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옹(포켓몬스터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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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젊은 시절
1. 설명
2. 진실
3. 힘
4. 평가
5. 명대사
6. 포켓몬


1. 설명


만화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황토마을체육관 관장이며 주 타입은 얼음.
모든 체육관 관장 중 가장 오랫 동안 관장을 맡은 인물. 체육관이 특이하게도 얼음으로 둘러싸인 대지에 위치한 얼음절벽 내에 있으며, 건물 전체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곳에 있는 트레이너는 류옹 혼자 뿐이다. 몸이 불편한지 항상 휠체어에 앉아 있고 지팡이까지 가지고 다닌다. 부업으로 얼음 조각을 만들어 팔고 있으나 자신은 밖으로 나오는 일도 없고 쇼핑도 배달도 모두 포켓몬이 하고 있다. 심지어 전화조차 없다.
꼭두는 그 모습을 보고 이렇게 초라한 할아버지가 관장일 리 없잖아하고 의심했으나 사실은 엄청난 강자. 체육관에 스이쿤이 나타나자 스이쿤의 행적에 대한 정보와 본인의 지식을 바탕으로, '''꼭두한테 전략을 대략 알려주는 것 만으로''' 스이쿤을 무력화시킨다. 그런데 그 스이쿤은 진짜가 아니라 체육관의 얼음 포켓몬들이 만들고 조작한 '''얼음 인형'''이라는 사실을 밝혀 꼭두를 비롯한 취재진들을 놀래킨다. 이후 취재진이 돌아가자 "스이쿤이 오지 않는 이유가 있다."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석영고원에서 열린 체육관 관장 대항전에서는 민화를 완전히 털어버렸다. 비록 상성상 매우 불리하긴 하지만[1] 류옹의 꾸꾸리가 사용한 '눈싸라기' '''한 장'''이 닿았을 뿐인데 민화의 두코가 거의 빈사상태에 빠졌다. 이후 회전하는 꽃잎댄스에 눈싸라기를 붙여서 냉풍을 두코쪽으로 불게 만들어 승리하는데 '''지켜본 관객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두코가 쓰러진 걸로 보였기에 그가 어떻게 이겼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2]'''.
그의 얼음기술은 한번 동결한 상대는 두 번 다시는 녹지 않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다고 해서 '영구빙벽(永久氷壁)의 류옹'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그에 걸맞게 성도 최강의 체육관 관장이라고 일컬어진다.

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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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구...? 그런 감정... 버린지 이미... 오래 아니었나...?

그 정체는 '''가면의 남자'''
포켓몬 중 최강인 아르세우스 등을 제외한 '''세계관 최강자'''이자 포켓몬스터 관련 모든 매체를 통틀어 '''역대 최강의 트레이너.'''
얼음 인형의 가슴 윗부분에 자신이 항상 타고 다니던 휠체어를 고정시켜 놓았던 것. 가면의 남자가 허리가 잘려도, 에 구멍이 뚫려도 멀쩡했던 것은 이 부분이 전부 얼음 인형이었기 때문이었다.
골드에 의해 정체가 드러나 그의 추격을 받으나, 그를 시간의 경계선 안에서 빙벽에 가두고 한 발 먼저 너도밤나무숲의 사당으로 간다. 그 곳에서 '''레드/그린/블루/옐로/실버/크리스의 주력 포켓몬들의 연계 공격을 맞고도 충격을 받기는 커녕 포켓몬이 아닌 만들어낸 얼음 인형만으로 전부 압도해 버렸다.''' 심지어 이땐 골드의 피츄의 전기 공격으로 인해 '''눈도 안 보이던 상태.'''[3] 그리고 마침내 나타난 세레비를 자신이 만들어낸 시간을 지배하는 볼로 붙잡아 유유히 시간의 경계선으로 떠난다.
그의 진짜 목적은 젊은 시절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죽게 만든 라프라스들을 구하기 위해 그 때의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었다.[4] 하지만 다른 모든 도감 소유자들의 에너지를 받은 골드의 피츄가 보내는 전기 공격이 얼음 인형의 몸에 꽂힌 골드의 큐대에 집중되어 얼음 인형뿐만 아니라 루기아+칠색조의 깃털이 들어있던 볼마저 산산조각나 시간의 경계선 안에서 소멸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5]
그리고 시간의 경계선 안에서 골드와 벌인 싸움으로 류옹이 들고있던 라프라스의 자식이 몬스터볼에서 풀려나게 되는데, 우연히도 과거 시점의 그의 라프라스들에게 돌아가게 되면서 라프라스 가족은 재회. 이후 세레비가 가르쳐 준 과거와 그 때 그의 친구들이 자신을 위해 만들어 준 노래를 듣는 것으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을 희생해 기절한 골드를 살려낸다.
일단은 사망한 셈인데,[6] 게임판에서 하트골드/소울실버에 와서 복장 등이 여러모로 멋지게 변했기 때문에 부활시키지 않으면 좀 섭섭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그리고 예상대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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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해서 등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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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미 한 번''' 붕괴되었어. 난 시간의 틈새에서 성도신오의 종말을 '''보고 말았다'''.

