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 파괴자
1. 소개
디폴트 네임은 '''아마니(Amani)'''. The Shieldbreaker DLC 추가 영웅.'''We will dance as long as our hearts beat!'''
'''우리의 심장이 뛰는 한 춤은 멈추지 않을 거야!'''
영웅의 기상(충만한 용기) 돌입 시
잘린 손에 방패를 동여매고 다른 손에 창을 든 갈색 피부의 전사. 원래 직업은 무희로,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듯 금속 장식이 달린 하늘하늘하고 노출이 많은 천옷을 입는데, 대장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비 문구에 따르면 이 복장은 갑옷이나 전투복이 아니라 '''무용복'''이라고 한다.
2. 배경
방패 파괴자의 기원을 다룬 만화에서는 무용복 차림으로 마차에 태워져서 저 멀리 보이는 성으로 끌려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곧 자신을 묶은 줄을 풀고선 옆에 있던 창을 집어들어 노예상으로 추정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을 죽인 뒤 마차를 모는 마부와 드잡이질을 하다가 마차 채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그녀는 살아남았지만, 한 손이 부서진 마차의 잔해에 깔리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뱀이 다가와 입을 벌리며 독니를 보이는 것으로 끝난다. 일지에 의하면 이때 뱀이 그녀의 깔린 손을 물었고, 결국 독이 퍼지는 걸 막고자 손을 잘라내서 빠져나왔다.
이번 만화 역시 머리맡의 부서진 수레 바퀴가 게임 상의 고통 표식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은 이 일을 자신을 해방시킨 계기라 여기고 독사에게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고 말하지만 해당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뱀이 우르르 쏟아지는 악몽 이벤트가 여럿 존재하는 걸 보면 경의보다는 경외에 가까운 감정이 된 듯.
2.1. 악몽
* 2018년 8월 18일자 패치로 악몽에 대한 변경이 생겼다. 악몽에 대한 튜토리얼이 추가되며, 야영시 50% 확률로 악몽 전투가 발생하게 변경되었다. 야영 시 '''악몽이 일어날 예정이면 방패 파괴자가 미리 경고성 대사를 해주므로''', 후술할 위로 몰빵을 할 지 평소처럼 야습 방지와 버프 기술들을 사용할 지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요한 변경사항으로, 7번의 악몽이 모두 완료되면 더 이상 악몽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며, 모든 방패 파괴자가 야영할 때마다 공짜로 꿀잠 버프(전투 2회 동안 속도 +1, 대미지 +10%, 방어 +10%)를 받게 되었다.
방패 파괴자가 파티에 포함된 상태에서 야영을 하면 '뱀'들에게 야습을 당하는 악몽 이벤트가 발생한다. DLC 던전인 안뜰(핏빛 궁정)과 농장의 끝없는 수확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 악몽이 일반적인 야습과 다른 점은 횃불 수치가 76 이상으로 고정된다는 것과 '''야습방지가 통하지 않는 것''' 그리고 '기습당함' 효과가 발생하지 않아 열 위치 뒤섞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1] 기존에는 긴 던전에서 2번 이상 캠핑한다면 첫번째 야영에서 무조건 발생하고 두 번째 야영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었으나 패치로 50%확률로 바뀐 후부터, 첫 번째 야영에서 악몽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두 번째 야영에서 악몽이 발생할 수 있게 되었다.
악몽에서 방패 파괴자는 스트레스를 '''라운드당 20'''씩 받는 공포 상태가 된다.(6턴 지속되거나 전투 종료시 해제) 이 공포 상태는 '''아편제로 해제할 수 없으며, 악몽에서 방패 파괴자에게는 영웅의 기상이 절대 발동되지 않는다.''' -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공용 야영기술 중 4회 전투동안 받는 스트레스 -15%의 버프를 걸어주는 ''''위로''''를 다른 영웅 셋이 지참하고 가서 방패 파괴자에게 3중첩으로 걸어줘서(누적 -45%) 일단 공포 상태로 인한 붕괴 상태가 될 위험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다른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는 기술을 추가로 넣어주면 더욱 좋다. 특히 최고의 스트레스 힐러인 '광대'는 전용 야영기술인 '모든 장미에게는 가시가 있는 법'으로 추가적인 스트레스 감소 버프를 부여할 수 있고[2] , 전투중에는 '고무' 기술로 방패 파괴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면서 3턴간 받는 스트레스 감소의 버프도 걸어 공포 효과로 올라가는 스트레스의 양도 추가로 감소시키므로 매우 효과적이다.
