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모리건
1. 개요
성우는 김유림.소환: 죽음은..시작일 뿐이야!... ''(Death is just the beginning.)''
공격: 죽음이 기다린다! ''(Death awaits!)''
죽음의 메아리 발동: 불쌍한 영혼들 같으니... ''(Poor Unfortunate Souls.)''[1]
소환 시 음악은 스칼로맨스 음악이다. 10분 13초부터.
2. 상세
흑마법사의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전설 하수인 카드.
2.1. 성능
발매 이전 시점에선 평가가 별로 좋지 못하다. 지배당한 졸개와 마님 고야를 섞어 놓은 듯한 하수인. 코스트가 8이나 되는데 스탯은 5/5로 심각하게 낮아, 제값을 주고 내면 템포가 느려지고 만다. 그 와중에 스탯 자체는 5/5로 체력도 쓸데없이 높아 지불이나 모독, 고드프리 경으로 죽메를 발동시키기도 어려워 서약 사용이 강제된다.[2] 흑마법사가 공허군주등의 명치 보호 수단이 있어 타 직업에 비해 명치 압박이 덜하다고 해도 작정하고 빅덱으로 짜지 않는 이상 이런 식으로 이득을 본다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현재로써는 마님 고야보다도 더 써먹기 힘들다는 평. 만에 하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고드프리같은 좋은 전함 하수인이라도 나오기라도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기도 한다.
이 카드를 소개한 HGG 팀은 모리건을 동전-고르곤 졸라, 혹은 은행원으로 덱에 집어넣어서 후반에 모리건으로 모리건을 뽑아 필드에 계속 남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덱에서 모리건을 뽑아 버리면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덱에 모리건만 있는 상황이고 필드에 움브라가 있는 상태에서 모리건을 내면 무한 루프가 되어 게임이 멈출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덱에 있는 모리건의 수만큼만 발동하고 멈춘다. 즉, 효과가 연속으로 처리되는 와중 이미 발동한 모리건은 그 효과가 연속으로 처리되는 과정이 끝나기 전까진 발동하지 않는다. 아마 무한 루프가 되면 게임이 안 끝날 것을 우려해서 이러한 매커니즘을 적용한듯 하다. 이번에 추가된 향상된 엘레크와 연계할 경우 모리건의 효과가 다 끝난 후 들어간 카드들을 그 수 만큼 복사해 넣는다. 무한은 아니고 최대 25회까지 적용되지만 그래도 단검 곡예사로 원턴킬하기에는 충분한 딜량이 나온다.#
무엇보다 같이 나온 흑마법사 카드들이 이 카드와 잘 안 어울린다. 이번 흑마법사 카드들은 악마를 중심으로 한 위니 어그로덱과 미드레인지 덱을 지원하는 카드들이 대부분이라서 이 카드와 같이 쓸 만한 카드가 없다. 설령 쓸지라도 8코스트 5/5를 먼저낼 경우 템포면으로 심각하게 밀리게 된다. 그리고 죽음의 메아리 카드의 가장 문제점인 침묵에 너무나도 취약하다 상대가 침묵을 맥일 경우 그냥 8코 5/5 바닐라로 전락하여 그판을 지게된다. 결국 이 카드는 예전 천공드루라면 쓸수 있겠지만 그마저도 8코 5/5를 쓸 이유는 없으며 무엇보다 흑마 카드다.
야생에서는 죽음의 메아리 카드를 이 카드만 넣고 느조스 덱을 돌리는 방법도 있긴 하다. 모리건을 최대한 우려먹다가 마지막에 느조스로 최대한 많은 모리건을 살려서 필드 장악 + 탈진 방지가 가능하긴 한데 실전성은 의문. 그리고 느조스가 빨리 잡히지 않을 경우 낼 수가 없다.
발매 이후엔 버려졌다. 굳이 이런 카드를 쓸 필요없이 다른 좋은 성능의 카드들이 많고, 8코스트 라인에는 리치 왕이 있기에 사용될 여지는 없다.
그나마 야생에선 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덱이 있긴 한데, 반샤라즈덱에 이 카드를 채용할 수도 있다. 반샤라즈 덱을 굴리다가 손에 이샤라즈가 나와버리면 말짱 꽝이지만 덱에 이 카드라도 있다면 5/5 너프 전 공포마나 다름없다. 반즈에서 모리건이 나와도 죽메로 모리건 사이클을 돌리거나 이샤라즈를 뽑아다 줄 수도 있다. 이샤라즈가 손에 잡히면 승률이 급감하는 반샤라즈 덱에서 일종의 보험 용도로 채용할 수 있다.
