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프리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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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방영했던 8번째 프리큐어 시리즈. 세대는 6세대. 7번째 시리즈인 하트 캐치 프리큐어!의 후속작이었으며, 정확한 상품과 캐릭터의 공개는 2010년 12월초에 이루어졌다.'''마음 속에 하모니, 울려퍼뜨리자!'''[1]
2. 국내 방영
3. 해외 방영
4. 프롤로그 스토리
5. 등장인물
5.1. 등장 필살기
5.2. 변신 아이템 및 장비
6. 주제가 / 삽입곡
6.1. 스위트 프리큐어♪ 오프닝
- 일본어판
- 한국어판[2]
- NDS용 게임소프트 스위트 프리큐어♪ 멜로디 콜렉션[3]
- 일본어판
- 한국어판[5]
6.2. 스위트 프리큐어♪ 엔딩
- 일본어판
- 한국어판
- 일본어판
- 한국어판
38화 엔딩부터 큐어 뮤즈가 추가되었다.
6.3. 그 외
- 후지 종합 화력 연습에서(富士総合火力演習にて) 주제가 연주[6]
- 육상 자위대 중부 방면 음악대(陸上自衛隊中部方面音楽隊) 주제가 연주[7]
7. 회차 목록
8. 엔드 카드
9. 스위트 프리큐어♪의 특징
- 타이틀에 !가 아닌 ♪가 들어가는 게 특징.[8] 물론 저 ♪는 !로도 볼 수 있다.
- 프리큐어 시리즈 중 최초로 초등학생 프리큐어가 등장한다.
- 프리큐어 Splash Star 이후 5년만에 두 사람이 함께 변신하는 설정이 붙은 작품이며, 이후 신전사들의 합류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4인 4색 체제를 유지하게 되었다.
- 컨셉은 음악.
- 전작의 OST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이번 작 역시 음악 담당이 타카나시 야스하루이기 때문.
- 키워드는 우정, 노력, 승리.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뜨거운 전개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 변신 구호는 "렛츠 플레이! 프리큐어 모듈레이션(レッツプレイ!プリキュアモジュレーション)"
- 평소 싸워대기만 하던 두 사람이 분노로 하나되어 변신한다는 설정[9] 으로, 두 사람은 프리큐어,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 이후 오랜만에 두 사람의 주인공[10] 이 함께 변신하는 프리큐어이다.[11] 그리고 두 프리큐어는 한 쪽은 보이시하고 열혈틱한 반면, 다른 한 쪽은 여성스럽고 차분한 성격이다. 초대 프리큐어[12] 와 Splash Star의 모습을 따온 듯하며[13] 그래서인지 작품의 그림체도 예전 프리큐어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그림체이다. 애니메이션 작화의 경우 담당팀이 바뀌진 않은 건지 하트프리 특유의 작화와 이전 시리즈의 작화가 섞여있는 듯한 작화로, 작화만큼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세련되었다는 평이 많다. 그 외에 후레쉬 프리큐어!가 연상된다는 평들도 있는 듯하다.[14]
- 3인 이상의 합동 변신 뱅크가 존재한다. 최종적으로는 4인.
- 이전작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에 이어 두 번째로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 설정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설정은 훗날 심쿵! 프리큐어에서도 도입되었다.
- 이전작 및 후속작에서 적 간부들은 주로 단독으로 행동하며, 다른 멤버들과 공동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본작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적 간부들이 전원 출동한다. 또한 적 간부 중에서 사망 혹은 이탈로 결원이 생겼을 때 이전작에서는 신규 간부가 등장하여 그 자리를 대체하였지만, 본작에서는 추가 없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 프리큐어 Splash Star 이후 2인 동시 변신으로 변경되면서 두 사람이 프리큐어로 변신할 수 없도록 서로 갈라놓는 작전이 부활하였다. 전작인 Yes! 프리큐어 5부터는 프리큐어들이 개인 단독 변신 방식으로 변경되어서 이에 대한 단점이 사라지면서 적들의 작전에서도 빠지게 되었으나 이번부터 다시 프리큐어가 2인 동시 변신으로 부활하면서 적들의 이런 작전도 부활하였다. 작중에서도 세이렌이 히비키와 카나데가 서로 프리큐어로 변신을 할 수 없도록 이간질 시키거나 갈라놓는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 화면 이동이라든지 음악, 그 외 기타 연출이 기존의 프리큐어 시리즈 연출과는 다른 점이 있다. 특히 음악의 경우 작품 주제가 음악과 소리 그 자체이다 보니 굉장히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나며, 이에 따라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으며[15] , 담당인 타카나시 야스하루가 여타 작품작업 등에서 유명해진 계기를 만들어준 장치들인 '미려한 멜로디'와 '웅장함'이 본작부터 두드러지게 표현되기 시작되었다. 후레쉬-하트 캐치의 경우 멜로디는 미려했으나 관현악 세션을 활용한 웅장한 곡이 비교적 적었고 백코러스는 아예 없었으며, 신디사이저의 비중이 비교적 큰 곡이 좀 있었으나[16] , 본작의 OST부터는 사실상 특수한 음을 내기 위해서 등의 양념 레벨로만 신디사이저가 사용되고 관현악 세션과 백코러스를 십분 활용한 웅장함을 본격적으로 전면에 내세워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후 이 스타일은 스마일 프리큐어!의 전투씬 등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외 극중 주제 자체가 음악이기 때문에 관련된 아이템이나 설정에 맞게 제작된 OST가 있다.