한편 뱀들의 독 대미지는 센 편이고 중독 저항이 매우 낮은 방패 파괴자는 독이 잘 걸리니 중독 저항 장신구를 착용시켜주거나 성수, 해독제를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브라는 견습 난이도 던전에서도 은신 상태로 출현하므로, 은신 해제 기술을 찍어뒀다가 야영 전에 장착해줘야 한다.[3] 독과 방패 파괴자의 스트레스만 대비한다면 기본 공격력 자체는 위협적이지 않고 야습처럼 순서 뒤섞기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악몽 전투는 아무리 시간을 끌어도 증원군이 오거나 파티원들의 스트레스가 올라가지 않는다. 그래서 마음놓고 스톨링을 하면서 공포로 올라간 방패 파괴자의 스트레스를 0으로 만드는 짓도 가능하다.
악몽 시에 등장하는 뱀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다. 높은 난이도에서 낮은 순서의 악몽을 진행할 수 있고, 이 때에는 해당 난이도에 대응하는 같은 종류의 뱀이 나오게 된다.
특히 주의할 만한 조합은 2번째와 4번째로, 2번째 악몽은 코브라-방울뱀 콤보가 두 개라 준비가 부족한 견습 파티는 힘들 수 있으며, 4번째 악몽은 전부 은신 상태에서 프리딜을 가하므로 은신 해제도 없는데 광역기도 없다면[4] 맞고만 있어야 되는 대참사가 터질 수가 있다. 이들만 넘긴다면 상대적으로 쉬운 살모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므로 위로몰빵을 까먹지만 않는다면 여유롭게 깰 수 있다.
악몽을 성공적으로 해결한다면 해당 원정에서 모든 파티원은 -15% 스트레스, 방패 파괴자는 -33% 스트레스와 +3% 치명타 버프를 획득한다. 만약 방패 파괴자가 죽음의 문턱에 진입하면 극복하지 못한 환영이 흩어지고 악몽 전투는 실패한 것으로 처리되며, 모든 파티원은 +15%스트레스, 방패 파괴자는 +33% 스트레스와 -3 명중 디버프를 받는다.
뱀을 쓰러뜨리고나면 방패 파괴자 전용 장신구와 스토리가 담긴 일지를 7종류씩 얻을 수 있고 확률적으로 이지스 비늘(Aegis scale)[5] 소모품을 얻을 수 있다. 이후부터는 모든 던전 일반 등장 몬스터에 뱀이 추가되어 방패 파괴자가 없는 파티도 뱀을 종종 조우할 수 있다. 한가지 팁으로, 이때 얻는 방패 파괴자 전용 장신구는 인벤토리에 넣어가지 않아도 던전을 클리어 하고 영지에서 장신구 목록을 확인해 보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당장 쓸 게 아니라면 굳이 주울 필요가 없다.
3. 대사
해당 항목 참고.
