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살리스방패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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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자세를 취하는 모습.
손에 올라간 모습.
1. 개요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롬보데라속(''Rhombodera'') 사마귀의 일종. 말레이시아에 주로 서식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싱가포르등의 다른 동남아국가에서도 서식한다.
몸길이는 수컷 75~110mm 암컷은 80~115mm로 대부분의 사마귀가 그렇듯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유충들은 대략 4~5달정도가 지나면 성충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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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사마귀 중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종이며[3] , 특징으로 가슴에 달린 둥근 방패가 있다.[4] 주로 절지동물을 먹고 살고 전체적으로 초록색이며 배와 속날개가 선명한 분홍빛을 띠고 있어 상당히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종류로 스탈리방패사마귀(Rhombodera stalli)와 발리다방패사마귀(Rhombodera valida)가 있다.
같은 바살리스라도 방패의 크기와 모양새는 개체별로 차이가 난다. 드물게 방패가 작거나 아예 없다시피한 평평한 개체도 발견되는데, 이런개체는 메가에라방패사마귀나 호주 넓적배사마귀와 헷갈리기 쉽다.
드물게 메가에라사마귀와 바살리스사마귀를 헷갈리는 사람도 있다. 크기가 작거나 없다시피한 평평한 개체를 제외하고 바살리스사마귀의 가슴방패는 기본적으로 메가에라사마귀의 가슴방패보다 넓거나 뾰족한 모양새라 구분이 쉽다.
2. 기타
국내 사마귀 매니아들에겐 잘 알려져 있으며 많은 관심을 받는 종이다. 한때 등베사마귀라는 이상한 이름까지 붙어서 왕사마귀 턱힘의 64배라는 둥, 길이 15cm가 넘는다는 둥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돌기도 하였다.[5][6][7][8][9] 또한 국내에선 바살리스'''왕사마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바살리스는 왕사마귀와 다른 속의 사마귀[10] 이므로[11] 왕사마귀가 아니며 우리나라 이름이 없다.[12] 외국에선 사마귀 매니아층이 꽤 있는편으로 애완용으로 길러지기도 하며 수명은 암컷이 5개월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곤충을 수입하는 것이 불법이기에 살아있는 개체는 볼 수 없지만, 표본을 통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다른 사마귀보다 굵고 튼실한 체형이라 인터넷 병림픽에선 장수말벌이나 타곤충과의 vs 논란이 있었다. 충왕전에서 장수말벌이나 리옥크에게 진 왕사마귀 대신 이 종류가 나가면 어떻겠느냐는 식으로...[13] 상술했다시피 바살리스사마귀와 리옥크는 서식지가 겹친다. 아무튼 이 일은 방패사마귀가 곤충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꽃같은 생김새를 가진 난초사마귀를 먹는 모습.
[1]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름으로 바실리스가 아닌 바'''살'''리스다.[2] 후술하겠지만 왕사마귀는 아니다. '바살리스' 말고 '바실리스왕사마귀'로도 불린다.[3] 최장종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사마귀는 보르네오나 말레이시아 등에 서식하는 드래곤사마귀(Toxodera denticulata)로 몸길이는 17cm.[4] 하지만 이것은 다른 롬보데라 속 사마귀들에게도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예외로 둥글지 않은 종도 있다.[5] 이런 루머가 돌수밖에 없는 이유가 한국에서 살아있는 외국 곤충을 수입, 사육, 판매, 유통, 양도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국에서는 이 생물을 볼수가 없으니 더욱더 궁금증이 들수밖에 없다.[6] 바살리스방패사마귀의 크기는 8~10cm로 국내 토종 왕사마귀와 비슷한 크기지만 힘은 왕사마귀보다 훨씬 세다. [image] '''무려 리옥크를 잡아먹을 수 있을정도.''' 반격하지 못하는 자세로 리옥크를 결박하여 머리와 목 사이를 물어뜯는데, 기습이라곤 해도 그 힘쎈 리옥크가 풀지못하는 결박이라는 점에서 바살리스사마귀의 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 수 있다.[7] 리옥크와 바살리스사마귀는 서식지가 겹친다. 장수말벌이 사마귀 공략법을 알고있는것과 마찬가지로 바살리스사마귀가 리옥크 공략법을 알고있다해도 이상한건 아니다.[8] 그리고 토종 왕사마귀와 비슷한 크기인건 그저 몸길이로 한정해서 말했을때의 얘기다. [image] 이미지의 바살리스사마귀와 왕사마귀는 사실 '몸길이' 자체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바살리스사마귀의 신체가 왕사마귀의 신체보다 굵고 다부져서 몸길이는 엇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덩치는 이렇게나 차이난다. 앞다리를 포함한 여섯다리또한 '길이' 자체는 왕사마귀와 큰 차이는 없지만 바살리스사마귀의 다리는 굵직한데 비해 왕사마귀의 다리는 호리호리하다.[9] 애초에 참사마귀가 왕사마귀에게 털리는 이유도 몸길이는 엇비슷하지만 신체가 왕사마귀에 비해 가늘고 날씬해서 힘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바살리스사마귀는 이러한 왕사마귀가 왜소하고 비실비실한 말라깽이로 보일정도로 신체가 굵직하다. 리옥크를 잡아먹을 수 있는것도 굵고 다부진 체형에서 나오는 힘에서 기인된것이다.[10] 왕사마귀보단 넓적배사마귀랑 더 가깝다.[11] 바살리스방패사마귀는 Rhombodera속이고 왕사마귀는 Tenodera속이다.[12] 이는 아프리카의 사마귀인 African mantis(''Sphodromantis'')도 마찬가지로 생김새가 넓적배사마귀와 가깝지만 '아프리카왕사마귀'로 알려져있다.[13] 하지만 왕사마귀말고도 말레이시아산 사마귀가 출현한 적은 있다. 이 녀석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