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크자이 왕조

 



1. 개요
2. 역사
2.1. 건국(1826)
2.2. 제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1839 ~ 1842)
2.3. 제2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1878 ~ 1880)
2.6. 제1차 세계대전(1914 ~ 1918)
2.7. 제3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2.8. 모하마드 자히르 샤의 치세(1933 ~ )
3. 멸망


1. 개요


1826년 아프간계 바라크자이족 출신의 도스트 모하마드(خان‎ دوست محمد)가 왕위에 올라 두라니 왕조를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 바라크자이 왕조 혹은 아프가니스탄 아미르국(Emirate of Afghanistan, 1826 ~ 1919)이라고 불리웠으며, 1919년부터 1973년까지는 아프가니스탄 왕국이라고 한다.

2. 역사


당시 인도를 식민지로 삼고 러시아 제국중앙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그레이트 게임을 벌이던 영국히바 칸국코칸드 칸국, 부하라 칸국 등 중앙아시아의 유목민 계열 칸국들을 복속시키며 남하하던 러시아 세력에게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2.1. 건국(1826)


아프간계 바라크자이족 출신의 도스트 모하마드(خان‎ دوست محمد)가 왕위에 올라 두라니 왕조를 멸망시키고 왕조를 시작함.

2.2. 제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1839 ~ 1842)


이에 건국한지 얼마 안되어 1839년부터 1842년까지 벌어진 제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 패해 도스트 모하마드가 굴복했으나 복귀하여 왕국의 치세를 굳혔다.

2.3. 제2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1878 ~ 1880)


1878년부터 1880년까지 벌어진 제2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또 다시 패배해 혼란에 빠졌고 결국 1901년 영국과 러시아 사이의 조약이 체결되어 안정을 되찾았으나 1905년에는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2.4. 하자라족 반란


바라크자이 왕조가 아프가니스탄 내 하자라족에게도 아프가니스탄 국민으로서 세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하자 하자라족들은 자신들의 주권이 침해당했다 생각하며 아프가니스탄 영토 전역에서 봉기를 일으켰다. 이 말은 그동안 하자라족들이 호타키 왕조, 두라니 왕조를 비롯한 파슈툰계 왕국들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했다. 1888년부터 1893년까지 대대적인 봉기 끝에 40만여 명이 사망하고 나서야 반란이 진압되고 하자라족이 바라크자이 왕조에 세금을 납부하기 시작했으며, 이 와중에 많은 하자라족들이 당시 영국의 지배를 받던 발루치스탄 지방으로 탈주하였다.

2.5. 누리스탄 정복


1896년 바라크자이 군대가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 지대에서 고대 브라만교와 연관된 토속 신앙을 믿고 있던 누리스탄인들을 정복하고 이슬람으로 개종시켰다. 당시 일부 칼라쉬인들은 영국령 인도 제국 국경 지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이들은 이 당시 아프간 군에게 점령당하지 않으면서 토속 신앙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들이 오늘날 파키스탄의 칼라쉬인이다.

2.6. 제1차 세계대전(1914 ~ 1918)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중립을 지킨다.

2.7. 제3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1919년에 벌어진 제3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계기로 결국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승인 받았다.

2.8. 모하마드 자히르 샤의 치세(1933 ~ )


제3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1919년 왕국으로 독립한 아프가니스탄은 1933년 모하마드 자히르 샤 국왕이 즉위하면서 정치, 경제적으로 평화를 누렸다. 그러나 아프간은 내부적으로 파슈툰, 하자라, 타지크 등 아프간 내 여러 민족들의 갈등과 왕정을 지지하는 왕당파와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을 수립하자는 공화파와 사회주의파,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 건설을 주장하는 이슬람 원리주의파 등으로 나뉘어져 내부분열과 내전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아프가니스탄은 점진적인 개혁을 통해 안정기를 맞았다. 당시 세계는 대공황제2차 세계 대전냉전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갈등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혼란기를 겪고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아프가니스탄은 이 시기가 '''근현대사상 최고로 평화롭고 안정적이었던 시절'''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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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왕국 시대의 사진들.'''[1]하지만 주의할 것은 이런 모습들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에 걸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위 사진과 같은 모습은 어디까지나 수도인 '''카불'''에 국한된 것이었고 나머지 지역은 100년전 그대로의 모습이고 현재도 딱히 변한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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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집권하고 난 뒤의 아프가니스탄. 위의 사진과 같은 장소다.'''

3. 멸망


그 때 자히르 샤 왕정 통치였던 1965년 소련의 공산주의 이념에 심취되어 있었던 누르 모하마드 타라키 등 아프간 국내 좌익 인사들이 아프가니스탄 인민민주당이라는 정당을 세웠고 이들은 농민, 노동자, 극빈층 등의 지지를 키워나가 아프가니스탄 최대 좌익 정당으로 성장했다.
1973년 왕의 친척 모하마드 다우드 칸에 의한 쿠데타로 인해 창건 150년만에 무너지고 아프가니스탄 공화국이 들어섰다.

[1] 70년대 초반까지의 아프가니스탄과 한국의 1인당 GDP#를 비교해 보면 1965년까지는 한국이 앞서다가 1966~67년 아프가니스탄이 한국을 근소하게 추월했다. 그러나 1968년 한국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추월한 이래 두 나라 사이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