4. 평가
4.1. 장점
- 만능 평타 찌르기
- 만능 공방일체 보조기
- 최상급 공격 능력
- 진형과 조합에 구애받지 않음
- 훌륭한 전용 캠핑 스킬
- 악몽을 극복하게 되면 얻게 되는 보상
4.2. 단점
- 유리 대포
- 캠핑을 망치는 주범인 악몽 이벤트
- 아군의 포지션을 자주 망침
다만 방패 파괴자가 뒤로 이동하는 기술이 많다 해도 그중 2개가 1열 한정기술이며 전열에서 후열로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은 은신 해제기인 노출 뿐이다. 어차피 주력 기술은 찌르기이기 때문에 방패 파괴자가 스스로 전열에서 후열까지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으며 정 자리이동이 부담된다면 1열에 두고 원정 끝날 때까지 찌르기만 써도 밥값을 하는게 방패 파괴자다. 게다가 전열 영웅중에도 방패 파괴자와 쓰면 안될정도로 자리에 구애받는 영웅은 기껏해야 1열 붙박이인 야만인 정도인데 야만인 자체가 방패 파괴자 때문에 실업자 신세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딱히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그래도 대체로 방패 파괴자를 사용할 때는 전열에만 설 수 있는 영웅을 둘 이상 사용하지 않고 특히 특정 자리에 서는 것이 좋은 영웅과 사용하는 것은 꺼리게 된다.
5. 운용법
모든 기술이 용도가 명확하고 자신의 위치를 수시로 바꾸게 되므로 파티 구성에 따라 바꿔가면서 사용하는게 좋지만, 중독이고 방어 무시고 다 헷갈린다면 '''찌르기'''와 '''구멍내기'''를 주력 기술로 사용하고 폐허나 해안 만에선 '''휘감기''', 삼림지대에선 '''뱀의 형상'''이 쓸만하다.
다재다능한 공격 기술과 1-3열을 자유자재로 옮겨다니는 능력은 방패 파괴자만의 특색이다. 체력이 뒤에서 3등으로 같고, 속도와 치명타율이 높으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가능한 유연한 딜러라는 점에서는 무덤 도굴꾼과 비교되기도 한다.
물론 둘의 운용은 확연히 달라서 도굴꾼이 좀 더 정공법스러운 순수 공격력과 회피를 이용한 스타일이라면, 방패 파괴자는 중독을 걸고, 방어도로 무장한 상대의 방어도를 무시하며, 보호받는 대상의 보호를 파괴한다. 은신도 해제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 모든 유틸기에 소소한 딜이 붙어있다. 특히 적의 방어도를 무시하는 찌르기와 가드를 깨고 다시 받지 못하게 막는 구멍내기 기술은 방패 파괴자라는 이름 그대로 그녀의 상징.
단점 또한 명확한데, 당장 공격 기술중 공격력 보정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 않는 기술이 살모사의 입맞춤 뿐이다. 높은 치명타 보정과 우수한 배율의 돌진을 가진 도굴꾼이나[7] 기본 대미지 배율부터 +인 평타와 영거리 사격을 가진 노상강도와는 다르게 3,40 단위의 순딜을 뽑아내기는 좀 힘들다. 그래서 돼지왕같은 방어도 없는 체력돼지들에게는 딜이 좀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8]
다만 체력/회피/중독저항/출혈저항이 모두 상당히 낮은 편인데 주력스킬에 자신이 전진하는 기능이 붙어있어 자연적으로 탱커 포지션인 전열에 설 수밖에 없게 된다는 점과 후술할 악몽이라는 난관도 장신구 세팅이 어려운 초반에 방패 파괴자를 사용하기 상당히 힘들게 만든다.
또한 휘감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이 위치이동을 동반'''한다는 것도 장점이자 단점. 대표적으로 나병환자나 야만인은 1열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1열이어야만 강화 되는 야영 기술이 있는데 이걸 방해하는 경우가 생긴다. 파티를 짜기 전에 방패 파괴자의 위치이동 기술로 인한 열 바뀜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도 스킬 사용처가 다양한 용병이기에 어디에 어떤 역할로 데려갈 것이냐에 따라 스킬 구성을 바꿔가며 운용했었으나...
