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병

 

1. 군대 용어
1.1. 개요
1.2. 수하 문제
2.1. 해당 인물
3.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1. 군대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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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哨兵, 부대 내외에 있는 위병소, 무기고, 탄약고, 요충지[1] 등을 경계하기 위해 초소나 간이 참호 등에 배치돼 일대를 감시하며 침입자나 탈주병을 막는 병사.
참고로 보초 혹은 경계병으로도 불리지만 보초라는 말은 일본식 표현이다. 군대에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가장 이해가 빠른 표현은 경계병.
또한 사단급 이상으로는 위병소 등 경계근무를 전담하는 경비 부대가 존재하며,[2] GOP, 강안 경계, 해안 경계 역시 경계근무가 주 임무다. 하지만 행정병이 대다수인 본부중대, 본부대 내에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이들은 이 경비들 뿐이기에 경계지 근무와 작업을 계속 반복한다. 게다가 여단급 이하는 근무 편성이 빡빡하기에[3] 다른 보직들이 일과 후 야간근무에 동원되기도 한다.[4] 본래 근무 시간은 1시간 이상 2시간 이하로 규정되어 있으나 여건상 규정대로 편성이 힘든 부대도 있다. 결국 빨... 이게 얼마나 심하나면 아직도 많은 부대에서는 하루 최대 9~10시간까지 근무를 서기도 한다. 물론 작업열외 따윈 없다.
공군의 경우 경계근무를 헌병이 전담하고, ORE/ORI 훈련이 아닌 이상 초병도, 불침번도 설 일이 없다.

