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두렁
1. 밭의 두둑한 부분
밭두렁은 '''밭둑'''을 부르는 '''방언'''으로, 서북 방언이나 서남 방언 일부에서 나타난다.
2. 한국에서 판매된 막과자 중 하나
옥수수 낱알을 그대로 바싹 튀겨 소금간을 한 과자다. 튀기는 과정에서 수분히 완전히 날라가므로 식감은 마치 말린 옥수수에 녹말을 입혀 구운 듯한 느낌으로, 매우 단단하므로 이가 안 좋은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조원은 수덕식품이었으나, 매각되어 현재는 영진식품에서 콘팡 또는 밭두렁이라는 이름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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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날아다니는 쥐나 닭둘기 취급을 받기 전에는 손바닥만한 봉지 하나에 100원씩이니 두어 봉지 사다가 비둘기 모이로 뿌리는 초등학생들도 종종 있었다. 한 봉지에 50원 하던 1980년대 말에서 100원 하던 1990년대 초중반에는 뽀빠이가 그려져 있기도 했다.
1990년대에는 비슷한 포장 디자인에 색깔만 다르고, 과자의 모양과 색이 조금 작은 강낭콩과 비슷한 '논두렁'이라는 과자가 있었다. 논두렁은 코팅된 캐러멜(현재 판매되는 젤리빈과 비슷)이었는데 맛은 단팥처럼 약간 구수하면서도 달았다. 당시에는 소포장된 과자가 붙어있는 일본 과자 베이비스타처럼 논두렁과 밭두렁이 붙어있었고, 각각 50원씩에 판매되었지만 논두렁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면서 밭두렁만 단독으로 판매되었다.
의외로 어른들도 많이 먹었는데 이 밭두렁은 맛과 식감으로 인해 맥주의 안주로 먹으면 꽤나 맛있다.
90년대 슈퍼마켓에서 인기를 끌었던 싸구려 조립식 장난감에 안에 사탕 아니면 밭두렁이 들어가는 일이 많았다.
2000년대 중반쯤 부터 '콘팡'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존 밭두렁도 판매중.
유사 제품으로는 브랜드명을 쓰는 곳으로는 2020년 즈음부터 판매되는 논두렁((주)싱싱 제조) 등이 있다. 1kg, 2kg 단위로 대량 제조/판매 하는 곳에서는 '하모니콘' 등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으며, 이 경우 진정한 의미의 '''인간사료''' 체험이 가능하다.
북미에도 corn nut 이라는 아주 흡사한 과자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