광기의 색채 DLC가 출시되면서 주력 스킬인 찌르기(Pierce) 기술이 떡상하여 너프 이전 광대, 사냥개 조련사, 채찍 고행자가 거쳐간 개사기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찌르기가 대미지 보정 -20%에서 -10%로 상향된데다가, 1,2열만 공격 가능했던 범위가 '''모든 열''' 공격 가능으로 상향되면서 각종 상태이상을 일으키고 스트레스 피해를 줘 파티를 붕괴상태로 몰아가는 3/4열 몬스터부터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9] 찌르기는 3열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위치 섞임에서 상당히 자유롭고 위치 이동 디버프 영향도 거의 안받기 때문에 거의 웬만한 파티에는 하나씩 넣어도 굴리는데 문제가 없다.[10] 특히 '''성녀 - 광대 - 방패 파괴자 - 방패 파괴자(성광실실)''' 조합은 '무한의 수확'에서 딜, 힐, 스트 힐, 탱킹[11] 용이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6. 능력치
특이하게도 중독 기술을 주로 사용하면서 흑사병 의사와 다르게 중독 저항력이 전 캐릭터 중 가장 낮다.
6.1. 무기와 갑옷
The Shieldbreaker wields a spear and buckler, affording her impressive offensive reach and a modicum of protection.
Her dancer's garb is better suited to the stage than the dungeon; she must be quick to survive. - Blacksmith
도굴꾼과 비교하여 체력은 동일하지만 회피와 속도가 살짝 낮으며, 공격력은 살짝 높고 치명타는 1위군에 이름을 올린다.방패 파괴자는 인상적인 공격 범위와 약간의 보호를 제공하는 창과 버클러를 휘두른다.
그녀의 춤복은 던전보다는 무대에서 더욱 어울리는 옷이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재빨라져야 했다. -대장장이
무기의 성장 방식이 일반 영웅들과 비교해서 특이한데 일반 영웅들은 3단계와 5단계에서 속도가 1씩 증가하지만 방패 파괴자는 2단계에서도 속도가 1 증가하며 3단계에서는 속도가 2 증가한다. 공격력도 2단계까지는 노상강도나 현상금사냥꾼과 똑같지만 3단계와 4단계에서 최대 공격력 증가량이 높아 5단계에서 9-18이 되어 둘보다 높아진다. 고행자도 비슷한 걸 보면 DLC 캐릭터의 특성인 듯.
광기의 색채 패치에서 다른 영웅들과 동일하게 치명타 확률이 상향 조정 되어서 5단계에서 치명타 확률이 11%였으나 후속 밸런스 패치로 1% 깍였다. 그래도 광기의 색채 이전에는 5단계에서 9.5%였기에 상향은 상향. 회피도 5단계에서 27.5에서 28로 약간 높아졌다. 다만 게임 내 표기상으로는 소수점을 올림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변화는 아니다.
7. 보유 스킬
- 기본 보급품 : 없음
- 이동: 앞으로 2칸, 뒤로 2칸
- 치명타 효과 : 방어 +15% (1턴)
7.1. 전투 스킬
A sandstorm of grace and fury, the Shieldbreaker dances through the ranks, delivering precision strikes of remarkable power. Sundering armor, breaking enemy formations, and leaving the taste of venom wherever she goes, the Shieldbreaker is a remorseless combatant.
방패 파괴자가 적폐로 불리는 이유. 대미지 보정 -10%가 붙어있지만 시전 가능한 열도 1~3열로 상당히 자유로운 데다가, 방어도를 완전 무시하며 '''1열부터 4열까지 모든 열의 적을 마음대로 타격할 수 있는''' 정신나간 공격범위를 갖고 있다.[14] 어느정도 세팅만 하면 조그만한 스트레스 잡몹은 한 방에 보내버릴수 있고, 방어력으로 떡칠한 몹들이 즐비하는 고난이도 던전에서 특히 위력을 발휘한다. 고행자의 평타인 처벌이 1~3열에서 1, 2열 범위로 너프당하며 큰 타격을 입은 것을 보면 얼마나 사기인지 알수 있는 기술.방패 파괴자는 모래폭풍의 격렬함와 현란함이 뒤섞인 듯한 무용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힘을 지닌 정밀 타격을 가합니다. 갑옷을 찢어버리고, 적의 진형을 무너뜨리고, 발자국 따라 맹독의 자취를 남기니, 그녀는 가히 무자비한 전사입니다.
