 미국 외국인 채용이 약 20~30배) 세후 연봉은 몇배, 업무량은 2/3이다. 거기다 수많은 은행들이 수익성 문제로 서울사무소를 철수중이다. 또한 서울지사 내부 transfer 은 사실 '불가능' 에 가깝다. 서울 지사에서 아시아 권역 본사로 나가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가능은하나, 미국 본사로 가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서울 사무소에 대한 내용은 미국 취업에 대한 내용이 아니므로 투자은행 문서 본문 참조바람.

3.2.2. 로스쿨 출신 변호사


JD (3년)의 경우에는 전국 14위 이내 탑 로스쿨이면 전국구 취업이 용이한 편이다.[20] 전국 100위 밖의 하위권 로스쿨은 미국 현지에서는 현지인들조차 취업이 어려워 로스쿨 등록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이 나올 정도이다. LLM (1년)은 극히 일부 주에서만 활동할 수 있어 이것만으로는 미국 취업은 어렵다.

4. 취업 된 후


H-1B 비자를 받고 취업이 확정되면 대체로 연봉과 근무여건이 한국 대기업보다 훨씬 좋다. [21]
특히 IT/Tech/금융/컨설팅/로펌 같은 분야의 대기업들은 한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다. 한국 대기업 중 평균연봉 9,000이라도 넘기는 곳은 지주회사(초소규모)를 제외하면 10여곳 밖에 없다. 신문기사 한국 대기업에서 가장 많이 주는 곳이라 해봤자 대졸에게는 보너스 포함 초봉이 끽해야 세전 6천 정도로 미국과 차이가 매우 크다. 이 세전 6천에서 세금, 연금 비용을 떼고 나면 겨우 5,100만원 (net $47,000) 밖에 안 된다. 박사가 이런 회사에 입사한다 해도 겨우 세전 9천 (같은 기준으로 7,300만원. net $67,000)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에는 신입사원에게는 싸이닝 보너스라는 개념도 거의 없고 그냥 입사 축하 꽃다발을 집에 택배로 보내주는 정도가 전부다. 참고로 트럼프가 세율을 조정해서 미국이 한국보다 세금이 더 저렴하다.

4.1. 생활비


원칙적으로는 리모트로 일하는 게 아닌 이상 오스틴, 시애틀, 베이 지역 등 직장 위치에 관계없이 남는 돈이 비슷한 게 좋지만 실제로는 고소득 지역에서 더욱 상황이 안 좋다. 2016년의 Zillow 보고서에서는 위 언급한 지역의 고임금이 해당 지역의 높은 월세, 생활비와 고임금으로 인한 세금을 상쇄하지 못 할 정도라고 했다. 고소득의 잡 오프닝이 많은 지역 (베이, 시애틀, LA 등)에 대부분의 해외 취업자가 몰리기 마련인데 그 정도 고소득자의 수요가 몰리면 집 값에서도 그만한 경쟁이 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있더라도 그런 지역에 취업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연봉이 높으면 높은 생활비를 염려할 필요 없다. 또 커리어 구축에 있어서 리모트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은 대단히 불리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HQ로 옮겨가는 것을 택하는 사람의 비율도 작지 않다.
그런 지역에 취업하는 것이 연봉 면에서 유리한가는 사람마다 의견이 갈린다. 먼저 한 의견에 따르면, 구글,페이스북,스냅챗의 연봉이 높은 이유는 단순 물가 때문이 아니다. 텍사스 오스틴은 서울보다 생활비가 13.85% 저렴한데[22] 구글 텍사스의 오스틴 지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14.9만 [23], 페이스북 오스틴지사의 비슷한 직급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또한 연봉이 17.2만불이다. [24] 반면 구글코리아는 초봉이 5천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견에 따르면 생활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실리콘 밸리가 아니라 타 지역을 가면 된다는 식의 주장은 미국 테크 업계 현실과 다르다. 미국의 테크 대기업들은 이미 지역별 물가 및 생활 비용, 인력 시장 등의 정보를 토대로 똑같은 사람이라면 어느 지역에서 일하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저축이 가능할 정도의 페이를 계산해서 준다.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구축만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있을 정도.


