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나 유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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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水菜悠里. 크리미널 걸즈의 등장인물로 애칭은 아리스(アリス). 성우는 마타요시 아이
게임 시작과 동시에 만나는 최초 4인 중 한 명으로 죄인번호 13번의 반죄인이다. 4차원스러운 전파계 소녀로 말수가 적고 낯을 상당히 가리는 편. 다른 인물들은 볼 수 없는 것을 감지하는 등 스토리 초반부터 뭔가 특별한 능력을 보여 주며 다른 캐릭터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데, 이 능력을 이용해 스토리 진행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캐릭터 컨셉이 딱 이단, 정확하게는 사이비 종교 스타일. '~노(の)', '~나노(なの)'가 입버릇이며, 자신을 3인칭화해서 부른다.
평상시엔 말이 없고 의견도 잘 내지 않아서 존재감이 그리 드러나지 않는 편이지만, 초능력 비스무리한 걸로 중요할 때마다 뭔가를 감지하고 남들이 놓친 걸 보기도 해서 은근히 팀에 도움을 많이 준다. 자신의 그런 능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자신을 평범하게 여기거나 자신의 능력을 부정당하는 걸 싫어하는데, 단적인 예로 키사라기가 별 거 아니라고 말하자 곧바로 "아리스는 특별해!"라면서 대드는 장면이 있다. 그렇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그렇게까지 특별한 취급을 원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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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의 기사화 모습. 상의를 헐렁하게 입고 있어서 배랑 한쪽 어깨가 훤히 보인다.
2. 캐릭터 성능
무기는 책. 전형적인 마법계 데미지 딜러로 흑마법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보인다. 암흑 계열과 빙결 계열의 마법 스킬을 사용하며 위력은 강한 편이나 전투중 커맨드의 랜덤성 때문에 의외로 삽질하는 확률이 좀 있다. 그리고 뛰어난 마법체계 대신 형편없는 물리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전투 중 다운 1순위. 게다가 초반에는 MP 양도 그리 많지 않다 보니 좀만 삽질해도 그 안습한 물리공격력으로 평타를 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GIRL's ORDER를 통해 MP 소모량을 줄이고 MP가 많아지면 최강의 마법 데미지 딜러로 활약한다. 특히 마법체계를 버프하는 MAT부스트를 가지고 있어서 단일화력으로는 파티원 중 최강 레벨.
자신의 MP를 소모해서 파티원 1인의 MP를 채워주는 필드 스킬을 지녔다. MP를 흡수하는 스킬과 조합해서 캠프가 멀리 있고 귀환하기 곤란한 상황이면 필드 스킬로 다른 캐릭터의 MP를 채워 주고 자신은 전투 중 흡수하여 채우는 식으로 운용 가능.
3. 걸즈 오더
주위의 기류를 감지하고는 주인공에게 액막이나 위령제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온다. 주로 임의의 지점에 도달하거나 필요한 물품을 주워 주는 퀘스트.
4. 반죄인이 된 이유
'''진짜 초능력자.''' 그 중에서도 예지력 특화. 태어날 때부터 예지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주변 사람들이 아리스의 예언을 듣기 위해 몰려들자 아리스의 부모가 그녀를 이용해 사이비 종교인 '유우리교'를 만들고 그녀를 신으로 섬기는 척하며 종교 관련 사업을 벌렸다.
아리스가 지진을 정확하게 예언한 때부터 신도가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문제는 이 예지력이 '''적중률 100%가 아닌 데다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대량의 예언을 하게 되면서 점점 적중률이 떨어졌다는 것. 그러다 보니 자꾸만 예언에 거짓말을 섞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도 교주의 말이니 믿는 신도들을 보며 자신은 특별하니까 뭐든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 되어 가해자 루트에 합류해 버렸다. 게다가 그러던 도중에 관심병 증세까지 보이는 등 죽기 직전까지 한참 상태가 악화되던 중이어서 조금만 늦게 죽었어도 지옥에 떨어질 진짜 죄인이 될 뻔했다.
키 아이템인 죄의 증거를 찾으러 되돌아가던 도중 환영으로 등장하는 신도들의 모습을 보면 사이비 종교에 빠진 광신도의 표준 패턴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옴진리교 등의 각종 사이비 종교 때문에 수많은 사회적 문제가 일어난 일본으로서는 당연히 '''이용당하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가해자의 입장이 된''' 아리스가 반죄인이라는 컨셉에 딱 들어맞는 경우일 수밖에 없는 것.