방어구 관통과 더불어 방패 파괴자를 상징하는 보호 파괴 기술이다. 이 기술에 당한 적은 보호받고 있었다면 보호가 풀리면서 대미지를 입고 2턴동안 보호불가 디버프가 걸린다. 만약 다른 몬스터가 보호불가 디버프가 지속되는 2턴안에 해당 몬스터에게 보호 기술을 사용하면 '보호 실패!'라는 문구가 나타나며 보호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다.[15] 이 보호 파괴는 약화 형태로 적용되지만 방패 파괴자의 아이덴티티인 기술답게 기반 확률 자체가 실질적 최댓값인 500%로 설정되어 있어서 절대로 저항할 수 없다.[16] 추가적으로 모든 위치의 적을 공격할 수 있고 적을 끌어오면서 속도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후열에 위치한 사제형 몬스터들을 카운터치기 좋다. 다만 디버프나 끌어오기의 확률은 평범하므로 종종 실패하기도 한다.
대미지보다는 추가효과를 보고 쓰는 기술이라 그런지 치명타 보정이 안 붙어있다. 그래도 무기나 장신구등으로 인한 치명타율 보정에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치명타가 터지긴 한다. 방패 파괴자가 4열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면서 앞으로 전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리가 뒤섞일 가능성이 있다면 추가효과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도 유용하다.
노상강도의 영거리 사격과 유사한 1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1칸 뒤로 후퇴하는 전열 대상 누킹기. 다만 결투자의 전진 스킬 하나만으로 전진해야 하는 노상강도와 달리 방패 파괴자는 주로 찌르기와 구멍내기를 사용하여 1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많다. 또한 적 2열까지 타격 가능하기 때문에 1열에 시체가 위치할 경우 무력한 영거리 사격보다 사용하기 좋다. 전체공격을 선호한다면 꿰뚫기, 단일대상으로 강력한 공격을 하고 싶다면 독사의 입맞춤을 넣으면 된다. 방패 파괴자의 기술들 중 유일하게 피해 저하 보정이 없지만 증가 보정도 없어서 전열만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치고 대미지는 좀 아쉬운 편. 하지만 방어도가 높지 않고 체력이 많은 돼지왕같은 보스전에 넣고 가면 찌르기보다 훨씬 큰 누적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대미지 보정 자체에서도 조금이지만 차이나고, 높은 치명타 보정으로 치명타가 잘 터지기 때문. 치명타시 5 x 5라운드의 25 추가 중독 대미지, 치명타가 안터지더라도 15의 추가 중독 대미지를 주므로 최종 대미지 기댓값이 매우 높은 기술. 물론 방어도나 중독저항이 높은 적에겐 그냥 찌르기를 쓰자.
독사의 입맞춤과 마찬가지로 1열에서만 쓸 수 있는 광역 누킹기로 현존하는 광역 기술들 중에서 피해량 하나는 최상급이다[17] . 하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적당히 양념만 치는 것보다는 적을 하나씩 확실하게 끊어서 적의 공격을 하나라도 줄이는 방식이 안정적인 만큼 광역 기술 고유의 문제점은 여전하다. 방패 파괴자 두 명이서 번갈아 꿰뚫기를 사용하는 조합이나 여타 영웅들과 합을 맞추지 않고 단독으로 쓰기엔 애매한 기술. 초기엔 특별한 점 없는 광역 기술이지만 3레벨부턴 중독 효과까지 붙는다.
한 칸 뒤로 물러나면서 대상의 은신을 해제시킨다. 은신 해제 기술치고 피해 보정치가 -40% 밖에 되지 않아서 딜링도 괜찮고 속도 저하와 대상이 치명타를 맞을 확률을 증가시키는 독특한 디버프가 같이 붙어있는 좋은 기술이다. 다만 은신한 적이 주로 후열에 위치하는 해안만과 삼림지대에서 4열을 대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점.
