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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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 (Hive)'''

"그곳에는 그림자에서부터 올라온 악몽이 있으며, 그 악몽은 우리의 희망이 죽어가길 갈망한다."
군체는 곪아오른 고대의 악이다. 이들의 빛에 대한 반감은 증오를 초월한다. 군체에게 있어 빛과 어둠의 영원한 반목은 그저 전쟁이 아닌 성전이며 온 빛이 삼켜져 어둠이 우주를 되찾기를 원한다.[cards_the-hive]

1. 개요
2. 역사
3. 인물
4. 계급
5. 무장
6. 차량 및 기계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 종족. 군체는 어둠이란 존재를 숭배하며, 그 수하인 벌레 신(Worm Gods)을 따르면서 어둠의 힘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빛'의 방식을 증오하는 종족이다. 이들은 오래 전 군체 지도자들의 계약을 시작으로 몸 속에 벌레를 받아들여 공생하며 살아가는데, 군체 개체들은 벌레로부터 초인과적인 힘을 받지만 벌레의 식욕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내부에서부터 죽는다. 군체는 벌레들의 양식을 마련하는 한편, '검의 논리'(Sword Logic)라는 법칙에 따라 힘을 얻고 자신들의 살아남기 위한 자격을 증명을 하기 위해 다른 모든 생명체를 공격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우주에 나약함이 모두 깎여나간 최종적인 형태를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체는 "나약한 생명도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빛을 향한 자신들의 전쟁에 대해 종교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이 전쟁을 어둠의 '성전'이라 부른다. 군체는 마치 개미처럼 집단 계급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살육을 거듭해 힘을 얻은 군체 개체는 더 강한 형태를 가진다. 군체는 오릭스라는 신적인 왕를 지도자로 삼으며, 오릭스의 자매와 자식들이 휘하의 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었다.[1]
강대한 군체 지도자들은 검의 논리를 통해 차원을 베어 승천 차원(Ascendant realm) 내에 자신을 위한 왕국(Throne world)를 만들 수 있고, 본체는 왕국에 있기 때문에 현실의 차원에서 사망해도 왕국에서 힘을 회복해 돌아올 수 있다. 벌레신들은 승천 차원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어둠 가까이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차원에서 사망하면 영원히 죽게되며 승자가 왕좌를 얻게 된다. [2]
굴복자들은 군체들의 왕 오릭스가 벌레신 아카를 죽이고 얻은 힘으로 만들어내고 통제하기 시작했으며, 오릭스의 몰락 이후에도 남은 군체 사령관들이 굴복자들의 의지를 이끌어서 일반적으론 군체 휘하 세력이고, 게임 내에서도 서로 싸우지 않는다. 다만 굴복자들은 여행자의 빛을 탐하여 여행자의 빛이 있는 곳이라면 여기저기 출몰하고 있다.
1편 시점에서는 을 점거하면서 달 지하에 광대한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3] 인류, 몰락자, 그리고 기갑단과 적대관계. 벡스와의 관계는 불명이었으나, 더 테이큰 킹에서 새로 공개된 그리모어 카드에서 오릭스가 벡스의 검은 정원에 침입해 검은 심장을 부활시키려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오릭스의 우주에 침입한 벡스와 크로타가 전투한 사실도 드러났다. *
2편에서는 오릭스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을 기점으로 행동하고 있고, 타이탄의 광대한 바다 위에 건설된 인류 황금기의 생태도시를 군체의 군락으로 만들어논 상태다.[4] 오릭스의 자식과 그 밑의 지휘관들이 아닌 오릭스의 자매인 마녀여왕 사바툰 휘하의 지휘관들이 군체를 이끌고 있으며, 또한 여전히 굴복자들은 군체의 통제를 받고 있다.