- 후레쉬 프리큐어!, 하트 캐치 프리큐어! 때처럼 일반인이 휘말려드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전개된다.
- 엔딩은 이번에도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마에다 켄이 안무를 맡아 엔딩 댄스를 도입. 3D 모션 캡처 방식인데 작화상의 이유로 3D 느낌은 조금 덜하다. 아울러 후레쉬 프리큐어!에 비해 하트 캐치 프리큐어!의 엔딩 댄스가 너무 어려워졌다는 지적을 고려해서인지, 댄스가 다시 약간 단순화되고 쉬워졌다.
- 이 작품을 끝으로 댄스-패션-음악 식으로 이어져오던 예능적인 배경설정은 사실상 폐기된다.
- 주역 프리큐어 2인이 이야기 초반부에 각성하며, 적이던 캐릭터가 20화 중반에 신전사로 합류한 부분은 후레쉬 프리큐어!와, 30화 부근에서 가장 먼저 각성한 프리큐어가 가장 나중에 합류하는 구조가 전작 하트 캐치 프리큐어!와 유사하다.
- 프리큐어 시리즈 중 최초로 최종화 직전에 최종보스와 결착이 나고, 최종화는 유일하게 전투 없이 진행된다.
10. 평가
전반적인 평은 좀 갈린다. 하필 전작인 하트 캐치 프리큐어!가 초대 두 사람은 프리큐어 이상의 성적에 해당하는 희대의 성공을 거두었고, 후속작인 스마일 프리큐어!도 초중반에 하트프리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비교되는 바람에 방영 전후에는 비판이 상당히 강한 편이었다. 하지만 스위트 프리큐어도 전체 플롯의 완성도 부족만 빼면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은 편이며, 흥행 성적도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프리큐어 시리즈가 여아용 애니메이션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 부족할 것 없는 결과다. 말하자면 최소 수작 이상의 작품이지만 하필 사이에 끼어서 평가가 깎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스마프리의 경우 후반의 부진으로 인해 최종 수익은 스위프리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판권 매상은 스위트 프리큐어가 스마일 프리큐어보다 더 높았다.
10.1. 호평 및 장점
음악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음악과 미술적인 면에서는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음악은 위의 특징 단락에도 적혀있듯이 웅장하고 미려한 음색으로 호평을 받았다. 변신이나 필살기의 CG 효과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너무 화려해서 눈이 아플 지경이다. 배경 미술 역시 신경을 많이 썼으며, 특히 메이저 랜드는 역대 요정 세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한다.
