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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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감 있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씨네21 손홍주의 동생이기도 하다.
2. 배우 활동
과거에는 데뷔 초기부터 5년 넘도록 단역만 전전했다고 한다. 길가다가 사람들이 보면 얼굴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탤런트라고 평가되는 딱 그 정도의 배우였다.[3] 대사 한 마디 없는 이미지 단역도 했었던 모양. 그러다가 1995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일일드라마 바람은 불어도에서 특유의 맛깔스런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뒤이어 1996년 드라마 첫사랑에서 주인공 최수종과 배용준의 매형이자 송채환의 남편인 밤무대 가수 '주정남'[4] 역할로 등장하면서부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원래는 제작진이 완전히 단역으로 잠깐 나오다가 말게 할 계획이었으나[5] 그 역할이 상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소력있게 보여지자 고정역할이 되었다고 한다. 맡은 배역이 밤무대 가수라 늘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방영 당시 유행이 되기도 했다. 노래 제목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였는데, 노래 자체가 히트를 쳐서 일반 라디오방송의 쉬는 시간 음악으로도 엄청 많이 나왔다.[6] 재미있던 건 항상 방송 진행자들이 "손현주가 부릅니다."라고 소개하지 않고 "'''주정남'''이 부릅니다."라고 소개했다는 점이다. 당시 손현주는 드라마가 끝나고 인기에 힘입어 '주정남 메들리'라고 해서 음반도 낼 정도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점점 대중을 상대로 하는 미디어의 배우로서의 가치가 급격히 올라가기 시작했다.
2004년 박중훈, 차태현 주연의 투 가이즈에서는 국가안전정보국 임 차장 역으로 나오면서 코믹한 연기를 제대로 선보였다. 막판에 총으로 삼합회 보스에게 똥침을 날린 건 덤이다.
이후 '''2005년작인 장밋빛 인생에서 주인공 최진실의 바람 난 남편으로 출연했는데, 이게 시청률 40%대의 초대박'''을 쳤다![7] 관련 에피소드로 한 할머니가 직접 방송국까지 찾아와서 "그렇게 살면 안 돼"라며 훈계했다고 하며, 최진실과 함께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들이 알아보고는 최진실 앞에는 각종 음식을 가득 차려주고는 손현주 앞엔 달랑 밑반찬 하나만 갖다줬다는 일화도 있다.[8] 어쨌든 드라마는 매우 흥해서 둘이 CF를 찍기도 했다.[9] 장밋빛 인생 이외에도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손현주는 명실상부한 주연급 배우로 올라서게 된다. 사실상 연기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 된 작품.[10]
장밋빛 인생뿐만 아니라 여러 작품에서 이혼남 및 불륜남 역할을 맡은 데다가 가정사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어서 정말로 손현주가 이혼을 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사실은 1997년 호주에서 유학했던 성악가 출신의 이재숙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둔 '''멀쩡한 가장이다.''' 개인적으로 기부나 봉사같은 선행을 많이 하고[11] 연기력도 절륜하다.
문제는 이런 이미지가 정착되고 강렬한 캐릭터가 부각되는 작품이 없다 보니, 시청률 대박 작품은 많아도 대중적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평이한 전형적인 일일드라마 중년 남성 전문배우로 남는가 했는데...
'''2012년 추적자 더 체이서의 백홍석 역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본인의 연기 실력을 대중들에게 확고히하는 기회가 되었다. 극의 완성도와 주조연의 걸출한 연기력,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로 2012년을 본인의 커리어에서 잊지 못할 한 해로 만든 손현주는 결국 '''2012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하며 소감으로 남긴 “촬영하는 내내 우리 드라마에는 없는 게 너무 많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돌이 없고 스타가 없습니다. 그래서 죽기 살기로 했습니다.”라는 말을 통해 촬영 중 그가 느꼈을 고통을 어렴풋이 짐작해 볼 수 있다.[12] “각자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많은 개미들과 이 수상의 영광을 같이 하겠습니다.” 이 마지막 소감처럼 손현주의 수상은 스펙이 화려하지 않아도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힘이 되어 주었다.