2. 역사


더 테이큰 킹 DLC의 그리모어 카드를 통해 군체의 기원 및 역사가 자세히 드러났다.
본래 군체의 시초가 되는 종족은 무언가로부터 숨기 위해 자신들의 고향 행성을 펀더먼트(Fundament;기초)라는 52개의 달을 가진 거대한 가스 행성으로 추락시켰다. 행성의 파편들은 펀더먼트의 바다 위를 떠다니는 대륙들이 되었고, 고대 군체들은 그 위에 빈약한 문명을 세우며 자신들의 과거 역사를 잊었다. 원시 군체들은 펀더먼트에서 가장 약소한 존재였고 10 펀더먼트-년이라는 길지도 않은 수명을 더 짧게 만드는 수많은 위협이 있었다. 폭풍환희라는 살아있는 구름들이 군체들을 잡아먹었으며, 떨어지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바다에, 헬륨 섭취자의 잦은 습격을 받았고, 살을 녹일 수도 있는 독성 비와 사람을 태워버리는 강력한 벼락이 동반되는 폭풍이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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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뮴 왕의 세 딸들.
왼쪽부터 어라시, 시로, 사토나.
원시 군체 문명들 중 오스뮴 궁정(Osmium Court)이라는 대륙을 다스리던 오스뮴 왕에게는 어라시(Aurash), 사토나(Sathona), 시 로(Xi Ro)라는 세 딸들이 있었다. 오스뮴 왕이 10살을 맞이했을 때, 이미 노쇠하였으며 '시저지(Syzygy)'라는 재앙이 올 것이라는 두려움에 미쳐갔다. 펀더먼트의 52개의 달의 궤도가 정렬되고, 그들이 형성한 인력으로 인해 커다란 해일이 형성되어 펀더먼트 지상의 모든 문명을 파괴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자 세 공주들의 보모이자 스승이었던 타옥스(Taox)는 오스뮴 왕은 수명을 다해 죽어가는데도 공주들 중 지도자를 꿈꾸는 이가 없자 나라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졌고, 경쟁 군체 왕국인 헬륨 법정의 헬륨 섭취자(Helium Drinkers)들을 찾아가 오스뮴 왕국을 쳐들어가 왕족들을 죽이고 타옥스 자신을 그들의 섭정으로서 오스뭄 법정의 대리 지배자를 시켜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이에 헬륨 섭취자들은 오스뮴 법정을 침공해 왕을 죽이고 나라를 점거했고, 당시 2살이었던 어린 세 공주는 어라시의 우주선을 타고 달아나 헬륨 왕과 타옥스에 대한 복수를 맹세했다. 이때 사토나는 자매들 몰래 왕이 곁에 두던 죽은 벌레를 챙겼다.
몇 년 간의 표류 생활 끝에 세 자매는 '바늘'이라 불리는 고대의 첨단 함선을 인양했다. 시 로는 함선을 항구[5]로 가져가 팔아서 용병 군대를 양성할 자금을 마련하자고 했으나, 어라시는 이 함선의 원래 용도대로 심연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벌레의 재촉을 받은 사토나가 어라시의 편을 들었다. 결국 세 자매는 2년에 걸쳐서 함선을 재가동시켰고, 어라시는 함선을 통해 펀더먼트의 핵으로 내려가 '시지기'를 막을 방법을 찾고자 했다. 행성의 핵을 향해 내려가던 중, 세 자매는 여행자를 따르는 거대한 생물인 리바이어던과 마주쳤다. 리바이어던은 자매들이 '빛과 생명 대신 어둠과 죽음을 택하려 한다'며 더 내려가지 말 것을 경고했다. 허나 심연의 비밀이 아니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던 세 자매는 이를 무시하고 더 내려가자는 죽은 벌레의 말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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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체들의 불멸에 가까운 삶의 원천인 벌레들의 모습.
