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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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忠勳
1919년 1월 19일 ~ 2001년 3월 16일
대한민국의 전 군인, 관료이다. 호는 이당(貳堂)이다. 본관은 밀양(密陽).
1919년 전라남도 제주도 제주면 일도1리(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1동)#에서 태어났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현 경기고등학교), 일본 교토 도시샤 고등상업학교, 대한민국 국방대학교 등을 졸업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 장교로 복무하다가 1961년 소장으로 예편하였다.
이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관료로 있다가 1963년 상공부장관, 1967년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장관 겸 부총리 등을 역임하였다.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정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민당 윤길중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총리 취임 전까지 한국무역협회 회장, 대우학원(아주대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1980년 5월 22일 5.18 민주화운동 중 신현확 국무총리가 사임하자 국무총리 서리에 임명되었다. 민주항쟁으로 봉기한 시민들을 설득한다며 취임 직후인 24일 광주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같은 해 8월 16일 최규하 대통령이 사임하자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였다. 그리하여 8월 27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었다. 12일간의 짧은 기간이며 실권은 없었지만, 총리 서리로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진기록을 남겼다.
물러나서는 국정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