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향희
1. 개요
경이로운 소문의 등장인물. 담당배우는 옥자연. 보석과 명품의류에 환장한 미친년으로 사람일때 그 사치품을 얻고자 남편 을 죽여 보험금을 탔다. 그로 인해 내면의 악귀가 더욱 강력해진 고단계 악귀.
악귀가 강력해진 이후로도 다른이들이 가진 고가의 사치품만 보면 혼잣말로 이상한 소리를 지껄이며 어리둥절한 소유자들을 해하고 물건을 강탈한다. 결국 카운터들에게 잡혀 남편을 죽인 죄로 인해 교도소로 향하지만, 호송차량에서 탈출하고 자신을 이지경으로 만든 카운터들에게 이를 갈며 복수하려고 한다.
2. 작중 행적
2.1. 5화
지청신이 배상필의 명령으로 케이크를 사기 위해 들린 빵집에서 빵을 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이때, 거울에 비친 그녀의 얼굴이 지청신을 향해 기묘한 표정으로 웃고 있어 그녀가 악귀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빵집에서 돌아온 뒤 남편에게 브런치를 만들어주겠다며 주스를 갈아 주는데, 이때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남편이 마실 주스에 땅콩 버터를 넣어 줘 남편을 '''죽인다.''' 그리고 남편의 핸드폰을 이용해 남편의 전재산(12억)을 자신의 은행 계좌로 송금 한 뒤 기뻐하던 중 자신의 내면 속에 있던 악귀를 보게 되는데, 처음에는 몹시 놀라지만, 이내 머릿속에서 들리던 목소리가 환청이 아니라 너였느냐고 기뻐하며 자신을 떠나지 말라 말하고, 악귀와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남편을 살해한 뒤부터 그녀의 레벨이 2단계에서 3단계 악귀로 파워업이 된듯하며 그후 길고 뾰족한 손톱에 화려한 네일아트를 하고 백화점에 가 쇼핑을 즐기던 중 직원의 목걸이를 빼앗고 목에 상처를 남기는 등 소란을 피우는 행패를 부려 보안요원들이 출동하게 만든다. 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자신을 추적한 소문, 도하나를 엄청난 괴력으로 제압하고[1] 떠나려는 찰나, 때마침 도착한 가모탁의 주먹을 정면으로 맞고 기절. 하지만 그때 나타난 보안요원들과 경찰이 먼저 그녀를 체포해가는 탓에 카운터들은 그녀의 몸에 깃든 악귀를 소환하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간발의 차로 경찰을 따돌린다.
2.2. 8화
구치소에서 나와 변호사와 함께 검사에게 조사를 받는 장면으로 등장하며, 이때 현재 남편뿐만 아니라 전남편과 친딸까지 살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살인죄로 조사를 받으면서도 망가진 코만 걱정하고[2] , 자신에게 화를 내는 검사를 되려 협박할 정도로 진짜 완전 제데로 돌아버린 싸이코패스에 모습을 보여며 급기야 변호사가 백향희의 정신감정을 의뢰할 지경에 이른다.
조사가 끝난 뒤 검찰청 복도를 걷던 도중 지청신의 수배전단을 보고 "너라면 내 코 이렇게 만든 새끼 잡을 수 있겠지!"라며 흥분하고, '''완력으로 수갑을 박살낸 뒤''' 교도관들을 폭행하고 탈출을 시도하나 테이저 건을 두 번 연속으로 맞고 붙잡히는 바람에 결국 실패한다.
2.3. 10화
감옥으로 이송되던 중, 악귀를 모으고 있는 지청신과 마주하게 되며 날 구하러 온거야? 라며 기뻐하고 그리고 다음 화에서 악귀 무리와 합류하였는데, 호송차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나오지 않았는데 지정신이 버스를 습격해서 그녀를 구해준듯 하다.