결국 펀더먼트의 핵에 도착한 세 자매는 시지기가 일어남을 느끼며 벌레 신들을 만났다.[6] 벌레 신들은 자신들이 여행자와 리바이어선에 의해 수백만년 동안 펀더먼트의 핵에 봉인당해 있었고, 자신들을 꺼내줄 정도로 의지가 강한 종족을 기다려왔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세 자매에게 자신들의 유충들의 숙주가 되는 대신 불멸의 삶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였다.[8]
세 자매는 계약을 받아들였다. 시 로는 기사의 형태를 취해 시부 아라스(Xivu Arath)가 되었고, 사토나는 어머니의 형태를 취해 사바툰(Savathûn)이 되었으며, 어라시는 왕의 형태를 취해[9] 어릭스(Auryx)가 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백성들에게 돌아가 벌레 신들의 유충을 퍼트렸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어차피 시지기에 죽을 운명이라며 본보기로 삼아 처형했다. 타옥스는 도주하여 카한 아톨에서 다른 종들을 모아 군체 세력에 대항하려 했고 리바이어던의 요원들이 우주선과 엔진을 부수어 군체를 펀더먼트에 가두려 했다. 벌레 신들의 명령을 받은 시부 아라스가 카한 성채를 무너뜨리고 학살하여 현실에 상처를 내고, 이로써 펀더먼트의 정지궤도로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군체는 타옥스의 망명을 받아들인 암모나이트 종족와 조우했는데, 이들은 여행자의 가호를 받고 있었고, 군체의 침략을 손쉽게 격퇴해냈다. 어릭스는 암모나이트와의 평화와 안정을 고려했으나 이는 실패했고 군체는 6번 째 위성까지 후퇴했다. 벌레 신들은 이에 분노하여 사바툰이 어릭스를 살해하도록 하고 시부 아라스에게 군체를 교배하여 힘을 키우도록 했다. 벌레 신들은 세 남매에게 죽음을 거스를 힘을 주어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진 왕좌의 세계에서 죽지 않는 한 물리 우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 부활한 어릭스는 호기심에[10] 의해 다시 전쟁을 개시했는데, 암모나이트들이 절박해져 초인과적인 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벌레 신들은 이에 맞서 사바툰 휘하의 어머니들을 가르쳐 기호와 의식으로 심연의 힘을 부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어릭스로 하여금 수백 명의 제 자식을 검으로 죽여 힘을 얻도록 한다. 사바툰과 다시 규합한 뒤 암모나이트 종족을 무너뜨리고 리바이어던을 살해했으며, 타옥스와 여행자로 하여금 달아나게 만들었다. 이후 군체 지도자들은 20,000년간 여러 세계를 정벌해가면서도 자기네들끼리도 전쟁을 벌여 자신들의 날을 갈아, 끝내는 자신들의 승천 차원을 일구어냈다. 한편 군체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힘이 커지는 것보다 벌레의 식욕이 더욱 커져 결국은 자신들의 종말에 다다르는 것에 대해 고뇌한다.[11]