캐릭터 역시 평이 높다. 프리큐어 시리즈로서는 독특하게도 등신대가 높고 순정만화 풍의 성숙미를 풍기는 캐릭터 디자인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캐릭터상 역시 생기 있는 체육계 소녀 호조 히비키, 여성적이고 성숙한 미나미노 카나데, 쿨뷰티한 인상이지만 덜렁이인 쿠로카와 엘렌, 조숙하지만 츤데레인 시라베 아코 등 독특한 캐릭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만 하미나 아프로디테는 민폐/무능 속성으로, 시라베 아코는 민폐/건방짐 속성으로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이는 해당 항목 참고. 하지만 프리큐어 시리즈치고 프리큐어 중 한 명도 안 까이거나 요정 왕국 측 인물이 무능하지 않은 시리즈가 더 드물기 때문에, 이게 다른 시리즈에 비해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다.[17]
스토리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드라마가 매우 복잡하고 섬세한 축에 속한다. 초반 주역인 히비키와 카나데는 2화만에 해체 위기를 겪어 역대 최단 기간 해체를 달성할 정도로 갈등이 복잡했고, 이후로도 몇 번씩이나 심하게 다툰다. 프리큐어 시리즈가 초대 두 사람은 프리큐어부터 한 번쯤 프리큐어들끼리 다투는 게 전통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파격적인 경력이다.[18] 또한 프리큐어 시리즈가 선역과 악역간의 대립이 일관적인 것에 비해, 본작은 둘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들이 많다. 역대 두 번째로 악역에서 회개하는 프리큐어가 등장하고, 종래에는 모든 악역들이 세뇌된 것으로 밝혀지며 결말에는 최종 보스까지 회개하는 전개까지 이루어진다. 거기에 단순한 적대 관계가 아니라 하미-세이렌처럼 애증 섞인 관계나 아코-메피스토처럼 어쩔 수 없이 싸우는 비극적 관계를 넣는 등, 여러 모로 드라마 측면에서는 독특하고 다양한 내용을 많이 넣었다. 이런 섬세한 드라마 덕분에 최종보스와의 결전이 다른 프리큐어 시리즈를 비롯한 아동용 배틀물 애니에서는 단순한 권선징악으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본작은 '''슬픔을 배제하는 대신 받아들이고 함께 한다.'''는 성숙한 주제로 결말을 맺을 수 있었다.
개연성이나 복선 면에서도 다른 시리즈들보다 치밀한 면모를 많이 보인다. 대표적으로 큐어 뮤즈는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신전사의 정체가 금방 밝혀지는 데에 비해 제작진이 작정하고 정체를 숨겨서 밝혀지기 직전까지도 의견이 분분했다. 또한 네가톤을 소환할 때 나타나는 새의 모습, 메피스토의 귀 등에서 이미 진 최종보스의 떡밥을 깔아놓았음을 알 수 있는데, 두 사람은 프리큐어 Splash Star에서 진 최종 보스가 좀 뜬금없이 밝혀진 것에 비해 훨씬 발전된 모습이다. 그 외에도 1화에서 액션을 배제하고 3분의 1 가량을 발단과 배경 설명에 할애한다든가, 최종결전을 액션보다 대화 내용에 비중을 둔다든가, 최종화를 액션 없이 드라마에만 할애하는 등 드라마적 측면에 매우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런 복잡한 드라마를 아동용에 맞는 단순한 플롯과 매 화마다 끊어지는 에피소드로 만들다 보니, 후술할 플롯 완성도 문제의 원인이 된 측면이 없지 않다.
10.2. 비판 및 작품의 문제점
10.2.1. 프리큐어들의 캐릭터성 변질 및 공기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큐어 멜로디에게 비중이 지나치게 쏠린 것이 있다. 그 때문에 나머지 프리큐어인 큐어 리듬, 큐어 비트, 큐어 뮤즈 셋이 합쳐도 큐어 멜로디(호조 히비키)의 비중의 반도 못 미치는 '''히비키와 아이들'''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19][20]
4명이 된 후, 프리큐어가 해야 하는 대사가 짧다 싶으면 거의 무조건 히비키 차지이고, 길다면 일단 히비키가 멋지고 중요한 부분을 말한 다음 나머지는 그걸 이어서 끝맺을 뿐. 전투 땐 히비키가 지시하면 나머지는 알았다고 대답하는 게 고작이다. 대사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거의 다 가져간다. 한 장면이 두 컷으로 나뉘면 그게 히비키 한 컷, 나머지 한 컷. 그렇게라도 나오면 다행인 게, 전원이 당하는 장면에서 아예 혼자 화면 가득 피격되고 이후 함께 쓰러져 있는 걸 보여준다. 모듈레를 넘겨줄 땐 멤버들에게 묻지도 않고, 눈길 교환도 없이 결단 내려버리기도 한다. 대놓고 무시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딱히 시간이 모자라 어쩔 수 없는 편중이 절대 아니다. 다른 멤버가 해도 될 것을 죄다 히비키에게 몰아주는 게 확연히 눈에 띈다.
전체적인 구성도 '''히비키 말고는합류 전후로만 비중을 몰아주다가 이후로는 그냥 프리큐어 팀의 일원으로만 비중을 전락시켜버린다.''' 이러다 보니 다들 보정으로 반짝 뜰 때만 눈에 띄고, 그 이후로는 다른 동료들과 역할이 대동소이해져서 인상이 희미해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본작을 중심 드라마에 따라 크게 나누면 '1.히비키와 카나데의 갈등과 화해'-'2.세이렌의 회개와 큐어 비트로의 전환'-'3.아코와 메피스토의 비극적인 가족사'-'4.노이즈의 부활과 최종결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카나데는 1장, 엘렌은 2장, 아코는 3장에서만 독립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이후로는 그냥 히비키의 동료 A, B, C로 전락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모든 것을 정리하는 대단원이자 사람들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4장에서 비중이 없던 것이 치명타였다.
