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나(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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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가운데의 여성으로 추정
1. 개요
2. 능력
3. 작중 행적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와 그 외전격 소설인 쿠베라 the finite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인도 신화의 나오는 물의 신 바루나.
오선급 물의 이며 원천 속성은 당연히 水. 외형은 길게 늘어뜨린 푸른 머리를 묶어 올리고, 고혹적인 얼굴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수라를 가장 많이 죽인 신이며 마나스빈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나스티카 하나 죽이고 정의의 승리..."를 운운하는 장면에서 신이 3명 등장했는데, 그 중 바루나로 추정되는 신이 있는 걸 볼 때 상당한 강경파이고 나스티카를 죽이기 위해서는 비열한 방법도 마다하지 않고 실행하는 것 같다.[1][2]

2. 능력


파괴력, 즉 전투력으로서는 나스티카보다 약하지만 창조적인 면에서는 나스티카를 초월하며 바다에 관한 것은 종족 속성인 水인 간다르바족의 1대왕인 간다르바보다 뛰어나다. 한 예시로 간다르바가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반면 바루나는 수라도에 바다를 만드는 게 일도 아니라고 한다. 마나스빈에 의하면 가장 많은 수의 수라를 죽인 신이라고 하며, 카레곰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과거 브리트라족 나스티카와 1:1로 싸워 이긴적이 있다고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성전환이 가능한 소수의 오선급 신 중 하나.[3] 원전 신화에서 성별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모호하게 나오는 점을 반영한 듯. 성전환이 가능하면서도 어떤 일 때문에 그냥 여성형으로만 살고 있다.#[4] 연애와는 무관한 이유라고 한다.

3. 작중 행적


본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으며 설명이나 회상에서 이름이나 실루엣이 언급된다. 본편의 외전격 소설인 the finite에서는 잠깐 등장하며 나스티카임을 밝힌 타크사카가 도시에 들어올 때 신관과 같이 와서 잠깐 타크사카이안 라조프를 만났다. 당시 타크사카가 이안을 포옹하면서 죽일 듯 위압감을 뿜어대며 노려보는데도 가장 수라를 많이 죽인 신이라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게 비슈누에게 눈으로 확인했으니 됐다며 신관과 함께 그대로 퇴장. 이때 신관이 상당히 나이 어린 소년으로 나오는데 본편과 관련한 떡밥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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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있는 여인이 바루나라는 추측이 있다. 평소 머리 모양과 다르긴 하지만(외전에서 묘사된 바로는 푸른 포니테일 머리이다) 앞머리가 위의 그림과 비슷하고 머리색이 푸르다는 이유로 바루나로 보는 이들이 꽤 있는 편. 그러나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3부 42화에서 드디어 옆모습으로 짧게나마 등장했다. 자기가 아그니와 브릴리스의 혼약을 맺었으니 그녀를 소멸시키려면 아그니한테 허락을 맡고 오라고 했다고 야마가 그랬다고 전하는 아슈윈스의 말을 듣고 고지식하다고 한 마디 한다.
이후 3부 56화에서 조금 더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동양풍(한복에 가까운 외관)의 의복을 걸친 여성으로, 인간들을 '''조 단위'''로 학살한 간다르바를 제거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아그니에게 간다르바는 최선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며, 인간들의 죽음에 신경을 기울이느니 차라리 아그니를 좋아한다고 몰려드는 여신들과 함께 신으로서의 삶을 더 즐기는게 어떠냐고 말한다.
하지만 찬드라가 '아직도 전 여친 못 잊은 애한테 여신들이 몇 명이건 무슨 상관이겠냐'는 말을 하고, 마루트와 인드라가 이에 동조하며 아그니의 약혼자를 모욕하자 또 화내기 전에 그만 좀 놀리라는 말을 한다. 아무래도 성격은 '인간들을 하대하고 수라를 적대하는' 전형적인 신들의 유형인 듯. 참고로 이쪽은 아그니가 간다르바의 학살 문제를 따질 때 같이 있었던 다른 신들과는 달리 그래도 진중한 식의 태도였다.
유타의 분신의 말에 의하면, 아그니, 쿠베라와 함께 칼리와 친했던 신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 무관심했지만 간다르바가 영혼을 파괴[스포일러]하는 걸 보고 가장 강경하게 간다르바의 죽음을 원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 간다르바족에게 바다를 만들어주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간다르바에게 영혼이 파괴당하는 걸 막기 위해 인간의 영혼을 죽은 직후 바로 저승에 가게끔 룰을 바꾸는 것에 대해 신들끼리 논쟁을 했었는데 바루나는 이를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다만 대다수의 신들이 그러면 영혼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 때문에 반대해서 의견이 엇갈렸고 간다르바를 죽여야 한다는 가장 강경한 입장을 취했던 아그니와 쿠베라와 함께 콘체스에 있던 혼돈의 신전으로 모였다고 한다.
3부 187화에서 마카라에 의해 언급이 되는데 간다르바가 여기저기 물을 다 쳐먹고 다니는 바람에 바루나가 계속 따라다니면서 바다를 만들고 다녔다고 한다. [5]
[1] 사실 아그니를 제외한 거의 모든 신들이 나스티카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더러운 방법을 마다하지 않고 쓰긴 한다.[2] 나머지 두 신은 인드라쿠베라로 추정.[3] 작가의 말로는 일부러 성별을 애매하게 묘사했다고 한다.[4] 3부 75화 작가 후기[스포일러] 쿠베라가 다른 신들이 간다르바를 적대하게 만들려고 칼리에게 영혼 파괴 능력을 간다르바에 부여해달라고 사주했다.[5] 우주를 이루는 아스티카 중 하나인 바루나의 특성상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계속되는 걸 달가워하지 않는데다 메나카가 원래 왕이 되어야 했고 간다르바가 미물이었던 걸 아는 입장에서 간다르바를 좋아할 수가 없는 게 당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