4.2. 직업 안정성


미국의 노동유연성은 세계 최고다. 실리콘밸리가 혁신성장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도 고용 유연성에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구글, 페이스북, 오라클 등 모든 미국 유명기업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실시한다. 한국처럼 별 다른 꼼수를 부리지 않더라도 해고가 매우 쉽기 때문에 정치가 강한 회사에서 라인을 잘못 타면 승진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책상이 치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H1B의 경우 회사가 스폰서를 해주지 않으면 이민 상태가 아주 골 때리게 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온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현실적인 공포 중 하나다. 위에서 말한 리모트 오피스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이 것. 해고를 당하더라도 비자 스폰서가 가능한 다른 회사를 빠르게 알아볼 수 있는 실리콘밸리와는 다르게 나름 대도시인 오스틴 정도만 되더라도 갈 수 있는 회사의 숫자가 확 줄어든다.
하지만 동시에, 해고 이전 직장과 비슷한 조건으로 취업하는 게 극도로 어려운 한국과 달리 해고당하기는 쉽지만 실력있는 사람은 재취업하기도 쉽다. 그래서 실력있는데 해고당했다고 치킨집 차려야 할 종류의 문제는 전혀 없다. 특히 엔지니어의 경우 업무 실적을 증명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늘 딸리므로 해고의 공포에서는 다소 자유로운 편.

4.3. 월세


렌트의 경우 1 bed 기준으로 산호세 기준 최하 월 160만원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의 부동산 기술 기업인 Zillow에서는 조사를 통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애플 직원은 평균 $3,985, 구글 직원은 $3,748을 지불한다 (2016년 기준). 그래서 엔트리-레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미혼 renter의 경우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세후 수입의 53.8% (구글), 55.1% (애플)을 주거비용으로 쓰고 있다 (2016년 기준). 렌트 외의 물가 역시 높을 수 밖에 없는게 이렇게 미친 수준의 집값을 자랑하는 곳이면 파트타이머를 고용하는 데에도 몇 배 이상의 돈이 들기 때문.
산호세의 11평 짜리 원룸 (Studio) 은 160만원으로 렌트가 가능하다. https://www.apartments.com/del-coronado-apartments-san-jose-ca/gf4655x/ 이 아파트에서 구글 마운틴뷰 본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막히지 않을 때 자동차로 2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25] 테헤란로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본사 기준으로 자동차로 출발했을 때 네이버 지도가 제시하는 계산시간에 따르면 사당역 (21분), 용산역 (25분), 노량진역 (25분) 걸린다[26] 사당역이나 노량진역의 월세는 산호세에 비해 매우 싸다.
하지만 강남 생각하면서 참으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산호세의 경우는 강남이랑 월세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자동차로 14분만에 출근하기 위해 청담역 근처에 자리를 잡을 경우, 11평짜리 원룸을 구하려면 최소 120~130만원 정도의 월세는 부담해야 한다. 연봉 차이를 감안 했을시 절대 큰 차이는 아니다. 더불어 집 매매가는 '''당연히 강남이 실리콘밸리를 압살(!)'''하는 수준이다.

5. 트럼프 비자 전망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는 비자 공약은 미국 불법 이민자들과 미국 일자리를 뺏어가는 아웃소싱 컴퍼니들의 저임금 노동자들의 비자 남용을 막고 고급두뇌만 받겠다 이므로 비자쿼터를 갉아먹는 저임금 외노자들이 방출됨으로써 한국처럼 유학생들의 수준이 높은 국가 출신의 미국 취업과 이후 비자 당첨은 훨씬 더 쉬워질 거라는 전망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비자 쿼터를 상당수 갉아먹는 인도 출신 외노자들이 방출돼서 H-1B 비자 당첨 확률 자체가 올라가면 장기간의 OPT 는 사실상 필요 없는셈이다. 트럼프 정부 이후로도 취업비자에 딱히 바뀐건 없다. 애초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외국의 실력있는 인재들은 환영하고, 저급 불법체류자 인력을 받아주지 않겠다는것이었다. 트럼프가 개정 할려고하는것은 이런것이고 오히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 대기업에 취직하는 외국인 인재들은 취업과 비자당첨에 훨씬 유리해지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에 따르면 심지어 외국인 인력들에게 시민권 획득 절차를 더 단순화 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에 있다.

