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엔드 왕국
1. 개요
バッドエンド王国
스마일 프리큐어!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황제인 피에로가 다스린다. 북미판 명칭은 '''shadow realm''''''“이 세계에 최악의 결말을 내려주마, 베드엔드로 물들어라. 새하얀 미래를 검게 물들여주겠다! 인간들에게서 나온 베드 에너지가 잠들어 있는 악의 황제 '''피에로'''님을 되살아나게 해줄것이다!”'''
이름의 유래는 밑의 문단을 참고.
2. 설명
온 세상을 멸망시켜 '''배드 엔드'''로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나라. 후반부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배드엔드 왕국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배드 엔드는 바로 '''걱정도 고민도 없는 세상에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평생을 놀고 먹는 것'''이라 한다. 배드엔드 왕국의 이상이 실현된다면 전세계의 니트화가 이루어지는 것.(...)[1]
이 목적을 위해서 과거 메르헨 랜드를 습격하여 절망으로 빠트렸으나 메르헨 랜드의 여왕 "로열 퀸"의 반격으로 황제 피에로가 봉인당하고 말았다.이후로는 2인자인 부사령관 조커의 지휘 하에 3간부 울프룬, 아카오니, 마조리나가 지구를 침공하여 배드엔드 공간을 전개하여 피에로를 부활시키기 위한 "배드 에너지"를 수집하며 이를 저지하려는 프리큐어들을 상대로 아칸베라는 괴물을 소환하여 싸움을 벌인다.
활동은 주로 3간부들이 하고 조커는 가끔 찾아와서 정보를 알려주거나 새로운 아칸베를 제공하거나 "피에로 님이 화가 나셨습니다."라면서 질책하는 정도인데 40화에서 보면 정작 3간부들은 피에로가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조차 모르고 있다.
또한 뭔가 이해하기 힘든 조직 구성을 갖추고 있다. 국명은 '왕국'이면서 통치자인 피에로의 칭호는 '황제'이고 (총)사령관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2인자인 조커의 직책이 '부사령관'이다. 후자의 경우 피에로를 총사령관으로 해석하면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2] 그리고 왕국이라고 하지만 인원은 달랑 '''5명'''이다.[3]
배드엔드 왕국으로 가는 문은 보름달이 뜰 때 메르헨 랜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지만 배드엔드 왕국의 간부들은 자유롭게 지구나 메르헨 랜드로 순간이동이 가능하다.
22화에서 조커가 프리큐어들에게서 마지막 배드 에너지를 수집하면서 피에로가 부활하게 되었지만 그날 밤 보름달이 떴기 때문에 23화에서 캔디를 구하러 프리큐어들이 직접 배드엔드 왕국으로 찾아가서 사투 끝에 간부들을 전부 쓰러트리고 완전 부활 직전의 피에로를 소멸시키면서 배드엔드 왕국의 야망은 일시적으로 저지되었다. 하지만 남아있던 피에로의 핵을 조커가 회수했고 이후로 3간부가 다시 피에로의 부활을 위해 배드 에너지를 수집했다.
동시에 모든 소원들을 이루어주는 물건 "미라클 쥬엘"을 찾고 있었는데 46화에서 조커가 밝힌 바로는 무슨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해가 될까봐 파괴하기 위해서였다.하지만 미라클 쥬엘의 진실을 알게되자 흥미를 잃고 파괴를 그만두는데 캔디 문서 참고.
'''사실 3간부들은 메르헨 랜드의 요정들이었으며''' 정확히는 메르헨 랜드에서 동화의 악역을 맡았던 요정들. 악역을 맡은 지라 누구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미움만을 받아오며 한을 쌓던 중 조커의 유혹에 넘어가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었다. 이들은 검은 코의 남용으로 인해 생명력이 한계치에 도달한 상태에 최종 결전에서 프리큐어들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싸우다가 큐어 해피의 따뜻한 말에 정화되어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이 틈에 조커가 마을 사람들로부터 마지막 배드 에너지를 모으며 피에로 부활의 준비를 마치고 3간부들이 정화되면서 빠져나온 배드 에너지를 큐어 데콜에 섞어 배드엔드 프리큐어를 만들어내 프리큐어들과 싸우게 한다.역시 치열한 싸움 끝에 배드엔드 프리큐어들은 스마일 프리큐어들에게 전부 소멸당했지만 결국 조커가 스스로 검은 물감에 섞이면서 피에로를 완전히 부활시킨다.