아리스의 죄의 그림자가 있는 곳으로 향하면 과거 살아있었을 때 초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와준 것을 보게되고 종교라던가 교주라던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보게되는데 이걸 본 아리스의 상태가 이상하자 이에 주인공이 켕기는 것이 있냐는 말에 스스로 거짓말쟁이라고 하는데, 가짜 아리스가 있는 것을 보고서 다가가자 가짜 아리스는 팔에서 피가 나왔거 주인공이 당황하지만 지혈하자고 해도 거부하고 신경써주길 원하냐는 말에 긍정한다. 이에 진짜 아리스도 혼자가 싫어서 모두가 신경써주길 원했고 그래서 거짓말을 했다고 하자 가짜 아리스도 다들 진실은 모르는게 더 행복하다고 한다. 거기에 주인공 뿐만 아니라 모두를 속였지만 아리스가 한건 모두가 행복해지는 좋은 거짓말이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주인공이 행복할리가 없다는 말에 아빠도, 엄마도 행복하다 그랬다면서 피도 사실은 그냥 빨간 물감이라면서 이걸 재빨리 닦아내기만 하면 다들 아리스가 상처를 고쳤다고 칭찬해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한 이유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예지의 적중률이 100%가 아니기 때문이고 자신은 특별하기에 모두를 속여도 괜찮다고 한다. 이를 본 진짜 아리스가 괴로워하자 다른 동료들이 죄의 증거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찾기로 하는데 아리스에게 말을 걸면 "아리스의 과거... '''늪 속... 윗 쪽...''' 특별... 아냐...."라는 조금 많이 끊겼어도 어떻게든 알 수 있는 힌트를 들을 수 있다.
키 아이템은 '''유우리교 팜플렛'''이며, 힌트가 가르킨 늪 속 윗 쪽은 진창의 시련 4층으로 죄의 증거를 주워서 가져오면 유우리교와 그때의 일을 고백할려고 하지만 아리스가 말 수가 적다보니 가짜 아리스가 대신 고백하는데 주변에서 특별하다고 하니 신이 되었고 예언을 해서 맞으면 엄마와 아빠가 기뻐했고 그래서 많이 예언했다고 한다. 결국 모르는 사람들도 기뻐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진짜 아리스는 전부 거짓말이었다고 첨언한다. 하지만 진짜도 가끔있었다는 가짜의 말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돈을 받았다고 항변하는 아리스. 가짜도 지지않고 아리스는 특별하기에 괜찮다고 하면서 그걸로 된거 아니냐는 말과 가짜 아리스와 싸우게 된다.
가짜 아리스는 강력한 전체마법을 난사하며, 가짜 란과 반대로 마법체계가 탄탄한 대신 물리방어력이 그나마 낮아서 물리공격 위주로 상대하는 편이 낫다. 전투 전과 끝의 대사에서는 이제 더이상 잘못을 되풀이지 않기위해, 그리고 지옥에서 만난 자신의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 덕분에 더이상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족쇄를 스스로 풀어낸 것을 보여준다.
전투가 끝나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우선 예언은 처음에는 전부 진짜였기에 아빠랑 엄마는 아리스를 특별한 애라고 늘 칭찬해 주었지만 곧 아리스가 모르는 얘기를 묻거나, 모르는 사람의 병을 고쳐달라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그게 잘 안되면 실망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아리스는 위에서 말한대로 되버렸고 이에 주인공이 더이상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고 위로하자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을 짖눌러 온 것들로부터 구원과 동시에 해방된다.전투 전 : 이제, 그만하자....
전투 후 : '''모두가 있으니까...이제 특별하지 않아도 돼...'''
그후 소녀미궁에선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예언능력이 발휘되어 모든 미션을 마쳤다고 안심하는 일행에게 경고했다. 걸즈 오더에서 그동안 부탁한 것도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였다고.
5. 기타
참고로 크리미널 걸즈 코믹판의 유우리교 관련 묘사를 읽어 보면 교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나 가짜 성물 관련 상술 등이 나오는데, 무안단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용하는 스킬의 이름들은 일본어를 가타카나로 비틀어 표기한 일종의 말장난이라 다른 캐릭터들에 비하면 알기 쉽다. 일례로 최종오의 프리소소-그는 쏟아붓는다는 뜻의 降り注ぐ를 가타카나로 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