6. 관련 문서


[1] 한국은 해당 사항 없음[2] 물론 싱가포르나 칠레 국적자가 H-1B를 신청하는 경우는 연간 1천여건 미만이라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적어서 별 영향이 없다. 대학, 비영리기구, 정부 연구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큰 것이다[3]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산하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관리기구[4] 사실상 STEM 전공이면 비자에 탈락하는 확률이 희박하다.[5] Infosys(1위), Tata(3위), 5위, 7위는 인도 업체[6] EB2-special handling for college professor[7]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8] 반대 방향으로, 고생물학, 생명공학, 의공학 같은 쪽은 자기가 알아서 취업 자리를 알아봐야 한다.[9] H-1B 비자는 전공과 직무관련성이 있어야 비자가 나오므로, 취업하기 쉬운 전공을 골라야 비자를 잘 받을 수밖에 없다.[10]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시스코, 오라클, 페이스북 등등 유명 대기업에서 전세계적으로 비자 스폰서를 해 주고 있다.[11] 근거 : base salary 112K, 구글 주식 25k~55K (per year), 싸이닝 보너스 10-60K[12] numbeo, 2018[13] 근거: 링크. 30여명을 조사했는데 평균 (14.9만불)은 기본급 $110,797, 주식 $27,324/연, 보너스 $11,225/연, 사이닝 보너스 $11,841이었다. 최고치는 $204,069, 상위 25%는 $172,611, 하위 25%는 $119,710. (2018.5). 참고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매니저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엔트리급)에 비해 연봉이 훨씬 높다.[14] 근거 링크. 20여명 이하를 조사했다. (2018.5) [15] 2017년 H1B 통계[16] 조직행동론으로 박사를 받을 경우 인사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된다.[17] 명문대가 아니면 인터뷰 기회가 없는 회사가 많다.[18] 참고로 코딩이 가능한 컴퓨터공학/응용수학/금융공학 전공의 퀀트들은 미국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이며 가 보면 Front-office든 middle-office든 간에 외국인밖에 없다 (투자은행에서 퀀트는 일반적으로 middle-office 보조부서에 해당된다).[19] 근거: 2015년 기준[20] 특히 탑6 이내 로스쿨에서 적당한 학점을 쌓은 채로 졸업했으면 '''국적, 인종 상관없이''' 탑급 로펌에 자리잡을 수 있다.[21] 2017년 S&P500 지수 기업에는 379개 기업이 속해 있는데 임금 중간값은 $69,205, 기술 기업의 임금 중간값은 8만5천 달러였다.참고로 300명 이상 한국 대기업의 연봉 평균은 6521만원 (2016)에 불과하다. 평균과 중간값의 차이 (평균은 고소득자 연봉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중간값보다 훨씬 과대 평가된다.) 참고로 한국 직장인 전체의 2016년 평균 연봉은 3172만원(세전 기준), 중간 연봉은 2225만원이다. 이 비율이 비슷하게 적용된다면 한국 대기업의 세전 연봉 중간값은 $42,000 근처에 불과한 셈.[22] numbeo, 2018[23] 근거: 링크. 30여명을 조사했는데 평균 (14.9만불)은 기본급 $110,797, 주식 $27,324/연, 보너스 $11,225/연, 사이닝 보너스 $11,841이었다. 최고치는 $204,069, 상위 25%는 $172,611, 하위 25%는 $119,710. (2018.5). 참고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매니저급의 경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비해 연봉이 훨씬 높다.[24] 근거 링크. 20여명 이하를 조사했다. (2018.5) [25] 미국과 한국은 지형, 고속도로 위치, 교통상황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단순 거리로 따지는 것은 것은 무리가 있다 [26] 흑석역 18분, 청담역 7호선 기준 14분 (자동차). 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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