암모나이트 문명을 멸망시킨 지 약 24,000년 후 원시 군체 타옥스의 함선이 군체와 만나 전쟁 중인 에큐메네(Ecumene)라는 집단에 도달하여 군체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에큐메네는 결성된지 20,000년이 지났으며 은하 하나를 지배하는 성간 문명 연합체였다. 타옥스를 발견하기 전 에큐메네는 한 세기동안 군체의 침입으로부터 17개의 세계를 잃었다. 에큐메네의 회원국인 다카와(Dakaua)가 타옥스에게서 군체 지도자들의 정체성과 동기에 대한 정보를 얻은 후, 에큐메네는 군체 지도자들을 무력화하기 위해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를 배치하기로 결정한다. 압도적인 화력을 이용한 전략은 효과적이었고[12] 군체의 진격을 한동안 멈추게 된다. 이때 군체 지도자들은 벌레가 자신들을 잠식하는 것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어릭스는 두 자매들을 살해하여 힘을 얻은 뒤 승천 차원에서 비밀의 벌레 신 아카(Akka)를 찾아간다. 아카를 죽이고 얻은 비밀로 심연과 대화하고 돌아온 어릭스는 생명을 굴복시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힘을 얻었고, 자신을 굴복자의 왕 오릭스(Oryx, the Taken King)라 칭했다.
전세는 군체에게 유리하게 바뀌었다. 에큐메네 위기 의원회는 에큐메네가 220년 안에 군체에게 멸망할 것이라 생각했고 그들 문명의 모든 것을 군체와 싸우는데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한 세기 동안의 전쟁 후, 에큐메네 의원회는 '프랙탈 화환'이라는 곳에서 오릭스에게 살해당하고, 그들의 피에서 시부 아라스가 되살아났다.[13][14] 그로부터 40년 후 오릭스는 다카와 둥지를 속여 멸망시키고, 그들의 재에서 사바툰이 되살아났다.[15] 에큐메네의 생존자들은 도주했지만 군체는 그들을 추적해 모두 제거하여 천년 후 에큐메네는 완전히 멸망했고 에큐메네의 존재는 슬픔의 책에만 남아 기억되었다.
이후 굴복자 왕 오릭스는 군체의 계급 체계를 조율했다. 낮은 계급에 있는 개체는 살해를 하여 자신의 벌레에 먹이고 남은 것을 자신이 성장하는데 조금 쓰고, 남은 것을 윗 계급에 십일조로써 넘기도록 했다. 기사와 마법사는 자신의 윗 계급인 승천자에게 넘기기 전에 마음껏 더 가질 수 있도록 했지만 너무 가졌다간 같은 기사나 마법사들한테 죽고 빼았길 것이라 했다. 이러하여 군체 지도자들은 성전을 계속하는 한 벌레를 충분히 먹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군체는 크로타의 실수로 오릭스의 왕좌의 세계에서 벡스의 세계로 통하는 관문이 열려 수 백년간 전쟁을 했다. 오릭스가 사태를 정리한 후 자신의 세계가 안전하지 못하다 생각하여 벌레 신 아카의 시체로 거대한 함선 드레드노트를 건조하였고, 왕좌의 세계를 뒤집어 함선과 곂쳐놓는다.
성전을 계속하던 군체는 은총의 돛대를 차지하기 위해 조화자들과 전쟁을 벌였다. 조화자들은 여행자의 가호를 받아 블랙홀 주변의 행성들에서 은총의 돛대에서 나오는 빛을 받아 살아가는 종족이었다. 블랙홀의 강착 원반을 이용해 상대론적 플라즈마 제트를 쏘는 벌침(Sting)이라는 무기도 있었다. 조화자들이 멸망하고 군체 지도자들은 은총의 돛대를 나누어 먹었는데, 이를 취한 두 자매는 각자의 길을 걷기 위해 오릭스를 떠났다. 이후 크로타를 선두로 군체는 여행자를 노리고 태양계로 찾아왔다.
인게임 내에서도 이런 설정을 반영했는지, 비명자를 제외한 군체를 잡다보면 확률적으로 벌레가 튀어나기도 한다. 벌레는 총으로 쏴서 터뜨릴수 있다.[16]

