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상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배구 선수 및 감독.
現 KBS N 스포츠의 배구 해설위원, 송산고등학교[1] 감독,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남자배구대표팀 감독
2. 선수 시절
인하사대부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1994년 대한항공에 입단했다. 189cm로 배구 선수로는 상당히 작은 키였지만 뛰어난 점프력과 다양한 기술, 그리고 뛰어난 수비력으로 대한항공의 레프트를 책임졌으며, "배구 도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런 그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은 1986년에 재창단한 후 처음으로 1999년 슈퍼리그 결승전에 올라왔으나 당시 김세진-신진식의 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 대회에서는 오히려 경쟁자였던 신진식보다 더 중용되었다. 특히 국가대표팀 세터였던 신영철의 낮고 빠른 토스를 정확하게 때려 1994년 세계 배구 선수권 대회 8강에 큰 공을 세웠고, 자신은 월드리그 최우수 수비상(Best Receiver)을 수상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상무에서 복무하던 도중 2000년 전국체전 때 당한 어깨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 빠진 끝에, 2004년 시즌 후 대한항공에서 사실상 '''강제 은퇴'''하고 만다.[2] 여러 모로 대한항공의 원 클럽맨으로 남은 김종민과 대조된다.
3. 은퇴 이후
[image]
이후에는 모교인 인하대학교 배구부 코치로 일하다가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며 배구계를 잠시 떠났다. 2008년에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의 코치에 부임했고, 2009-2010 시즌 후 김남성 감독이 사임한 후 감독 대행이 되었다가 2011년에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너무 강압적인 작전 타임 및 훈련으로 선수들의 반발을 사서, 2012년 여름에 열린 코보컵 대회 도중 선수단 보이콧 사태를 겪은 후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후임 감독으로는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었던 김호철이 임명되었다.
그 후 엠스플의 배구 해설위원으로 영입되어 1시즌 동안 해설가로 활동한 그는 2013년 현대캐피탈의 감독으로 복귀한 김호철 감독의 부름을 받아 현대캐피탈의 수석코치로 영입되었다. 하지만 2015년 3월 김호철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임하자, 수석코치에서 물러났다.
현대캐피탈을 떠난 후에는 인하대 - 대한항공 시절 선배인 최천식 인하대학교 배구부 감독이 이끄는 U-23 광주 유니버시아드 배구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하였다.
유니버시아드 이후 해설가로 복귀하여, 2015-2016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KBS N 스포츠의 배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해설자 평가는 좋지가 않은 듯. 전달 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모르겠다는 평이 대다수 뻔한 소리에다가 준비도 안하고 발성이나 언어 연습을 안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 그자체다. 다만 기술 코칭이나 상세한 설명은 괜찮은데 문장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고 질질 끄니 시청자들은 답답하다고 평가를 내렸다.
2017년 9월, 송산고등학교 배구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8년 5월,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남자배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