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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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에서 연말에 진행하는 연기대상. 매년 12월 31일[1] 에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한다. 1986년 12월 31일 송년큰잔치 KBS 탤런트 청백전이 전신이며, 이때는 시상식 형태가 아닌 청백전 형식으로 노래와 춤 등 장기자랑, 게임 등의 형식으로 진행했다. 그러다 1987년에 KBS 탤런트 연기대상이라는 이름으로 1회가 방송되었다. 당시에는 앞에 한시간 가량은 배우들이 팀을 나누어 나와서 노래와 춤, 짤막한 연극 등의 무대를 선보이는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다가 남은 시간 동안 시상식을 하는 식이었다. KBS 연말 시상식의 메인으로 손꼽히며 3사 연말 연기대상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고 권위있는 연기대상이라는 평가가 많다.[2]
유튜브 KBS 예능 채널과 드라마 채널에서 2019년 11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1987~2018년까지 역대 연기대상 방송 영상을 업로드했다.[3]
2. 역사
2.1. 1987~2000년
2.2. 2001~2010년
2.3. 2011~2015년
2.4. 2016~2020년
2.5. 2021~2025년
3. 수상자
4. 시청률
- 닐슨 전국 시청률 기준.
5. 여담
- 1985년에 연기대상을 신설한 MBC보다 2년 늦은 1987년에 연기대상이 신설된 이래 지금까지 시상하고 있다. 1993년까지는 1TV에서 생방송되었고, 1994년 부로 1TV에서 광고가 폐지된 이후로는 쭉 2TV에서만 방송되고 있다.[4] 매 해마다 MC들의 입담과 공정한 진행 방식 등으로 평가와 시청률에서도 방송 3사 연기대상 중 권위가 가장 높은 편이다. 그러나 2015년 대상 공동수상 때문에 그 동안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2014년도까지만 해도 방송 3사 중에 유일하게 공동대상이 없다는 훌륭한 전통이 있었으나, 2015년에 공동대상을 수상하는 만행을 저지른 후 2016년에도 똑같은 짓을 저지름으로써 오히려 방송 3사 최초의 2년 연속 공동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워버렸다. 2015 ~ 2016년의 대상 결과에 대한 평이 썩 좋지 않은 편이라 공동대상을 줄거면 차라리 2005년에 김명민 - 최진실이나 2014년에 유동근 - 조재현을 공동 수상했었다면 차라리 납득이 갔을 것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5년은 자사 드라마들의 성적들이 그리 안 좋았고, 2016년에는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모 드라마에서 단독으로 주기 조금 껄끄러운 송혜교와 송중기라는 두 주연이 한꺼번에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고... 그러나 2017년만큼은 공동대상이 납득이 간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즉, 방송 3사 연기대상 중 권위가 가장 높다는 것을 2년만에 다시 되찾은 줄 알았으나... 2018년에도 또 공동 수상을 저질러버림으로써 권위는 갖다 버렸다고 선언해 버린 꼴이 되었다. 다행히 2019년 부로 다시 단독 수상으로 돌아왔다. KBS가 더 권위 있던 이유는 MBC가 계속해서 최악이고, MBC 드라마가 몇년전부터 계속해서 망하면서 지루하고 뻔하기까지 하며, SBS 연기대상은 2014년부터 MBC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으로 더 최악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SBS 연기대상은 시청률이 잘 나온 작품과 배우를 찬밥 취급하기까지 하는 나쁜 버릇까지 있다.
-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다 보니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한다. 5분 정도 임박했을 때 카운트다운 준비를 하면서 토크를 하다가 카운트다운이 임박하면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2003년에는 CG가 나가는 도중 새해를 맞이한 상태에서 새해 인사를 했으며, 2005년에는 3부 CM 중에 새해가 되면서 3부 시작과 함께 새해 인사를 했다. 보통은 보신각을 연결해서 새해를 맞이했다. 2004년에는 시간 보도 방송으로 새해를 맞이했고,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동시간대 1TV 보신각 중계 화면을 보여주면서 시보로 새해를 맞이했다. 2012년부터는 시보가 사라지고 2014년까지는 10, 9, 8 이렇게 보신각 화면 없이 자체 카운트다운을 했으며 2015년에는 다시 보신각 화면에다가 10, 9, 8 이렇게 카운트다운을 하였다. 2016년에는 다시 보신각 화면 없이 자체 카운트다운을 했다. 2017년에는 롯데월드 타워를 연결해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했다. 2018년, 2019년, 2020년에는 자체 카운트다운을 했다.
