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야구선수)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의 우완투수.
2. 아마추어 시절
청원고 재학 시절 1년 선배 조근종[2] 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2008년 무등기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2학년이었던 박서준은 결승전에서 마산고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면서 맹활약[3] 했고관련 포스트, 봉황대기에서도 팀의 8강 진출에 공헌했던 선수였다. 하지만 고3 때는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모습이 아니었는지, 졸업반이던 2009년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지명을 받지 못했고, 결국 연세대로 진학했다. 연세대에서는 이인복과 함께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대학 시절 준수한 우완 투수로 평가받았다.
3. 프로 입단
대학 시절의 높은 평가 때문인지 2차 2라운드에서 KIA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팀에서 나름대로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하고 선발한 선수.
3.1. KIA 타이거즈 시절
그런데 박서준은 프로 무대에서는 기대했던 좋은 제구력의 장점이 무너졌다. 구속이 그렇게 빠르지 않았던 상황에서 밸런스를 잃어버리면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네 시즌 내내 1군 등판은 전혀 없이 완전히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내었고, KIA 스카우트들이 팬들의 비난을 사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2017년 결국 육성선수로 전환되었고, 2군에서 6경기 0승 4패 ERA 11점대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6월 이후로는 3군에 박혀 있다. 운이 좋으면 병역의 의무를 구단에서 기다려 줄 듯 하고, 운 없으면 올해 방출당할 듯.
2017시즌 도중 조용히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군 입대자 명단에 들어간 것을 봐서는 아직 일말의 기대가 남아 있다고 봐야 할 듯.
2019년 8월 소집해제되어 바로 2군에서 등판하기 시작했다. 구원으로 나오다가 시즌 후반 선발로 두 경기 등판했다. 퓨처스리그 최종 성적은 1패 2홀드 ERA 4.38.
3.1.1. 2020년
10월 9일, 드디어 정식선수로 전환되어 1군에 등록되었다. 등번호는 69번. 이전까지 2군에서 26경기, 33이닝, 2승 1패 3세이브 3홀드, 21탈삼진, 6.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보다시피 전체 기록은 좋지 않지만, 9월 중순 이후 6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현재 2군에서 그나마 잘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콜업한 듯하다.
그러나 이틀 후인 10월 11일, 1군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채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고 10월 30일 웨이버 공시되었다.
4. 여담
- SK 와이번스 조우형과 넥센 히어로즈에 있다가 방출당한 이희웅까지 3명이 절친이라고 한다. 조우형과 이희웅은 고려대 동기이고, 박서준의 경우는 연세대 출신이었지만, 집이 가까워서 자주 만나다보니 친해졌다고 한다.
[1] 박상옥(朴相玉)에서 개명했다.[2] 원광대학교 - LG 트윈스 - kt wiz 우완 언더핸드 투수다.[3] 준결승에서는 3학년 조근종이 우승후보 광주일고에 완봉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