1.2. 수하 문제


초병을 위해하거나 다치게 하거나 초병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계급이나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그러니까 민간인이든 국군통수권자이든 군법에 저촉된다. 즉, 높으신 분이라도 초병을 얕보고 지시에 불복하여 욕설과 폭행 등을 가한다면 초병은 이를 포박, 발포를 포함한 무력 수단으로 저지할 정당한 권한이 있다. 또한 거동수상자를 기선제압하기 위해, 신원 확인이 매우 확실하게 된 상황이 아닌 이상 명령조의 반말을 써도 무방하다. 초병의 근무지에서만큼은 초병은 군법 상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 것이다. 그만큼 외부의 무단 침입에 대한 경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군대에서 내려오는 전설 중에는 한밤중에 웬 아저씨부대를 어슬렁거리길래 확인 절차를 밟는데 '나 연대장이야, 연대장!'이라며 응하지 않자 붙잡아 포박한 뒤 부대로 데려가자 진짜로 그날 집에서 쉬다가 그냥 한번 올라와 본 해당부대 연대장이었던지라, 나중에 초병이 어떻게 되나… 하고 있었더니만 연대장이 도리어 초병에게 근무 제대로 섰다고 영창이 아니라 포상휴가를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5] 실제로도 저렇게 되어야 맞는 이야기다. 그러니까 이런 거. 애초에 K-2 소총 사취 사건 같이 진짜로 간첩이 간부를 사칭하고 들어온 경우도 있었기에 방심할 수 없다. 실제로 김신조가 간부사칭을 써먹어서 어쩔수 없다고 답하면 원사급 짬밥들도 그냥 넘어간다. 자기들이 직접 겪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대장 얼굴을 모르는 병사가 있다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연대장이든 대대장이든 암구호를 숙지하고 수하에 응해야 하는게 원칙이다. 맨날 보는 얼굴이라도 모종의 이유에 의해 배신, 변절, 포섭 당했거나 개인적인 원한에 의한 범죄 목적의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 특히 위의 전설처럼 탄약고 같은데서 무턱대고 혼자 명령체계 없이 실탄 꺼내가겠다고 난리치면 사단장이라도 벌집이 되어도 문제 될 게 없다. 사실 밑의 병사들은 뭣도 모르고 간 것. 게다가 거의 모든 무장공비들이 국군을 만났을때 '나 간부야!' 같은 마법의 주문을 시전해 탈출했다. 푸른거탑의 포상휴가 에피소드에서 이와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물론 여기서는 대대장이고 직접 잡아서 데려간게 아니지만...
실제로 육군에서 공식으로 발간한 교범에 나와있는 실제사례로, 1950년대 후반 대대장이 수하를 무시하고 들어가려 했기에 경계근무를 서던 이등병 초병이 대대장을 정말로 사살하였다. 이 후 해당 병사는 어떠한 징계나 처벌을 받지않고 무죄방면되었다.
민간인의 경우에도 초병이 수하를 할 경우 응해야 하는데, 초병이 시킨 대로 하면 된다. 일반인이 암구호를 알 방법은 없기 때문에 수하에 "몰라요/모릅니다" 한마디 해주고 괜히 접근하지 말고 대기타면 된다. 그러나 초병의 수하에 불응하거나 도주하는 경우 교도소나 (미성년자의 경우)소년원에 갈 수도 있고 잘못하면 정말로 사살될 수도 있다. 또한 초병을 살해하거나 폭행하는 등 초병에 관한 죄를 저질렀을 경우나 총기 등을 탈취하여 군용물 절도가 될 경우[6] 신분이 어찌되었든 군사재판을 받는다. 그 민간인이 성인이든 미성년자든 상관없다. 미성년자라도 촉법소년이 아닌 이상 군사재판을 받고[7] 소년원이나 청소년 교도소에 가게 된다. 애시당초 초병은 위병소로부터 일정 거리(10m) 이상 접근하지 않으면 뭐라 안 한다.[8]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인지라 '그래 나 OO야~'하면서 수하고 뭐고 무시하고 지나가는 경우는 허다하고 한밤중에 술먹고 복귀하는 간부에게 수하를 할 때 'X까 새캬!'라는 소리 안 들으면 다행(…)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는 수하에 쏴 봐! X발놈아! 라며 대응하는 경우도 있다(…). 규정대로 처리한다면야 나쁘진 않겠지만, 후방부대에서는 초병에게 실탄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공포탄을 쏘거나 포박했다가 그 간부와 관계만 껄끄러워지기 때문에 규정을 무시하게 된다.
결론을 말하자면 언론에서 밥먹듯이 때리고 실제 교전 가능성이 높은 전방 특히 GOP는 무조건 FM / 후방이나 적이 올 가능성도 없고 전략적 중요성도 적은곳(할일 없는 예비군 사단)은 YM으로 서는게 좋다. 어짜피 간부 입장에서도 후방은 한직인지라 서로서로 대충 근무하는게 이롭다. 진급점수 따려고 온 전방에서 대충대충하는 간부들도 없을 뿐더러 만약에 수하 무시하려는 꼴통이 있어도 상급제대에 찔러버리면 네이버 뉴스와 국회의원을 보기 싫어서라도 탈탈 털어준다. 애초에 전방에 꼴통짓하러 왔다면 대국민 기록말살형 행이지만...... 그정도면 병사가 "저 이렇게 군기빠진 상관 모릅니다" 해버려도 할말이 없다.
제대로 하면 간부들이 싫어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안 하면 정보과나 기무대에서 갈궈대니 중간에서 난처하기 짝이 없는 임무. 위에 대대장 쏴죽였다는 초병의 사례도 이등병이라서 좋게 넘어간 거지 상병장급이 그랬다면 법적으로는 무죄방면 됐겠지만 전역할 때까지 심각한 눈칫밥을 먹고 살았을 것이 뻔하다.
또한 일부 간부의 경우, 초병의 대응 능력을 점검한다며 고의로 초병의 총을 달라고 하는 등의 행위를 하기도 한다. 이때에도 규정[9]대로 하는게 맞지만 심리상 쉽지만은 않다.
그 외에 초병 수칙을 보면 초병의 권한과 의무가 자세히 나와있다. 군대 가면 다 배우게 된다. 조교들과 선임병들이 친절하게 머릿속에 주입시켜준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초병은 근무지 내에서는 상대가 직속상관이 아닌 이상 출입을 통제하고 저항할 경우 포박, 급박한 상황일 경우 사살까지 가능한 막강한 존재이다. 허나 위에 나와있듯이 현실은 시궁창.
자세한 건 경계근무 문서로.