단순히 비중만 줄어든 것이라면 해당 프리큐어들의 불만만 사는 것으로 끝났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공기화되면서 '''캐릭터성 자체가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카나데는 성실하지만 예민한 성격이라 히비키를 어른스럽게 다독이면서도 쉽게 흥분하는 탓에, 반대로 촐싹거리지만 친화력이 높은 히비키와 서로 장단점을 보충하는 콤비였으나 후반 들어서 그냥 히비키가 가는 대로 따라가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엘렌은 악역이었던 시절의 죄책감을 안고 있는 한편으로 이계 출신이라 상식이 부족했으나 하미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해나가는 성장형 캐릭터였으나, 후반 들어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여중생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21] 아코는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않아 합류가 매우 늦었을 정도였으나 후반이 되면 다른 프리큐어들과 잘만 붙어다닌다. 그리고 히비키 역시 포지션의 변화에 따라 본래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파 주인공에서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며 상냥한 성녀 같은 캐릭터로 변하는 바람에 캐릭터의 일관성이 부족해졌다.
특히 이러한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은 마지막에 합류한 큐어 뮤즈. 최연소 공주 프리큐어 타이틀을 획득하긴 했으나 '''가장 큰 활약은 팀에 합류할 때'''(메피스토 설득)였고 이후엔 별반 활약이 없었다. 최종 필살기 시전시 참여하는 게 고작인데, 사실 이 협동기인 프리큐어 스위트 세션 앙상블은 큐어 뮤즈 합류 전에도 문제 없이 사용하는 데다 큐어 뮤즈 합류 직후 적들이 재차 파워업을 하면서 '''어째 네 명이 쓸 때가 세 명이 쓸 때보다 약해보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결국 지나치게 후반에 합류하고, 합류한 후의 활약이 없으며, 전체적인 캐릭터 비중 경쟁 현상에 심해지는 문제가 겹치면서 가장 이미지가 흐릿한 프리큐어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다른 프리큐어들은 다 가지고 있는 전용 무기조차 없을 정도.[22]
이는 합류 전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부분에 상당한 분량을 배분해 놓고, 합류한 후에 분량 배분이 오히려 적었던 각본상의 문제가 크다. 전전작의 주인공 모모조노 러브와 나중에 합류한 히가시 세츠나를 커버하기 위해 기존 캐릭터들의 비중을 희생시켜 가면서[23] 스토리 비중이나 전투 묘사에서 지나치게 집중해 비판받은 것을 감안한 조정인 것으로 보이나, 꽤나 사정이 비슷했던 하트 캐치 프리큐어!는 균형을 맞춘 것과 반대로 오히려 스위트 프리큐어♪는 기존 프리큐어들, 특히 호조 히비키의 비중에 역으로 잡아먹히는 결과가 나온 셈. 그러나 미키와 이노리는 비중이 줄었을 뿐이지 캐릭터 자체는 잘 유지했으나 카나데와 아코는 아예 캐릭터 자체가 변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프리큐어 올스타즈와 함께 보면 더 혼란이 가중된다. 여기서 히비키가 학교에 지각할 뻔하거나 카나데의 케이크를 슬쩍 훔쳐먹는 등의 촐싹대는 성격으로 그려지는데, 본편에서는 후반부 이후 이런 모습이 잘 나오지 않고 굉장히 사려 깊은 성녀 같은 이미지로 나왔기 때문에 언뜻 보면 히비키가 갑자기 성장하기 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주기 쉽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히비키가 촐싹거리는 것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묘사는 스위프리 본편에 없었으며 그냥 어느 순간 안 나왔던 것뿐이다. 그러니까 올스타즈의 표현이 틀렸다고 할 수도 없다.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조차 히비키의 성격이 어느 쪽인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는 좋은 예시다.
10.2.2. 시나리오 구성 문제
서로간 목적 달성의 기준이 애매해서 작품이 전체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24] 프리큐어 팀과 악의 세력이 서로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행동하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것이다.