2.4. 11화
장수가 소문을 차로 유인해 납치하고, 그런 소문을 폐공장으로 데려가 포박한 다음 카운터들에게 영상통화를 건다. 웃으며 가증스럽게 말하는 향희의 모습과, 만날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고 그 시간보다 더 늦게 오면 소문의 신체를 훼손한다고 엄포를 놓는 청신의 모습에 빡친 카운터들은 악귀들이 알려준 장소인 폐공장으로 간다. 카운터가 폐공장으로 들어가자, 미리 소문의 기억을 읽은 향희는 다른 악귀 두 명[3] 에게 카운터 중 유일하게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던 추매옥을 가장 먼저 살해하라고 지시한다. 공장에 불을 질러 카운터들을 살해할 계획을 가진 향희와 청신, 그리고 장수를 중심으로 한 다른 악귀들은 소문을 구하러 온 모탁, 하나와 결투를 벌인다.[4] 향희는 주로 하나와 싸웠는데, 아무리 싸워도 하나가 굴복하지 않자 청신이 직접 나서서 하나를 때려눕힌다. 그렇게 모탁과 하나를 모두 제압하고 그 자리에 불을 지른 청신, 향희, 장수는 악귀 세 명을 버리고 도망친다. 공장에서 빠져나온 셋은 '''신명휘와 조태신'''에게 미소를 보인다.[5][6] 향희는 청신에게 "쟤네야? 바보 새끼들."이라고 말하며 잠적한다. 악귀 무리는 청신이 머무는 곳으로 거처를 옮긴다. 외출을 했다가 돌아온 청신은 자신의 방에서 나오는 향희에게, 무엇을 뒤졌냐며 벽으로 그녀를 밀어붙였고, [7] 그녀가 놓으라고 하자 놓아주며 다음날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니 여권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 향희는 누구 마음대로 해외를 나가냐며 화를 내는데, 그녀를 향해 지청신이 가위를 가지고 위협을 하며 수배가 떴으니 머리부터 자르라고 한다. 그러고 방에 들어가 도청장치를 손에 쥐고 자신의 가방을 살펴보던 청신에게 향희는 그 도청장치가 신명휘에게 돈을 파멸시킬 물건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청신은 방문을 자신의 염력으로 닫아버리고, 향희는 그런 청신에게 격노하며 방문에 가위를 꽂으며 한 번만 더 지랄하면 잘라버릴 거라고 소리친다.
2.5. 12화
지청신 몰래 녹음기를 가지고 나간 후 화장실에서 다른 여성을 살해해 옷을 훔쳐입고 뻔뻔하게 그 여성의 애인에게 가방을 내놓으라며 그래야 패션이 완성된다는 트롤을 저지른다. 그리하여 지청신에게 다시 잡힌다.
2.6. 13화
지청신, 장수와 함께 고아원에 숨어들어간다. 겉으로만 그곳아이들에게 친절히 대해주는 척하는 청신에게 언제까지 애들에게 너의 본모습을 숨길수있을것같냐는 식으로 핀잔을주자 향희에게 한번만더 계기면 다신 말 못 하게 해준다며 살벌한 경고를 내린다, 그러다가 고아원을뜰 때 차에 타려는 순간 카운터들이 전개한 결계에 의해 아무런 힘을 쓰지못하고 쓰러진다. 다만 카운터들의 표적은 지청신이였기에 아무런 해를 입지는 않았다.
2.7. 14화
지청신이 자살한 후, 한 여관에 몸을 피신해 죽은 지청신에게 화를 낸다. 그러다가 층간소음에 빡친 사람이 와서 시비를 걸자 그를 죽여버리려고 했으나 신명휘에게 옮겨간 악귀가 '''시끄럽게 굴면 어떻게 된다고 했냐'''며 텔레파시를 걸고, 그 목소리를 듣자 너 살아있었구나! 라며 반긴다. 그리고 신명휘의 명령을 받아 소은이를 납치하며 애들한텐 잘해주는 줄 알았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냐면서 비웃는다.[8]
14화 막바지에 결계를 치고있던 다른 카운터, 그 중 도하나를 습격해 결계를 깨뜨린다. 그리고 도하나에게 심리공격을 사용하여 도발을 해낸다.
