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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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내 아이야... 두려워 말아라, 내가 언제나 너를 지켜보고 있단다.'''
(My dear, sweet child... Fear not, for I am always watching over you.)
2. 상세
Father Balder, Corrupted Lumen Sage
성우는 그랜트 알브레히트 / 와카모토 노리오.
비그리드에 거점을 잡고 그 자금력으로 도시계획을 진행한 거대복합기업체 "이자볼 그룹"의 최고 책임자. 최근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한 회사는 마을의 발전의 심볼이기도 하고, 그 정점에 군림하는 발더는 위그리드 주민들에게도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보통 방법으로 구매할 수 없는 희귀품만 전문적으로 모으는 기묘한 수집가라는 일면도 있는 것 같지만….
3. 진실
루멘 현자의 마지막 생존자. 그리고 '''베요네타의 아버지'''이다.[1] 북구 신화의 빛의 신의 이름을 받은 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현자였으나, 교단의 금기를 어기고 로사와 혼인하여 아이를 갖는다.
또한 비록 2에서는 진실이 밝혀지면서 오명을 벗을 수 있었지만 500년 전의 마녀사냥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마녀들은 물론 동료인 루멘의 현자들까지 모두 죽게 만들었다.[2] 그리고 루카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잔느를 붙잡아 세뇌해 주빌레우스의 부활을 위해 이용한 작중 만악의 근원[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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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에서 세레자와 융합하여 세계의 눈의 오른쪽 눈을 각성시킨 상태로 공격해온다. 각성하면서 목에 있던 공작 장식이 날개가 되었다. 전투 시의 BGM은 아버지라고 불러보렴(You may call me father). 베요네타를 플레이해보지 않은 사람도 좋다 할 정도로 나름 마성의 브금이다.
경악할 만한 패턴들이 많다. 염동력으로 '''고층 빌딩을 뽑아올려서 던지는 공격'''이 있는가 하면 패턴 중에 제일 인상적인 것은 단연 '''위성 레이저 공격'''.[4] 레이저 공격 이후에는 '''위성을 지구로 끌어내리고''', 그걸 플레이어 쪽으로 던지면서 이 게임의 마법구 받아치기를 떠올리는 위성 받아치기를 벌인다. 성공할 시 발더의 체력을 1/4 이상 깎을 수 있다.
베요네타에게 Don't fuck with a Witch!(마녀에게 깝치지마!)라는 대사와 함께 립스틱 탄환으로 헤드샷을 당한다.[5] 근데 이 립스틱 탄환 맞추기가 무진장 빡친다(...). 반드시 특정궤도를 따라가도록 날려야 한다. 만약 공략을 모르면... [6]
이후 사망... 한 줄 알았으나 베요네타의 각성을 위한 훼이크였다. 자신이 베요네타에게 지는 것마저 계획대로였던 것. 이후 계획대로 세계의 눈을 모두 손에 넣고 대기권을 이탈하여(!) 주빌레우스를 부활시키지만 세뇌가 풀린 잔느의 방해로 베요네타가 빠져나와버리고 쥬벨리우스의 통제권을 잃어 그대로 흡수되어버린다.
4. 극장판
극장판 블러드 페이트는 전개가 좀 다른데, 세레자와 융합하여 세계의 눈의 오른쪽 눈을 각성시킨 상태로 싸우는 패턴이 생략되고 쥬벨리우스에서 베요네타가 빠져나오지만 괴력을 발휘해서 쥬벨리우스를 완벽히 통제하였고, 베요네타와 쟌느가 소환한 마신 퀸 시바와 대결을 벌였다. 즉, 이 아저씨 게임판처럼 흡수되지 않은것도 모잘라서 베요네타와 쟌느 둘을 상대로 싸웠다는 거다. 마지막에는 쥬벨리우스가 삼각목마에 귀갑묶기를 당하면서 발악하지만[7] 결국에는 위에 나온 발더와 베요네타의 어머니의 결혼선물인 립스틱 탄환에 헤드샷을 당하고 퀸 시바의 포격[8] 에 쥬벨리우스와 같이 사망한다.[9]
베요네타의 어머니 로사는 발더에게 이용당했지만 그래도 그를 끝까지 사랑했고, 발더는 립스틱 탄환에 실린 로사의 잔류사념과 만나며 자신도 아내를 사랑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순순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 게임판에 비해 가족간의 정이 강조되어 나름 훈훈하게 끝났으며 이러한 애처가 성격과 그의 진심은 2편의 젊은 발더에게 전승되었다.