- 1997년부터 2007년까지 11번 중에 10번이나 사극, 또는 시대극의 주연들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한때 KBS 사극의 찬란한 리즈 시절을 뽐내기도 했다. 실제로 KBS는 자사 대하드라마들을 대우해주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97 - 98년도로 이어진 연기대상과 01 - 02년으로 이어졌던 연기대상은 유동근 - 최수종, 최수종 - 유동근으로 이어지고, 서로 번갈아서 상을 내렸던 탓인지 큰 뜻을 이룬 형제같은 느낌을 주었다.[5] 이후 한동안 사극이나 시대극 주역이 대상을 수상하는 일은 없었지만, 2014년에 정도전의 유동근이 받으며 사극 주연의 대상 수상 기록을 다시 쓰게 되었다.[6] 그리고 2014년, 유동근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유동근과 김혜수가 02 - 03, 13 - 14년의 대상을 서로 번갈아 상을 내려주는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사극의 시청률이 잘 나오게 되면 그 사극의 주연이나 핵심 인물들은 대부분 상을 횝쓸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홀대했거나(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시청률이 영 좋지 않은(대왕 세종) 대하사극의 경우에는 기껏해봐야 운 좋으면 우수상이나 최우수상 하나 정도 주는 정도로 가차없이 배제한다. 다른 방송국보다 대하사극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장년층의 시청률이 높은 1TV(일반적인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연령층에 맞는, 청년~중년층에 맞게 2TV에 배정되는 경우가 대다수)에 사극을 배정할 만큼 중요시한다.
- 대상을 발표하기 직전에 역대 대상 수상자들을 역사적 순간이라는 이름의 영상으로 보여주곤 하는데, 정말 하나같이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2014년에는 시상식을 앞두고 과거 시상식 수상 장면을 이용하여 이런 광고 영상들을 만들기도 하였다.
- 이렇게 매년 깔끔하고 무게감과 권위를 중시하는 KBS지만, 그렇다고 잡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06년에는 황진이로 하지원이 대상을 수상했지만, 당시 투명인간 최장수로 절륜의 연기로 호평을 받은 유오성과 굿바이 솔로의 나문희와 소문난 칠공주의 김해숙이 대상 후보에서 제외되어 논란이 있었으며, 2011년에는 시청률이 미덥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브레인의 신하균이 강렬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다만 그 해 최우수상을 박시후와 문채원이 수상하고, 공주의 남자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영철이 무관이라 아쉬움을 남겼다. 공주의 남자가 그 해 KBS 최고 시청률이었다는 점에서 두 주연 배우가 큰 상을 받을 것이라 예상되긴 했지만,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김영철이 공동수상을 했더라면 더욱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 SBS에 이어서 2007년부터 우수상을 미니/장편/일일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기 시작하였으며, 2009년부터는 중편 부문을 추가하여 총 네 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부문을 나눴음에도 공동 수상은 계속되고 있다.
- 2010년대에 들어와서 MBC와 SBS가 최우수상 비율을 늘리는 와중에도 KBS는 기존의 스타일대로 최우수상 시상을 고수하고 있다. 예전에는 3사의 최우수상 비율이 전부 비슷했지만(2~4명 정도), 요즘에는 다른 방송사들이 최우수상을 평균 '6 ~ 8명' 줄 때 KBS는 '2~3명'[7] 이기 때문에 수준 차이가 상당해서 KBS 최우수상이 가장 가치가 높고 경쟁이 빡세다는 평가도 있다. 오죽하면 KBS 우수상=타 방송사 최우수상급, KBS 최우수상=타 방송사 대상급이란 말도 나올 정도. 문채원, 박시후, 송중기[8] , 소지섭[9] , 이민정 등 예외적인 이들도 있다. 최우수상이나 대상과는 별개로 베스트커플상은 3사 중에서 가장 많이 뿌린다. 별로 중요한 상이 아니고 거의 인기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은 없는 편이다.
