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불어도
1. 개요
1995년 4월 3일부터 1996년 3월 29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된 일일 연속극이다. 문영남 작가가 처음으로 집필한 가족 드라마로 이 때부터 문영남 작가는 가족 드라마 전문 작가로 자리잡게 된다. 연출은 이영희 PD가 맡았다.
최고 시청률이 55%로 매우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평균 40% 전후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9시 뉴스가 뉴스데스크를 시청률 면에서 압도하는 데 기여한 드라마이기도 했다. 작가의 단편소설 <황가네 식구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고 한다.
또한 나문희는 이 드라마 덕에 1995년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특하 나문희의 이 대상은 조연이 연기대상을 수상한 첫번째 사례로 손꼽힌다.
2020년부터 케이블 채널 KTV에서도 재편성됐다.
2. 줄거리
3. 출연진
3.1. 황가네 사람들
- 나문희 : 변덕네 역. 79세. 이북에서 피난한 할머니로 황정운, 황정택의 모친이다.
- 김무생 : 황정운 역. 60세. 엄격한 아버지로 인쇄 공장장을 맡고 있다.
- 김윤경 : 변금복 역. 58세. 황정운의 부인
- 한진희 : 황정택 역. 49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나 첫 결혼에 실패하고 방황하다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형에게 큰 호통을 들으며 등장한다. 형이 공장장으로 근무하는 인쇄 공장에 취직한다. 이전까지 근엄하거나 점잖은 신사 역만 맡았던 한진희가 가볍고 허당끼 있는 역할[1] 을 맡아 돋보였다.
- 윤미라 : 김말자 역(혹은 끝순 혹은 소라). 39세.동생인 김진국의 인쇄 공장 동료인 황정택과 결혼에 골인한다.
- 송기윤 : 황진해 역. 38세. 황정운의 장남. 본가 및 처가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 박성미 : 이애순 역. 36세. 황진해의 부인. 묵묵히 맏며느리 역할을 수행한다.
- 정성모 : 황찬해 역. 37세. 황정운의 2남. 지독한 구두쇠로 절약정신이 투철한다. 카센터를 인수해 경영한다.
- 윤유선 : 이청자 역. 29세.황찬해의 부인. 시동생인 황산해와 동갑내기로 친하다. 찬해의 극단적인 절약습관 때문에 속 썩는 캐릭터
- 백성현 : 황민 역. 8세 황찬해의 아들.
- 최수종 : 황산해 역. 29세. 광고회사에 다닌다. 집 나간 아버지를 혼자서 찾아오는데 성공한다.
- 유호정 : 정경주 역. 27세.황산해의 부인. 당찬 커리어 우먼이나 남편 몰래 피임을 한게 들켜 황산해와 갈등을 빚는다.
- 신윤정 : 황선미 역. 27세. 4남매의 막내.
- 김일우 : 박수창 역. 29세. 황산해의 직장동료로 황산해의 여동생과 플래그가 선다.
3.2. 기타
- 윤손하 : 정영주 역, 정경주의 동생&황산해의 처제
- 김지영 : 황찬해의 장모로 딸 집에서 같이 산다.(59세.)
- 손현주 : 김진국 역, 김말순의 동생
- 김병기 : 황산해의 직장상사
- 조민희 : 이수진 역, 황산해의 직장동료
- 이희정 : 오진태 역, 황산해의 직장동료
- 오지영 : 차명옥 역, 황산해의 직장동료
- 이대로
- 손호균 : 김태원 역,
- 최재원
- 김영옥: 칠성네 할머니. 79세. 얼굴에 7개의 점이 있음. 변덕네 할머니와 50년 지기이자 라이벌 관계 오랫동안 시장에서 호빵장사를 함.
[1] 걸어다니면서 우스꽝스러운 손짓이나 걸음걸이를 보여주는, 촐랑대는 제스처를 한진희가 맡은 캐릭터가 꽤 자주 선보였는데, 이후로 문영남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촐랑대는 남자 캐릭터가 한두 명씩은 꼭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