그리고 이 때를 계기로 손현주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
또한 2013년에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 간첩들을 교육시켜 온 총교관 김태원의 역할로 등장했다. 원작의 커다란 흉터와 함께 미칠듯한 무감정함, 잔인함, 무력을 보여주며 연기대상 수상자의 위엄을 보여 준다. 본인의 특징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말투가 약간 섞여 있는 이북 사투리가 일품.
같은 해에 개봉한 사상 첫 영화 주인공을 맡은 숨바꼭질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500만 관객 기록을 돌파, 영화의 단독 주연으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다.
또한 추적자 더 체이서의 제작진과 다시 뭉친 황금의 제국에서는 최민재 역으로 열연했다. 백홍석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 일각에서는 2년 연속 SBS 연기대상 받는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었다. 하지만 정작 무관에 그쳤고, 고수 역시 무관에 그쳤다.
2014년 2월 26일 첫 방송된 SBS의 수목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대통령 역할을 맡았다. 온화해보이는 인상 속에 실수로 점철된 아픈 과거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며, 배우의 절륜한 연기력 덕분에 그가 등장하는 매 장면장면이 명장면으로 연출되고 있다.
미남과는 거리가 먼 외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미녀 여자 연예인들이 이상형으로 꼽은 남자 배우다. 연기할 때 나오는 인간적인 모습이 크게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듯.[13][14] 실제로 대화해 보면, 역할이나 이미지에서 오는 옆집아저씨 같은 수더분한 인상보다 지적이고 샤프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 실제로도 폭넓은 층의 여성들에게 숨은 팬이 많은 배우라고 한다. 애초에 손현주는 눈빛이 굉장히 섹시한 편이며, 또 목소리가 치트키이다. 흔히 여자들이 보는 첫인상으로 목소리를 뽑을 정도니, 숨은 여자 팬들이 많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2015년 2번째로 주인공을 맡은 영화 악의 연대기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이름값을 했다.
2016년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특히 그가 맡았던 백홍석과는 정반대로 이 작품에서는 부패한 국회의원을 맡아서...[15]
손현주가 출연한 영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을 보면 하나 같이 스릴러 계열의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이는데, 이 부분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고도의 감정 연기에서 오는 전율은 베이스로 깔고 가는 셈. 자칫 비슷비슷해 보일 수 있는 장르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배역의 성격을 잘 살려내고 있기 때문에 각각의 작품에서 조금씩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16]
2017년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보통사람으로 모스크바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신통치만은 않았던 국내 흥행의 아쉬움을 연기력에 기반한 작품성으로 국제무대에서 보상받은 셈이 됐다.
아이돌의 연기 진출에 대해서도 발연기라는 식의 부정적 선입견이 없을 정도로 관대한 성격이다. 크리미널 마인드(tvN)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대본 리딩을 할 때 소나무 뉴썬이 아이돌이 왔다고 선배들이 안 좋게 볼까봐 걱정했는데, 손현주는 뉴썬에게 아래와 같이 격려했다.
이 한마디 때문에 뉴썬이 손현주를 진심으로 존경하게 되었다.아이돌인 게 무슨 상관이냐. 이 자리에 있으면 모두 배우다. 너도 여기에 있는 이상 걸그룹 소나무의 뉴썬이 아니라 배우 최윤선일 뿐이다.
그리고 해당 드라마에서 뉴썬은 기대 이상의 훌륭한 연기력을 펼쳐 손현주의 격려에 확실히 부응했다.
