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홋카이도편

 

1. 개요
2. 홋카이도편 연재와 휴재, 재개
3. 줄거리


1. 개요


바람의 검심 연재중에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인벌편의 후속으로 구상하고 있었던 스토리. 인벌편으로 바람의 검심이 종결되었기 때문에 구상만 있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실제로 그려지지 않았고 있었다. 타이의 대모험 마계편과 비슷하게 구상만으로 남았던 스토리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다보니 팬픽에서는 타이의 대모험 마계편처럼 북해도편도 종종 나온 바 있다.
작가 와츠키 노부히로는 '홋카이도편을 그리지 않았던 것은 켄신의 이야기는 인벌편으로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후 키네마편 연재 때도 '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알겠지만, 켄신의 이야기는 더이상 그릴 수 없다'라고 언급함으로써 앞으로도 그려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 홋카이도편 연재와 휴재, 재개


바람의 검심의 완결 이후 20년 가까이 지난 2016년 11월 말, '''연재가 발표되었으며''' 점프 SQ 2017년 10월호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2018년 1월 작가인 와츠키 노부히로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체포되어 연재 3화만에 휴재가 결정되었다가, 반년 뒤인 2018년 점프 스퀘어 7월호에서부터 연재가 재개되었으며 9월에 단행본 1권이 발매되었고, 2019년 6월 15일[1] 한국에서도 1권이 발매되었다. 아동 포르노나 페도필리아에 대해 민감한 서구권에서는 3화부터 번역이 중단되었다.

3. 줄거리


본편 에필로그와 같은 메이지 16년이 무대로 앞서 실린 2부작 외전 '아시타로 전과있음'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카미야 카오루의 아버지이며 서남전쟁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진 카미야 코시지로가 실은 홋카이도에서 살아있음이 알려져 켄신 일행이 북쪽으로 향하게 되며, 사이토 하지메 또한 외적 토벌 임무를 띄고 홋카이도로 파견된다.
외전의 등장인물로 현재는 카오루 도장의 식객이 된 아사히가 몸 담고 있던 시시오 잔당 조직의 의뢰에 카미야 코시지로가 관련되어있으며, 홋카이도 하코다테에서 이 잔당들과 충돌하여 아사히는 그대로 행방불명되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귀국한 사노스케와도 재회하게 된다. 한편 하코다테산을 점령한 의문의 5인조는 자신들을 '''검객병기'''라고 자처하며 군부대를 몇번이나 전멸시켰으며, 그중 리더격인 이테쿠라 하쿠야는 역적 토벌 임무를 맡고온 사이토 하지메와 격돌하여 그의 아돌을 막아내고 왼팔을 부러뜨리기까지 하나, 과거 시시오 마코토에게 점령당한 신월촌의 생존자로 지금은 군인이 된 미시마 에이지가 뒤에서 총을 겨누고는 자신을 죽이려고 몸을 돌리는 순간 사이토가 협공할 것이라 위협하자 순순히 잡히고는 옥에 갇힌다.
아사히와 코시지로의 행방을 찾고 있던 켄신 일행도 하코다테산의 사건을 알게 되며, 마침 사이토의 요청으로 찾아온 미시마 에이지와 만나 역적 하쿠야의 심문을 넘겨받게 된다. 드디어 켄신과 일대일로 대면한 하쿠야는 검객병기란 500년전 몽골과 전쟁을 치뤘던 가마쿠라 막부 당시[2], 무사들의 분투와 카미카제 덕분에 간신히 막아내긴 했지만 다음 침략에 대비해야 한다고 여긴 가마쿠라 무사 일부가 에조로 옮겨 힘을 축적해온 집단이며[3], 자신들이야말로 제국주의의 시대에서 나라를 지킬 호국의 검이라 자신하며 이 홋카이도 전체를 실전경험을 쌓을 지옥으로 바꿔주겠다고 선언한다. 그와 동시에 홋카이도 전역에서 연쇄테러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카바토 형무소를 습격한 또다른 검객병기 별동대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무공으로 정부군을 가볍게 전멸시키며, 흉악한 죄수들을 몽땅 풀어주어 홋카이도를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그외 검객병기가 형무소를 공격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카바토에서 가장 엄중하게 수감되어 있던 전 십본도 출신의 죄수 유큐잔 안지였는데, 현재 안지는 전 신선조 2번대 대장이며 지금은 카바토의 검술사범을 맡고 있는 나가쿠라 신파치에 의해[4] 홋카이도로 이송 중임이 밝혀졌다. 한편 아시타로와 아란에게 따라잡힌 아사히는 사실 자신이 막부말 당시 켄신을 노렸던 첩보조직 야미노부 출신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켄신의 처치에 실패한 야미노부는 막부의 신용을 잃어 지금은 용병조직으로 전락하여 켄신에게 원한을 품고 있고, 아사히는 사업의 일환으로 시시오의 잔당에게 파견되었으며 그 시점에서 아시타로와 아란과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 야미노부는 사금을 대가로 검객병기와 손을 잡게 되어 켄신의 새로운 적세력으로 등장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켄신의 몸상태를 염려한 사노스케가 카오루에게 다카니 메구미를 불러와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나가쿠라 신파치는 안지의 호송 임무 중에 홋카이도의 한 찻집을 들러 마침 그곳을 방문한 세타 소지로와 마주치게 되며, 나가쿠라의 말로는 정부는 지난 5년간 세타 소지로의 행방을 계속 감시하고 있었으나[5] 막상 잡으려 들면 희생이 너무 클까봐 우려하여 건드리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 동선이 겹친 나가쿠라가 소지로를 잡고자 그와 대결하는데, 속도는 소지로가 우위더라도 나가쿠라 역시 소지로의 중심을 무너뜨려 축지를 깨뜨리는 등 팽팽한 접전을 벌이지만 안지가 중간에 끼어들어 무승부로 마무리된다. 그리도 안지의 청을 받아들여 합류하게 된 소지로, 나가쿠라, 안지는 하코다테로의 여정을 계속하게 된다.

[1] 알라딘에서 발매일 표시는 이렇게 되어 있으나 2019년 6월 14일부터 주문 가능하다.[2] 몽골 제국은 아이누가 살던 사할린을 타타르 해협을 건너 1264년1284년, 1285년, 1286년에 1만 병력을 몰아 침공한 적이 있고, 사할린에 거점을 확보하고 둔전을 일궜지만, 아이누들의 저항과 1287년 몽골 본국에서 터진 난으로 물러나야 했고 조공 체제를 유지했다고 한다. 다만 사할린으로 홋카이도를 거쳐서 일본 혼슈로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은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 문서 참고.[3] 다만 하쿠야 자신도 이게 얼마나 진실인지는 너무 옛날 일인지라 잘 모른다고 한다[4] 실제 역사에 따라 ‘스기무라 요시에’란 이름을 쓰고 있다[5]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하여 5년 동안 홋카이도의 맛집 순례를 다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