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가르드

Miðgarðr
북유럽 신화에서 인간 세상을 가리키는 말. 세계수 이그드라실의 한 줄기.
이곳을 가리키는 다른 이름으로는 '인간의 집'이라는 뜻인 '''마나하임'''(Mannheim)이 있다.
존재에 관한 언급만 될 뿐, 이야기의 무대로는 그다지 등장하지 않는다. 오딘이 빌리, 베라는 형제들과 함께 태초의 거인 이미르를 죽여 그의 시체로 대지를 만들고, 피로 바다를 만들었으며, 두개골로 하늘을 만들고 그 눈썹을 뽑아 경계선을 지었다고 한다.
오딘과 형제들은 이곳 해변을 거닐다 어디서 굴러들어온 물푸레나무와 느릅나무로 '''아스크르'''라는 남자와 '''엠블라'''라는 여자를 만들어 그들을 미드가르드에 살게 해 주었고, 그들의 후손인 인간 또한 그곳에서 번창하게 된다.
이 지역 안에 신들의 나라인 아스가르드가 있으며, 두 지역 사이를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가 이어주고 있다. 이 다리는 헤임달이 지키고 있다.
바닷속에 숨어 미드가르드 외곽을 둘러 감싸고 있는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를 '미드가르드즈오름(Midgardsormr)', 즉 미드가르드 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에서는 영국 아더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알비온, 아일랜드 켈트 신화를 배경으로 한 하이버니아와 함께 3개 진영 중 하나로 등장한다. 수도는 요르드하임이며, 선택 가능 종족은 노스맨(인간), 트롤, 드워프, 코볼드에 확장팩에서 발킨, 프로스탈프가 추가. 북유럽 신화의 여러 요소가 배경스토리로 등장한다. 컨셉은 밀리 전투 계열이 강한 전사들의 진영.
갓 오브 워의 배경이 바로 이곳이다. 오딘 삼형제가 이미르를 죽이고 그 시체로 긴눙가가프를 매꾸어 세계창조를 하면서 만들어진 장소이자 펠로폰네소스 반도에서 망명한 크레토스가 새롭게 정착하여 재혼을 하고 아들을 얻은 곳이다. 게임상에서도 크레토스 부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여기서 보내며 시작도 엔딩도 이곳에서 본다. 갓 오브 워의 시작 시점에서 미드가르드의 인간들은 거진 절멸했는지 제대로 된 인간들은 소수 약탈자밖에 나오지 않는다. 가장 사람다운 것이 죽은 지 한참 지난 망령들 뿐. 망령들 일부의 언급으로는 황폐해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홉의 호수 근처까지 왔지만 아홉 호수 근처도 요르문간드나 봉인된 드래곤들 등 멀쩡히 살아가기 어려웠는지 전부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