2019년 저스티스에선 드라마의 악의 축인 '송우용' 회장 역으로 열연했다. 드라마의 완성도 자체는 차치하더라도 손현주의 일품 연기는 극찬을 받았다. 2020년 tvN 이태원 클라쓰에선 가정을 위해 직장인 '장가'에 최선을 다했지만 억울한 죽음을 맞는 '박성열' 역으로 특별출연 했다. 많은 장면에 나오진 않았으나 나오는 씬 마다 명대사, 명장면을 만들어 내며 '역시 손현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별출연의 모범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2020년 JTBC 드라마 모범형사로 오랜만에 형사 강도창 역으로 복귀했고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장승조와의 호흡이 매우 잘맞았고 작품도 7% 중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히 종영했다.
한편 김한민 감독의 임진왜란 3부작 중 2번째 작품인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하는 것이 결정되었고 촬영에 들어갔다. 맡게 된 작품은 극 중 이순신과 협력하여 일본군을 물리치는 경상우수사 원균 역이며, 역사에 기록된 것 처럼 아직 본격적으로 대립하는 위치는 아니나 야심을 품고 이순신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기 시작하는 원균의 모습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7]
또 잘 드러나진 않지만 동안이다. 2020년 기준 56세로 노화로 조금 주름이 늘었지만 거의 변함없는 외모와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이태원 클라쓰에 주인공 박새로이의 부친으로 나왔고 나이가 40살 설정인데, 본인 나이보다 훨씬 어린 역할을 위화감 없이 소화했다.
대표적인 문영남 사단 소속 배우이면서 조남국 PD 사단 소속 배우이기도 하다. 조남국 PD의 작품에 5번 출연했을 정도.
3.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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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 새부턴가 네이버 검색창에 손현주만 쳐도 '''손현주 거지'''가 자동으로 뜰 정도로 거지 짤방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아직도 돌아다닌다고 언급한 걸 보아 본인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이 장면은 2004년 7월 16일에 방영된 MBC 베스트극장 587화 '형님이 돌아왔다'[18][19] 에서 나온 장면이다. 몇몇 학교나 학원 등지에서 '''"공부 안 하면 이렇게 된다"'''라는 식의 짤방으로 유행을 잠시 탄 적이 있다.
손현주가 로또 광고를 찍었는데 그 광고와 이 짤방을 조합하여 '''로또--->거지'''라는 내용으로도 돌았다.
이 거지 짤방은 필수요소급은 아니지만 가끔 합필갤에서 양념으로 쓰인다. 무엇보다 한창 삼성전자와 애플이 소송 전쟁을 할 때 짤방을 사용한 것이 유명하다. 사실 이 짤방이 손현주의 유일한 흑역사다.
자매품으로 변우민 거지짤, 박신양 거지짤 등이 있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5. 그 외 활동
5.1. 방송
- 2021년 MBC 손현주의 간이역
5.2. TV 내레이션
- MBC 프라임 '위험한 행운'
- MBC스페셜 '내 어머니, 박경리'
- 2010년 CPBC 스페셜 '한국 수도원 음식' (#)
- 2011년 SBS 《브라보! 인생역전》
5.3. 라디오 프로그램
- 2015년 EBS 《EBS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
5.4. 광고
- 경동보일러
- 동화약품 후시딘
- 농심 짜파게티
- 상호저축은행
- CJ제일제당 해찬들 태양초고추장
-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
-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프리미엄
- 안성맞춤랜드
- 삼성생명
- 고용노동부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 에이티젠 NK뷰키트
- SK ZIC X8 SHIELD
- 배스킨라빈스 31 [24]
6. 수상