시간의 틈새에 갇혀있던 류옹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 당시 자신의 곁에 있던 세레비 덕분이었다. 기라티나는 먼 과거에 세계가 창조될 때 반골 포켓몬이었던 자신을, 디아루가와 펄기아가 반전 세계로 추방했기 때문에 둘을 증오하고 있었고 때문에 새로 창조되었다고 해도 깊은 증오를 느끼고 있었다. 그런 세 포켓몬이 신도유적에서 싸웠다가는 신오지방과 성도지방을 한꺼번에 무너트릴 가능성이 있었고, 실제로 '''한번 붕괴했다'''고 류옹이 언급한다. 세레비는 그 붕괴를 막기 위해 류옹을 시간의 벽에서 꺼내준 것. 이후 시간을 지배하려고 했던 류옹이 시간의 신 디아루가를, 세계를 지배하려고 했던 목호가 공간의 신 펄기아를, 그리고 돈이나 포켓몬 등의 물질적 지배를 꾀했던[7] 비주기가 반물질을 지배하는 기라티나를 맡는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정말 절묘하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황토체육관으로 돌아가려는 것으로 보이며, 각 체육관 관장들에게 배지를 돌려주던 실버에게서 아이스배지를 돌려받는다.

3. 힘


작중 보여준 여러 가지 강력한 모습들로 인해 세계관 최강의 트레이너를 논할 때 레드, 비주기 등과 더불어 빠짐없이 언급되는 인물이다.
다음은 작중 나타났던 그의 실력.
  • 분노의 호수에서 실버의 작전에 의해 호수의 수많은 갸라도스에 포위되자,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얼음 포켓몬으로 분노의 호수 전체를 갸라도스들과 함께 얼려 버렸다.
  • 과거 칠색조를 잡았다가 전설의 3마리에 의해 놓쳐 버리자 그 대가로 그 3마리를 모두 시간의 경계선 안 빙벽에 가두어 버린다. 그리고 이 3마리는 나중에 칠색조와 루기아의 깃털을 갖고 있던 옐로가 우연히 이를 깨트려 주기 전까지 풀려나지 못했다!! 각 지역의 체육관 관장들을 그렇게 애먹였던 녀석들이 말이다.
  • 지팡이를 이용한 모스 신호로 방울탑에 있던 딜리버드한테 명령을 보내, 전설의 포켓몬들 중 하나인 칠색조를 가볍게 포획했다. 더군더러 상성마저 불꽃/비행인 칠색조는 얼음/비행이었던 자신과 완전히 상극이었음에도.
  • 이것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는 2장 옐로 편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천왕들이 인 멸망을 위해 불러내려 한 것이 칠색조와 대등한 루기아였고, 목호는 결국 루기아를 다루지 못한데다 옐로의 아군 버프를 받은 강력한 기술 100만 볼트를 맞춰 겨우 떠나가게 만들었을 정도였다. 이 세계관에서 전설의 포켓몬은 이렇듯 절대무적에 가까운 힘을 보여주는데, 칠색조와 루기아를 저리 간단히 잡은 것을 보면 류옹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것이다. 다만 작중 과거에 칠색조를 한번 '잡았던' 것으로 나오는데, 이것으로 칠색조를 간단히 포획한 이유가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그래도 그깟 딜리버드로 칠색조를 때려잡은건 충분히 대단하다.
  • 류옹의 포켓몬이 다루는 얼음인형들은 특별해서 전설의 포켓몬인 앤테이의 불꽃을 제외하고는 녹지가 않거나 녹아도 끊임없이 재생한다. 최강급 트레이너들의 포켓몬들을 제압하고 계속 재생하는 얼음인형들을 하나도 아니고 다수를 찍어내는 모습도 보인다.
  • 신도유적에 재등장했을 때는 꾸꾸리 1마리로 디아루가를 가볍게 압도한다. 게다가 시간의 틈새에 장시간 머물렀던 영향으로 시간 조작 능력에 저항력이 생긴듯 디아루가의 시간의포효에 의한 루프에 걸리지 않는다.
이쯤되면 '''포켓몬 관련 모든 매체를 통틀어 역대 최강의 트레이너'''라 봐도 문제없을 것이다. 다만 현재 시간이 흘러 성장한 레드나 그린, 그리고 자신과 같은 강자인 비주기와 목호가 있기 때문에 지금 붙을 경우 누가 승리할 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작중 보여준 행적이라면 아직까지는 충분히 '''세계관 최강 트레이너''' 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듯.

