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라니 왕조

 


'''아프가니스탄 아미르국'''
'''د افغانستان امارت'''

''Da Afghānistān Amā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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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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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기간
1747년 ~ 1823년, 1839년 ~ 1842년
위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수도
칸다하르, 카불,페샤와르,헤라트
국가원수
아미르 /
주요 군주
아흐마드 샤 두라니(1747~1772)
언어
파슈토어, 페르시아어
종교
이슬람
종족
파슈툰족
성립 이전
아프샤르 왕조
무굴 제국
멸망 이후
바라크자이 왕조
1. 개요
2. 배경
2.1. 건국
2.2. 전성기
2.3. 쇠퇴기
2.4. 멸망
2.4.1. 멸망 이후, 열강의 개입으로 부활을 기도하나 실패
3. 평가
4. 역대 왕


1. 개요


د دورانیانو امپراتوري‎ (파슈토어: 두라니 제국)
나디르 샤 사후 그의 부장이었던 아흐마드 샤 두라니가 아프가니스탄에 세운 아프간 민족국가. '''근대 아프가니스탄의 시작이다.''' 진주 왕조라고도 불린다.

2. 배경


18세기 초의 시아파 이란사파비 왕조에 대한 격렬한 독립운동을 통해 아프간은 1709년에 해방되었고, 1722년에는 이스파한을 점령하며 이란을 정복하였고 호타키 왕조를 건설하며 번영했다.
하지만 나디르 샤의 활약에 사파비 왕조가 복구되며 1729년, 다시 아프간으로 쫓겨났다. 그리고 1736년, 이름뿐인 사파비 왕조를 멸망시킨 나디르 샤는 아프샤르 왕조를 개창한 후 1737년부터 동진하여 1738년에 카불을 함락하며 호타키 왕조를 멸하고 아프간을 정복한다.

2.1. 건국


그 후 1747년, 나디르 샤의 사망과 함께 '압달리 아프간'족 출신 '아흐마드 칸'은 자신을 '아흐마드 샤 두르 알 두라니(진주 중의 진주, 1747~1772년, 26년간 집권)'라 칭하며 옛 호타키 왕조의 출신 부족인 '길자이 아프간'족까지 아우르며 이란에 대항하며 세운 '''아프간의 첫 민족국가'''가 바로 두라니 왕조이다.

2.2. 전성기


두라니 왕조는 최전성기에는 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카슈미르, 호라산[1]을 차지했다.
1779년에는 펀자브의 물탄도 점령하며 더 나아가 무굴 제국을 무찌르며 인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던 마라타 동맹시크 왕국에 맞서 파니파트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어 마라타 동맹의 북인도 진출을 저지한 이후, 파슈툰 군대를 이끌고 인도 방향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2.3. 쇠퇴기


이렇게 강한 세력을 과시하였으나 전투 자체의 두라니 왕조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군대가 월급 문제로 폭동을 일으켜 회군함으로써 북인도의 지배에는 실패하였다. 또한 두라니 왕조가 점령한 지역에서 시크교도들이 봉기[2]하고 북부에서는 우즈베크인들의 칸국들이 두라니 왕조에게 정복된 고토를 회복하겠다는 명분으로 쳐들어왔다. 이 시점에서 월급 문제가 없었더라면 두라니 왕조가 파슈툰족의 로디 왕조, 수르 제국를 멸한 무굴 제국을 멸하고 제 3의 파슈툰족 인도 왕조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2.4. 멸망


'아흐마드 샤' 사후 부족 간의 통합에 실패한 채로 분열되어 1826년에 멸망하였고 카불과 주요 지역은 파슈툰족의 '도스트 무함마드 칸'이 이끄는 '아프가니스탄 아미르국'으로 개편된다.

2.4.1. 멸망 이후, 열강의 개입으로 부활을 기도하나 실패


1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영국군에 의하여 1839 ~ 1842년간 카불 인근과 칸다하르, 헤라트 등 일부 도시들에 한하여 지배권을 회복하고 왕자가 수자 샤로 등극하기도 하나 카불시민들의 봉기로 인해 후퇴하던 영국국과 함께 괴멸하여 완전히 멸망에 이른다.
일부 잔당은 1862년까지 헤라트에 남아있다가 1차 영국 아프가니스탄 전쟁 후에 소멸한다.

3. 평가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민족 국가이자 아프간 최전성기를 이뤄낸 제국으로써 아프간인들의 동경의 대상이다.
'''민족의 분단선 듀런드 라인을 제거하고 아프간-파키스탄의 모든 파슈툰족을 아울러 두라니 제국의 영광을 재현하여 민족국가 파슈파니스탄을 세우는 것'''이 아프간 민족주의자들의 주 목표.
물론, 아프가니스탄 본토조차 통합이 안되고 여러 민족이 뒤섞인 상황에서 핵보유국 파키스탄, 인도까지 건드릴 수 없는 상황이라 현실은 시궁창. 게다가, 두라니 왕조 최전성기를 되새기자면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이란 북동부 지역까지 우리땅 드립을 쳐야 한다.

4. 역대 왕


  • 1대 왕, 아흐메드 샤 두라니 Ahmad Shah Durrani (1747–1772)
  • 2대 왕, 티무르 샤 Timur Shah (1772–1793)
  • 3대 왕, 자만 샤 Zaman Shah (1793–1801)
  • 4대 왕, 마흐무드 샤 1차 통치 Mahmud Shah (first reign, 1801–1803)
  • 5대 왕, 슈자 샤 Shuja Shah (1803–1809 and 1839–1842)
  • 6대 왕, 마흐무드 샤 2차 통치 Mahmud Shah (second reign, 1809–1818)
  • 7대 왕, 술탄 알리 샤 Sultan Ali Shah (1818–1819)
  • 8대 왕, 아유브 샤 Ayub Shah (1819–1823)

[1] 이란 동부와 아프가니스탄, 트란스옥시아나(우즈베키스탄 대부분, 타지키스탄 대부분, 카자흐스탄 남서부) 이남 지방[2] 두라니 왕조 군대가 시크 황금 사원을 약탈한 것이 화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