2.8. 15화
부러뜨린 지팡이를 휘두르며 도하나의 목을 졸라 진압하려 하지만 순간 가족들에 환영을 본 하나가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키고 그전까지 맨날백향희에게 탈탈 털리고 발리기만 했던것과는 달리 이번엔 어찌된 영문인지 혼자 힘으로 그녀를 완벽히 역관광태우고 결국 간신히 겨우겨우 소환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카운터들이 쓰러진 백향희를 경찰서 앞에 데려다 놓으면서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기억이 지워진 백향희는 자기가 왜 잡혔냐며 강한울에게 난동을 부리며 끝까지 생또라이 미치광이 처럼 굴다가 옆에 앉아있던 어떤 거구의 여성에게 그대로 싸대기를 맞고 쓰러진다.
3. 전투 및 능력
- 손톱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손톱을 휘두르며 싸움을 할 때 칼을 갈거나 휘두르는 효과음이 나오는데, 손톱이 매우 날카로운 듯 하다. 손톱을 클로 마냥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싸우는데, 5화, 11화에서 등장했다.
- 악귀들 중 가장 먼저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시전한 악귀이다. 이것을 이용해 5화에서 도하나의 과거를 가지고 도발을 하며, 11화에서 소문의 기억을 읽어 추매옥이 카운터들 중 유일하게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 여성 악귀들중엔 아주 독보적으로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하나를 한 손에 들고 제압 할 정도로 등장한 모든 빌런들 중 힘으로는 사실상 지청신/신명휘 다음가는 2인자라 볼수있다 . 하지만 카운터 최강급의 힘을 가진 가모탁에겐 얄짤없이 원펀치로 기절당했으며 같은 악귀인 지청신에게도 전혀 상대가 안되었다.
4. 여담
- 여담으로 배우 옥자연에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이후로 4년 만의 OCN 복귀작인데 당시 맡았던 양필순 역과 이번 백향희 역을 비교해보면 괴리감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
- 보통 숙주는 남성이 많으나, 드물게 이 숙주는 여성이다.
- 악귀들은 모두 악한 인간들에게만 들어간다는데 악귀가 되기전부터 상술했듯 남편을 둘이나 살해하고 자식까지 죽이는 그야말로 이미 태어날때부터 완전 엄청난 조현병 소시오패스에 천하의 개쌍년 이었던걸로 보인다.
- 워낙 싸이코다보니 지청신에게도 까불까불거리며 속을 박박 긁지만 지청신이 더 강하기 때문에 그가 진심으로 화내면 고분고분해진다.
- 은근 개그 캐릭터 기질이 있다. 15화에서 두 번 기절하는데 두 번 다 눈도 못 감고 벙찐 채로 기절하며 정점을 찍었다.
5. 주요 대사
나 왜 쫓아와? 나 맘에 들어?
[1] 이때 도하나의 기억을 읽고 그녀의 상처를 들쑤시며 도발하는 발언을 하기도 한다. 액션감독은 이때 엘리베이터 씬이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2] 가모탁에게 맞을 때 부러지는 바람에 백향희가 변호사에게 내 코 망가트린 새끼 찾아서 고소해라, 합의금 받아내야겠다는 정신병자 헛소리만 해댄다. 화를 내던 도중 '이게 얼마짜리 코인데!'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성형수술을 한 듯.[3] 그 중 한 명은 덩치가 매우 컸다.[4] 결투 직전 향희가 다같이 모이니까 동창회 같아서 좋다고 말하자 도하나가 지랄하네, 학교는 나왔냐?라고 말하며 받아치는데, 이에 향희는 남편들은 다 서울대 출신이거든?이라고 말하며 결투를 시작한다. 참고로 백향희 역을 맡은 배우 옥자연이 실제 서울대 출신인지라 의도된 대사일 가능성도 있다.[5] 애초에 카운터가 습격을 받은 이유도 카운터를 죽이려는 신명휘 일당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6] 이때 악귀들과 신명휘, 조태신은 카운터 네 명이 죽은 줄 알고 있다. 그러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다시 카운터로 복귀하게 된 소문에 의해 다른 카운터들은 목숨을 건진다.[7] 여담이지만, 타이밍이 절묘해서 백향희가 모쏠이냐고 물어본 것에 분노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8] 애들에게 잘해준건 지청신이 한거지 악귀가 한게 아니기때문. 악귀는 아이를 죽이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