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미

 

'''이름'''
한국
백혜미[1]
일본
시라미네 에미 (白峰 恵美)
'''성우'''
정미숙
'''직업'''
배우
'''가족'''
불명
'''신체'''
162cm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과거
4. 권승규와의 관계
5. 애니메이션
6. 기타

'''날 버리고 숨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니?'''

- 나쁜 상사, 애니메이션에서

'''네 연인이 아니라 주인으로, 제 3자로 그 아름다움을 계속 보고 싶었어.
모두에게 과시하면서! 그래... 이건 사랑이야.'''

- 나쁜 상사, 5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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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image]
초반
중후반
나쁜 상사의 등장인물.

2. 상세


대한민국의 톱스타로서 CF, 드라마 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는 중년 여배우이다.[2]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생활에서는 독불장군에다 오만방자하고 굉장히 문란스럽게 논다고 한다. 권승규가 권승호란 가명으로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시절 스폰서로서 열심히 귀여워(?)해줬으나 권승규가 사채까지 다 갚아줬는데도 먹고 튀는 바람에[3] 현재 눈에 불을 키고 권승규를 찾고 있다. 권승규 입장에서는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며 이 때문에 권승규는 현재 일부러 백혜미가 싫어하는 스타일 장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닌다.
나쁜상사 예고편 등에는 백혜미를 포함한 4인이 나와있어서 엄연히 주연 자리이지만, 초반에는 등장이 거의 없었다. 승규의 회상이나 광고 모델로 언급되는 정도. 추석특집 4컷 만화에서야 실제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조연인 주세연보다도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승규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주요 인물이었고, 앞으로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백혜미-권승규-루미나, 백혜미-권승규-김민 이 관계가 앞으로 관건일 듯하다.

3. 작중 행적



'''나쁜상사의 인간의 탈을 쓴 악녀이자 광녀, 그리고 최종보스.'''
김민이 권승규가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시절 남창짓을 한 것을 알게 되며 이때 권승규의 스폰서 백혜미 또한 알게 된다. 이후 백혜미를 찾아가면서 권승규가 광고 회사에서 멀쩡히 일하며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백혜미는 이 사실을 알려준 김민과 협력해 권승규를 데려올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결국 김민이 백혜미가 작업해놓은 호텔로 권승규를 데려와 권승규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으로 기절시킨 후 납치해서 어딘가로 이동. 이와중에 채영조를 데려오라고 했는데 그 이유는 권승규 협박용으로 쓰려고 했던 듯하다. 55화에서 권승규한테 '탈출하거나 자살하면 그 여잘 잡아서 대신 넣을 거니까 허튼 생각은 안 하는게 좋을 거야. 어차피 회사랑 연락처 다 알고 있어.'라고 말했다. 다만 채영조를 적극적으로 잡으려 하지도 않고, 놓쳐서 아쉬워하지도 않는다. '어쩔 수 없지' 정도의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앞에서 말했다시피 채영조의 신상을 어느정도 파악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잡을 수 있어서인 듯하다.
56화에서 백혜미가 자신이 만든 감금방이 아닌 권승규가 살던 아파트로 갔는데 권승규가 자신의 손에서 탈출한 이후 어떻게 살았는지 구경도 할겸 정리하고자 들렀다. 사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조폭들한테 청소를 맡길 예정이었는데 김민이 돌발 행동을 하는 바람에 그럴 상황이 아니게 되어버려 본인이 직접 나선 것. 그러나 백혜미가 놓친게 있는데 권승규한테 미친 건 자신뿐만 아니라 주세연도 있었다. 권승규한테 차인 후 상실감에 미쳐버린 주세연이 권승규 집에서 애인 행세를 하며 몰래 지내고 있었던 것. 권승규는 주세연이 자신의 집을 안 것을 안 뒤로는 경비한테만 손 써두고 나머진 신경 끄고 호텔에서 지내고 있어서 이 사실을 몰랐다. 주세연한테 목덜미를 잡혀 집안으로 끌려들어간 권승규는 주세연의 무자비한 칼빵에 찔려 죽어간다. 이를 본 백혜미는 죽어가는 권승규를 살리기 위해 난리치다가 당황한 마음에 119에다가도 전화하고 민실장한테도 전화하고 이로 인해 호빠 중독, 조폭 동원 등이 모두 까발려지면서 연예계에서 완전히 매장당한다. 루미나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것은 모두 민실장의 짓으로 돌려져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대중들은 그녀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다. 하지만 돈은 여전히 엄청나게 많았고 자신의 잃어버린 정신적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김민을 권승규의 대타로 사들인다(...).
위조된 사채로 인해 호스트가 된 권승규를 만났고,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그리고 여전히 그 사채로 김민에게 손을 뻗친다.[4] 어떤 의미에서는 나쁜 상사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3.1. 과거


과거에 오랜 시간동안 무명배우였는데, 무명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감독들에게 성접대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명받지 못한 채 중년 배우가 되었다. 그러다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인 '꽃의 나라'가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대성공을 하여 1000만 관객을 넘기고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쓰는 등 그제서야 주목을 받아 순식간에 톱스타가 되었다.[5] 하지만 이미 평범한 관계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55화에서 밝혀진다. 불감증에 걸려서 성관계를 해도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거기에 불임이다. 그리고 젊은 자신을 넙죽넙죽 취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기억하지도 못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한 충격일지도 모른다.

4. 권승규와의 관계


'''정복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사는 불쌍한 인간.'''