쓸 만한 중독 공격 기술. 표식 대상 추가 대미지가 붙어있어서 전용 장신구인 '뾰족한 창끝'을 장착시켜주면 표식이 찍힌 적을 상대로 거의 두 배의 피해를 줄 수 있다. 모든 스킬이 위치 이동을 동반하는 방패 파괴자의 기술들 중에서 유일하게 열 이동이 붙어있지 않다는 것도 특기할 만한 점. 1열과 4열이 공격 범위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아쉽지만 대형 몬스터는 어디에 있어도 공격할 수 있으니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표식 추가피해도 붙어있어서 표식 파티에서도 방패 파괴자가 밥값을 하게 해준다.
방패 파괴자 DLC에서 추가된 이지스 능력을 자신에게 부여하며 전진한다. 이지스가 활성화 되어있는 동안 모든 '''타격 피해'''를 완벽히 차단해 주며 공격을 두 번 막아내고 나면 사라진다.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어도 보정으로 0의 대미지가 들어오면 횟수가 차감되지 않는다. 언뜻 보면 무적 능력을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격에 동반되는 출혈/중독 등의 상태 이상은 막아주지 못하며 스트레스 피해 역시 고스란히 들어온다. 또한 치명타에 맞으면 피해는 들어오지 않지만 치명타 피격으로 유발되는 스트레스 상승도 막지 못한다. 하지만 어쨌건 약한 공격이든 강한 공격이든 적의 공격 피해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능력이며 삼림지대의 거인 같은 적을 상대로 특히 유용하다. 피해 차단 효과는 시스템 상 최대 2회만 중첩되기 때문에 연속으로 쓴다고 해서 피해 차단 효과가 4회로 늘어나지는 않는다. 레벨에 따라 달라지는 건 속도 수치 약간 밖에 없으므로 돈이 부족하다면 하나만 찍어줘도 크게 문제가 없다. 특히 3레벨에서 4레벨로 갈때는 돈만 먹고 아무런 혜택이 없다.
7.2. 캠핑 스킬
Though quiet and demure while the fire blazes, the Shieldbreaker is haunted by nightmares of her past. These visions are so powerful that she must vanquish them in the dreamscape or awaken sluggish, tired, and stressed.
-Survivalist
뱀의 눈은 베테랑 난이도부터 거의 모든 몬스터가 방어(PROT)를 달고 있는 게임 특성상 상당히 유용한 버프이다. 뱀의 껍질은 보통 전열에 위치하는 방패 파괴자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준수한 버프이며, 살모사의 포옹도 저렴한 비용으로 적절한 중독 확률과 저항력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 모래 폭풍은 표식에 면역이 된다는 상당히 특이한 효과를 지닌 스킬이지만 표식을 찍는 몬스터를 만난다는 보장이 없고, 무엇보다 사용 횟수가 여러 번인 것도 아닌데 오직 한 명에게만 걸어줄 수 있기 때문에 몬스터가 버프가 없는 다른 캐릭터에게 표식을 걸어버리면 말짱 꽝이다. 석궁사수의 신호탄처럼 스와인 왕 보스 전에서 써먹던지, 표식을 찍는 몬스터가 많은 삼림지대, 혹은 아군이 자신이나 타인에게 직접 표식을 찍는 경우[18] 에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비록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는 동안에는 조용하고, 침착하긴 하지만, 방패 파괴자는 지나간 과거에 대한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상은 매우 강렬하기에, 그녀는 반드시 꿈속의 존재들을 쳐부수려 들 것입니다. 실패한다면 잠에서 심한 피로와 스트레스만 받은 채로 깨어나겠죠.
-생존전문가
8. 전용 장신구
세트 장신구를 포함한 모든 방패 파괴자 전용 장신구는 방패 파괴자 악몽 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다. 악몽을 클리어하기만 한다면 모든 영웅들 중 장신구 모으기는 가장 쉽지만 악몽이 마냥 쉽기만 하진 않다는 게 문제. 더불어 방패 파괴자의 장신구는 판매할 수 없다. CoM 패치로 대부분의 전용 장신구는 쓰레기가 되었다. 드뭄 등급의 두 장신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채용할 가치가 거의 없다.