- 이런 이유들 때문인지 KBS 연기대상은 딱히 수상자가 아니더라도 배우들의 출석 비율이 다른 방송사에 비하면 제법 되는 편이다. 2015년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바 있는 전현무의 입에서 대놓고 이런 현상이 언급될 정도다. 대표적으로 2000년 대상 수상자였던 김영철[10] 은 2012년에, 2010년 대상 수상자였던 장혁은 2015년 시상식에서 우수상으로 강등당했는데도 상을 받으러 참석하였을 정도다. 다른 방송사에서 최우수상 미만이었다면 절대로 참석하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그 외에도 타 방송사에서 최우수상 미만이면 결석하곤 하는 스타급 배우들도 유독 KBS에만큼은 꼭 출석해서 우수상을 받고 가는 신기한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도 2010년대 중반까지는 타 방송사 최우수가 퍼주기일지라도 KBS 우수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지 스타급들은 출석했다 하면 왠만하면 최우수는 받아갔다. 다만 2010년대 후반으로 저물면서 KBS 우수를 받으러 대부분 오는 것에 반해 MBC, SBS 최우수상 수상에 요즈음 빠지는 경우가 많아져서(특히 어떤 배우가 KBS, SBS에서 드라마를 촬영하여 그 해 동시에 수상을 받게 될 경우 SBS에서 받게 될 상이 우수상 미만, 아니면 기타 상일 경우 그냥 무시하고 KBS에서 그냥 짱박혀있는다. 특히 KBS에서 최우수상감이라면 더 그렇다.) KBS 우수상의 평가가 상대적으로는 더 높아지고 있다.
- 사실상 현 시점에서 KBS 연기대상이 MBC와 SBS에 비해 확실하게 권위가 있다고 할 만한 부분은 최우수상을 통합해서 적은 인원에게 수상한다는 점, 그리고 우수상에도 공동수상을 최대한 줄여서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MBC랑 SBS는 그해의 방송국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대상 빼고는 전혀 폼이 나지 않는다. KBS에 비해서 MBC, SBS에서는 최우수상, 우수상의 경우도 단편, 중편, 장편에 따라서 논란이 엄청 심하다. 하지만 KBS도 2019년에 대상 이외에 대부분의 부문에서 공동수상을 남발해서 약간 평가를 깎아먹었다.
- 연기대상의 수상 팡파레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2003년만 제외하고 줄곧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 OST 'The Beginning of the Partnership'만 썼다. [11][12] 대상은 수상 팡파레(엔니오 모리코네 - Mission To Mars)가 다른데 이쪽도 계속 똑같은 음악이 쓰이고 있다. 이는 KBS 연예대상도 마찬가지.[13] 수상 팡파레는 3사 중에서 제일 긴장감이 있다. 그리고 대상 발표 전 BGM도 훨씬 긴장감 있다.
- KBS 연기대상하면 그 누구보다도 최수종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1995년부터 2011년도에 이르기까지 빠진 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대부분 참석한 배우다. 2004년[14] 과 2009년, 2020년 세 해에만 불참한 것을 제외하면 매 해마다 수상자 혹은 시상자 또는 MC 자격으로 참석했다. 2012년 ~ 2015년에는 흥행 실패와 저조한 활동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았다가[15] 2016년도에 30주년 오프닝 기념으로 나왔고, 2017년 한 해를 건너 뛰고 2018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최우수상 시상자로 나왔었고, 2020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최수종은 KBS 연기대상이 처음 신설된 1987년에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배우 데뷔를 하였다. 여담으로 주요 시상 부문인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인기도가 크게 반영되는 인기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 등 받을만한 상은 전부 다 받아보았고 최수종급의 연기자가 받기 쉽지 않은 연작·단막극상도 수상했으나 신인상은 수상하질 못했다. 데뷔년도인 1987년도에 신인상 후보에 올랐었지만, 당시 정보석에게 밀려서 무관이었다. 조연상도 받은 적이 없는데 최수종에게 조연을 맡기기가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으니.
