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장기채널
1. 개요
일본의 기업이자 방송국. 도호쿠신사[1] 의 자회사이다. 본사는 도쿄도 치요다구 일본기원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바둑TV 정도의 위치이다.
2. 상세
일본 바둑과 쇼기쪽에 자체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통합된 방송 채널이 필요하다는 데 일본기원과 일본쇼기연맹 간에 공통의식이 있었다. 이에 일본기원과 일본쇼기연맹이 합의를 하고 이토추상사와 도호쿠신사의 출자를 받아 케이블방송 채널을 만들기로 하는데, 이것이 바로 바둑장기채널. 이름이 '''바둑'''장기채널인 이유는 본사 위치가 바로 일본기원이기 때문이다. 즉, 출자는 일본기원과 쇼기연맹이 같은 돈을 냈는데, 일본기원은 "본사 공간"까지 제공한 것. 옛날에는 이토추상사 지분이 지금보다 많아 회사 이름이 "세텔레이트 컬쳐 재팬"이었으나, 2010년대 들어서 도호쿠신사가 지분율을 80%까지 끌어당겨 자회사화한 이후로는 그냥 회사 이름도 "바둑장기채널"이 되었다.
바둑과 쇼기를 통합해서 다루는 케이블방송 채널답게, 바둑 기전과 쇼기 기전들을 중계한다. 물론 모든 기전을 중계하는 것은 아니다. NHK배는 당연히 중계 못한다. 모회사인 도호쿠신사와 이토추상사의 후원을 등에 업고 용성전(바둑)과 은하전(쇼기)라는 자매 기전도 개최중[2] 이다. 2012년 10월 1일부터 HD방송을 시작했고, 2013년 6월 30일부터 SD방송을 폐지하여 전면 HD방송의 시대로 들어왔다. 2020년까지 전면 4K UHD 방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바둑 기전과 쇼기 기전, 특히 일본은 국내 기전들이 많다보니 바둑기전과 쇼기기전 중계만으로 대부분의 시간이 잡아먹히지만, 중간중간 바둑, 쇼기 강좌 프로그램들을 편성하여 입문자들에게도 접근하는 방송을 추구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이 회사가 아예 대한민국에도 진출해서 한국 용성전을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대신에 한국 용성전 방송 자료 '''원본'''을 바둑장기채널이 가져가고 한국의 바둑TV는 자료를 복사해서 녹화방송을 하는 식이다.
시청률은 한국의 바둑TV(0.2%대)와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시청률 1%대이다. 쇼기가 일본에서 인기인 만큼 쇼기 기전 시청률이 상대적으로 바둑 기전 시청률보다 더 높다.
3. 기타
용왕이 하는 일!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자 바둑장기채널 홈페이지가 2018년에 리뉴얼되고 편성표를 더 쪼개서 오타쿠들을 공략(...)한 강좌 프로그램까지 만들었다. 2014년 미생(드라마) 방영 이후 바둑TV로 유입된 시청자들을 위한 바둑TV의 개편으로 보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