2.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의 고유명사


인혁련의 군부가 시행한 초인계획의 산물이며 초병 1호 소마 필리스건담 마이스터 중 한 명인 알렐루야 합티즘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체내 나노머신신경계통 처치로 보통 인간보다 월등히 높은 신체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뇌양자파를 이용해서 반응속도를 높여서 전투력을 높이는 원리인 듯 하다.
MS의 성능 테스트 중이었던 소마 필리스궤도 엘레베이터 안에 있는 알렐루야와 정신감응 하는 모습이 작중에 나오며 초병시설을 파괴하러 간 알렐루야가 무수히 많은 초병들의 외침을 감지하는 모습도 나온다.
우주세기강화인간 기술과 다르게 능력 사용에 따른 부담은 없으며 정신적인 문제는 대체적으로 없지만, 초병자체가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병기에 가까운 존재이며 따라서 초병끼리 느낄 수 있는 상대에 대한 적의에 대해 정신감응을 하면 심한 두통을 일으키거나 정신이 한순간에 붕괴하여 폭주하게 된다. 일례로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에 대해 적의를 가지지 않았던 마리 파파시와 알렐루야 합티즘은 서로에 대해서 정신 감응을 해도 두통을 느끼지 않는다.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면 할렐루야의 예처럼 뇌양자파를 차단할 수도 있는 모양이다. 또한 우주세기의 미노프스키 입자뉴타입이 반응하지 않는 것과 달리 GN 입자에 반응하여 뇌양자파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사실 우주세기강화인간처럼 인간의 특수한 초능력전쟁을 위한 병기로 이용한 비인간적인 프로젝트인 것은 다를 것이 없어서, 전부터 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했던 인혁련의 군인 세르게이 스밀노프솔레스탈 비잉건담 마이스터 알렐루야 합티즘이 초병시설 파괴 미션을 실시한 직후 폐지시켜 버린다.
나중에 이 초병이 이노베이터 이론에 의해 탄생한 인공 이노베이터에 가까운 존재라는 설정이 공개되었다. 그렇기에 ELS들이 초병출신 건담 마이스터들에게 반응하는 장면들이 극장판 본편과 코믹스에서 나왔으며 극장판 이후 구인류군 측에서 사실상 유사 이노베이터인 초병 프로젝트를 이용한 병기로서 이노베이터와 초병을 이용하는 장면도 등장하였다. 애니 본작 중 초병은 위에 설명된 두명만 나오지만 외전쪽에선 레너드 파인즈라는 초병이 한 명 더 나온다.
영문 더빙에서는 초병을 직역해 Super soldier. 진짜 Super soldier다. 덕분에 초병 1호인 소마 필리스는 영문판에서 졸지에 I'm a Super soldier No.1이라는 대사를 하게 됐다.

2.1. 해당 인물



3.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초병(삼국지) 항목으로.

[1] 예컨데 중요 길목, 고지 등. 참고로 길목의 경우 위병소가 이를 겸하기도 한다.[2] 사단급은 주로 경비소대, 탄약창은 경비중대, 군단이라면 경비 연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3] 물론 각 조당 경계시간을 2~4시간씩 정하면 가능하나, 이건 GOP나 강안/해안을 제외하면 권장되지 않는다.[4] 참고로 근무는 일과표에 따른 일과와 일과 외에 하는 특별근무 둘 다를 말하지만 일과에 따른 건 당연하게 여기기에 일부에선 특별근무만 '근무'로 여긴다.[5] 작정하고 잡히려고(...)간 거니까 그냥 FM대로 잡아주자,설령 그게 국군통수권자라고 해도 말이다.[6] 실제로 초병을 차로 치고 실수로 인한 사고인 양 접근해서 흉기로 살해하고 총기를 탈취한 사건이 있었다.[7] 촉법소년은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군법으로 재판한다.[8] 특히 53사단의 경우 위병소해운대 신시가지 부산외국인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는데 이 곳은 40번 시내버스가 바로 앞을 지나가며 정류장 이름도 떡하니 "부대앞"이라고 되어 있다.. 그만큼 도심지에 위치한 부대들도 많이 있는고로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괜스레 대민마찰 일으키니 아무런 제재 안 하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괜스레 뭐라하지 말고 가만히 경계나 서라고 교육시킨다.[9] 직속상관 (또는 자신이 속한 분대의 분대장이 속한 소대의 소대장이 속한 중대의 중대장~...등 자신의 직속상관의 직속상관은 직속상관으로 인정한다)이 아닌 이상 절대로 주면 안 된다. 만일 옆부대 사단장이라 할 지라도...