- 배우 이유리는 학교 4로 청소년 연기상, 명성황후와 러빙유로 신인상, 천상의 약속으로 우수상, 아버지가 이상해로 베스트커플상과 최우수상까지 수상하여 'KBS 연기대상' 트로피만 각 부문별로 총 5개를 보유하고 있다.[16] 아닌 게 아니라 한 방송사에서 청소년 연기상(아역상)과 신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건 적절한 때가 지나가면 절대 탈 수 없는 상이기에 어릴 때부터 탄탄하게 연기생활을 했어도 쉽지 않다. 톱 아역 배우였던 이민우, 정태우, 김민정 등의 사례만 보더라도 KBS에서 아역상은 탔어도 신인상은 못 탔으며, 현재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과 신인상을 모두 수상한 사례는 이유리 외에 남지현, 이세영 말고는 없다. 이제 대상만 타면 KBS에서 탈 수 있는 모든 연기상 부문을 섭렵하는 셈이다.(...)[17]
- KBS는 짝수 해에는 드라마에서 성공작들이 많이 나오고 연기대상도 흥행이 잘 되는 반면, 이와 반대로 홀수 해에는 성공작들이 별로 안 나오고 있고, 연기대상도 흥행이 잘 안 되고 있다. 물론 2005년이나 2017년과 같은 예외도 없지 않다. 뿐만 아니라 2018년도 예외인 상황이다.(...)
- KBS는 또한 연기대상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올인하고 있고 방송 3사 연기대상 중에서 가장 권위가 있고 나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가요대축제에 대한 투자는 소홀한 편이다. 연예대상은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된 제작력, 창의력이 떨어져서 연기대상만큼은 올인하지 않는 모습이다.[18] MBC는 연기대상은 방송3사 연기대상 중 가장 최악인 반면에 방송 3사 가요제만큼은 최고로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SBS는 근래 들어 연기고 연예고 가요고 죄다 논란의 도가니며, 특히 가요제는 방송 3사 중에서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다.
- 유동근의 KBS에서만 2018년 네 번째 대상 수상으로 KBS 연기대상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의 영예에 오르게 되었다. 더 대단한 것은 4번의 대상 수상 중 3번은 사극 출연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것. 이 때문에 2018년 수상했을 때는 물론 2019년 시상자로 나왔을 때에도 '대하사극'의 부활을 간절히 부탁하기도 하였다. 그중에 명성황후는 대하사극에 포함되는 작품은 아니고 본인이 상을 받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공영방송에서 시청률과 이익만을 좇아 대하사극의 전통이 끊어지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말한 것이다.
- 2019년 시상 중 2020년이 되었는데 자막으로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자막이 나갔다. # 그 때문에 2020년 첫 방송사고는 2020년 1월 1일 0시 0분에 발생했다. 다행히 재방송에서는 자막을 수정했다.
[1] SBS 연기대상과 날짜가 같고,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에 진행한다.[2] MBC는 원래부터 연기대상이 3사 중 최악이었고, SBS는 최근에 들어서 매년 논란만 많아지고 있고 MBC처럼 갈수록 더 최악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역대 대상 수상자를 보면 알겠지만 타사 연기대상에 비해 연기력을 많이 보는 편이다. 물론, 시청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적어도 연기력과 시청률을 종합하여 수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와 같은 KBS 연기대상의 전통에 따라 대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경우가 2004년의 고두심, 2005년의 김명민, 2010년의 장혁, 2011년의 신하균, 2013년의 김혜수, 2014년의 유동근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배우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중견 배우들에 대한 예우도 타 방송사 시상식에 비해 좋은 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몇 년간 최고령 대상 수상자 기록이 계속해서 경신되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4년 연속 공동수상 남발과 2019년 대상을 제외한 거의 전부분의 공동수상 남발로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3] 몇몇 시상 장면들(1998년 인기상, 2014년 우수연기상 중 장편 드라마를 제외한 나머지)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잘렸다.