[1] 위키백과에는 경상북도 경산시 출신으로 되어 있다.[2] 공연영상 전공[3] 사실 무명일 때도 인기드라마들에 단역으로 꽤 많이 나와서 얼굴은 충분히 알려졌었다. 이병헌을 스타로 만든 내일은 사랑같은 작품에서도 주인공들의 선배로 나왔었다.[4] 이름만 주정남이 아니라, 실제로 술 마시면 아내를 패는 역할로 예정되어 있었다.(평소에는 착한 사람인데 술마시면 갑자기 폭력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설정이었다. 그렇지만 이후 대본이 대대적으로 수정되면서, 실제 극 중에서 아내 송채환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폭언을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실제로 제작진이 "주정 부리는 남자"라는 뜻으로 지은 것이었다. 처남 중 배용준이 주정남을 특별히 싫어한다는 설정이었다.(실제로 배용준이 분한 성찬우가 주정남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가끔 있다. 집에 돌아오다가 주정남의 집에서 기타를 배우는 누나를 보고 화가 치밀어 누나에게 '''"누나 정말 바보야?"''' 했을 정도였고, 누나가 주정남과 결혼하는 것도 아버지와 형의 뜻에 못이겨 마지못해 허락한 면이 있다.) 근데 실제로 배용준은 이 드라마에서 김태우(배우)를 제작진한테 적극적으로 밀었는데, 등장 초 비중이 더 작던 손현주가 더 확 떠버려서 극중 설정과 실제 상황이 겹쳤을 지도 모르는 일.[5] 주인공 누나와 결혼했다가, 원래 캐릭터대로 술마시고 폭력사고를 쳐서 이혼당하고 없어지는 역할로 할 계획이었다고.[6] KBS 불후의 명곡에 나왔던 유승엽이 작사작곡한 노래이다. 손현주의 주정남 역할에 맞춰 작곡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단, 드라마에서는 노래부른 주정남이 직접 작사작곡을 한 걸로 나와 손현주가 작사작곡한 걸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억울하기도 했다고.[7] 상반기는 내 이름은 김삼순, 하반기는 장밋빛 인생이었단 말이 있을 정도로 화제였다.[8] 사실 이런 일화는 비단 손현주만이 아니라 악역을 맡은 배우들이 이따금씩 겪는 일이다.[9] 일동제약 '''아로나민'''.[10] 그래서 그런지 같이 연기했던 최진실에 대한 애틋함과 먹먹함을 아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낙 두 사람의 호흡이 잘 맞았던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끼던 상대 배우의 죽음이 손현주에게도 큰 충격이었기 때문이다.[11] 일례로 장애인합창단 에반젤리의 후원을 하고 있다.[12] “우리 드라마에는 뭐가 있는지 아십니까? 박근형 선생님이 계십니다"라는 말로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13] 2012년 추적자 더 체이서에서는 TV앞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만큼 매회 훌륭한 감정연기를 보여주었다. 배역에 공감하고 몰입하는 연기, 특히나 애절하고 절박한 장면에서 드러나는 손현주만의 특유의 표정이 더할 나위 없이 일품이다.[14] 외모도 한 몫했을 수도 있다. 얼굴을 자세히 보면 고양이 상에 가까운데, 특히나 눈을 보면 피곤한 듯한 눈매가 인상적이다.[15] 당시 PD가 작품 내에서 등장이 많은 인물이 아니니 대사 몇 마디만 해달라고 부탁하여 승낙하고 촬영했는데, 방송분을 보니 웬 천하의 개쌍놈이 있어 재밌었다고 한다.[16] 특히나 숨바꼭질에서는 배역의 특징 중 하나였던 결벽증 연기를 훌륭하게 선보여 극찬을 받기도 했다.[17] 물론 한산도대첩 전후로 불화를 겪고 있긴 했으나 임진왜란 초기 해전에서는 이순신을 도와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의 전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다. 본격적으로 틀어지게 된 계기는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 이후이다.[18] 지진희, 정준, 허영란, 이성민이 나왔다. 지상렬도 출연.[19]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나왔을 때도 이 짤이 언급되었는데, 거지나 노숙자가 아니고 '''예언자'''라고 한다.[20] 8회에서 차헌성(김정균)이 한눈에 반한 여장남자(...) 친구로 출연했다. 그후 32회에서 신범수(이병헌)의 유부남 과선배로 출연했다. 참고로 부인역은 윤유선이 맡았다.[21] 박태수의 부하.[22] 첫화에서 김한수(김민종)가 다니는 공고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했다.[23] 성우의 사무실 직원.[24] 아빠 역. 전소민(이모), 안재홍(삼촌)과 동반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