- 권승규

사실 처음에는 백혜미보다 권승규가 백혜미를 그나마 호스트바에서 버틸 수 있게 하는 은인이자 연인으로 소중히 여기며 더 적극적이었다. 백혜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다면서 육체관계를 요구한 것도 권승규가 먼저였다. 스스로의 표현으로 '먼저 선을 넘은 것은 나였다.'라고 한다. 사실 권승규의 실질적인 첫사랑. 분명히 말하자면 첫 애인은 아니다. 이미 권승규는 2~3명의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해와서 잠깐 사귄 적이 있다. 하지만 권승규가 정말로 사랑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했던 여자는 백혜미가 처음이다.
백혜미는 권승규에게 동거를 제안하고 권승규는 이를 좋다고 받아들이지만 곧 자신을 매정하게 쫓아낸 다음에 연락이 없는 백혜미 때문에 방황한다. 한참만에 백혜미가 자신을 부르자 권승규는 기뻐서 달려가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돈 많은 여자들이었다.''' 백혜미는 그 여자들 앞에서 권승규에게 이미 불러놓은 여자들과 성관계를 할 것을 요구했고 권승규가 울면서 거부하자 '''억지로 약을 먹여서 하게 만들었다.''' 백혜미는 권승규와의 성관계에서도 불감증 때문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지만 권승규가 정사에 집중하는 표정에 권승규를 주인이자 제 3자의 입장에서 '''소유하고 싶단 정복욕에 사로잡힌 것이다.''' 그리고 권승규를 과시하기 위해서 돈 많은 여자들을 부른 것이다. 백혜미가 권승규에게 먹이는 약은 성욕은 극대화하고, 약 기운 때문에 수치심은 잊을 수 있기에 권승규는 정말로 아무거나 하게 되었다. 물론 약 기운이 없어지면 자괴감에 빠졌고 결국 백혜미 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어쨌거나 다시 권승규를 손아귀에 넣은 백혜미는 권승규를 평생동안 원룸에 가두기로 한 자신의 계획을 말하며 얀데레의 끝판왕의 포스를 보여준다. 이 계획에 따르면 권승규는 기본 욕구 해소 외에는 백혜미가 주연인 영화드라마 시청과 운동만 가능하다. 그리고 백혜미가 권승규를 과시하기 위한 '모임' 때만 외출을 할 수 있다. 만약 권승규가 자살하거나 달아나면 채영조를 대신 잡아넣을거라고 위협했다. 그리고 백혜미는 방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권승규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권승규를 조교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다만, 어느 정도 수준 이하의 인물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응을 안 하는 게 특징이다. 권승규가 성욕을 풀기 위해 만나는 여자들은 아예 신경도 쓰지 않는다.[6] 다만 권승규가 진심으로 마음을 주거나 혹은 권승규에게 관심을 보이는 대상은 진심으로 없애려 든다. 주세연처럼 권승규가 백혜미와 닮아서 오로지 성욕을 풀기 위해 만난 여자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대타이기 때문에 진짜인 자신의 위치를 돋보여 오히려 좋아할 일이지만 채영조는 자신과 닮은 구석이 눈곱만큼도 없기 때문에 정말로 권승규가 반한 것을 직감하여 매우 큰 위기로 느끼고 기어이 제거하려 들었다.
세연 이상의 얀데레 끝판왕으로 승규에게 담배를 사오라 시킨 것은 한 번 넘어갔지만 그 뒤에도 승규를 예뻐하는 여자를 술병이 깨질 정도로 세게 후려치거나 이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승규가 예뻐하자 다음 날 바로 없애버리는 등 자기 이외의 타인, 심지어 애완동물에게조차 애정을 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7] 심지어 승규가 자신의 광고 사진을 보고 '누나는 굉장해요.'라고 하자 자신의 사진에조차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보이니 말 다 했다(...).

5. 애니메이션


과거사는 전부 잘렸다. 그리고 결말에 민 실장과 짜고 자해를 한 권승규를 보고 절규하다가 민 실장에 의해 진정제 주사를 맞고 비밀의 방(?)으로 공주님 안기 자세로 모셔간다. 자신이 모델이었던 광고 간판도 루미나로 교체되는 등의 사회적인 매장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김민은 사망까지 한 거 보면, 원작보다 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주세연의 목을 잡고 한손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다. 상당히 힘이 센 듯.
  • 머리 긴 남자를 싫어하는데 이는 백혜미가 처음으로 성접대를 한 영화 감독의 머리가 길어서가 아닐까 추측된다.



[1] 백혜미의 이름을 지을 때 친근한 느낌의 이름 + 세련되고 차가운 느낌의 성을 붙인 이름을 짓고 싶었다고 한다.[2] 초반부 네오나 기획팀 회의에 따르면 40대 후반.[3] 근데 사실 사채를 하나도 갚아주지 않았다.[4] 법적으로는 효력이 없지만 멍청한 김민은 낚였다. 자세한 건 김민 참고.[5] '여배우의 희생이 컸다'식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어느정도 하드한 영화인 듯하다. 당시 무명에 가까운 중년 여배우인 백혜미가 주연을 한 걸 보면 여배우들이 기피하는 영화인 듯하다.[6] 54화 마지막 장면에 수많은 여자 신발들이 있어서 백혜미가 그동안 권승규와 잔 여자들을 모아서 조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백혜미는 크게 신경을 안 쓴다.[7] 강아지는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했지만 강아지 밥그릇이나 용품이 쓰레기에 버려진 것으로 볼 때 죽었을 확률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