메이저 랜드 및 프리큐어 팀은 행복의 멜로디를 위해, 마이너 랜드 일당은 불행의 멜로디를 위해 움직였다. 목적의 방향은 정반대지만 어느 쪽이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이 있으니 전설의 악보와 음표이다. 전설의 악보는 일단 마이너 랜드에 있었으므로 양쪽의 싸움은 음표 수집 경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음표 수집에 일정한 경향성이 없다. 작품 초반에는 프리큐어가 승리할 때마다 하나씩 모이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쪽이나 저쪽이나 '안 싸웠을 때도 열심히 모으고 있다' 라는 설정이 붙는다. 그래서 어느 사이엔가 서로간에 무지하게 많은 양이 모여있다는 식으로 표현되어 시청자들은 알쏭달쏭하게 된다. 작품 중반으로 가면 서로 음표를 뺏는 싸움도 나타나며, 가끔씩 나오는 '저쪽보단 많이 모였을 거야' 라는 대사가 대충 어느 쪽이 우세한지를 알려준다. 허나 확실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대충 그런가보다 할 뿐.
이렇게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어쨌든 마이너 랜드 일당 측이 음표를 더 많이 모은 듯한 티가 난다.[25] 그러면 슬슬 프리큐어 쪽에서 불안해하고 초조해한다든가, 악의 세력은 야망의 실현을 코 앞에 두고 기뻐한다든가 하는 식의 연출이 나와줘야 하는데 '''그런게 없다.''' 프리큐어 쪽에서 음표를 관리해줘야 하는 하미는 여전히 머릿속이 꽃밭이고, 마이너 랜드 쪽에서는 아직도 음표가 부족하다며 진 최종보스 부활 때까지 여전히 부하들을 다그쳤다. 이쯤 되면 '대체 언제까지 모아야 하는 거야?' 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고, 시청자들은 생각하기를 포기하게 된다.
또한, 음표를 모을 때마다 하미는 '계속 모으면 행복의 멜로디가 완성될 거야' 하는 투로 이야기를 하지만, 일단 악보책은 마이너 랜드에게 있었으니 음표를 프리큐어 쪽이 모두 모은다고 해도 마이너 랜드에 있는 악보책을 탈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음표 수집만 하면 끝나는 악의 측과는 달리 프리큐어 팀은 음표 수집 + 악보 탈환이라는 2가지 목적이 존재했었다. 헌데 하미는 머릿속이 꽃밭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음표만 모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었다.
결국 목표 달성이 언제 되는지를 알 수가 없고 양쪽이 어디까지 왔는지조차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작품의 긴장감은 자연스럽게 추락했고, 후반부에 '''진정한 흑막이자 진 최종보스'''가 등장하면서 직접 음표를 죄다 쓸어가기 때문에 어차피 음표 수집 경쟁은 유야무야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었다면 이런 사건이 굉장히 큰일로 받아들여져야 하지만 시청자들은 '아 그래? 음표를 가져갔다고? 그렇구나~' 수준으로밖에 안 받아들였다는 게 문제. 선과 악이 동일한 목표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는 잘만 써먹으면 극중 긴장감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치로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스위트 프리큐어에서는 안타깝게도 이 구도를 잘 이용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후속작 스마일 프리큐어!에서는 목적 달성에 필요한 수치를 비교적 뚜렷하게 공개했는데, 우선 악당과 프리큐어 쪽의 목표 자체가 다르고,[26] 또한 반대되는 성격을 확실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뚜렷하다. 그리고 악의 세력 측은 아예 숫자로 되어 있어서 몇 칸 남았는지 알 수 있고, 프리큐어 측은 16칸짜리 수집함에 악세사리를 하나씩 모아나가는 방식이다.[27]
혹자는 이렇게 시나리오의 밸런스가 무너진 배경이 방영 초기 발생한 대형사고로 인하여 흉흉해진 분위기에 윗분들이 애들 보는 것까지 이렇게 어두워서야 되겠느냐고[28] 어른의 사정으로 급히 노선 변경을 한 탓이라는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가 돌기도 했었다.
10.2.3. 구성상 어색한 부분
- 세이렌은 마이너 랜드 간부이던 시절 인간 모습으로 마을 사람들 앞에 당당히 돌아다니며 악행을 일삼은 적이 있었는데, 쿠로카와 엘렌으로서 프리큐어 팀에 합류한 뒤로는 마을 사람들 중 아무도 엘렌을 알아보는 일이 없다.