그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절망의 거인과 피에로 군단이 나타나면서 프리큐어들을 고전시키고 프리큐어 그림책을 검은 물감으로 물들이면서 프리큐어들을 절망에 빠트리며 배드엔드 왕국의 승리로 돌아가는 듯했지만 캔디의 활약으로 프리큐어들이 부활하여 울트라폼으로 파워업하면서 피에로가 수세에 몰린다. 이후 피에로가 모든 배드 에너지를 흡수하여 지구를 아득히 초월하는 크기로 변해 지구를 파괴 직전까지 몰고 프리큐어들의 변신 아이템 "스마일 팩트"를 석화시켜 파괴하면서 다시 승리로 몰고 가지만 미라클 쥬얼의 힘으로 다시 변신한 프리큐어들은 "미라클 레인보우 버스트"를 사용해도 메가 입자포로 밀어붙이나 프리큐어들이 모든힘을 쏟아서 탄생한 거대 큐어 해피에게 안겨서 피에로가 소멸해 배드엔드 왕국은 사라지게 된다.
최종 결전 중에 피에로의 정체는 '''살아있는 존재의 원념이나 부의 감정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결정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3간부, 피에로와 달리 조커가 어디서 태어난 어떤 존재인지는 마지막까지 불명이다. 다만 피에로의 부활을 획책하거나 그를 위해 움직인 것을 보아 피에로가 자신을 보좌하기 위해 만든 존재라고 추정 될 뿐이다.
3. 평가
'''조직 안에서의 드라마가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장 전작인 스위트 프리큐어♪의 마이너 랜드만 봐도 중반부에는 간부가 조직을 떠나고 후반부쯤 되면 권력다툼이 발생하는데다가 간부의 자리가 바뀌기도 하고 '''심지어 페이크 최종 보스에다가 진정한 악의 흑막이자 진 최종 보스까지 등장하는 반전''' 등 여러가지로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펼쳐졌지만 배드엔드 왕국은 그런 것이 없었다. '''3간부들은 서로 적당히 다투고 적당히 협력하면서 프리큐어에게 당하며 조커는 그들을 적당히 부려먹을 뿐이였다.'''
최종 보스인 피에로의 경우에 '''총 3화만 등장한 희대의 병풍 최종 보스'''이며 그저 스토리 진행을 위한 장치였을 뿐이고 마조리나의 아이템을 너무 스토리 진행에 써먹기 좋게만 이용했다는 의견도 나온다[4] . 배드엔드 프리큐어의 경우에 스토리상으로 써먹기도 좋고 설정이나 캐릭터성도 마음에 든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달랑 1회만 써먹고 말아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신 캐릭터성 면에서는 대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울프룬은 프리큐어들 이상의 인기를 자랑하는 역대 최고의 인기 악역이었고''' 마조리나도 상당히 인기가 좋았으며 아카오니는 비교적 인기가 약하지만 역시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작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악역인 조커도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의 악역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정작 최종 보스인 피에로의 평가는 미묘하게 되어 조커를 진 최종 보스로 설정하는 편이 나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참고로 본 문서는 본작이 방영하는 기간 개별 문서가 없다가 종영하고 반년이 살짝 넘은 2013년 7월 30일에야 문서가 작성되었다.
4. 구성원
'''미소'''가 테마인 '''스마일''' 프리큐어의 중간 보스가 '''조커(익살꾼)'''이고 최종 보스가 '''피에로(광대)'''라는 건 참 아이러니한 센스라고밖에 할 수 없다.[6]
참고로 중간 보스인 조커와 최종 보스인 피에로를 제외한 삼간부들은 실제 동화 속에 나온 악역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1] 그런데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모두가 평생 놀고 먹기만 한다면 경제활동이고 뭐고 세상이 돌아가지 않을 테니 무섭기 짝이 없는 세상인 건 맞을지도? 하지만 작 중 내 묘사로 보자면 사람들이 나태해져 '''꿈을 꾸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라진 세상'''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 전자의 경우도 현실에서 일본이 더 이상 제국도 아니면서 명목상의 최고 통치자의의 칭호가 '하늘의 황제'라는 뜻인 천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해가 간다.[3] 후레쉬 프리큐어!에서 마찬가지로 '국가'의 형식을 취한 라비린스는 수많은 국민들이 존재했으며 구체적인 지배 체계도 갖추고 있었다.[4] 물론 약빤 전개에 이 아지메의 아이템이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도 있긴 하지만 전가의 보도로 써먹은 감이 없잖아 있다.[5] 배드엔드 프리큐어 항목 참고.[6] 피에로가 클라운과는 다르게 음울한 느낌을 주는 광대라고 보면 납득이 된다. 리쌍의 광대를 생각하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