3. 인물


해당 항목 참고

4. 계급


  • 노예 (Thr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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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가 손톱을 가졌다."
야성적이고 겁이 없는 노예들은 전장의 역병이다.
이들의 무리지어 뒤틀린 골격은 족쇄 풀린 분노로 움직인다. 군체의 사악한 의지로 탄생한 괴물 중에서도, 이들은 가장 미천하다.[cards_thrall]
군체의 돌격병. 눈도 없고 무기도 없이 날카로운 손톱으로 공격하지만 쪽수로 밀어붙인다. 근접 공격은 전기 속성을 가지고 있다. 회피기동 같은 거 없이 직선으로 달려오는데다 체력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싸우다 보면 줄줄이 쓰러진다. 특히 골목이 꺾이는 곳에 에임을 두고 있으면 1열 종대로 찾아오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반 컨텐츠에서는 방심하기 힘들 정도로 위협적인 상대가 되는데, 맷집도 올라가서 각 개체 하나하나가 제압하는 데에 시간이 더 소요되는 데다가 대미지도 더욱 아프게 들어오다보니 미친듯이 쌓이는 경우에는 상당한 위압감을 자랑하게 된다.
머리에서 빛을 발하는 '저주받은 노예(Cursed Thrall)'의 경우엔 근접 공격 대신 자폭을 하니 주의. 대신 이동 속도가 노예보다 훨씬 느리니 원거리에서 빨리 처치하는게 중요하다. 자폭이기 때문에 군체 및 다른 적 세력들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가 군체와 비슷한 이미지다보니 노예는 물량으로 상대하는 관계로 저글링이나 생김새로 보아 감염된 테란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 시종 (Acol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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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은 강력한 무기다."
군체의 시종을 보병으로 보는 것을 착오일 것이다. 군체는 단순한 군대가 아닌 봉기하는 검은 세력이기 때문이다. 군체는 믿음이자 공포이며, 그들의 시종은 그 악기로서 자신을 승천으로 이끌 잔악한 행위를 갈망한다.[cards_acolyte]
노예가 힘을 얻어 진급한 군체의 보병. 경화기로 무장했으며 사정없이 달려드는 노예들과 달리 어느 정도 엄폐도 하면서 싸운다. 2편에 와서는 태양 속성 수류탄을 던지는데, 터지고 나서 짧은 시간 동안 태양 속성 장판을 남긴다. 전쟁지능 DLC에서 나오는 화성의 노크리스의 손아귀 세력에는 변종인 지지자(Adherent)가 추가되었는데, 영혼불꽃 소총을 고정적으로 들고와서 저격병 역할을 맡는다.
  • 기사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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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놈이 손을 올리더니 로켓을 그림자의 벽에 먹여버렸다."
노호하며 성큼 걷는 성채인 기사는 군체의 최전방에 서는 광신적인 수비자이다. 충분히 힘을 얻은 시종이 기사 형태를 취한 모습. 몇 세기에 걸친 전투로 몸 위에 붙은 골질의 돌출물을 유물 강철만큼 단단한 갑옷으로 단련하였다. 이는 기사가 타오르는 힘의 방패를 소환하는데 쓰는 군체 마법만으로 단련된 방어다.[cards_knight]
군체의 중장보병 및 야전장교. 공격 받으면 잠시 동안 검은 방패를 소환해서 한 방향에서 오는 공격을 막아낸다. 부머같은 중화기를 무기로 쓰며 가끔 들고오는 대검에 머리가 찍히면 그야말로 뚝배기 쪼개진다는 의미를 알 정도로 아프므로 최대한 피하자.
전쟁지능 DLC에서 화성의 노크리스의 손아귀 세력에는 정복자(Vanquisher)라는 변종이 추가되었다. 주로 공격전 및 확대 프로토콜에서 자주 나온다. 오른손에는 거대한 대검을, 왼손에는 커다란 방패를 들고다니는 기사로 본체 및 방패의 내구도가 상당히 높은데다 공격력도 높고 이동 속도도 빨라서 상대하기 껄끄럽다. 단 기갑단의 방패병과는 달리 내구도가 있어서 집중적으로 방패를 쏘다 보면 깨진다.
  • 마법사 (Wi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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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본 것에 어울리는 유일한 단어는 주술 뿐이었다."
마법사는 군체가 우주를 해부하는데 쓰는 수술칼이다. 넝마와 뼈로 된 악몽인 마법사는 자신을 어둠과 불 속에 숨긴 채, 그녀의 손아귀에 떨어지는 어느 것이든 절개하고 실험한다.[cards_wizard]
충분히 힘을 얻은 시종이 여성의 형태를 취한 모습으로, 공중을 떠다닌다. 화력 지원수로서 마법 난사 공격을 하며, 피해를 입히는 검은 안개를 형성하기도 한다. 군체가 번식 행위를 한다는 묘사는 꾸준히 나오니 원시 군체 당시의 생태를 유지한다면 마법사가 새로운 군체 개체를 낳는 구조일 것이다.
  • 오우거 (O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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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의 시선이 바위를 조각냈고, 그 다음 녀석이 바위를 가루로 깨부셨다."
군체 마법으로 가득찬 오우거는 살과 분노로 된 혐오체이며, 파괴의 기관으로서 군체의 가장 깊숙한 굴에서 풀려났다. 출저 불명인 전승이 시사하는 바로는 오우거는 자라면서 끔찍한 변이를 견뎠으며, 고통스러운 의식은 이들에게 힘과 교활함을 선물했다.[cards_ogre]
거대한 덩치의 괴물. 공성대 역할을 맡아 머리에서 공허 속성 포화를 뿜어내는 원거리 공격을 한다. 가까이 붙으면 지진 공격으로 수호자를 밀쳐내기도 하며, 체력이 낮아지면 광포화 상태가 되어 등에서 초록색 불꽃을 뿜어내면서 대상에게 돌진한다. 돌진하는 도중에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니 등에서 불 뿜는 게 보이면 거리를 두거나 엄폐하러 가기 보다는 빠르게 잘라내는 게 더 좋다.