- 엘렌은 프리큐어 팀에 합류한 이후 시라베 오토키치의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그렇다면 오토키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시라베 아코하고도 같이 살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작중에서 둘이 같이 지내는 묘사가 전혀 없을 뿐더러, 엘렌은 36화까지 아코가 오토키치의 손녀라는 사실조차 몰랐다. 엘렌과 아코가 같은 집에 살고 있다면 그때까지 몰랐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 노이즈가 팔세토에게 메피스토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고 가장 강력한 힘을 부여하는 등 특별대우를 한 이유가 특별히 설명되지 않았다. 작중 언급된 팔세토의 과거를 아무리 살펴봐도 세뇌되기 전에는 메이저 랜드의 3총사 중 한 명이었을 뿐, 다른 3총사인 바스도라와 바리톤에 비해서 특별한 위치에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게다가 노이즈 본인이 직접 세뇌한 것도 아니고 메피스토를 통해 간접적으로 세뇌한 것이었다. 노이즈 입장에서는 팔세토를 바스도라와 바리톤에 비해 특별대우할 이유가 전혀 없다. 그냥 노이즈 마음에 들어서 특별대우했다는 설명도 불가능한데, 46화에서 노이즈는 그냥 시끄러워서 짜증난다는 이유로 팔세토를 흡수해버렸다. 결국 노이즈가 마음속으로 총애하는 부하조차 아니었던 것이다. 종합하면 노이즈는 자기가 세뇌시킨 녀석이 세뇌시켜서 얻게 된, 딱히 특별한 사항도 없고 딱히 자기 마음에 든 것도 아닌 부하에게 자신의 모든 비밀을 알려주고 가장 강한 힘을 줘서 최측근으로 삼았다는 말이 된다. 작중에 묘사된 것 이상의 추가적인 정보가 없는 한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11. 기타
11.1. 스위트 프리큐어 캐릭터 낚시 해프닝
해당 항목 참조.
11.2. 흥행 성적과 관련된 잡담
4명이 한 조합이라는 점들 때문에 후레쉬 프리큐어!가 연상된다는 평이 있다.
Yes! 프리큐어 5 이후 주인공이 1화에서 단독으로 변신하고 그 다음화부터 다른 프리큐어들이 순차적으로 변신하던 추세와는 달리, 이번엔 두 사람의 변신신이 초반부터 등장하고 그림체도 과거를 연상케 하는 그림체로 돌아갔기 때문에 초대 프리큐어로의 원점희귀를 노린 듯 하다는 평이 많다. 초대 프리큐어는 두 사람이 함께 있지 않으면 변신이 불가능했는데, 스위트의 경우에도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되어 조화를 이루어야만 변신 가능하다.
전작인 하트 캐치 프리큐어!의 평가가 워낙 좋았기 때문이라 그런지 1화 방영 후에 그냥저냥 평범하다던가, 별로 재미없다던가 하는 애매한 평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물론 아직 초반이니 확실하게 따지려면 몇 화를 더 지켜봐야 하며, 1화가 설정 설명과 변신 장면으로만 이루어져 스토리로 따지면 0화 아니냐는 평들이 많았다. 링크.
1화에서 6.0%로 시작한 시청률이 4화에서 4% 후반대까지 내려가 위험하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대략 5%후반~6%초반에서 유지되었다. 최종 성적으로 평균 시청률에서 부진한 감이 있었고 주제가 CD, 영상물, 게임 판매량도 하위권이지만 총 수익은 103억엔으로 다른 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었으며, 영화 흥행 수입은 8.8억엔으로 프리큐어 올스타즈를 제외하면 심쿵! 프리큐어(10억엔), 하트 캐치 프리큐어!(9.3억엔)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지진의 여파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다른 애니메이션들의 시청률 변동을 봤을 때 지진이 시청률에 미친 영향은 적었다. 대신 TV 시청률 전체가 수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반다이 남코가 발표한 자료(링크)에 따르면 다른 애니메이션 대부분의 시청률이 오히려 상승하였고,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크레용 신짱 등의 작품이 평균적인 수준을 유지하였다. 그러니 지진의 영향은 생각만큼 크지 않고 미미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최종적으로 74회 토에이 주주총회에서 스위트 프리큐어를 반성하며 스마일 프리큐어!를 전개하겠다고 말하면서 부진한 작품이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29]
비록 Yes! 프리큐어 5 이후로 본좌급 작품이었던 두 사람은 프리큐어 Max Heart의 성적을 뛰어넘기까지 했던 꾸준한 상승세가 한 풀 꺾이고 전작인 하트 캐치 프리큐어!보다 인기가 적었던 건 사실이지만, 작품의 총 수입과 영화 흥행 수입을 보면 결코 망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스위트 프리큐어가 시작되기 전에는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뜨거운 전개가 이루어진다''''고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팬은 거의 없다. 당시 토호쿠 대지진이라는 전대미문의 대재앙이 일어났고, 재앙 이후의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작품 노선을 중도변경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어쨌든 초반과 중반 이후의 작품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그 어울리지 않는 느낌 탓에 어중간한 작품이 되어버렸다는 악평도 받았었다.