5. 후속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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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요네타 2에서도 등장한다. 프롤로그 이전인 RECORDS OF TIME에서 1편 이후에 행적이 나온다. 쥬벨리우스가 파괴되고 그 파편과 함께 지구로 귀환했다. 그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는 찰나 무엇인가가 발더의 몸에서 빠져 나오려고 하자, 그는 그 물체에게 '''"너는 이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 우리들은 함께 사라질 것이다"''' 라고 일갈하며 그 물체를 다시 자신에 몸에 봉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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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으로 힘이 다한 것인지 쓰러지고 발더는 자신에 딸에게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한 감사와 인사를 남기며, 마지막으로 '''"걱정 말거라, 내가 언제나 너를 돌봐주고 있으니..."'''라는 유언을 남기며 빛무리로 화해 사라진다. 그렇게 빛의 오른쪽 눈을 가진 최후의 현자가 사망, 루멘 현자는 역사로만 남았고 빛의 오른쪽 눈도 함께 소멸했다.
베요네타 2에 현재의 노년 발더는 사망, 롭트의 잔념과 함께 영구 소멸되었지만, 대신 청년 발더가 가면의 현자로 등장한다. 가면이 깨지면서 세계의 눈을 지닌 500년 전의 젊은 발더라는 게 밝혀진다. 베요네타가 본 기억의 파편이나 직접 대면한 발더는 이게 전작의 그 미친놈(물론 2 시점에서 원인이 밝혀졌지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내 사랑이 극진한 개념남으로 등장하는데... 자세한 내용과 진실, 그리고 1에서 타락한 말년의 모습으로 나오는 원인은 가면의 현자 참조.
[1] 베요네타가 비그리드로 온 후로 들리는 목소리의 주인은 이 사람.[2] 극장판 설정에 의하면 장본인은 발더지만 베요네타의 어머니 로사를 직접 죽인 건 천사들이고 본인은 이것 때문에 천사에게 원한을 품고 있다. 진범은 혼돈의 신 에시르지만. 정혹신는 그의 악의 화신 롭트.[3] 오죽하면 잔느 가라사대, "현자라는 자가 현세계의 질서보다 미래의 혼돈을 택할 줄이야..."라고 발더를 탓할 정도.[4] 혹자는 이것을 보고 남성 런처 주제에 여성 레인저에게 개겨서 진 것이라고 평하기도 한다.[5] 챕터5에서 루카가 베요네타를 유인하기 위해 슬쩍해온 립스틱. 이 립스틱은 발더와 베요네타의 어머니의 결혼선물로, 발더와 로사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이 공격은 어머니의 철퇴를 먹여준다는 의미이며, 로사의 마음으로 따지면 꾸지람과 핀잔, 바가지 긁기(...)다.[6] 주벨리우스 클라이맥스는 행성피하기인데 유리조각을 몇개 피격당해도 바로 게임오버 되지 않는 립스틱과는 다르게 쥬벨리우스 전에서는 하나라도 엍어맏으면 바로 게임오버 행인데다 행성 자체가 근처로 오는데다 가장 큰 문제는 '''행성의 피격 판정이 난해해서 안맞겠다 싶은 거리에서도 얻어걸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7] 이 처형모션은 인게임에서 치천사 조이의 처형모션으로 쓰인바 있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보면 비슷하게 생기긴 했다. [8] 극장판에서 추가됨[9] 다만 발더에 대한 로사의 꾸지람과 핀잔, 바가지 긁기(...)는 동일하지만, 게임판과는 달리 립스틱 탄환을 쏠 때 "마녀를 얕보지 말라"는 말 대신 "자. 마마(엄마)의 마음을 받아들여줘"와 "이룰 수 없는 소원이네. 마마가 기다리고 있어", 마지막에 "Bye... Daddy"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