4. 평가


게임 때와는 다른 실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인물상이 180도 달라진 존재. 그야말로 악역 보정을 제대로 받았다.
또. 나쁜 일을 한 이유가 다른 악당들[8]과는 전혀 다른, 소중한 것을 위한 것이었으며, 마지막에는 회개하는 등 상당히 특이한 적이었다.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편 시작 부분에 가면의 아이들과 그 자신이 흉악한 모습으로 있는 얼음동상 말고도 가면 없이 다같이 밝게 웃고 있는 동상 역시 조각하고 있었던 걸 보면 처음부터 마음 속의 선은 잃지 않았던 듯하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부모들과 헤어지게 하는 등 작중 저지른 잘못들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실버는 그의 출생 때문에 일부러 노린 것이었다. 잘못을 뉘우치기는 했지만 포켓몬 협회에다가 정체까지 폭로당하고서 아무 처벌 없이 황토체육관에 귀환한 것은 실드치기가 불가능할 정도. 경찰을 협박해서 관장직을 돌려받은 것도 아닐 텐데 대체 어떻게...

5. 명대사


너희들에게 본의 아니게 한 가지 거짓말을 한 게 있다. 내게 있어서 포켓몬은 '도구'라고 말했지만, 그건 올바른 표현이 아니었다. '''올바른 표현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해야 하는 것!! '도구'라는 건 그 사랑을 이룩하기 위해서 이용하는 그 외의 모든 것을 말하는 거다!!'''

(사라지기 전 골드에게)

'''"정말 부럽구나, 젊은 네가……. 너에게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있다는 게 부러워. 포켓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시간이……. 그 시간을…… 소중히 하거라."'''[9]

(신도유적에서 디아루가의 시간의포효를 맞으며)

'''시간의포효'''인가, 시간을 지배하려고 한 나에게는…… '''안 통해.'''


6. 포켓몬


류옹이 항상 품에 데리고 다닌다. 겉모습은 조그많고 별거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단일 개체로는 시리즈 내 최강급 포켓몬. 가면의 남자의 얼음 인형들은 모두 얘가 혼자서 만들고 조종한 것이다. 이녀석이 만든 얼음 인형들을 자율적인 행동이 가능한데다 아무리 녹이고 부셔버려도 몇 번이고 재생한다. 이를 녹일 수 있는 건 엔테이가 뿜는 특수한 불꽃 뿐이다. 꾸꾸리 자체의 실력도 인형 못지 않다. 민화와의 대결에서는 꾸꾸리가 쏜 눈송이 중 한 장이 두코에게 닿았을 뿐인데도 두코가 떡실신할 뻔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전설의 포켓몬 디아루가를 혼자서 압도한다.
가면의 남자로 활동할 때 자주 데리고 다니는 포켓몬. 게임에서는 딜리버드가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의 대표주자 중 하나지만, 여기에서의 딜리버드는 트레이너가 류옹인지라 무지 강력하다. 분노의 호수를 통째로 얼린 것도, 칠색조를 포획한 것도 이녀석의 업적.
가면의 남자로 활동할 때 가끔씩 데리고 다니는 포켓몬들. 타입으로 보아 목표인 그 포켓몬을 상대할 수단으로 추측된다. 류옹이 전문으로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강하긴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델빌은 야생의 델빌 떼를 불러모아 집단 울부짖기로 마티스를 행동 불능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고오스는 스이쿤이 만든 수정벽 안에 몰래 숨어 '저주'로 스이쿤을 쓰러뜨리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아리아도스를 제외하면 진화형 포켓몬이 하나도 없다. 딜리버드나 라프라스, 전설의 포켓몬 등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1] 두코는 풀/비행 타입이라 얼음에 4배 데미지를 입는데 그것을 감안해도 무시무시하다.[2] 천리안 능력자인 유빈 정도만이 눈치챘다.[3] 그러나 이때는 '시간을 지배하는 볼'로 인해서 모종의 힘을 얻은 상태라고 묘사가 되어 있다. 즉, 100% 류옹 본인의 힘은 아니라는 것.[4] 다른 악역들의 목적들에 비해서 어찌보면 정말 별 볼일 없는 평범한 목적에 크리스는 '''고작''' 그런 거로 인해 이런 일을 저질렀냐고 외치지만, 되려 류옹은 더 분노하면서 아래에 후술될 명대사를 읊으며 그의 진심을 드러낸다.[5] 루기아와 칠색조의 깃털만이 시간의 경계선 안에서 소멸되지 않게 도감 소유자를 지켜 줄 수 있다.[6] 이게 조금 애매한 게, 시간의 틈새에서 사라진 것이기 때문에 사망했다기 보다는 사라졌다는게 더 정확하다. 부활 가능성을 열어둔 것.[7] 14권에서 가면의 남자가 언급한 내용.[8] 마그마단과 아쿠아단의 보스인 마적, 아강 등과 비교하면…….[9] 실제로 게임에서 류옹을 클리어하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시간'이 주제가 되어 사건이 진행된 SPECIAL에서는 더욱 가슴찡한 대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