스위트 프리큐어♪가 중반 이후 보여준 가벼운 분위기와 때때로 튀어나오던 정신줄을 놓은 듯 막나가는 센스는 다음 작품인 스마일 프리큐어!가 충실히 계승했다. 스위트와는 다르게 스마일은 이런 요소를 초장부터 전면에 내세워 호평을 받았지만, 지나칠 정도로 이러한 장면을 전개하면서 메인 스토리의 부재에 시달렸고 결국 용두사미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11.3. 그 외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토호쿠 대지진으로 인해 방영 날짜가 뒤로 밀리게 되었다. 일단 13일 방영 예정이었던 6화는 휴방되었으며, 20일 방영 재개. 또한 26일 제작진이 공식 홈피에 응원 일러스트를 올렸다. 그리고 이 당시에 방영되었던 에피소드에서는 제공 화면에서 스폰서가 삽입되지 않은 채 일러스트만 나왔다.
여담으로 2012년 초 EBS에서 만든 자사 홍보 광고 동영상에 스위트 프리큐어 변신 BGM을 사용하기도 했다.
어떤 회사에서 스위트 프리큐어 완구를 표절해 겨울왕국의 완구를 만드는 병크를 저질렀다. #
12. 미디어 믹스
12.1. 소설
- 소설 스위트 프리큐어♪
12.2. 코믹스
고단샤(講談社)가 발행하는 일본의 월간 소녀만화 잡지인 나카요시(なかよし)에 의해 2011년 3월호부터 2012년 2월호까지 연재되었다.
2011년 7월 29일 발행된 비정기물 "스위트 프리큐어♪ 이야기북! 통째로 큐어 비트!(スイートプリキュア♪ おはなしブック! まるごとキュアビート!)"에 일부 에피소드가 부록으로 수록되었으며, 2012년 2월 3일에 발행된 "스마일 프리큐어!&스위트 프리큐어♪ 이야기북!(スマイルプリキュア!&スイートプリキュア♪ おはなしブック!)"에 나머지 에피소드가 부록으로 추가되었다고 한다. 이후 프리큐어의 전 시리즈가 프리큐어 콜렉션으로서 단행본화됨에 따라 2015년 3월 6일에 단행본이 발매 예정.
12.3. 게임
12.4. 극장판
극장판 스위트 프리큐어♪ 되찾아라! 마음이 잇는 기적의 멜로디!
13. 둘러보기
[1] 더빙판에서는 "마음 속에 하모니, 울려퍼져라!"[2] 히비키와 카나데의 이름이 영어로 적혀있던 부분이 MELODY/최향기, RHYTHM/주아윤으로 변경되었다.[3] 방영일 기준으로 큐어 비트는 합류했으나, 큐어 뮤즈는 아직 미합류한 시기에 발매되었다.[4] Wii 게임 '프리큐어 올스타즈 전원 집합☆Let's Dance!'에 등장.[5] 처음에 로고가 나오는 부분은 다시 만들기 귀찮았는지 1쿨 오프닝을 잘라 붙인 듯하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니 넘어가자. 근데 '사랑이 넘치는 다이어리' 이 가사 부분이 나올 때 MR이 코러스에 약간 묻힌 듯 하다.[6] 매년 어린이들을 위해 연례 행사로 자위대에서 연주한다. 근데 뒤에 탱크도 보이는데 이런 상큼한 곡이라니...[7] 고교생들과 함께 연주.[8] 대다수의 프리큐어 시리즈의 타이틀에는 !가 붙어있다.[9] 함께 변신하기 직전에 외치는 대사가 있는데, 절대 용서할 수 없어!![10] 복장의 색은 둘 다 분홍색이지만 색 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11] 단독 변신 불가능. 이후 합류한 큐어 비트와 큐어 뮤즈는 단독 변신이 가능하다.[12] 다만 보이시하고 열혈틱한 미스미 나기사에게 남동생이 있으며, 여성스럽고 차분한 유키시로 호노카는 외동딸인 초대 프리큐어와는 반대로, 보이시하고 열혈틱한 호조 히비키가 외동딸이며, 여성스럽고 차분한 미나미노 카나데에게 남동생이 있다.[13] 다만 초대 프리큐어와 Splash Star에선 보이시하고 열혈틱한 쪽이 성격처럼 보이시한 외모를 지녔으며(미스미 나기사, 휴가 사키), 여성스럽고 차분한 쪽이 성격처럼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닌 것과 달리(유키시로 호노카, 미쇼 마이), 본작에선 성격과 상관 없이 둘 다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녔다.[14] 변신 복장이 후레쉬 프리큐어!와 비슷하며, 적에서 아군이 된 프리큐어(큐어 패션, 큐어 비트)가 있는 것도 공통점이며, 이 외에도 2가지 버전의 오프닝이 존재한다는 것도 같은 모습.