5. 무장


  • 파쇄기 (Shred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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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쇄기는 다른 수많은 군체 공학처럼, 마법에 가까울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과학의 신비로운 결합체로 보인다. 식별할 수 있는 작동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군체 전사가 손에 쥐면 공허의 불로 된 화살을 생성한다.[cards_shredder]
시종과 기사가 쓰는 무장. 공허 속성의 탄환을 5발 정도씩 연사로 쏜다. 피해는 높지 않은 하급 무장. 높지는 않은데 정예군부터 많이 아픈 무기.
  • 공성포 (Bo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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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파괴적인 전기 무기는 죽은 천체의 조각을 품고 있다고 전해진다. 썩어가는 별불꽃을 던지는 이것은 파멸적인 전술 무기면서 공성의 악기이다.[cards_boomer]
시종이 드물게, 주로 기사가 쓰는 중화기로, 짧은 랜스 비슷하게 생겼다. 전기 속성 유탄을 곡선으로 쏜다. 범위 피해를 입히므로 엄폐할 때 두들겨 맞고 있으면 꽤나 성가신 무기. 정예부터는 인간포격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분열기 (Splintter)
2편부터 등장하는 무기. 시종과 기사가 드물게 쓰는 무기로, 석궁 모양으로 생겼다. 부채꼴 모양으로 태양 속성 탄환 6발을 한꺼번에 쏘는데, 한 번도 아니고 두 차례씩 연사로 쏜다. 가까이 있다간 탄환 몇 개씩 다 맞을 수 있다. 단발은 버틸만 하다. 무조건 뒤로 빼는 무기.
  • 영혼불꽃 소총 (Soulfire Rifle)
2편 전쟁지능 DLC부터 등장하는 저격 무기. 지지자의 고정 무기다. 쏘기 전에 충전하는 소리가 들리고 쏘면 궤적이 뜨므로 위치 파악하기 쉽다. 사거리도 길고 정확도가 높은데다 연사력도 낮은 편은 아니라서 어디 엄폐하고 싶으면 지지자부터 잘라야 한다.

6. 차량 및 기계


  • 비명자 (Shrie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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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감지기는 몇몇 집단에서 믿기로는, 군체의 가장 깊숙한 마녀회의 눈 역할을 맡아서, 강력한 마법사와 기사가 자신들의 영역을 감시할 수 있다록 한다. 다른 이들은 군체 의식 장소를 지키는데 쓰이는 무기일 뿐이라 믿는다.

