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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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60년대생 중견 배우. 연극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해, 전설적인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김두한에게 패배하는 조연 무사시 역할로 스크린에 데뷔, 드라마로서는 대하 드라마 삼국기에서 백제 부흥군의 장군 지수신 역할로 데뷔하면서 사극 전문 배우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
무섭게 생긴 인상과 낮으면서도 공격적인 목소리톤 때문에 사극에서는 주로 장수 역할을 많이 했고, 현대극에서는 주로 범죄자, 조폭 간부 등 악역을 많이 했지만 범죄조직쪽이 아닌 역할도 꽤 했다. 일단 맨얼굴일 경우 무섭게 생긴 인상이지만 수염을 붙일경우 좀 덜무서워진다. 이점에선 일본의 성우 겸 배우인 나카타 조지랑 비슷한 케이스
대부분의 사극에서 조연 역할이기는 하나 임꺽정,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등의 유명 사극과 모래시계, 영웅시대, 제5공화국 등... 출연하는 작품을 쭉 늘어놓으면 어마어마하다. 전설의 고향시리즈에도 간혹 출연을 하고, 특히 KBS1 대하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자주 얼굴을 비추는 배우. 가장 유명한 배역은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의 부하 상하이 박과 이정재의 충복 이석재다. 1인 2역을 수행했는데, 이중 후자의 이석재 역할이 상하이 박 역할보다 훨씬 더 유명한 편.[2][3]
의학 드라마의 레전드 하얀거탑에서도 흉부외과 과장 유정진 역으로 비중있는 조연으로 나왔지만 괴리감(...)이 커서인지 늦게 항목이 추가 되었다. 불멸의 이순신에선 명나라 장수 유정을 맡아 같은 진영 임에도 이순신 역의 김명민과 신경전을 벌이는 배역이었는데, 하얀거탑에서도 이와 비슷한 구도가 만들어졌다.
의외로 로맨틱 코미디연기도 한 적이 있는데, KBS에서 했던 단막극에서 이런 연기도 잘한다는 것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2020년 7월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
2. 출연작
2.1. 드라마
- KBS2 아스팔트 내 고향(1991)
- KBS1 삼국기(1992) - 지수신
- KBS2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2) - 건달 역
- KBS2 청춘극장(1993) - 최달근[4]
- KBS1 대추나무 사랑걸렸네(1993~1994)
- KBS2 한명회(1994) - 유자광
- SBS 장희빈(1995)
- KBS1 바람은 불어도(1995) - 김태원[5]
- SBS 모래시계(1995) - 백민재
- KBS1 찬란한 여명(1995) - 위안스카이
- KBS2 목욕탕집 남자들(1995) - 천상규
- KBS1 용의 눈물(1996) - 남재
- SBS 임꺽정(1996) - 길막봉
- KBS1 왕과 비(1998) - 양정
- KBS1 태조 왕건(2000) - 원회
- KBS2 결혼합시다 (2002)
- SBS 야인시대(2002~2003) - 상하이 박(쌩얼), 이석재(수염)
- KBS1 무인시대(2003) - 이춘부
- SBS 올인(2003)
- SBS 2004 인간시장(2004) - 곰
- KBS1 불멸의 이순신(2004~2005) - 유정
- SBS 토지(2004) - 김강쇠
- MBC 영웅시대(2004) - 중앙정보부장 김형욱
- MBC 제5공화국(2005) - 최병렬
- MBC 주몽(2006) - 대장군 적치
- SBS 연개소문(2006) - 장형
- KBS1 서울 1945(2006) - 남로당 요원
- MBC 하얀거탑(2007) - 유정진(흉부외과 과장)
- MBC 태왕사신기(2007) - 인동[6]
- OCN 키드갱(2007) - 보스
- SBS 로비스트(2007) - 기무사령관 이태준
- KBS1 징비록(2015) - 조승훈
- KBS1 장영실(2016) - 장기배
2.2. 영화
- 장군의 아들(1990) - 닛또류 무사시
- 꼭지딴(1990)
- 개벽(1991)
- 제5의 사나이(1991)
- 테레사의 연인(1991)
- 총잡이(1995) - 총알택시 운전수
- 쉬리(1999) - 임봉주
- 나비(2003) - 보스
- 비스티 걸스(2016) - 왕회장
[1] 연극 배우로서는 1986년부터 데뷔했다. 이후 1989년 조재현, 김형일 등과 함께 KBS 공채 13기 연기자가 됐다.[2] 사실 어쩌면 당연한 것이 상하이 박은 야인시대 극초반부에 잠시 등장하고 소리소문없이 극에서 증발해버린지라... 여담으로 죽거나 하차한 배우가 다른 역할로 재출연은 태조 왕건 때부터 심했다. 물론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게 긴 호흡을 끌고가는 대하드라마에서 역할에 맞는 배우 찾기도 힘들고, 한두번 출연하고 다른 역으로 출연하는 건 누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마니아층을 제외하곤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3] 훗날 라재웅의 유튜브 채널인 '오상사가 간다 '에 출연하여 밝히길 당시 상하이 박 출연도중 사고를 당해 부상으로 출연을 하지 못하게되자 이재포 배우가 왕발역으로 투입되었고 훗날 2부에서 당시 야인시대 감독인 장형일 PD에 의해 이석재 배역으로 재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4] 드라마가 그닥 안 뜬데다가 주연배우가 사망하는 사건까지 일어난 관계로 그가 맡은 역할이 그닥 화제가 되진 않았지만, 여기서 무려 메인 빌런인 주인공 일행을 잡으려드는 친일파 헌병 오장으로 나왔다. 그가 맡은 드라마 중 가장 비중있었던 편.. 참고로 야인시대에서 김이수 역을 맡았던 이원용씨가 이 드라마에서는 그의 딸랑이 역할로 나왔다.[5] 인쇄공장 사장의 아들로 공장장을 맡고 있던 아버지의 친구 황정운(김무생)을 내쫓는 역할이었다. 공장 직원인 김진국(손현주)에게 분노의 공격을 당하고 황정운을 다시 공장장으로 불러들인다.[6] 호개군의 장수들 중 가장 다혈질이지만 후에 담덕에게 검을 바쳤던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