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포켓몬스터 SPECIAL)
1. 개요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관동지방 무지개시티의 체육관 관장. 무지개시티 명가 출신의 아가씨이면서 무지개시티 대학교수이기도 한 재녀. 궁도를 하고 있어 화살 끝에 몬스터볼이 달린 특수한 화살을 이용해 포켓몬을 멀리까지 보내기도 한다. 아가씨다운 차분한 인상을 주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전투적으로는 교묘하게 전술을 세워 싸우는 두뇌파이면서도 힘 대결에도 강하다.
2. 상세
2.1. 제1장 : 적/녹/청 편
1장에선 지나가던 레드의 앞에 갑자기 민화의 덩쿠리가 갑툭튀하는 바람에 레드가 놀라서 넘어진 후, 덩쿠리를 쫓다가 마침 여행에서 돌아오던 민화의 행렬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첫 만남.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도전을 요청한 레드에게 도전 조건으로 이브이의 포획을 요청하였다. 결국 레드는 이수재의 도움을 받아 이브이를 포획하는데 성공하지만 세가지 종류로 모두 진화할 수 있는 이브이의 정체에 의문을 가지며 이브이의 몸을 수색. 이브이의 귀에 꽂혀있는 특수장치를 발견한 후, 이브이를 포획해오라던 민화에게 따지기 위해 무지개시티 체육관으로 향한다. 이때 민화는 하라구로 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레드 입장에선) 포켓몬을 실험체로 사용하는 악의축으로 간주되었지만 실상은 로켓단에게 생체실험을 당한 이브이를 보호하기 위해 레드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단게 밝혀진다.[1][2] 이후 관동측 "정의의 체육관 관장"의 한사람이란게 밝혀졌는데,[3] 민화는 이들의 주도자적인 존재로서 로켓단 본사 결전에서 웅, 이슬과 함께 노랑시티를 포위하여 로켓단이 탈출하지 못하게 막음으로서 1세대 레귤러들을 성공적으로 서포트했다.
2.2. 제2장 : 옐로 편
2장 옐로편에선 웅, 이슬과 함께 로켓단의 일망타진을 위해 힘을 썼고, 행방불명된 레드를 찾아다니던 옐로와 만나기도 했다. 이때 무지개시티 근방에서 레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옐로와 함께 그곳으로 향하나 그 남자는 레드의 피카츄를 끌어내기 위해 사천왕의 사주를 받은 가짜였고 민화는 그에게 다가갔다가 주먹으로 배를 얻어맞고 '''머리를 짓밟히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결국 옐로의 활약과 다른 정의의 짐 트레이너들간의 협동을 통해 가짜 레드를 붙잡는데 성공, 그가 가지고 있던 레드의 절연장갑을 강연이 분석하여 그가 레드의 절연장갑을 달맞이산에서 주웠다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다.[4] 사족이지만 이 시기에 레드를 엄청 걱정하고 있어서 레드와 플래그가 꽂힌거 아니냐는 애기가 나올정도.[5] 이후, 사천왕과의 싸움이 본격화되자 칸나의 얼음 군단이 무지개시티를 습격, 민화는 이를 막으며 무지개시티를 방어하는 것에 주력했다.
2.3. 제3장 : 금/은/크리스탈 편
3장의 금/은/크리스탈편에서는 관동의 체육관 관장 멤버로서 가면의 남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위장 토너먼트에 참여. 관동지방의 주장을 맡는다. 본래는 강연이 주장이 될 예정이였으나 본인이 거절하는 바람에 민화가 주장이 되었다는 모양.[6] 딱히 작전짜고 싸우는 건 아니므로 주장이란 게 별 의미는 없지만…. 성도지방의 관장인 류옹과 대결, 아르코와 두코를 활용하여 류옹의 꾸꾸리를 내내 압도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류옹은 한 차원 위의 실력으로 처음부터 손바닥 위에서 민화를 가지고 놀고 있는 꼴이었고 한순간에 꾸꾸리의 공격에 의해 역전패한다. 류옹과의 대결에서 패배했다고 하여 약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타입 상으로 민화쪽이 절대 불리한 상황[7] 에도 기죽지 않고 작전을 구사하는 등 실력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시합이 끝난 직후에는 리니어 모터카를 타고 나타난 로켓단의 잔당들을 처리하다 리니어 열차에 실려 외딴 벽에 부딪칠 위기에 처하나 은빛산에서 치료를 마치고 급히 리그장에 도착한 레드가 잠만보로 리니어 열차를 멈춰주어 위기를 모면한다.
사족이지만 3장에서 이슬이 레드를 좋아하는 마음을 눈치채고 이 둘을 이어주려 애쓰기도 했다. 리그장에 난입한 로켓단과 싸우던 와중 이슬에게 이 일이 끝나면 뭔가 중요한 일을 할 결심을 한 것이라면 예쁘게 꾸미는게 나을거라며 꽃 한송이를 건네주었다. 또한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리니어 열차의 충돌을 막은 후 전장으로 향하려던 레드에게 자신의 포켓기어를 건네주어 싸움이 끝난 후 이슬과 가장 먼저 통화하게 해주기도... 응?!
허나 5장인 파이어레드/리프그린편에서는 장소가 관동 지방이 아닌 7도섬이라서 등장도 하지 않았는데다 언급조차 되지 않았으며(…) 9장의 하트골드/소울실버편에서도 역시 등장 못해보고 끝났다. 사실 레드와의 접점이 있던 이슬도 마찬가지로, 다른 관동 관장들도 굳이 나올 껀덕지가 없다보니 상황은 마찬가지이긴 했다. 이후 스토리에서도 어느정도 모습을 비치는 관동지방 관장은 뮤츠의 주인인 '''강연'''이나 로켓단 보스인 '''비주기'''를 제외하면 거의 비중이 전무하다. 예외가 있다면 초련 정도인데, 이것은 원작에서도 BW2에서 하나지방의 포켓우드에서 등장하는 체육관 관장이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등장한 것이지 그 이상의 비중은 크게 없었다.
[1] 레드가 무지개시티 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이브이를 회복머신에 급하게 집어넣었는데 민화는 레드와의 승부에서 승리한 후 이 회복머신을 끄고 이브이를 죽이려는 시늉을 하는데 레드가 필사적으로 피카츄를 보내 회복머신을 끄지못하도록 막는다.[2] 이후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회복스위치를 눌러 이브이를 회복시킨 다음, 레드에게 시험한것에 대해 사과하며 레드에 대한 인정의 의미로 무지개 배지를 넘겨준다.[3] 민화 외에도 웅과 이슬이 있었으며 뒤에 강연이 합류.[4] 레드가 시바의 도전장을 받아 마지막까지 있었던 곳이 달맞이산이었으므로 이는 작중에서 매우 귀중한 단서였다.[5] 몸에 무리가 와서 안색이 좋지 않을 정도로 레드를 걱정하고 있었다. 이때문에 사실 이 시기까지만 해도 이슬보다는 민화가 레드와 좀 더 커플링의 떡밥이 많았다. 하지만 3장 이후 이 관계는 역전이 되는데…[6] 건강이 악화되었기 때문. 당시 강연은 뮤츠의 세포가 심장 가까이까지 파고들어 몸상태가 매우 나빠진 상태였다.[7] 얼음→풀 공격시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