비명자에는 살아있다고 할 수 없지만, 전형적인 의미로 볼 때 기계적인 구조물이라 할 수도 없다. 이들은 죽은 덩어리가 군체의 신비로운 의지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비명자가 부서지면, 공허 탄환이 복수를 찾아 그 외피를 찢어 나온다.[cards_shrieker]
공중에 떠있는 군체의 포탑. 플레이어가 주변에 있으면 비명소리와 함께 껍질이 열리면서 내부의 보라색 에너지 구체를 드러내는데, 여기서 공허 속성의 유도성 탄환을 6발씩 한꺼번에 쏜다. 맞으면 굉장히 아프므로 엄폐하거나 빠르게 잘라줘야 한다. 심지어 죽을 때는 죽인 대상에게 폭발성 유도탄을 날리는데, 유도 성능이 굉장히 좋아서 따돌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함부로 때렸다간 동귀어진 당할 수도 있는 위협적인 존재.
2편에서는 발사 방식이 연사로 나선을 그리며 발사하도록 바뀌었다. 탄이 그야말로 쏟아지는데다 유도탄이 다각도로 날아와서 피하기가 쉽지 않고, 심지어 엄폐물 뒤에 숨어도 왠만큼 큰 엄폐물이 아니면 상술한 발사 각도 때문에 딜이 들어온다. 공개이벤트때 나타나는 비명자는 검은안개가 덮고있다. 가까이가면 사라지고 공격하니 조심
  • 무덤선 (Tomb 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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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덤선은 군체에게 병력 수송선에 대응하지만, 이런 용어는 대략으로만 적용될 수 있다. 무덤선은 지점 사이를 불길한 관문, 공간의 살을 베인 상처를 통해 활주한다.[cards_tomb-ship]
군체의 수송선. 묘비나 석관을 연상시키는 네모진 형태다. 군체 병력을 내리면서 공허 속성 에너지 탄을 발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탄속이 제법 빠르고 함선의 포격이라 피해가 상당하니 주의.
  • 드레드노트 (Dreadna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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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가 이끄는 군체 함대의 기함. 고스트의 설명에 따르면 오릭스는 태양계에 진입할 때 타고온 드레드노트 이외에도 여러 척의 드레드노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드레드노트는 오릭스가 죽인 벌레 신 아카의 시체의 분절을 파내 만들었다고 하니, 드레드노트의 크기와 수를 생각하면 아마도 아카의 시체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했던 듯. 태양계로 출격한 드레드노트는 오릭스의 기함으로 함선 자체가 오릭스의 왕좌의 세계이다.
토성 고리와 비교했을 때 고리 크기를 생각하면 함선이 무진장 크다. 참고로 기함 주변이 깨끗해서 고리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기함이 발포한 광역병기로 인해 고리를 구성하던 암석들이 모조리 쓸려간 것이다. 이 무기 때문에 기함을 선공을 가한 리프의 각성자 함대가 모조리 궤멸하고 여왕은 실종, 그 동생은 화성에 불시착한다.
[cards_the-hive] 1편 The Hive 그림워 카드 설명.[1] 오릭스는 데스티니 1편의 "The Taken King"에서 사망하였고, 현재는 오릭스의 자매들이 군체를 이끌고 있다.[2]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승천 차원은 군체 종족이 아니더라도 가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방랑자마라 소프가 있다.[3] 이것 때문인지 달 표면 곳곳이 훼손되어 떨어져 나가고 있다.[4] 오릭스나 크로타의 자손들인 달과 드레드노트의 군체들은 뾰족하고 각진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사바툰의 자손들인 2편의 군체들은 약간 통통한 모습이다.[5] 카한 아톨(Kaharn Atoll)이라 불리는, 펀더먼트의 다양한 종족들이 만나는 항구[6] 각각 정직한 율(Yul, the Honest Worm), 질서의 파수꾼 에이르(Eir, the Keeper of Order), 수천의 의지 솔(Xol, Will of the Thousands), 영원한 굶주림 우르(Ur, the Ever-Hunger), 불가사의한 벌레 아카(Akka, the Worm of Secrets)라 불렸다.[7] 각각 이해하고자 하는 갈망, 자신의 힘을 시험하려는 갈망, 그리고 교활함이었다.[8] 단, 자매들이 자신들의 본성[7]을 거스르는 행동을 할 시, 유충들에게 흡수될 것이며, 세 자매의 힘이 강해질 수록 유충들의 식욕도 더욱 강렬해질 것이라고.[9] He/His로 불리는데, 이건 벌레의 영향이 아니라 왕의 형태를 취한 것에 대한 반영인 것. 시부 아라스와 사바툰은 여전히 여성형으로 불린다.[10] 그가 벌레를 받아들인 이유가 호기심이었다. 또한 벌레를 받아들였으므로 따라야 할 본성이기도 했다.[11] 어릭스는 이것이 벌레들의 계략이었다며 자매들에게 알리며 절규한다.[12] 군체 지도자들을 죽이기 위해 행성 자체를 파괴했다고 한다.[13] "나는 전쟁이니, 전쟁으로써 나를 다시 불러내었구나.[14] 검의 세계에서 죽을 때 시부 아라스는 자신의 왕좌 깊숙히에 갇혔으나, 자기자신을 묘사하는 전쟁을 일으켰기에 되살아났다고 묘사된다.[15] 나는 속임수이니, 속임수로써 나를 다시 불러냈구나.[16] 하지만 굳이 안쏴도 몇초 뒤에 자기가 알아서 터지곤 한다.(...)[cards_thrall] 1편 Thrall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acolyte] 1편 Acolyte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knight] 1편 Knight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wizard] 1편 Wizard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ogre] 1편 Ogre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shredder] 1편 Shredder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boomer] 1편 boomer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shrieker] 1편 Shrieker 그림워 카드 설명.[cards_tomb-ship] 1편 Tomb Ship 그림워 카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