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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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수염이나 버기가 이 밀짚모자를 보고 곧바로 샹크스를 떠올렸을 정도로 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 실버즈 레일리가 말하길 트레이드 마크.[6] 허나 지금의 바다에서는 밀짚모자는 곧 루피를 의미한다.[7] 어인섬에서는 섬의 은인인 루피에게 감동을 받은 아이들이 마치 붉은 망토를 매고 슈퍼맨을 따라하는 것처럼 '영웅의 모자'라고 하여 밀짚모자를 쓰고 루피 흉내를 내면서 영웅 놀이를 한다. 그런데 사실 샹크스도 이 모자를 처음부터 썼던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받은 모자다. 원래 주인은 바로 샹크스의 선장이었던 해적왕 '''골 D. 로저.'''[8]
로저가 레일리를 처음으로 만났을 때부터 쓰고 있었던 상상 이상으로 오래된 모자다. 그 옛날의 바다에서 로저와 장렬하게 싸웠던 전 해군 대장 '흑완' 제파도 '''"이 밀짚모자도 많이 낡았군."'''이라는 말을 통해 이 모자의 긴 역사를 암시했다. 확실히 로저 시절에는 지금보다 테가 훨씬 길었다. 아무래도 로저에서 샹크스로 샹크스에서 루피에게로 이어지는 동안 꽤 많이 수선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로저와 곧잘 붙었던 흰 수염과 여전히 로저를 존경하는 버기가 로저가 아닌 샹크스를 떠올린 것을 보면 실제로 로저가 이 모자를 쓰고 다닌 기간은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
성지 마리조아 판게아 성 깊숙한 방에는 이 모자와 똑같이 생겼지만 크기는 더 큰 오래된 밀짚모자가 보관되어 있다.[9][10]
즉, 밀짚모자에는 어떠한 상징성이 있으며 현대에 와서 그 의미가 잊혀진 것일 수도 있다. 작중 세계정부가 밀짚모자를 쓰는 행위 자체는 경계하지는 않은 걸로 봐서 포네그리프마냥 공백의 100년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지는 않고 당시 특정 인물이 개인적으로 머리에 쓴 모자를 그 사람과 동조하는[11] 누군가가 카피해서 루피에게까지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다.
로저가 짧게 썼다고 해도 샹크스가 최소 10년은 썼고 이후 루피도 그렇게 험하게 10년을 썼는데도 삭은 모습이 보이지 않아 사실 밀짚모자가 원피스라거나 고어텍스 소재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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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1. 소개
'''이건 옛날에 친구한테서 받은 내 소중한 보물이야!'''
몽키 D. 루피, 원피스 2권 中.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 루피의 소중한 보물. 12년 전, 샹크스가 후샤 마을을 떠나기 직전에 "위풍당당한 해적이 돼서 꼭 돌려주러 와라."라고 말하면서 '''맡긴''' 밀짚모자다. 두 사람에게 이 모자는 재회를 약속하는 징표를 의미한다.[2] 만약 이 모자에 조금이라도 흠집을 내면 루피의 철저한 응징을 맛보게 된다.[3] 누군가에 모자를 맡겨야 하는 상황이 오면 무조건 신뢰하는 동료에게만 건넨다. 루피가 타인에게 밀짚모자를 맡긴다는 것은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의사 표시다.[4] 참고로 루피가 작중 처음으로 밀짚모자를 씌워주는 모습이 나온 사람은 바로 나미.[5] 모자에 상처가 생기면 수선하는 사람도 나미다.'''그 밀짚모자는··· 용맹한 사내에게 잘 어울리지······!!'''
실버즈 레일리, 원피스 52권 中.
흰 수염이나 버기가 이 밀짚모자를 보고 곧바로 샹크스를 떠올렸을 정도로 그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 실버즈 레일리가 말하길 트레이드 마크.[6] 허나 지금의 바다에서는 밀짚모자는 곧 루피를 의미한다.[7] 어인섬에서는 섬의 은인인 루피에게 감동을 받은 아이들이 마치 붉은 망토를 매고 슈퍼맨을 따라하는 것처럼 '영웅의 모자'라고 하여 밀짚모자를 쓰고 루피 흉내를 내면서 영웅 놀이를 한다. 그런데 사실 샹크스도 이 모자를 처음부터 썼던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받은 모자다. 원래 주인은 바로 샹크스의 선장이었던 해적왕 '''골 D. 로저.'''[8]
로저가 레일리를 처음으로 만났을 때부터 쓰고 있었던 상상 이상으로 오래된 모자다. 그 옛날의 바다에서 로저와 장렬하게 싸웠던 전 해군 대장 '흑완' 제파도 '''"이 밀짚모자도 많이 낡았군."'''이라는 말을 통해 이 모자의 긴 역사를 암시했다. 확실히 로저 시절에는 지금보다 테가 훨씬 길었다. 아무래도 로저에서 샹크스로 샹크스에서 루피에게로 이어지는 동안 꽤 많이 수선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로저와 곧잘 붙었던 흰 수염과 여전히 로저를 존경하는 버기가 로저가 아닌 샹크스를 떠올린 것을 보면 실제로 로저가 이 모자를 쓰고 다닌 기간은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
성지 마리조아 판게아 성 깊숙한 방에는 이 모자와 똑같이 생겼지만 크기는 더 큰 오래된 밀짚모자가 보관되어 있다.[9][10]
즉, 밀짚모자에는 어떠한 상징성이 있으며 현대에 와서 그 의미가 잊혀진 것일 수도 있다. 작중 세계정부가 밀짚모자를 쓰는 행위 자체는 경계하지는 않은 걸로 봐서 포네그리프마냥 공백의 100년을 직접적으로 연상시키지는 않고 당시 특정 인물이 개인적으로 머리에 쓴 모자를 그 사람과 동조하는[11] 누군가가 카피해서 루피에게까지 내려왔을 가능성도 있다.
로저가 짧게 썼다고 해도 샹크스가 최소 10년은 썼고 이후 루피도 그렇게 험하게 10년을 썼는데도 삭은 모습이 보이지 않아 사실 밀짚모자가 원피스라거나 고어텍스 소재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1] 사진의 인물은 루피가 아니라, 젊은 시절의 골 D. 로저다.[2] 출처 : 원피스 YELLOW.[3] 루피 : 이 모자를 망가뜨리는 녀석은 절대로 용서 못해!! - 원피스 3권.[4] 출처 : 원피스 RED.[5] 출처 : 원피스 9권.[6] 출처 : 52권.[7] 원문에서는 밀짚을 뜻하는 '무기와라(麦藁, むぎわら)'라고 부른다. 더불어서 밀짚모자는 풀로 번역하면 (麦藁帽子, むぎわらぼうし)로, 밀짚모자 일당도 원래는 밀짚 일당이다. 하지만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밀짚' 또는 'Straw'라고 부르면 어감이 이상해서 '밀짚모자(Straw Hat)'가 되었다.[8] 출처 : 원피스 블루 딥.[9] 출처 : 원피스 90권.[10] 이 밀짚모자와 관련되어서 원피스 만화의 로고가 복선이었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원피스 로고를 보면 Onepiece의 'i'는 밀짚모자를 쓴 루피이고, 옆에 대문자 'O'에 밀짚모자 일당의 졸리 로저가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졸리 로저가 루피에 비해 굉장히 커서 (그 비율대로 실존한다면) 졸리 로저의 밀짚모자는 '''마리조아에 있는 밀짚모자와 비슷한 크기다.'''[11] 혹은 의지를 이어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