흔함 장신구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중독 기술 확률 보정을 가지나 방패 파괴자의 기본 중독 저항률이 최하급인 것을 고려하면 저항 장신구를 추가 장착해도 중독엔 답이 없어진다. 장착한다면 해독제나 성수를 반드시 지참하자.
최상급 스탯인 방어력을 올려주면서 스트레스 패널티도 적다. 다만 캐릭터 특성상 이지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저항 능력치를 올리는 것이 탱킹에 훨씬 도움이 된다. 그렇지 않다면 생각없이 껴 놔도 쏠쏠한 도움을 주는 장신구.
패널티 없이 속도를 올려주는 장신구. 다만 이동 저항은 캐릭터 특성상 어느 열이던지 이동 공격기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속도가 필요한데 타 장신구가 없을 때 고려해 보자. 공용 공격형 속도 장신구는 선조의 촛불, 광인이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크레센도 박스 등이 좋다.
기본공격력을 희생해서 표식대상에게 극딜할 수 있는 장신구. 마킹팟에서 활약해봄직 하나 속도다이스나 골치아픈 적을 먼저 끊어야할 때는 아쉬울 수 있다. 표식을 찍을 아군이 있고 1-2열 딜러로 운용한다면 1순위로 들려주자.
속도 -2의 패널티를 댓가로 체력증가량이 실로 엄청나다. 다만 반짝이는 비늘에서 언급했듯이 이지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무엇보다도 중독 출혈 저항을 올려놓는게 좋을 수 있다.
'흑요석 단검'은 확률증가만 봐선 역병의사의 '신성모독적 약병'보다도 좋은 장신구지만, 캐릭터의 특성이 다른 것을 이해해야 한다. 중독 뿐만이 아니라 노출의 디버프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단독으로 채용가능한 장신구.
'잘려진 손'은 계속해서 언급한 이지스 방어기술의 핵심인 독 저항률을 매우 올려주면서 스트레스까지 깎아주는 좋은 장신구. 두 개를 모두 딜링 장신구를 착용할 필요가 없는, 극딜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는 이지스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좋은 편이다. 다만 출혈 저항이 달리지 않은게 매우 아쉬운 부분인데, 이지스를 이용한 탱킹에서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이 없고 출혈이 우려된다면 단독 채용으로는 '강화 마늘'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세트효과를 포함하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세트효과마저 방어에 치중되어 있다. 1열 탱커로 쓰고 싶으면 세트 두 개를 모두 끼는게 좋은 선택이다. 다만, 두 장신구에서의 공격형 옵션은 중독 확률만 달려있어 태생이 공격수인 방패 파괴자에 효율적인 세트 장신구인지는 의문이다. 세트장신구를 착용하고 도트딜로 승부해보자면 광역으로 독을 끼얹는 역병의사보다 좋을게 없고, 몸빵이 좋다지만 역병의사의 유틸리티는 방패 파괴자에 비할바가 아니다. 장신구의 목적에 맞게 딜탱으로 방패 파괴자를 쓰자면 똑같이 도트대미지를 주력으로 하면서 정말 괴물같은 유지력을 가진 채찍 고행자에 비할바가 아니다. 방패 파괴자가 방어구 관통이 있어 깡댐을 올려주는 능력이 방어력이 높은 적을 상대로 효율이 매우매우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차별성이 있는데, 도트딜로 높은 방어구의 적을 상대하는건 다른 캐릭터도 충분히 가능하므로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참고로 보호받을 수 없음은 페널티로, 구멍내기의 옵션이 자신에게 기본 적용되는 +옵션이 아니라, 자신이 가드스킬을 받을 수 없는 -옵션이다. 정말 탱킹을 위해 설계된 세트로, 사냥개 조련사나 중보병과 조합할 때 참고하자.
종결급 장신구. 방패 파괴자한태 필요한 옵션이 알짜배기로 들어있는데다 패널티도 겨우 5%밖에 안돼서[21] 명중률만 보충해주면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다. 게다가 파편도 65개로 굉장히 싼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