[15] 특히 변신 테마의 도입부 특유의 흥겨움과 웅장함에 감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니나 다를까 EBS에서도 홍보 브금으로 채용했다.[16] 후레쉬 때는 아예 신디사이저가 전면에 나온 곡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럭키 클로버 그랜드 피날레의 테마. 하트 캐치 때도 변신시의 테마 등의 멜로디라인에 쓰이는 등 중요한 양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17] 사실 프리큐어 중 단 한 명도 안 까이거나 요정 왕국측 인물이 무능하지 않는 시리즈라면 그나마 Go! 프린세스 프리큐어밖에 없을 정도이다.[18] 히비키, 카나데처럼 처음에 2인 체제로 나가는 프리큐어의 경우 대부분의 다투는 게 서로 안면이 없는 상태에서 같이 프리큐어로 각성해 마찰이 생겨 다투지만 히비키, 카나데는 처음부터 소꿉친구인데 서로 오해로 인해 절교한 상태에서 같이 프리큐어로 각성해 나아가는 이야기로 상당히 파격적인 전개이다.[19] 후속작인 심쿵프리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쪽은 각 캐릭터들만의 활약과 포지션은 확립시켰다. 본작의 경우 히비키 이외의 프리큐어들이 YES만 외쳐서 문제. 그런데 심쿵프리 쪽은 스위트와는 다르게 주인공인 큐어 하트의 안티가 있어서 본작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자체의 호불호가 갈렸었고, 진 최종보스 정화시에도 주인공만 혼자서 강화 폼으로 정화시켰다. 그래서인지 좀 애매한 편이다. 스위트는 여타 프리큐어 시리즈들의 다른 이전작들과 후속작인 스마일과 마찬가지로 프리큐어 전원 4명이 강화 폼으로 진 최종보스를 정화시켰다.[20] 사실 이 부분은 히비키가 비중이 편중되는 게 43화 이후라서 크게 까이지 않았다.[21] 하지만 엘렌은 과거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이 잘 그려졌기에 캐릭터 붕괴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인기도 스위프리에서 제일 좋으며 전 프리큐어 대투표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22] 전용 무기가 없는 건 제작진이 관심이 없었다기 보다 등장 타이밍이 너무 늦어서 완구판매 타이밍을 완전히 놓쳐버린 것이 크다(...) 하트 캐치 프리큐어!에서도 큐어 문라이트의 동료 합류 시기가 너무 늦었다는 식으로 전용 무기 문택트는 상품화하지 않았다.[23] 특히 큐어 베리와 큐어 파인은 완전히 '''럭키 클로버 그랜드 피날레 셔틀 수준'''까지 전락했다.[24] 이는 전작 하트 캐치 프리큐어!에서도 나타났던 문제점이었다. 마음의 아름드리나무를 지키기 위해 프리큐어들이 활약했었는데 후반부 듄의 난입, 모아둔 마음의 씨앗 활용도가 마음의 아름드리 나무에게 도움을 준 것이 막판에만 보여져서 애매한 모습이였다.[25] 이것도 느낌일 뿐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26] 각각이 소속된 세력의 최고 수장을 부활시키는 것.[27] 하지만 스마일 역시 일상과 개그 노선에만 집중한 나머지 메인 스토리의 부재와 존재감에 비해 비중이 미미해진 악의 조직(예외적으로 울프룬과 조커), 후반부 프리큐어 올스타즈 DX3의 복사판급의 엔딩으로 인해 오히려 스위트보다 더 긴장감이 없었다며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는 스마일의 후속작인 심쿵프리도 마찬가지. 마법사 프리큐어! 역시 일상에 치중해서 악의 조직의 비중뿐만 아니라 존재감과 캐릭터성까지 챙겨주지 못한 것은 물론, 그저 그런 존재들로 만들어 버린 결과가 되었다.[28] 전작들에 비해 초기의 두 주인공 사이의 불화가 가장 심한 편이었다. 전반적인 테마인 음악 중에서 불협화음을 표현하고 하모니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잘 표현되진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29] 하지만 그 스마일 프리큐어!도 일상물과 캐릭터 비중에 너무 집중하는 나머지 메인 스토리의 부재로 인한 절반의 실패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