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치스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ajor_ethnic_groups_of_Pakistan_in_1980.jpg
분홍색이 발루치스탄이다.
<colbgcolor=#004f00> '''نبلوچستان'''
발루치스탄 | Balochistan


'''국가'''
[image]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면적'''
347,190km²
'''인구'''
1,234만명
'''주도'''
퀘타
'''언어'''
우르두어, 발루치어
'''HDI'''
0.476
영어: Balochistan/Baluchistan
우르두어: نبلوچستان /صوبہ بلوچستان
발루치어: بلوچستان
1. 개요
2. 역사
3. 상세
3.1. 파키스탄의 행정구역
3.2. 발루치족의 주 거주지
4. 기타


1. 개요


발루치스탄은 발루치족(발로치, 발루슈)족이 사는 땅이라는 뜻이다. 스탄은 산스크리트어나 고대 페르시아어로 땅을 의미한다.[1] 오늘날 발루치스탄은 파키스탄령 발루치스탄과 아프가니스탄령 발루치스탄과 이란 시스탄-발루체스탄 주로 나뉜다. 주요 도시로는 퀘타, 과다르 등이 있다. 주로 건조한 사막 지대이며 바다와 접해있지만 역사적으로 항만 배후지가 잘 발달하지 못한 관계로 이웃 신드, 구자라트, 오만, 호르무즈 해협 지역이 해상 무역이 활발한 것과 다르게 해상 무역이 빈약한 편이다.

2. 역사


고대에는 인더스 문명의 영향권이었으며 하라파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 인더스 강 지류가 바뀌면서 사막화가 더 심해졌다. 기원전 450년경 헤로도토스는 이 지역의 데이오케스라는 추장이 다스리는 파라이타케노이(Paraitakenoi) 부족이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에 종속되었다는 기록을 남겼다. 헬레니즘 시대 이후 이 지역에는 기원전 2~1세기 무렵 토하라인에서 밀려나 중앙아시아에서 남하해온 인도-스키타이족이 정착하였으며, 사카스탄 혹은 시스탄이라고 불렸다.
서기 9세기 무렵 이 지역은 이슬람화하고 이란계, 타지크계, 튀르크계, 파슈툰계 여러 왕조들이 이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했다. 근대에는 아프가니스탄두라니 왕조의 영토였다. 근데 영국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듀랜드 라인을 만들면서 이 땅을 인도 제국 소유로 넘겨버렸다. 퀘타의 역사 항목도 참고.
발루치스탄을 두고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지금도 역사적인 갈등이 있다.

3. 상세


국가적 관점으로 보냐 민족적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3.1. 파키스탄의 행정구역



파키스탄의 주이다.

3.1.1. 여행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보다 위험한 '''여행금지구역'''이다. 흔히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져있는 카이베르파크툰크와 등 북서부 지역은 훈자 계곡 등 관광 수요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치안이 유지되고 있으며, 외교부에서도 철수권고[2] 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발루치스탄은 이슬람 근본주의, 분리주의, 탈레반 등이 모두 모여있는 지역이다. 2017년 7월 외교부에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여 발루치스탄으로의 여행을 금지해서 2018년 8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무장 독립운동이 벌어지는 곳이라 2017년 5월 24일에 중국인 교사가 납치되고 고속도로를 공사하던 도중에 인부들이 무장괴한의 총격에 의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되는 등 치안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

3.2. 발루치족의 주 거주지


행정 구역 상으로는 이란의 시스탄오발루체스탄 주,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 주, 아프가니스탄의 님루즈 주, 헬만드 주, 칸다하르 주에 걸쳐져 있다. 파키스탄에 약 820만 명, 이란에 약 150만 명, 아프가니스탄에 약 67만 명이 살고 있다. 참고로 발루치스탄 밖에 사는 발루치족은 아랍에미리트에 약 47만 명, 오만에 약 43만 명, 투르크메니스탄에 약 10만 명, 사우디아라비아에 약 1만 6천 명으로 추산된다.
발루치스탄에는 발루치족 외 다른 소수민족으로 드라비다어족 계열 브라후이족, 아프가니스탄에서 발루치스탄 퀘타로 이주 정착한 하자라족들도 거주한다.

4. 기타


이란 고원에 있는지라 높고 험준한 불모지이지만, 구리,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파키스탄에서 제일 큰 파이프라인인 Sui 파이프라인이 이 곳을 통과한다.
발루치족이 파키스탄과 이란 양쪽에서 독립하여 민족국가를 세운다며 한마음으로 무장 독립운동을 펼치고 있다. 분리주의 때문만이 아니라도 풍부한 지하 자원에 대비하여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조직들도 있다. 탈레반 주요 거점과 가까운 이슬라마바드는 비교적 안전한 편인데, 괜히 멀리 떨어져있는 카라치 치안이 안 좋은 것은 이로 인한 영향도 크다.
중국이 투자하고 있는 일대일로 계획의 일환인 CPEC(China Pakistan Economic Corridor)의 핵심 프로젝트인 과다르(Gwadar) 항구가 이란과의 국경 부근에 위치한다.
의외로 기독교 계열의 성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 곳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19세기 영국 침공 당시 사용하게 된 성씨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1] 영어의 Stand와 같은 어원이다.[2] 여행금지보다 한 단계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