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원

 

裵淇原
1940년 12월 1일 ~
대한민국의 전직 대법관 출신 법조인이다. 본관은 달성이다.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알폰소다.
1940년 경상북도 경산군에서 출생하였다. 경북고등학교, 영남대학교 법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1965년 영남대학교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수석합격했다. 판사로 임관하여 1988년까지 재직했다.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고 고향인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0년 최종영 대법원장에 의해 대법관으로 지명되어 2005년까지 대법관으로 있었다. 대법관 재직시절인 2003년, 형사피의자가 변호인 입회를 요청했음에도 이를 거부한 검찰의 행위는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퇴임 후 변호사 개업 대신, 무료법률 상담소 운영을 택해 화제를 모았고, 현재까지 대구에서 무료법률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교인 영남대학교 법학과 석좌교수로도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