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희
前 현대 유니콘스, 우리 히어로즈의 투수이자 現 두산 베어스의 운영1팀 과장.
1. 선수 생활
부천고 시절에는 팀의 유일한 전국대회 결승 진출을 이끌었으나 동기 최동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려 있었다. 부천고 졸업 후 영남대로 진학해 기량이 급성장해 1999년 연고 팀 현대 유니콘스의 1999년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2] 첫 시즌은 54경기 6승 7패 5세이브 4.91로 평범한 계투 정도였다.
2000년부터 5선발이 되어 ERA 3.90 9승 3패로 조웅천의 뒤를 잇는 최고의 잠수함이 될 것이라 기대했'''었'''다. 다만 당시 현대 투수진이 엄청 쟁쟁한데다가 당시 개막 7연승을 달리며 파란을 일으키다가 어깨 통증으로 선발진에서 빠져 두 자릿수 승수에 실패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이렇게 박장희가 선발에서 이탈하면서 현대 선발진이 꽤 타격을 많이 받았는데, 정민태-임선동-김수경의 과부하가 심해진 것이다. 다승 트리오의 공동 18승 기록에 묻혀서 그렇지 제 몫을 해주던 박장희의 이탈은 치명적이였다. 현대는 앞선 세 명의 뒤를 이을 확실한 4,5선발이 없다 보니 2000년 한국시리즈에서 정규 시즌 피로가 누적된 세 명만 계속 돌렸고, 이것이 물오른 두산과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원인 중 하나였다.
하지만 2001 시즌에 하락세가 오면서 부진했다.
2002 시즌은 13경기 0승 0패 방어율 6.14를 기록했고, '''이것이 그의 마지막 1군 커리어였다.'''
그 뒤, 교통사고로 재활 중에 있다가,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이 터지자 김민우와 같이 구속되었다. 원래는 도주로 인한 소환불응 상태였으나, 지인들의 설득으로 소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였으므로 구속자 명단에 올려졌다고 한다.
수감 생활+군복무 모두 해야 했기에 2008년에 복귀했지만 이미 나이가 33세로 많은 편이고, 2002년 이후 1군 등판이 없어 2008 시즌 후 팀에서 방출되었고, 곧바로 은퇴하였다.
통산 성적은 123경기 방어율 4.86, 19승 15패 5세이브 1홀드.
2. 은퇴 후
현재 두산 베어스의 프런트로 운영하며, 운영1팀의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3. 연도별 성적
4. 관련 문서
[1] 1995학번[2] 반면 한양대로 진학한 최동진은 대학에서 제대로 던지지 못한 채 어느 팀에도 지명을 받지 못했고 현대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몇 년 지나지 않아 방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