[4] 단, 1989년에는 전두환의 국회 증언 중계 때문에 2TV에서 방송되었다.[5] 1997년 수상자는 최수종의 형을 연기했던 유동근이었고, 유동근은 수상자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동생 정태(최수종의 야망의 전설 극중 이름)가 상을 받았으면..."하고 운을 띄우더니, 객석에 앉은 최수종을 지목하며 "수상자는 최수종!"이라고 외치는 폭풍간지를 보여줬다. 세월이 흘러 2002년에는 거꾸로 전년도 수상자 최수종이 "동생이 형을 부릅니다."하면서 수상자인 유동근의 이름을 호명하며 포옹했다. 가히 폭풍간지. 그리고 이 두 사람은 2020년 현재 3회 이상 연기대상을 수상한 단 셋뿐인 배우 중 두 명이기도 하다. 나머지 1인은 고두심. 심지어 2003년 연기대상 때 최우수연기상 시상을 맡은 대배우 이순재 옹이 후보들을 보면서 언급하시길 모두 좋은 연기이지만 최수종씨랑 유동근씨는 상을 너무 많이 타봐서 후보에서 빼야 될것 같습니다(...)고 농담으로 디스당했다. 두 사람 모두 당시 기준으로 이미 대상을 2번이나 수상한 상태였다.[6] 단, 유동근은 정도전 종영 2개월 후 가족끼리 왜 이래에도 출연했었고, 가족끼리 왜 이래도 대상 수상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만약 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이 높지 않았거나 유동근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대상은 정도전의 조재현이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유동근도 대상 수상 직후 조재현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7] 2002 ~ 2004, 2018 ~ 2019년도에만 4명을 수상했고, 그 외에는 2 ~ 3명 수상을 고수했다. 2010년대에 들어와서도 변함이 없다. 다만 2004년도 여자 최우수상이 3명이나 나왔던 적이 있는데, 최우수 공동 3명은 당시 기준으로는 3사를 통틀어 유일했기 때문에 비판이 많았다. 송혜교 - 오연수 - 채시라였었는데, 인기나 시청률로는 밀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연기력이 가장 떨어지는 송혜교가 제일 욕을 먹었다.[8] 앞의 두 사람과는 달리 2012년 연기대상에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송중기가 연기를 못 하는 건 아니고 오히려 잘 한 편이었지만, 적도의 남자의 엄태웅의 연기력이 더 우월하다는 평가가 많았다.[9] 역시 앞의 두 사람에 비해선 논란이 덜하지만, 작품 자체가 워낙 별로이고, 경쟁상대들이나 우수상 수상자들에 비해 딱히 나을 게 없어서 논란이 좀 있었다.[10] 사실 왕년에 대상 받아본 후 나이가 들어 중견 배우가 된 배우들 중에는 이런 배우들인 경우가 은근히 많다. 다만 스타급 배우들 중에 이런 사람이 적을 뿐.[11] 단, 2003년은 예외. 2003년에는 힘찬 현대적인 느낌의 팡파레를 썼고, 심지어 신인상부터 대상까지 모든 수상 부문의 팡파레가 통일되어 있었다! '이 곳에서 들어볼 수 있다'.[12] 참석한 배우들이 객석이 아닌 테이블에 앉게 된 것도 이 때부터다. 단, 2016. 2017년 연기대상은 지정된 객석에 앉아있었다.[13] 다만 2010년 KBS 연예대상에는 연기대상 대상 수상 팡파레와 같은 음악을 썼다. 사실 KBS 연기대상도 2004년과 2006년에는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팡파레와 같은 음악을 썼다. 2011년에는 일렉트로닉풍 음악으로 잠시 바꿨으나, 어색하다는 지적 때문에 2012년에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14] 드라마 해신 촬영으로 불참.[15] 2012년에는 대왕의 꿈 촬영 도중 당한 낙상 사고로 인해 수술을 받아서 불참. 게다가 해당 드라마도 실패.[16] 허나 별도로 분리된 역사 문서에서 언급했듯이 이유리의 청소년 연기상 수상은 결코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었다.[17] 3사 연기대상을 포함하면 이미 MBC에서 대상을 수상했다.[18] 가요대축제는 안정적이지만 구성이 너무 지루하며, 연예대상은 딱히 KBS가 최근 들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창의력과 제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기대상보다는 관심을 덜 두고 있다. 즉, KBS는 연기대상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