19년 5월 21일 밸런스 패치 발표로 8코스트에서 6코스트로 변경되었다. 덱의 구성에 따라서는 4/5 토큰을 뽑는 케른을 상회하는 뒤끝을 남길 수 있고, 인형술사 도리안이나 지옥 군주 베트루그 등을 통해 복사본 토큰을 생성하면 자력으로 무한루프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여 활용도가 크게 오르게 되었다. 어둠의 반격 시점에서는 반전 콤보를 주축으로 한 욕심 흑마 덱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반전 흑마가 최대 아웃풋을 뽑아내는 타이밍이 사냥꾼, 도적, 마법사 등에 비해 크게 느린데다, 초반 버티기가 힐과 광역기의 드로우 타이밍에 따라 크게 갈리는 불안정한 덱이라 아직은 메타의 주류에 있지는 못한 상태.
3. 기타
- 죽어서 덱에 들어가는 효과를 가진 카드 중 드물게 카드 자체가 직접 움직이는 효과를 가졌다. 대부분의 경우 카드가 덱으로 들어가는 메커니즘이 원래 카드는 없어지고 같은 카드를 복사하여 덱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3] , 박사 모리건은 그런 거 없이 카드 자체가 스스로 이동하는 것. 때문에 죽음의 메아리로 덱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다른 카드들은 공주 탈란지나, 지맥 조작꾼 등의 효과를 받을 수 있지만, 박사 모리건은 이 카드들과 전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이 효과로 인해 굉장히 특이한 버그가 생겼는데, 육식 보물상자로 먹은 박사 모리건을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을 시키면 육식 보물상자를 터트릴 때 최초 먹었던 박사 모리건이 아닌 변경된 카드로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연구소 기록 일지 3부에 이름과 일러스트만 선행 공개되었다.
- 박사 붐이 모은 위대한 과학자들 중 "영혼학"의 대가. 종족은 밴시. 살아있을 땐 수학 연구에 빠져있었지만[4] 밴시가 되고 나서는 영혼의 추출과 적절한 활용법이란 새로운 연구 분야를 만들었고 이 분야에 '영혼학'이란 이름을 붙혔다고 한다.[5] 그녀가 어디에 있든지 다른 생명체의 영혼을 간단하게 추출할 수 있도록 만든 장치가 바로 흑마법사의 전설 주문인 영혼관이다. 연구실에 찾아온 박사 붐의 보고 로봇에게 노움을 더 데려와달라는 걸 보면, 노움을 주 실험체로 쓰는 것 같다. 그래도 평소에는 최소한의 양심으로 생명을 너무 많이 희생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효율 문제 때문인지 복제의 대가 제레크에게 부탁해 클론들을 데려와 실험체로 쓴다고 언급한다.
- 예능 덱이지만 박사 모리건을 큐브로 먹거나 향상된 엘레크와 불길한 요원으로 불려서 무한 모리건 덱이 있다. 실제로 성공할경우 모리건이 죽메로 모리건을 꺼내오기 때문에 사실 무한 벨류가 가능할꺼 같지만.......모리건은 덱 안에 하수인이 없을경우 덱 안으로 안들어가고 사라진다.
- 카드의 별명은 앞의 이름 3글자만 따서 박사모 또는 띄어쓰기를 다르게 해서 박사모 리건. 이름 때문에 꽤 적절한지라 정착되었다.[6]
[1] 인어공주에서 우르술라가 부르는 노래다.[2] 그리고 이 방법은 9코로 덱에서 랜덤한 하수인을 하나 뽑는 비효율적인 플레이다. 졸개의 경우 서약과 연계해 7코스트에 확정적으로 9코 공허군주를 뽑거나 수호병을 패널티 없이 뽑을 수 있어서 쓰였던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비효율적인 셈이다.[3] 말로른, 천공의 호랑이, 족제비 등[4] 흑마법사의 초기 컨셉이 수학이었으나, 후에 영혼학으로 바뀐 걸 반영한 듯 하다.[5] 현실의 비슷한 분야는 똑같이 영혼이나 이상현상을 연구하는 심령학이 있다.[6] 실험체 9호를 거꾸로 엎은 이름이자 별명인 '호9 체험실'과는 다른 점이, 실험체 9호는 드로우가 딸리는 사냥꾼의 특징과 잘 맞아떨어져 비밀냥에서 준필카 수준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